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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저력 - 53가지 지혜로 내 마음을 돌보는 법
판덩 지음, 유연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8월
평점 :
이 책의 저자 판덩은 중국인으로 판덩독서라는 독서회를 만들어, 책을 읽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더 많아지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라는 모토로 가입자수 6000만영을 돌파한 인물입니다. 중국의 인구가 많기는 하지만 6000만명을 독서로 이끌어낸 인물이라는 것이 놀랍고 대단하게 느껴져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여러권의 책을 집필하였고 논어에 관한 서적이 여러개 있었는데, 이 책역시 논어의 문구로 인생의 지혜를 말해줍니다.
초심, 순리, 선택, 세상, 반성, 선한 마음, 성장 이라는 7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 졌는데, 한 챕터의 시작을 맹자의 문장으로 시작했다가 중국의 역사속의 인물들, 공자, 맹자 등 여러 인물들의 명언과 예시로 글을 엮었습니다. 글마다 적절하게 인용된 다양하고 많은 성현들의 글들로 저자의 깊고 많은 독서량을 가늠할수 있었습니다.
글들중 인상깊었던 내용중에 자신을 먼저 사랑해아하고 그래야 그다음 가족, 그다음 순서로 타인을 사랑하게 된다는 챕터가 있었는데, 타인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할수 없다는 것이 당연한 마음이니 타인보다는 먼저 가족, 그보다 더 먼저로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어떻게 보면 가족 이기주의 일수도 있는 마음을 순리에 따른 자연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하며, 자연스러운 순리에 따라서 살아가라고 하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언쟁과 논쟁이 생길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둘중에 누구 의견이 맞냐로 갈등이 생긴적이 많았었습니다. 무조건 둘중에 한쪽만이 정답이라는 생각보다는 중도의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 자연스러운 순리와 중용을 강조하는 논어의 글들을 보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평생 지켜나가야 할 도리와 원칙은 예외없이 지켜야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정답을 찾으려는 생각보다 적당한 타협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여유있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의 환경에 휩쓸리고, 자신의 원칙을 세우는 기준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서 자신만의 삶의 방향과 원칙을 다시한번 세워보는 것에 도움을 받는것을 추천합니다.
이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