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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해도 괜찮아 ㅣ 생각하는 숲 26
오숙현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9월
평점 :

처음 [깜박해도 괜찮아]를 보고 "어? 깜박이 개미가 나와 같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깜박깜박하는 깜박이 곁에 있는 마음 따뜻한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져왔는데요.
아들도 어떻게 느낄지 기대되었어요.

깜박이 곁에는 따뜻한 도도, 수줍은 레레, 먹는거 하면 미미, 기술자 파파, 성격 급한 솔솔이 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요가를 하는 깜박이는 한층 밝은 아침을 맞이해요.

친구의 이름도 깜박, 함께한 일도 깜박깜박 하는 깜박이지만 곁에는 늘 친구들과 함께해요.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고 산책도 함께 하는 깜박이는 위함하다고 꺼려하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함께 요리를 하고 도서관을 만들어 친구들과 책을 보며 즐거운 추억들을 쌓아가는 깜박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마음 따뜻함을 주었어요.
여름밤의 축제를 연습할 때 깜박이가 깜박할까봐 친구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는데요.
아들도 이 모습을 보며 "나도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해요. 그러면서 아이의 학교 생활에 대해 얘기해보게 되었어요.

[깜박깜박하면 어때! 실수하거나 틀리면 좀 어때! 오늘도 함께여서 괜찮습니다.]
깜박이와 친구들 처럼 아들에게도 마음 따뜻한 친구가 함께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