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360(Fusion 360) with 3D프린터 기본편 한글판 - 피젯스피터, LED명패, 만능연필꽂이 만들기
갓쌤(이건호) 지음 / 잇플ITPLE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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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와 #3D #프린터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수 있다 #Fusion360 with #3D #Printer


아두이노는 소형 컴퓨터가 구성된 칩이다.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고 무언가 사용자가 원하는 동작이나 다른 기기들과 연결해서 기능들을 추가 할수 있다. 그래서 메이커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3D 프린터는 입체를 구성할수 있는 프린터기 이다. 기존의 프린터기는 종이에 인쇄만을 했지만 3D 프린터가 나오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도 가능해졌다. 3D 프린터로 자동차나 집도 만들수 있다고 한다.



머리말


어렷을 적 종이비행기를 접고, 찰흙으로 조형물을 만들었던 경험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요? 문자가 없던 시대에도


인간은 동굴에 무언가를 그리며 창작활동을 해왔습니다. 창작 활동은 인류만이 할수 있는


고유한 능력입니다. 인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며 더 나아가 자아실현을 하게 됩니다.



3D 프린터와 아두이노의 대중화는 일반인들에게 적은 노력과 수고로 원하는 것을 손쉽게


만들수 있게 해줬고 개인의 창의성을 무한하게 발휘할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즉 3D 프린터와 아두이노만 있으면 우리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물로 만들어 낼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책은 제가 겪었던 메이킹 과정을 여러분들이 경험해 볼수 있도록 하자는마음으로 출간된 책입니다. 그래서 이책이 지향하는 것은 정해진 작품을 단순히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아이디어로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아두이노, LED, 각종 모터와 센서 등 여러 부품을 이용하여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 작가의 말 中





3D 프린터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산업용, 음식, 건축, 의료 등에서 활용되고 있고 아직은 대중화 되지 못했는데 결재를 하고 3D 프린터로 상품을 출력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쇼핑 방식도 생겨날수 있을것으로 보고있다. 3D 프린터기 한대로 일반인들도 상품을 제작하는 날이 올것이다.


퓨전 360은 Autodesk 사의 3D 모델링 프로그램이다. 배우기가 쉽고 전문적인 작업도 가능하다고 한다. 디자인, 도면, 랜더링,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제조, 특정 조건의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수 있다. 1년씩 갱신을 통해서 개인과 학생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능 제한이 있지만 큰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책에는 퓨전 360의 주요 기능들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화면 조정, 스케치 생성, 스케치 파레트, 스케치 구속, 스케치 수정, 솔리드 생성, 수정, 참조형상,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방법 등 각 기능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서 기본적인 기능들을 익히기에 좋을것 같다. 기본 기능을 익힌 후에는 응용 해 보는 것이다. 피젯스피너, LED 명패, 만능 연필꽂이가 나와 있어서 이정도 만들어보면 자신이 만들고 싶은 다른 물건도 어려움 없이 만들수 있을것이다.


퓨전 360은 3D 프린터, 디자인 쪽에 관심이 있어서 이름은 들어봤던 프로그램인데 무료인 줄은 몰랐다. 보통 캐드 같은 프로그램들은 아주 비싼것으로 알고 있어서 퓨전 360 도 비쌀것으로 예상했었다.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수 있으니 책을 보면 기본을 익히고 응용해서 작품을 한두개 만들어 보면 자신이 원하는 것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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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부동산에서 자유를 산다
너우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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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로 #부자의 #삶을 선택한 너과장의 #지속가능한 #투자 #시스템 #만들기 #나는 #오늘도 #부동산에서 #자유를 #산다


24번이 넘는 부동산 정책. 정말 국민이 무슨 베타 테스터도 아니고 국민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정말 많이 하는 것 같다. 이제는 대출 조이기까지. 다음 정권은 부동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가 맞는건가 싶다. 여기저기 막혀있는 상황이라 보전하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데 과연 투자가 가능할 것인가?


나의 진짜 인생은 부동산 투자 이후부터 펼쳐졌다


부동산 공부는 독서부터 시작했다. 어느 분야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재테크 부동산 관련 책들을 다양하게 구매해서 읽었다. 대부분 직장인의 시작도 아마 나와 비슷할 것이다.


