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위한 슬기로운 위스키생활 - 오해 가득했던 위스키의 모든 것들
권동현.김유빈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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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술은 맥주나 와인 가볍게 마시는 정도였는데 요즘 위스키에 관한 기사들이 많아져서 위스키에 관심이 가는 중이다.

위스키를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으로 오픈런을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지 궁금했다.

오해 가득했던 위스키의 모든 것들이라는 부재가 알려주듯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위스키에 대한 오해에 대해 저자는 알기 쉽게 풀어 나갔다.

위스키 라벨속 숨겨진 정보와 브랜드에 대한 내용은 처음 알게 된 내용이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싱글몰트와 블렌디드의 정확한 정의가 궁금했었는데 싱글몰트는 증류소 원액을 사용했다는 의미이다.

블렌디드는 두 곳이상의 증류소 원액을 사용했다는 의미이다.

중간 중간 이미지로 삽화가 들어 있어 어려운 용어들을 알기 쉽게 만들었다.

위스키의 정의가 스카치와 유럽연합, 미국, 한국이 조금씩 달랐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이었다.

위스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이 그림과 함께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위스키 테이스팅과 즐기는 방법은 실제로 위스키를 마시기 전 유용한 팁이었다.

후반부에 위스키에 관한 역사적인 스토리도 흥미로웠다.

미국에서는 모닝 위스키부터 자기 전까지 위스키를 즐길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위스키가 만병통치약처럼 통한다는 루머도 있었다고 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우리나라의 위스키도 소개되는데 처음 보는 위스키 브랜드도 보였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위스키를 구매해서 천천히 음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위스키에 대한 흥미가 높아진 분들에게 이 책을 읽고 즐기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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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 센세의 여행 일본어 마스터 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시리즈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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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공부에 도움을 주는 마구로센세가 주인공인 마구로센세 시리즈이다.

기존에 마구로센세의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마구로센세의 편의점 메뉴판 마스터, 마구로센세가 갑니다 등 마구로센세 시리즈는 모두 읽었다.

일본여행을 계획중인 분은 읽으면 모두 유용한 책들이다.

이번 신간은 코로나블루로 3년여간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 분들이 올해 일본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에게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이다.

비행기와 교통, 대중교통, 호텔, 긴급상황등 상황에 맞는 회화들이 수록되어 있다.

회화를 응용한 "살짝 바꾸면, 응용력 N배 확장" 이란 코너를 읽으면 실생활에서 응용할수 있는 표현들이 수록되어 있어 좋았다.

일본의 이모저모 코너를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도 쓸 수 있군요 코너는 직접 일본인에게 사용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본 여행을 할 때 상황상황에 맞게 이 책을 꺼내서 사용을 하다보면 유용하게 현지인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어를 배운지도 오래 되어서 한참 까먹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알고 있던 단어를 다시 리마인드했고, 회화 표현을 직접 말로 연습하면서 발음을 하니 예전 감각이 돌아 오는 느낌이 들었다.

최근 일본 여행을 많이 가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여행 가기 전 이 책을 준비해서 여행내내 잘 활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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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선수 시리즈 10
선수 에디터스.홍재민.박주성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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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16강으로 이끈 감독이다.

4년4개월의 기간동안 그만의 뚝심을 가지고 일궈낸 결과이다.

2002년 박지성의 그림같은 포르투갈전 골이 터졌을때 벤투는 포르투갈의 선수였다.

묘한 인연의 포르투갈 출신 감독인 벤투는 한국대표팀을 맡기전 협상을 할 때 몇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본인을 포함한 벤투사단 포르투갈 코치 4명을 같이 계약해 달라는 것이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예산문제로 난색을 표했으나, 정몽규회장의 사재출연으로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벤투는 포르투갈대표팀 감독으로 2014년도에 월드컵을 경험했으나 2016 유로 대회도중 경질되었다.

중국의 프로팀에서도 7개월만에 경질되는 등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려는 동기부여는 뚜렷했다.

빌드업축구를 국내에 접목해서 그동안 롱볼을 통한 역습을 주로 펼쳤던 한국의 스타일을 바꿔놓았다.

이 책의 서두에는 선수 벤투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긍금했던 벤투의 선수시절을 알게 되었다.

벤투의 초창기 감독시절도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그의 축구철학을 이해하게 되었다.

최종예선의 경기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티비로 시청했던 그날의 축구경기가 저절로 머리에 떠올랐다.

