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설로 알아보는 바이오 사이언스 - 25가지 생명과학 미래유망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전승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2월
평점 :
#소설로 #알아보는 #바이오 #사이언스 #25가지 #생명과학 #미래유망기술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위력이 어마어마 하다. 지금까지의 어떤 전염병 보다 강력해서 어느 나라에서도 손을 못쓰고 있다. 2년째 말이다. 앞으로 코로나 19가 마지막 전염병일까? 많은 사람들이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전염병은 계속 다른 형태로 나올 것이다. 그때마다 백신이나 예방 약을 만들어 내려고 급급할 것이다. 바이오 분야에 우리가 관심을 계속 가져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염병으로 변화되는 실생활
우리의 삶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미래를
다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장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역시
바이오 분야, 생명과학분야의 과학기술 일것 같습니다.
저자의 주관 , 허구의 소설 부분을 표현한 내용
이외의 모든 자료는 과학적 사실에 근거했다는 점도
미리 알려드립니다.
— 작가의 말 中
DNA 기록 시스템은 1g의 DNA 에 10억 편의 영화를 담을수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쓰는 USB 메모리나 SSD 와는 비교가 안되는 것이다. DNA 는 정말 획기적인 저장 장치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전자를 조작하는 것 까지 가능해지고 있는데 조작을 통해 생명체의 기능도 바꿀수 있다고 한다. 그러려면 유전자의 기능들을 다 알고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유전자의 기능을 알아야 조립을 할수 있고 생명체의 기능을 만들수 있는 것이다. 아직 잘 알지 못해서 오래 걸렸던 바이오 분야도 IT 처럼 속도감 있게 연구 결과를 볼수 있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인류에 많은 피해를 주는 암도 10년 정도 후에는 조직별 면역세포 세포체 지도가 완성되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알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부작용 없는 면역항암제의 개발도 어렵지 않을것이다. 책에서는 암보다는 독감을 더 무서워하는 팀장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만큼 암을 정복할수 있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영화나 소설에서 보면 장기복제를 통해 장기를 이식하는 것들이 나온다. 인체조직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시기가 온다면 사람들의 생명 연장에는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장기 배양도 참 신기하다. 줄기세포가 내장기관의 세포 역할까지 할수 있다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인체의 신비한 점은 정말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바이오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해서 자원이 부족한 단점을 극복해 갈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는 자원을 통한 개발이 아닌 인재를 통한 개발이 가능한 것이다. 바이오 분야가 그런 종류의 하나일 것이다. 소설로 비전공자도 이해를 쉽게 할수 있게 쓰여져 있고 접근하기 어려운 바이오 분야를 재미있게 볼수 있게 해준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