책을 보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커뮤니티 카페에 가입해 정보를 찾아보고 전문가의 강의를 듣기도 했다. 가장 빠른 방법은 부동산 투자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지만 나에게는 언강생심이었다.


공부를 할수록 부동산 투자가 단순히 집을 사고 끝나는게 아님을 알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국내외 경제를 알아야 했고 시장을 이해해야 했으며 사람의 심리를 간파하는 혜안도 있어야 했다. 그리고 부동산 물건을 보려면 이를 뒷받침할 체력도 필요했다.



이책은 불안정한 직장과 노후를 고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30대 가장이 혼자 부동산 투자를 배우고 시작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그 과정을 통해 부를 이뤄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를 쌓아가는 동시에 현업과 주어진 삶의 밸런스를 잘 조절하며 인생을 현명하게 꾸려가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 작가의 말 中




향후 몇년간 예전보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감소되기 때문에 매물감소와 가격상승으로 인한 수요 심리를 자극할 것이다. 빌라, 오피스텔이 오르는 이유가 신규 아파트의 공급 부족으로 볼수 있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오르는건 당연한 현상이다. 역시 부동산은 경제를 알아야 하는 것 같다.



소액투자 하는 노하우도 알려주고 있다. 매매값이 저렴한가. 매매가격만 볼게 아니라 평수 등도 고려해서 봐야 한다. 빠른 원금회수가 가능한가. 5천만원을 2~3년 동안 투자하는 것보다 1억을 1년 동안만 투자하는게 더 낫다고 한다.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한가. 자기 자본이 들어가지 않고 투자할수 있다면 좋은 것이다. 현재는 대출이 막혀 쉽지 않은 상황이긴 하다. 이렇게 3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빅데이터를 통해 부동산 인사이트를 보았다. 전세가율로 투자 기회를 엿볼수 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건 임차인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전세가율이 높은 곳이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투자자에게는 적은 비용으로 투자할수 있는 곳이라는 얘기도 된다. 많은 책을 읽고 임장 다니며 투자 공부하면서 저자에게는 노하우가 쌓이고 이론을 실제에 접목함으로 안목도 높아졌을것이라 생각한다. 부동산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저자처럼 독하게 하지 못해서 아직도 하수인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을 하든 꾸준한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저자를 보며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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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로 돈 버는 시대 - 당신은 부캐를 가지고 있나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피플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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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로 #돈버는 #시대 #경제적자유



부캐는 거의 유재석이 유행시켰다. 유산슬 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부캐를 통해 유재석의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유고스타, 라섹, 유르페우스, 닭터유 등 정말 많은 부캐를 가졌다. 저자의 부캐도 여러개 이다. 텍스코디, 북스빌더, 잡빌더 이다. 세금관련 코디네이터, 비즈니스 책쓰기 강사, 창업 기획과 양성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본업이 있으면서 여러 다른 활동들을 한다. 그 활동 중에 자신이 즐겁고 잘 할수 있고 남들에게 강의하고 도움을 줄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부캐로 만들어서 활동하다면 삶이 더 윤택해지지 않을까 싶다.



프롤로그


요즘 아이들에게 유행한다는 제페토라는 애플리케이션 어플을 내려받았습니다.


셀카로 얼굴을 찍으니 아주 깜찍한 캐릭터가 만들어집니다. 내 아바타라고 합니다.


이름을 지어주고 가상 현실로 입장합니다. 요즘 유행한다는 최신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꾸미고 패션아이템을 장착 합니다. 3D 아바타로 분한 또 다른 나는


이제 가상 공간에서 게임도 하고 소셜미디어 활동도 즐깁니다. 가상 공간에서는


아주 쉽게 부캐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제는 현실에서 부캐를 만들 차례입니다.


직장인 4명 중 1명이 본업 외에 부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등장한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부캐입니다. 부캐는 게임에서 사용되던 용어로 온라인 게임에서 본래 사용하던 계정이나 캐릭터 외에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를 줄여 부르는 용어 입니다. 본래의 캐릭터를 본캐 부차적인 캐릭터를 부캐라 하니 우리에게 익숙한 투잡의 의미와는 또다른 의미의 신조어 입니다.


