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도깨비 이야기 글짓기 도전해요.

이야기 귀신과 도깨비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10
김지원 지음, 안병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4월

도깨비 이야기를 많이 좋아하는 아이들이어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도깨비, 귀신을 소재로 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둘째 아이는 "무서운데~"라며

얼굴을 가리면서 슬쩍슬쩍 훔쳐보아요. 무섭지만 계속 궁금해지는 도깨비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큰 아이는 글 밥이 많은 문고 책보다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을 더 좋아해요.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귀로 듣고 눈으로 그림을 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재미있는 문고책을 한권씩 읽으면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소재의

이야기책을 자주 찾고 읽어보고 있어요.

책을 펼치니 초등 교과 연계가 나와있어요. 2학년 교과연계가 되어 있는

이야기라 하니 큰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 귀신이 도깨비에게 나타나 말해요. "도깨비 이야기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요.

도깨비 이야기가 모두 사라지고 나면 도깨비들은 모두 사라지고 만다고 해요."

대장 도깨비는 그 말에 도깨비들을 모두 모으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얘기를 해요.

어떻게 하면 이야기를 퍼트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도깨비들은 책 귀신 선생을

찾아가요. 재미있는 도깨비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보기로 마음먹은 도깨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요. 도깨비들이 만들어 내는 도깨비

이야기들이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 만드는 거아니야?'라며

서로 얘기를 나누며 상상을 해요.

도깨비들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을까요?

그 이야기는 널리 퍼트려졌을까요?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만들어보기도 해요.

책을 모두 다 읽고 난 후 아이들과 함께 짧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를 도전해 보기로 했는데요. 아들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낼 지 살짝 궁금해 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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