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아침 해가 뜨기를 기다려요. 뜨지않는 해를 기다리며 해가 어떻게 하면 뜰 수 있을지 생각을 하죠. 동물들의 생각, 시선을 따라 가며 이야기를 읽었어요. 동물들은 왜 해를 뜨기를 기다릴까? 동물들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가며 세상의 끝이 무엇일까? 아이가 생각하는 세상의 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동물들의 세상의 끝을 보니 생각이 많아졌어요. 울타리 쳐져있는 곳이 온세상인 동물들....해가 뜨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는데요.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깊은 울림이 있었던 그림책이였어요. 스테드 작가 부부의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이 그림책 너무 좋다고 말을 하며 읽어요. 초등 저학년인 아이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 흐름대로 읽었고 초등 고학년인 아이들과는 좀 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는데요. 그림책의 매력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그림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