이란을 11년만에 2대0으로 꺾고 승리했을 때 기분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났다.

2022카타르월드컵때 1무1패로 16강진출이 힘든 상황에서 포르투갈을 마지막경기에서 잡으면서 극적으로 16강진출을 이룬게 가장 감동적이었다.

벤투는 재계약이 무산되어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우리나라의 축구를 세련된 빌드업축구로 변모시킨 지도자로 기억될 것이다.

벤투감독의 히스토리가 궁금한 축구팬들에게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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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선수 시리즈 8
선수 에디터스.박찬우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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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수장이다.

유벤투스의 전설적인 전성기때 선수생활을 했고 지도자로 변신하여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다소 괴팍하다는 평가가 있으나 그가 맡는 팀마다 좋은 성적을 내며 해외 유수의 팀이 그를 감독후보에 올려 놓곤 한다.

챕터1에서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선수 안토니오 콘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A매치 출전기록도 불과 20경기에 불과하지만 유벤투스에서의 선수로서의 경력은 훌륭했다.

세리에 A와 챔피언스리그우승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한다.

트라파토니와 안첼로티등 명장의 지도를 받으며 그도 감독으로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챕터2에서부터 본격적인 감독 선수 안토니오 콘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리에서 세리에B팀 감독을 맡으며 우승을 차지한다.

아탈란타의 감독으로 세리에A로 감독 시즌을 맞이하고 마침내 친정 유벤투스의 감독이 되어 돌아온다.

피를로 비달등을 활용하여 중원을 장악한 유벤투스는 놀라운 성적을 낸다.

3년연속우승을 차지하지만 이사회와 불화를 겪으며 팀을 떠나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맡게 된다.

유로2016에서 선전했으나 8강에서 고배를 마신다.

EPL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영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첼시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그의 다음행보는 뜻밖에도 친정 유벤투스의 라이벌 인터밀란 감독으로 취임했다.

유벤투스의 팬들은 그를 명예의 전당에서 축출하라며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인터밀란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으나 중국 쑤닝 그룹은 코로나로 인한 매출축소로 인해 긴축재정을 주장했고 콘테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된다.

한동안 휴식기를 가지다가 위기에 빠진 EPL의 토트넘이 소방수로 긴급영입한다.

누누 산투감독이 한 시즌도 마치지 못하고 경질되자 토트넘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세계적인 명장을 영입한 것이다.

작년 시즌 기적적으로 팀을 4위로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으며,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을 활용하여 공수밸런스가 강한 팀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주포 손흥민은 23골을 기록하며 공동득점왕이 되었다.

팀을 맡을때마다 그를 지지하는 팬과 그의 축구철학을 비난하는 팬이 공존했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축구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기기 위한 전략을 꾸준히 연구한다.

이기는 방법을 아는 그가 새로운 시즌에서 토트넘의 우승 열망을 충족시키길 바란다.

감독 콘테 뿐만 아니라 선수시절의 콘테가 궁금한 축구팬들에게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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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 일본 원자력 발전의 수상한 역사와 후쿠시마 대재앙
앤드류 레더바로우 지음, 안혜림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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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앤드류 레더바로우는 드라마 체르노빌의 자문을 맡을 정도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건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이다.

그가 2011년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 폭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일본이 왜 원자폭탄 피폭국에서 원자력 발전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접근부터가 색달랐다.

초창기 메이지유신부터 일본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본 역사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상세한 설명이 있어 읽기 좋았던 부분이다.

미국의 입장에서 일본의 쇄국정책은 교역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성가신 부분이었다.

미국의 강한 입김으로 불평등조약을 체결한 일본은 이후 다른 서방국가들과 불평등조약을 맺게 된다.

이를 계기로 발전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며 원자력기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천연자원이 희박한 일본은 원자력 발전만이 그들이 늘 꿈꾸던 에너지 자립의 꿈을 이뤄줄 중요한 수단이 생각했다.

위험성이 높은 만큼 전문적인 지식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을 일본은 특유의 시스템 문화로 운영하면서 관리자들도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무지하게 만들었다.

책임지지 않는 사회성은 원자력발송의 사고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업게 만들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시한폭탄이 되고 만다.

일본이 만든 인재의 사고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우리는 사고가 터졌을때 잘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이 있는 것인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은 잘 마련되어 있는가 곰곰히 따져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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