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목 :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글 : 임고을그림 : 김효연출판사 : 주니어RHK출간일 : 2025년 10 월 24 일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정답을 주지 않아 아이와 대화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책을 우린 철학동화라고 말한다. 이번에 읽게 된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어렵다고 느껴지는 철학을 닭으로 태어난 고기오가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떠나는 과정응 보여준다."나는 정말 닭일까?", "닭이라면 왜 하늘을 날 수 없을까?" “닭이 먼저야? 알이 먼저야?”같은 끊임없는 질문이 나오는데 이 질문에 아이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 꼳 고기오와 대화하듯이 말한다.“넌 닭이지. 지금은 병아이지만말야.”“닭은 새인데 왜 하늘을 날지 못할까?”라고 말해야지.“너희가 날고 싶지 않은거 아닌가?”“알이 먼저지.”고기오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에 하나 하나 대답하다보면 책장을 넘기는 속도는 늦지만 그만큼 이야기에 몰입된다는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철학책을 스스로 잘 읽어내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이 책을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 부분 중에 하나가 닭 무리가 자신들과 다른 고기오를 닭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건 지금 우리 사회에서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애 대한 이야기를 담아둔 굉장히 풍자적인 내용이었는데 최근 지적장애인을 만나는 일이 있었는데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태도)는 어떠했는지 돌이켜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름’은 잘못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지만 그애 대한 태도면에서는 인식라고 있는 것과 차이가 많다. 과연 어떠한 태도를 해야할지 고민하고 실천해야하지 않을까?고기오의 도전 ‘날고싶다’는 끝내 이루어진다. 그 과정 속 고기오의 성장 과정이 아이에게는 크게 다가왔는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고기오처럼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말한다.그리고, 남들이 나를 평가하는 시선이 아닌 스스로를 믿고 그 믿음으로 강인하게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내는 고기오가 멋지다고 한다. 아이는 아직 자기는 남들의 평가나 시선에 예민하기에 그 모습이 부러웠는지도 모르겠다.아이들의 사고력, 비판적·창의적 사고, 인성, 논술 능력 등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지닌 철학동화가 필요하다면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추천해본다.#닭인지아닌지생각하는고기오#임고을작가#주니어RHK#어린이철학동화#자아찾기#정체성동화#나다움#다양성존중#초등추천도서#유쾌한고민#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럽북서평단모집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목 :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글 : 이시카와 히로치카옮김 : 송소정출판사 : 북멘토출간일 : 2025년 10 월 24 일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작가 이시카와 히로치카님은 일본의 인기작가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일본 소설을 최근에 읽어본 적이 없었기에 그리고 주제가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마녀 판타지'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책소개에 아이가 요즘 판타지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함께 읽어보기로 했다.주술이라는 단어를 아이가 이해하고 있을까해서 물어보니 초등1학년때부터 한참 재미있게 보던 만화에서 봐서 알고 있단다. (아이들은 다양한 매체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그것을 일상생활에서 접목시킨다.)이 책은 보건실에서 일하는 마녀(당연히 자기가 마녀임은 비밀이다) 와 학생들의 이야기로 펼쳐진다.아이는 학교 보건실이 주요 장소로 등장하자 할 말이 많아진다.학교 보건실은 1층애 있는대 주로 가는 친구들은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픈 친구 그리고 운동장애서 놀다가 다친 친구들이 많이 가는데 학교 보건실 선생님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아이들의 이야기를 긴시간 들어주지 않지만 친절하다고 하면서 자기는 점심 시간에 친구들이랑 놀려고 밥을 빨리 먹다가 배가 아파서 보건실에 갔었는데 그 때 선생님이 준 약을 먹고 배도 머리도 안아팠다고 한다.아이는 이 책을 굉장히 흥미를 가지며 읽다가 2챕터로 넘어갈 때…. ‘ 어?’ 라고 말하더니 1챕터로 넘기더니 글을 읽더니 ‘맞네~’ 라고 한다.‘뭐가?’ 라고 물으니 1챕터와 2챕터의 시작이 같아요. 하더니 3챕터~6챕터까지 휘릭릭 살펴보더니 자기 말이 맞다며 펼쳐샤 보여준다.짧은 단 2줄이 주는 임펙트는 굉장히 강했다.그러니 아이도 단번에 그것을 인식한 것이 아니겠는가…..