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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준비 100일+ - 초등 교사 부부가 알려 주는
공혜정.신재현 지음 / 처음북스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입학준비 100일
지은이 공혜정 신재현
출판사 처음북스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려면 2년이 남았다.
2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지만
또 한편으로는 금방 휙 지나갈 시간이다.
아직 아기같은데 벌써 초등학교에 간다니...
현재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6세 아이 엄마가
한 말이다.
나도 곧 그런 생각이 들겠지...
초등학교는 말그대로 학교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는 다르다. 준비해야 할것도 많다고
들었는데 주변에 아는사람이 없어
이야기 들은것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지은이 두분은 초등학교 교사 부부다.
아이도 키우는 학부모인데 초등학교 교사임에도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할때는 걱정이 되서
책을 많이 읽어봤다고 한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 단계별로
알려주는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 부부에 학부모인 그들이
쓴 책이라니 더 믿음이 갔다.
책에서는 초등학교 입학하기전
d-day 100일부터 50일 1일까지...단계별로
알아야할것 준비해야할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입학식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학교에 제출해야할 서류와 등교 루틴
학부모라면 궁금해할 초등학교 1학년 과정까지
경험을 토대로 알려준다.
마지막장인 속시원한 학부모 상담소에서는
학부모들이 제일 많이 질문하는것 위주로
답변이 되어있다.
초등학교 입학전 엄마들의 최대에 관심이자
역시 최대의 미션인 한글떼기!
한글떼기는 꼭 하고 가야한다는 말을
나도 벌써부터 많이 들었는데 꼭 떼고 입학해야한다는 스트레스를 줄필요는 없다고 한다.
학교에서도 체계적으로 배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 공부만으로는 힘드니 집에서도
꾸준한 학습을 해야한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어외에 수학 과목이 있는데 수학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아이들은
최대한 놀이처럼 즐겁게 해야한다.
가르기와 모으기를 집에서 연습하면 좋다고 한다.
학교 유형도 알려주어 장단점을 확인하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고를 수 있다.
초등학교는 유치원과 달라서 뭐든 스스로
해내야한다고 한다. 물론 정말 힘든건 선생님께서
도와주시겠지만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나씩 미리 연습이 필요하다.
스스로 위생에 신경쓰기는 물론, 음식먹기,
용변후 뒤처리 하기등 가장 기본적인거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하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일 수
있어 초등학교 입학하기전 충분히 시켜봐야겠다.
또한 초등학교가기전 미리 해보면 좋은것들이
안내되어 있다. 요즘은 유치원때 줄넘기를
많이 하던데 책에서도 줄넘기를 강조한다.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운동이기 때문인가보다.
줄넘기 꼭 기억했다가 시켜봐야지.
초등학교 입학할때 필요한 준비물도
알려준다 책가방은 어떤걸로 골라야 할지
필통에 여분으로 연필3개, 지우개 1개가
필요하고 실내화, 우산도 어떤걸로 사면 좋을지
알려준다. 초보엄마들은 어떤거로 사야할지
항상 고민인데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니 좋았다.
아이에게 평생 한번뿐인 입학식에는
연차를 내고서라도 꼭 참석하라고 한다.
지은이는 직업특성상 갈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고...다른 아이들 입학식은 수도 없이 봤을텐데 정작 내 아이 입학식에는 갈수 없어서
슬펐을것 같다. 입학식때는 편하게 입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학교 구경을
하라고 추천해 준다.
초등학생들은 3~4교시가 되면 배고파 하므로
아침식사는 꼭 하고 오라고 한다.
아이 어린이집 갈때 아침 거의 굶고가는데...
이제부터라도 아침먹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그밖에 입학해서 배우는것들,
센스있고 지혜로운 학부모가 되는 방법등에
대하여 현직 교사, 학부모에 입장에서
단계별로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다.
책도 컬러플하게 그림이나 사진도 같이 있어
술술 읽혔다. 아이 초등학교 가기전에
여러번 읽어서 만발에 준비를 해야겠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도 낯설거나 두렵지 않을것 같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