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임영주 지음 / 앤페이지 / 2021년 4월

#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 이어야 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부부는 처음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된다. 누가 알려준 것이 아니기에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는 것도 옷을 갈아입히는 것도 목욕을 시키는 것도 다 처음이다. 어떻게 키워야 하고 양육해야 하는지 다 처음이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화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훈육을 해줘야 하는데 화풀이를 하고 있지 않은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훈육은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화풀이는 아이의 말에 귀를 닫는다.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그에 맞는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때가 많았던것 같다. 내 생각의 옳음이 아이에게 전달되기만을 바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던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옛날과는 다르다. 교육받기를 싫은것은 싫다고 당당히 말하고 위험해지면 112에 신고하고 낯선 사람이 말을 걸면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가르친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세상때문에 교육도 달라졌고 아이들도 달라졌다. 어른의 말을 무조건 들어야 하는 옛날의 수동적 존재는 오늘날의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지금 환경에서는 그게 맞는 것이다. 그래서 어른에게도 당당한 아이들이 많아졌다.

어른

만약 아이들에게 부모를 선택할 기회가 있었다면, 과연 우리를 부모로 선택했을까요?

강연장에서 이 질문을 던지면 갑자기 장내가 조용해진다. 바로 직전까지 "아이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게임만 해요" " 고집이 세요" "무슨말을 해도 흘려듣고 무조건 싫다고만 해요" 라고 자녀의 문제점을 열거하던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복잡한 표정으로 각자 생각에 빠져든다.

아이를 낳는 것은 내 선택이었지만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었다. 부모 노릇이 힘들 때,

부모의 자리가 버거울때, 부모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싶을때 " 아이가 부모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과연 나를 선택했을까?" 라는 질문을 떠올려보라.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주변을 위협하며 질주하는 분노를 다잡는 좋은 방법이 되어 줄 것이다.

— 프롤로그 中

아이에게 부모를 선택할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면 나는 선택 받을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아내는 선택받겠지만 나는 어렵지 않을까. 아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그것을 잘 해주는 편이다. 아이들에 대해 잘 파악하고 공감할줄 알고 아이들의 상태를 잘 살핀다. 아이들은 엄마가 자신의 기분을 잘 알아주고 요구를 잘 들어주니 좋아할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부모

긍정의 감정과 화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긍정의 감정은 자신의 의지와 상대에 따라 드러내거나 감출수 있지만 화(분노)는 통제가 어렵다. 극도로 화가 난 상태에서는 통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평소 좋은 습관의 크기를 나쁜 습관의 크기보다 크게 만드는 훈련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의 습관이 들게 되면 화를 내는 선도 높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일에 화를 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더 참을성 있게 기다릴줄 아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아이들을 양육함에 있어 화를 안내고 키우는것은 참 힘들지만 그 선을 높인다면 그것또한 아이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금쪽같은 내새끼 를 보면 아이키우는 것은 정답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아이마다 성향이 있고 가정상황, 부모 상황 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라기 보다는 자신에 처지에 가장 옳은 것을 선택해야 할것이다. 나는 어른임에도 아이앞에서 어른이지 못했다. 어른이 되기 위한 시간을 가져야 겠다.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 50억 부자 아빠의 현실 경제 수업
정선용(정스토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경제 지식이 중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경제 공부는 학교에서 해주지 않는다. 그러기에 본인이 찾아서 해야 한다. 은행에만 예금해놔도 어느정도 이자가 나오는 시대는 지나갔고 그만큼 우리는 많이 알아야 하고 우리가 스스로 대신할 무언가를 찾아내야 한다. 경제 지식이 없으면 까막눈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일만 열심히 하다가는 죽을때 까지 일만 하며 살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10원도 아끼며 절약해서 종잣돈을 만들고 종잣돈으로 땅과 집에 장기 투자하라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주요한 내용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지식이 함께 해야 한다.

돈 공부

아들아 나는 코로나 19 한복판에서 소속을 잃고서야 그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나는 '경제 문맹' 이었다. 글자를 모르는 것만 문맹이 아니었다. 금융 자본주의 시대에는 돈의 원리, 즉 경제 지식을 이해하는 능력이 없으면, 그것도 문맹이었다.

​네 엄마가 6억 종잣돈을 50억으로 불려 나가는 동안, 나는 근로 소득만 알았다. 그 우물 안에서만 전문가였다. 그 안에서 능력을 인정 받아도 삶은 늘 퍽퍽했다.