지금 10대들이 크게 가지는 고민과 예전의 나의 10대의 고민이 크게 다를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 시기에 예민한 부분이라 그런 것이겠지.지금 돌이켜보면 별 것 아닌거라 생각되어 그저 쉽게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다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난 뒤에는 10대의 고민은 그들에게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기에 좀 더 들어주고 공감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고민에 해답을 주는게 아닌 문제에 해답을 주지 않아도 된다. 그저 마녀처럼 잘 들어주고 이렇게해! 가 아닌 너가 선택해!가 되어야할 것이겠지.#보건실에는마녀가필요해#이시카와히로치카#청소년문학#북멘토#마녀보건교사#마음치유#성장소설#청소년고민#따뜻한위로#공감의주술#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럽북서평단모집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목 : 멍멍이의 탄생글 : 다원출판사 : 하우어린이출간일 : 2025년 09 월 25 일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그림형제의 ‘빨간모자’는 지금의 유아들도 모두 다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워낙에 유명한 이야기라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각색된 빨간모자 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 하우어린이출판사에서 다원작가님이 각색한 <멍멍이의 탄생>은 지금까지 봤던 이야기와는 다르게 펼쳐진다.(아니 이 이야기를 어떻게 멍멍잉의 탄생으로 연결시키셨지? 이런 글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아이가 글자없는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처럼)이 책의 이야기의 전개는 보통의 빨간모자의 출발점과 같다. 아이가 이미 아는 동화내용 계속 나오는…… ‘에이. 이 이야기 아는데~’ 라는 말이 나올때쯤 새로운 이야기가 두둥~하며 등장한다. 이 때 아이의 표정은 푸하하하 너무 크게 웃어서 놀랄 정도였다. 유치원과 집에서 봤던 빨간모자의 늑대는 너무 크거나 다소 무섭게 표현되어 늑대에 대한 이미지가 아이에게 좋지 않았는데 다원작가님이 그려낸 늑대는 첫 등장부터 달랐다.아이는 이 늑대는 알록달록이 늑대라 귀엽다며… 그리고 눈도 입도 손도 다 동글 동글 무섭지 않다고 말한다.그러면거 빨간모자의 첫 등장에서 빨간모자보다 늑대가 더 크게 나오자 이 책은 늑대가 주인공이라고 말하며 그림책을 탐색한다.책에서 나오는 ~했나보다 라는 말이 아이에겐 굉장히 재미있게 들렸나보다 :)무슴 말만 하면 ~했나보다 라고 말을 끝내며… 문장이되지 않아도 그냥 끝응 ~했나보다라고 말하며 먼저 웃는 아이를 보다보면 나도 그냥 웃는다.그렇게 누이는 멍멍이의 탄생을 보고 웃음코드를 찾았나보다 :)책의 면지에서부터 등장하는 글자와 삽화에 관심을 두었기에 면지 삽화의 비밀이 책의 내용에서 나타나자 이 그림 본 거라며 면지를 펼치는 아이를 보며 아이의 탐색과정과 관찰력에 칭찬하기도 했다.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던 동화와는 다르게 늑대의 심리를 살펴보는 과정이 들어나져 있어 타인의 입장을 살펴보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아이는 느낄 것이다. 아~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에는 상대를 배려하고 대화함에 있어 관계가 달라질 수 있음을 말이다.귀여운 멍멍이늬 탄생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멍멍이의탄생#다원작가#하우어린이#빨간모자재해석#늑대가강아지로#공감그림책#따뜻한이야기#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럽북서평단모집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목 : 죽음의 책글 : 카타리나 폰 데어 카텐그림 : 앙케 쿨옮김 : 심연희출판사 : 다산어린이출간일 : 2025 년 10 월 31 일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우리는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죽음’우리에게 가장 두려운 것 중의 하나일 것이다.그래서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바로 보려고 하기보다는 애써 무시하거나 고정관념을(부정적인) 가지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죽음을 바르게 이해할 수 없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롭지 못하여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기 어렵다고 한다. 성인이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하물며 아이들은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그리고 ‘죽음’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은지 잘 모르던 중 다산어린이네서 출간한 <죽음의 책>을 알게되었다. 이 책은 직식정보책이다. 그러나 그 정보 전달이 어렵지 않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솔직하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아이는 책에서 보여주는 죽음과 관련된 단어로 꽉 찬 면지에서 몇 개의 단어가 눈에 띄는지 단어를 읽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다‘를 읽으며 이 말은 강아지가 죽었을 때 들어본 말이라고 하며 그 슬픔의 기억을 끄집어 냈지만 울거나 힘들어하지는 않았다. 