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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땅을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6월
평점 :
#대박 #땅꾼 #전은규 #집팔아서 #땅을 사라
이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문제가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계속되는 규제로 지금의 부동산 값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방도 10억이 넘는 아파트들이 수두룩해졌다. 아파트등의 주거건물이 계속 치솟고 있으니 토지등을 보면 어떨까? 토지는 빨리 오르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투자금이 묶일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자는 토지만 십년이상 판 고수 인데 저자가 이야기 하는 땅은 어떤 땅일까?
공부하고 발품 판 만큼 보답하는 토지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흔히 부자하면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매일 불철주야 일을 해야 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그는 부자가 아니다.
진정한 부자는 시간과 돈 모두 넉넉한 사람이다. 그래야 물질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원하는 바를 누리며 주체적인 삶을 살수 있을테니 말이다.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인 엠제이 드마코는 이를 위해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해 일하지 않아도
수익이 나도록 하라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말이다.
나는 토지 투자를 통해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혹자는 제 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이 마무리 되는 2020년까지가 토지 투자의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제 늦었어 라고 말한다. 하지만 향후 10~20년까지 토지 투자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땅에 투자하고 싶다면, 국가정책의 흐름을 놓치지 말고 호재지역의 땅을 직접 밟아
보길 바란다. 아무 땅이나 사도 한 방에 인생역전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부지런히 공부하고 발품을 팔아 보석같은 땅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고 땅값이 이미
많이 올라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공부하고 발품을 판 만큼 땅을 보는
안목이 생기고 안목이 높아질수록 좋은 땅을 찾을수 있다. 그런면에서 땅은 정직하다.
땅에 씨를 뿌리면 열매를 맺는 것처럼 땅을 찾고 찾으면 시세차익이라는 열매를 맺게
해준다.
관심은 있으나 시간이 없다란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퇴근 후 매일 한 시간씩 부동산
신문과 토지투자 관련도서를 읽고 주말 아침 일찍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현장으로
가자. 종잣돈이 없어 투자할 수 없다는 말도 핑계다. 잘 살펴보면 1~2천만원 대로도
얼마든지 내 땅을 가질 수 있다.
나역시 20대 후반부터 잠자는 시간을 빼고 늘 땅 생각만 했다. 박봉과 야근으로 돈도 시간도 쪼들리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절박함이 있었기에 대박 땅꾼이 될 수 있었다. 숙박비가 아까워 소형차 안에서 쪽잠을 자면서도 땅 보러 다니는 일에 미쳐 있었다. 당시 내 손에 항상
지도와 지역 신문이 들려 있었다.
행운은 노력하는 자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다.
— 작가의 말 中
혐오 시설이 주변이 있는 땅은 사람들이 꺼려하기 마련이다. 고압선이 있는 물건, 기찻길 옆, 냄새나는 혐오시설 축사 등의 물건은 인기가 없어서 유찰이 많이 되는 물건이라고 한다. 그만큼 싸게 낙찰받을수 있다는 얘기가 되고 혐오시설을 잘 이용한다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꿀수도 있다. 산업단지가 있다면 고압선은 창고부지나 공장부지로 활용할수 있다.
산지중 25% 가 국유지 라는데 35% 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늘리려면 개인의 땅을 국가가 사들여야 한다. 개인이 소유한 큰 산을 산림청에서 매입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낙찰을 받아서는 안된다. 산림청에 미리 문의 해보고 낙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땅을 매입하고 마냥 놀리는 것보다 나무 재테크를 해볼수도 있다. 목테크 라고 한다. 나무를 심어서 팔면 의외로 큰 수익이 날수도 있다. 가로수용 나무를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느티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 은행나무 등이며 2~4년생 묘목으로 시작하는게 좋다고 한다.
어떤 땅을 골라야 할지 부터 임야를 활용하는 방법등 다양한 토지 투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이다. 500원으로 묘목을 사서 중간묘로 키워 5천~1만원에 팔수 있다고 하니 짭짭할 수입이라고 생각한다. 땅을 투자하는 사람은 건물투자자 보다는 적은데 땅에 투자해 보는 것을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