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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평점 :
#부의품격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수 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면 평범한 사람들 보다 더 독하게 해서 부자가 된 듯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부정을 저지르고 돈만을 목적으로 살아야 부자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선의지를 가지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일하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하여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노력해도 안되는 일 투성인가요?
정말 정말 정말로 잘 팔렸으면 좋겠다.
나는 늘 이런 생각을 하고 산다. 우리 회사의 손을 거쳐 나온책들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서 우리 회사와 함께 일하는 출판사, 작가들이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간절한 바람이지만 매번 그렇게 되지는 않는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나처럼 무엇인가를 팔아야 하는 순간을 만난다.
마케터라면 상품일 것이고, 직장이라면 기획안일수도 있다. 식당 주인이라면 자신이 만든
음식, 헬스클럽 트레이너라면 건강하게 운동하는 방법을 팔아야 한다. 사람들이 하는 일의
성질을 곰곰히 따져보면, 누군가를 설득하고 자신이 가진 무엇인가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때 정말 잘 팔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만은 않다.
나도 그렇다 작가들이 아무리 책을 열심히 써도 잘 팔리지 않는 현실을 보면 참 속상하다.
최선을 다해도 성과가 따라주지 않으니 출판사 사장님과 작가의 얼굴에 그늘이 질 때가
허다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출판사와 작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솟아났고, 현실에
절망하기보다는 잘 팔아서 잘 살아남는 방법이 알고 싶어졌다.
선의지란 선을 행하고자 하는 순수한 동기에서 나온 의지를 뜻하는 말로,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처음으로 사용한 개념이다. 6년 전 난생 처음 철학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말이다. 칸트는 선과 도덕이 선험적이기 때문에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올수 밖에 없고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즉 인간은 칭찬을 받으려고 선한 일을 하는게 아니라, 선과
도덕을 갖고 있으므로 선한 일을 한다는 것이다.
내가 선의지를 가지니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가 쉬웠고, 그 사람들은 나에게 기꺼이 선의지를 베풀어 주었다. 그야말로 선의지가 선의지를 낳았고, 선의지가 모여 변화가 이루어졌다. 나홀로 고민할 때보다 사람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갈 때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나는 선의지를 가지고 일하는 법, 좋은 사람들과 연대하면서 서로가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거대한 자본이 아니라, 선의지를 가지고
마케팅을 펼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는 방법을 내 경험을 기반으로 정리해 보았다.
오늘도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원고를 쓰면서 선의지를 다지는 작가들,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책을 만드느라 애쓰는 출판사들,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기획자들, 마케터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작가의 말 中
착한사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어떤 것이 있을까? 자신의 것은 무언가를 손해보면서 까지 도와주는 이미지가 바로 떠오를 것이다. 예전에는 착한 이미지가 바르고 선한 이미지여서 좋았는데 살다보니 요즘에는 착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못된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거나 자신의 의사표현은 제대로 못하고 남이 하라는 데로 받아주는 사람으로 인식되기 쉽다. 착하다라는 본래 의미는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는데 있다고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희생하는것이 아닌 것이다. 착함과 희생은 같지 않다. 착하게 살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다른이들까지 이끌어 주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있다.
좋은 인연을 만난다는것은 어떤 것일까? 선의지의 소유자를 찾기위해서는 힘써야 하지만 이들과 인연을 맺기위해 나 역시도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일방적인 헌신 관계는 기대해서는 안되고 요구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매력적인 외모에 대기업, 결혼할때 아파트 한채는 사줄 능력의 배우자를 찾으면서 본인은 빈둥빈둥 논다면 잘못된 것이다. 만남은 인연이고 관계는 노력이라는 말이 있다. 매력적인 내가 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
내 매력을 뽑낼 명함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나의 강점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표현할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에게 필요할 만한 것을 먼저 들어준다면 상대방은 나에게도 호의를 베풀어 줄것이다. 상대방에 말에 집중하여 경청하고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 상대의 필요를 정확하게 알아야 그에 맞는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이다. 미팅때 밥값, 차값, 간단한 선물 등은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 중의 하나이다. 마음의 표현은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깔끔한 이미지와 밝은 표정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대로 하여금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관계를 대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보기를 본것 같다. 선의지를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렇게 해갈때 어떤 시너지를 낼수 있고 어떤 결과가 돌아오게 되는지 책을 통해 배울수 있었다. 빨리 가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그렇게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