— 프롤로그 中

돈을 모으려면 아껴야 한다. 돈을 아끼는 맛을 알아야 하고 돈을 잘 쓰는 맛을 알아야 하고 돈을 모으는 맛을 알아야 한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아끼고 모으고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월급날에 들어온 급여는 고스란히 카드값으로 나가게 된다. 먼저 아끼고 모아야 종잣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사업가와 자본가

근로자와 자본가 혹은 사업가 맨 뒤의 글자는 자 와 가 로 끝나는 하나의 단어인데 역할은 완전 다르다. 근로자는 급여를 받고 일하는 사람이지만 사업가와 자본가는 단순 노동자가 아니다. 자신이 하는 만큼 수입을 창출해 낼수 있는 것이다. 근로자 보다는 자본가나 사업가로 살아가길 바란다.

책에서 말하는 자에서 가로의 바른 변화는 아동기는 돈의 소비 원리를 깨닫는 시기, 청년기는 근로소득에 집중하는 시기, 장년기는 사업소득에 집중하는 시기, 노년기는 자본 소득에 집중하는 시기이다.

일인 사업가와 같이 프리랜서들이 많아지고 있다. 개인이 할수 있는 역량을 통해 사업을 만들어 낼수 있는 것이다. 근로자로 머문다면 퇴직할때까지 급여만을 받으며 일만 할수밖에 없을 것이다. 파이를 키워낼수 있어야 하며 사업가로 자본가로 변화를 꿈꿔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꿈만 꾸어서는 안되며 경제지식이 함께 해야 한다. 글을 못읽는 것처럼 경제 까막눈이 된다면 낙오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제인 넬슨.셰릴 어윈 지음, 조형숙 옮김 / 더블북 / 2021년 3월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부모가 되어 살면서 아이들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부모로 살아가는 것일까. 잘 모르기에 책도 보고 오은영 박사의 금쪽같은 내새끼 프로도 보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며 배워간다. 아무래도 아이는 처음 키워 보는 것이라 시행착오를 겪으며 키우게 된다. 하나일때랑 둘일때랑 또 다르다. 둘째가 태어나면 둘째에게 신경이 쏠리기 때문에 첫째를 잘 못돌보게 되는데 첫째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어린 아이다. 둘째가 더 어려서 둘째에게 밖에 신경을 못쓰게 된다.

부모의 사랑

저자들의 말처럼 부모는 내 아이에 대해서만큼은 전무가이다. 전문가란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나름의 노하우를 갖춘 사람들이 아닌가. 부모가 내 아이를 위한 길은 무엇이며, 바람직한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점검하고 노력해나 갈때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건강해지고, 나아가 우리 사회도 건강해 질수 있을것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부모로서의 자신을 되돌아 보며 내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조력자가 되기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안내하고 있다.

— 프롤로그 中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아이가 원할것이라고 생각하고 해주곤 하지만 결국엔 내가 원했던 것인 경우가 많았던것 같다. 부모가 모든 책임을 짊어짐으로써 스스로 책임질 기회와 경험을 갖지 못하게 해서는 안된다. 아이를 위해 무책임해질 때가 필요한 것이다.

현명한 부모의 역할

아이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아이의 선택에 의한 결과를 경험해 볼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실수했다고 책망만 해서는 부정적인 아이가 되기 쉽기 때문에 실수에 의한 결과로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되기를 경험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능력을 키워주는데에 관심을 쏟는 부모가 되어야 하겠다.

살아가기 힘들어지면서 출산률도 떨어지게 되었다. 1도 안되기 때문에 노령화가 빨라지고 있고 몇십년 후에는 국가로써 유지가 힘들어질 것이라는 보고도 보았다. 젊은이가 일해서 노인들을 먹여살리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노인들이 많아지고 젊은이들이 많이 줄게 되면 국가가 무슨 원동력으로 유지할수 있을까? 아이는 그만큼 우리의 미래이며 소중한 존재이다. 소중한 이들을 잘 키워내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할수 있다.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부어주기만 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아이가 바로 크기 위해서는 온실의 화초처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시련과 역경을 겪으며 자라는 야생화 처럼 키워야 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주어야 맞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계속 하며 상황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것이다. 이 책은 올바른 선택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 20년 동안 베스트 상품 광고에 쓰인 카피 2000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쥰이치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3월

20년 동안 #베스트 #상품 #광고에 쓰인 #카피 #200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CF를 보다보면 잘 기억나는 카피 문구가 있다. 손이 가요~ 손이 가~ 세우깡에 손이 가요~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등 머리속에 쏙 박히는 카피 문구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상품을 알리고 매출을 올린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실감되는 부분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한줄

베테랑이 옆에 앉아서 카피 단어를 알려주는 것 같은 책 이라고 표현하면 약간 과장일지도 모르지만,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책이 절실하다.

