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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구로카와 이호코 지음, 김윤경 옮김 / 넥서스BIZ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교나 사회에서 단체 생활을 하다가 가끔씩 느껴지는 것이 있다. 굳이 말을 하지 않고도 눈치로 센스로 하는 것들이 있다. 눈치, 센스가 없는 사람은 그런 상황이 익숙하지가 않은데 그렇다고 물어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내가 눈치없다는 것을 단체에 알리는 게 되기 때문이다.
알리지 않아도 함께 생활하다 보면 느낌으로 알게 되는 것 같다. 사람마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 있는 반면 눈치가 없는 부족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이런 여러 사람들이 모여 단체를 이룬다. 난 눈치가 없는 편이여서 항상 상황을 보려고 했고 분위기를 읽으려고 애쓰고 무엇을 해야 하나 생각했다.
상사나 선배가 회의를 마치고 정리할때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당연히 정리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보고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게 있다면 공감장애라고 불리는 뇌의 장애 중 일종이라는 것이다. 남들은 다 웃는 상황에서 왜 웃는 상황인지 잘 모를 때 남들은 다 공감하는 상황에서 나만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그런 것이다.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능력, 사회성
사람은 사회에서 떨어져서는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능력이 바로 사회성입니다.
이는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해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요.
사회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사고방식, 규범 등을
학습해 가는 이 능력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샤회성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 속에서 점차 발달해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회에 제대로 섞이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언어나 지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오로지 사회적인 능력에만 장애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공감장애' 검색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듯 정서도 다를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하는 것이 나에게는 옳지 않을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박사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5살까지는 말도 제대로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교수가 하는 말씀을 바로 인지하지 못해 과제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많은 업적으로 아인슈타인을 알았지만 소통은 불통인 아인슈타인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된것 같다. 천재는 평범하지 않다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 공감
공감능력은 개인과 조직에 있어 중요한 능력이다. 좋은 성과를 내는 조직은 지능이 높아서가 아니라, 공감 능력이 있는 개인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사람을 연결하는 힘이 있고, 다양한 사람을 하나로 묶어낼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한 개인이 있는 팀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팀워크를 발휘하기 어렵다
공감장애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내가 공감장애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약간 이해나 눈치가 느린 부분은 있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이게 공감장애 즉 뇌의 장애 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데에 많이 불편하지 않는다면 괜찮은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