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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2 나를 부르는 신호 ㅣ 하늘을 나는 책 3
이송현 지음, 윤정미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8월
평점 :

8282, 나를 부르는 신호는 삐삐에서 울리는 구조요청과 엄마의 과거 속으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는 한 소녀의 이야기에요. 아이도 8282 505의 뜻이 뭐냐고 묻기도 하고 삐삐가 어떻게 연락이 되냐며 궁금해 하기도 했어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 시리즈인 하늘을 나는 책 세번째 책이에요.

어둠 속에서 "삐빅 삐빅 드드드득!" 소리가 들려요. 깜깜한 밤에 초록빛이 빛나는 '삐삐'였어요.
친구들도 가지고 있는 삐삐가 너무 가지고 싶은 세련이는 삐삐를 바라보아요.
어느날 아빠와 함께 휴대폰을 고르고 있는 세연이는 엄마가 병원에 있다는 전화를 받은 아빠가 다음에 휴대폰을 사자고 말하고 병원으로 달려가요. 아빠가 나가고 난 후 주머니 속에서 다시 드드드득, 드륵 드륵! 초록불 반짝이며 '8282 505'라는 숫자가 찍혀요.
핸드폰 가게 아저씨도 신기한듯 바라봐요 "빨리빨리 SOS"
가게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세연이에게 또 삐삐 화면이 반짝 거려요 "8282 32"
세연이 앞에 선 32번 버스를 홀리듯 타게 된 세연이에요.
학생회수권, 국민학생, 워크맨, 등등.....
엄마아게 익숙한 물건들이 아이도 신기한듯 물어보더라고요.
책속 세연이도 책 읽는 아이도 같은 표정 같은 반응이였어요.
그렇게 엄마의 과거속으로 가게된 세연이인데요.
[집으로 돌아가려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 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32번 버스가 당신을 데리러 갈 것입니다.] 세연이에게 어떤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일지 책 읽는 아이도 이야기 속으로 푹~빠져들게 되었어요.
하늘을 나는 책 시리즈는 아이들이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책들이 있어요.
2권 울라불라 의자 학교도 아이들이 많이 재미있어했는데요. 이번 책도 아이가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문학 도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