계속해서 카피 문장을 가르치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만약 이런 카피 단어장이 있다면 방대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 단어장을 우리의 클라이언트 측에 전달한다면, 그 기업의 현재 상품이나 서비스를 하나도 바꾸지 않는다고 해도 매출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더 바랄것이 없을 것이다.

— 프롤로그 中

파는 것의 본질은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한다. 타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문제가 해결되는 상품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 상품을 구매해서 해결하려 할것이다. 네이버에 지식인이 있다. 네이버를 가입한 회원이 궁금한 사항이나 상품에 대해 묻는 글을 올리면 회원중에 그 질문을 보고 답을 해 주는 것이다. 상품을 소개할수도 있고 설명을 해 줄수도 있다. PASONA 법칙은 문제를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Problem 문제 - 고객의 고통의 정확히 파악한다.

Affinity 친근 - 고통을 이해하고 해결할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전달한다.

Solution 해결 - 해결로 가는 접근법을 소개한다.

Offer 제안 - 해결책을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상품 서비스를 제안한다.

Narrow 범위 좁히기 - 만족할만한 고객의 범위를 좁힌다.

Action 행동 -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을 하라고 설득한다.

​광고 카피

몇개의 단어를 가지고 만들어 낼수 있는 광고 카피의 실 사례 모음이다. 하면 안되는 이라는 문구로 만들어 낼수 있는 카피는 요통 환자가 심야에 하면 안되는 3가지 습관, 절대로 사면 안되는 오래된 건물의 특징, 멸접 볼때 하면 안되는 5가지 행동 등 똑같은 단어나 문구를 가지고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나 호기심을 끌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것이다. 같은 말이라면 사람들로 부터 호기심을 자극해야 더 많이 보려고 할것이고 클릭도 한번 더 할것이라 생각된다.

​글쓰기는 요리와 같아서 모아놓은 재료 이상의 것을 쓸수 없다고 한다. 좋은 재료가 있어야 좋은 문장을 쓸수 있다는 말이 된다. 글쓰기에는 좋은 재료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카피를 쓰는것도 이와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카피를 쓰기 위해서는 좋은 카피를 많이 보고 써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카피 단어장에 나열되어 있으니 이 책을 참조해서 카피 작업을 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며 개인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카피를 통해 고객이 많이 방문할수 있도록 해볼수 있을것이다.

어른을 위한 이솝 우화 전집

어른을 위한 이솝 우화 전집
이솝 지음, 최인자 외 옮김, 로버트 올리비아 템플 외 주해 / 문학세계사 / 2021년 3월

어렷을적 부터 많이 봐온 이야기가 이솝우화 일 것이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주는 이야기가 많다. 아이들에게도 이솝우화 이야기를 들려주고 CD로도 듣기도 한다. 그만큼 이솝우화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다. 어른들을 위한 이솝 우화 전집에는 358 가지 이야기가 있다. 그동안 봐왔던 이솝 우화가 아닌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이솝 우화 전집

독수리와 쇠똥구리 이야기에서는 독수리가 쇠똥구리의 간청을 듣지 않고 토끼를 잡아먹어서 쇠똥구리의 복수가 시작되는 이야기다. 독수리가 보기에 보잘것 없어 보이는 쇠똥구리의 간청을 듣지 않았는데 쇠똥구리가 독수리 알을 떨어뜨리니 쇠똥구리가 나타나는 계절에는 아예 둥지를 틀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된다. 그 누구도 업신여겨서는 안되는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이솝우화에는 절대 강자와 절대 약자가 없다는 느낌이다. 독수리와 쇠똥구리는 현실에서는 독수리가 쇠똥구리를 잡아 먹을수도 있는 관계인데 이솝우화에서는 쇠똥구리의 간청을 들어주지 않아서 쇠똥구리가 독수리에게 복수 할수도 있다.

이솝우화

과부와 암탉 이야기에서 욕심을 너무 부리면 지금 갖고 있는 것도 취할수 없게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주위를 잘 돌아보면서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욕심으로 인해 갖고 있는 것 마져도 잃을수 있으니 말이다.

​어른을 위한 이솝 우화 전집이기에 우리가 알고 있던 이솝우화 이야기보다 모르는 이야기가 훨씬 많았다. 이야기 내용이 나온 후에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교훈을 보며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글들이 많이 있다. 천천히 읽어보면서 교훈이 되는 내용은 잘 되새기며 읽으면 좋을것 같다. 어른들이 읽는 이솝 우화 이야기 재미와 교훈을 얻을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