이게 바로 책에서 말하는 아이들의 슬픔인 것일까? (아이들의 슬픔은 웅덩이게 빠지는 것 같아서 아주 강렬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웅덩이에서 또 금방 나오기도 한다고…) 책에서는 죽음을 5가지 챕터로 나누어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는데 각 챕터마다 아이가 흥미로운 소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자칫하며 너무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웃으며 넘길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이가 굉장히 만족하며 읽었다.아이는 그 부분 중에 ‘어처구니없는 죽음’의 외국의 사례를 읽어주자 동화같은 이야기라며 믿지 않으려했다. 그만큼 어처구니없는 죽음의 사례였다.이 책은 정보 책임에도 삽화가 만화형식으로 들어가져 닜어서 이이가 삽화만 보는 것을 즐기기도 했다.책을 본 후 일전에 함께 봤던 우리나라와는 다른 죽음을 바라보는 ’코코‘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며 <죽음의 책>의 삽화 (곳곳에 그 느낌이 나는 삽화가 많이 나났음)를 기억해냈다.살아있는 동안에 죽음을 바로 보고 바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죽음의 책>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두려움이 아닌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청소년처럼 죽음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때 스스로 꺼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죽음의책#다산어린이#어린이필독서#죽음교육#삶의의미#지식정보서#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럽북서평단모집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목 : 똑똑한 낱말퍼즐 2-2글 : 컨텐츠연구소 수출판사 : 스쿨존에듀출간일 : 2025 년 09 월 30 일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현직 초등 교사, 학부모, 에디터 등 교육 실천가들로 구성된 ’콘텐츠연구소 수‘가 아이들의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이라는 목표로 제작했다는 <똑똑한 낱말퍼즐 2-2 : 2024 개정 교육과정 반영>를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에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이 책은 1-2보다는 난의도가 조금 있네~ 라고 한다. 아이는 이 책이 초등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서 실제로 배우는 핵심 어휘 약 300개를 놀이하듯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된 것에 대해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내다니… 역시 아이들은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낸다.이 책 또한 내년에 입학하는 동생에게 줘야겠다며… 자기는 3학년이니 눈으로 푸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한다.아이는 쉽게 풀다가도 간혹 깊게 생각하며 신중하게 문제 풀이를 해나갔다. 이 책은 2024년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초등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필수 어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져 있기에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필수 낱말들로 문제가 이루어져 있다.TV 교양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십자말풀이를 초등대상 (2학년)이 풀 수 있도록 되어져있어 아이는 자신이 꼭 TV 퀴즈 프로그램에 나오는 출전자의 느낌을 받는 듯 했다.단순한 십자 풀이 형태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향에서 낱말을 생각할 수 있는 점이 좋다.문제만 풀다보면 하기 싫어지는데 ‘콘텐츠연구소 수’의 구성원들은 아이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아셨나보다. 쉬어가는 페이지라고 해야하나? 다른그림찾기, 색질하기, 미로찾기, 넌센스 퀴즈 등 다양한 페이지가 중간 중간에 나와 아이가 지겹지 않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 또한 적절했다. (너무 많으면 책의 주 목적에서 벗어나는데 그 범위가 적당함)아이는 문제를 풀고 답을 확인하는 과정이 항상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 QR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했다. 즉각적인 패드백능 좋아하는 아이여서 그런 듯 하다.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 전보다는 (난의도가) 초등학교 입학 후 보면 좋을 듯하다.아이는 예은이에게 이 책과 1-1부터 2-2까지 모든 세트를 함께 선물하면 좋겠다고 말하며 자신이 해보니 너무 쉬워서 고학년용책도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똑똑한낱말퍼즐2-2#콘텐츠연구소 수_저#초등어휘#초등국어#교과서낱말#초등홈스쿨#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럽북서평단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