부캐로 활동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습니다. 퇴근 후 유튜브 촬영 편집을 하거나 주말에 요가 강사로 일하는 등 부업을 합니다. 부케 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매년 새해 트렌드를 예상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핵심키워드로 멀티 페르소나를 꼽았습니다.


가면을 바꿔 쓰듯 매 순간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변신하는 다층적 자아를


가르킵니다.


부캐는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캐의 스펙트럼을


자연스럽게 넓히는 계기가 돼 한동안 열풍이 이어질 것입니다.


— 작가의 말 中


택스코디는 세금관련 강의를 하고 책을 쓰는 캐릭터이다. 책의 인세, 강의료가 주 수입원. 이것으로 직장인 평균 월급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세무 관련하면 세무사를 떠올리게 되는데 택스코디는 세무사도 아니면서 세무 강의와 책을 쓴다. 그만큼 세무 지식을 많이 알고 있지만 꼭 세무사만 세무 강의를 할수 있다는 틀을 깬것 같다. 누구나 지식 콘텐츠로 부캐를 만들수 있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부캐의 캐치 프레이즈 설정이 중요하다.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으면 캠핑을 할수 없다 이런 캐치프레이즈를 정해놓고 부캐의 특징을 잡는 것이다. 숨고, 크몽등 재능 마켓이 많이 생겨서 이런 곳에서도 능력을 발휘할수 있다. 프로필 등록을 위해 3가지를 정해야 하는데 서비스 가격, 고객 응대 메뉴얼, 작업기간이다.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부캐로 설정해서 당장 시작하고 그것을 반복함으로 홍보한다. 꾸준하게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저자는 블로그를 매일 썼다고 한다. 지금도 매일 쓴다고 하는데 하루 2천 조회수를 넘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함은 부캐가 갖추어야 할 필수 조건이다.


저자는 세무사도 아니면서 세무 강의를 한다고 해서 이전 부터 알고 있었다. 저자가 부캐로 이렇게 승승장구 할줄은 몰랐다. 나도 만들수 있는 부캐는 어떤게 있을까? 내가 잘하고 재밌어하고 즐겁게 할수 있는 부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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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9
이억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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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퍼지는 #외래종의 #습격에 #위협받는 #자연생태계 #외래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예전에 황소개구리를 식용으로 들여왔다가 사람들이 많지 찾지 않자 방목해서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울음소리가 커서 소음도 문제지만 황소개구리 몸집이 커서 마구잡이로 곤충들을 잡아먹어서 생태계가 파괴되어서 황소개구리 잡기 운동(?) 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처럼 외래 동식물을 함부로 방류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황소개구리 말고도 이러한 동식물이 많을 것이다. 어떤 문제가 있을까?



들어가며


지금 갈라파고스는 또 다른 외래 동물 때문에 위기에 처해 있다.


사람들이 이주해 오면서 커피, 사탕수수, 옥수수, 감자 등을 재배


하기 위해 숲을 개간하고, 소, 돼지 ,닭 같은 가축도 기르게 되었다.


갈라파고스는 도로가 뚫리고 배는 물론이고 비행기가 운행되는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다. 오랫동안 자신들만의 왕국에서 살아온


바다사자, 거북, 이구아나, 핀치는 새로운 외래 생물에게 자리를


내주는 형편이 되었다. 이들은 인간과 함께 들어온 개와 고양이라는


새로운 천적을 만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개미와 파리도 이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


식물 또한 예외는 아니다. 작물이 들어오면서 외래 식물도 들어오게


되었다.


갈라파고스는 찰스 다윈에 의해 진화론의 고향이 되었지만,


외래 생물 때문에 토착 생물이 어떤 피해를 입는지 보여주는


현장이기도 하다.


— 작가의 말 中



외래종 식물도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대부분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방법으로 피해를 주는 것이다. 돼지풀 같은 경우는 귀화식물로 전역에 퍼져있고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서양 등골나물은 우유병을 일으킨다고 한다. 트레마톨 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는데 이 풀을 먹은 소나 말, 염소 등에서 짠 우유를 가공하지 않고 마시면 우유병이 일어날수 있다고 한다. 구토, 두통, 호흡곤란, 섬망, 혼수상태까지 일어날수 있다고 하니 쉽게 볼 병이 아니다. 다른 생물을 못살게 구는 외래 식물도 있다. 생물의 다양성을 저하시키고 갯벌 생태계를 초토화 시키는 식물들도 있다.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외래 식물도 있다.


외래종이라고 다 배척할것만은 아니다. 감자, 후추, 피망, 파프리카는 외래종 식물이지만 식품에 쓰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이로운 식물이라고 할수 있겠다. 사회적이나 생태적 피해를 일으키는 종은 유입을 막거나 국내에서 자라지 못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외래 동식물이 우리나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나와있는 책이다. 필요한 외래 종은 들여오되 그 이후에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하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조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유입으로 인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확인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 인간에 의해서가 아닌 자연 바람이나 해류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되는 동식물의 경우도 조사하여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계획을 갖고 있어야 그에 따른 대비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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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신병원에 놀러간다 - 편견을 깨고 문턱은 낮추는 원무과 직원의 단단한 목소리
원광훈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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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깨고 #문턱은 낮추는 #원무과 #직원의 단단한 #목소리 #나는 #정신병원에 #놀러간다


정신병원 하면 일반적으로는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가는 병원이라고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그 일반적인 생각을 해왔고 나와는 전혀 관련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 사회를 보면 일반인들 중에도 우울증에 걸리거나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주변에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그렇게 되어진 걸까?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찾을거라고 한다. 게다가 코로나19 로 사람들과의 대면기회가 원천 봉쇄 되면서 더 심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병원의 맨얼굴과 마주하다


우리는 미치겠다 혹은 미친거 아니야 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내뱉고 듣는다. 그것의 진실성


여부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무언가 힘든 일을 당했거나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거니 하고


넘긴다. 이 힘든 일과 스트레스가 매일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면 ? 결국 그 사람은 어떻게


될까? 사람은 쉽게 미치지 않지만 이런 일이 본인에게 일어난다고 생각해 보라.


아마 장난스럽게 내맽었던 미치겠네 라는 말이 진짜 미치겠다가 되고 특정 한계점에


이르면 통제가 어려울 정도로 견디기 힘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한계점에 도달


하기 전에 진정되며 이런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해 나간다.


종종 한계점을 넘어서 극단적으로 감정이 표출되거나 저게 제정신인가? 하는 순간들도


있겠지만 일회성에 그칠뿐더러 시간에 의해 점점 묻힌다.



마치 한편의 연극 같았다. 정신병원에 환자가 온다. 환자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고 의사의오더가 내려진 후 보호자의 동의와 입원까지 물 흐르듯 진행된다. 누구도 연출 및 감독 하지 않지만 마치 한편의 잘 짜인 극화처럼 내 첫 당직 날의 환자는 극적으로 입원이 되어 올라갔다. 이 모든 모습이 CCTV 에 찍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고 살아간다는 점이


괴이하게 다가왔다.



— 작가의 말 中



정신과의원과 정신병원은 다르다. 의원은 30병상 미만의 시설, 병원은 30병상 이상 100병상 미만이다. 정신과 의원은 주로 외래진료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경증환자 위주로 본다. 정신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만 있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신과 외의 다른 진료를 받으려면 대학병원으로 가는게 좋다고 한다. 정신병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게 좋을것 같다. 정신병원에서도 외래 진료는 가능하다고 한다. 2021.2 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서 정신겅강 최신정보를 얻을수 있다. www.mentalhealth.go.kr


정신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이런 사이트로 쉽게 찾아볼수 있게 되었다. 전화를 먼저 해보고 친절하게 상담해 준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환자들에게 시달리다 보니 불친절 한 곳이 많다. 환자에게 시달리면 환자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수도 있을 것이다.


정신병 기록이 남는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취업이나 불이익이 있을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정신병 기록이 남는것을 희망하지 않는데 개인정보보호법으로 개인정보 열람은 해당 개인이 아닌 이상 절대로 열람할수 없도록 되어 있다. 가족과 배우자도 열람이 불가능하고 가족이나 배우자가 열람하려면 동의서와 위임장을 받아오면 가능하다고 한다. 이만큼 개인정보보호법이라는게 철저 해서 열람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신병원에 대해서 멀게만 느껴져서 많이 몰랐는데 이렇게 정신병원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려주는 책이 있어서 도움이 된것 같다.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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