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 인디펜던스 - 아이를 키우며 나를 키웁니
강원주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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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 인디펜던스
지은이 강원주
출판사 프로방스

엄마들이여 독립하라!
엄마로 살며 나를 잊은 모두를 위한 인생공부.
처음에는 이책도 육아서적인줄 알았다.
아이를 키우며 나를 키운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이책의 작가 강원주님은 엄마키움의 대표로
엄마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멘토이자
병원교육협회 이사장이라고 한다.
이책은 작가가 17년간 워킹맘으로 지내면서 경험했던 여러 사례로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도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엄마 자기계발서라고 한다.

그렇다 이책은 단순 육아 서적이 아니라
엄마를 위한 엄마 자기계발서!
육아 서적이 아닌 엄마를 위한 책이라니
더욱 기대되었다. 찌질한 엄마에서
어떻게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될 수 있었을까?

작가는 치위생사로 치과에 근무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결혼해서 임신을 하게 되고
일에 욕심이 많아 치과병원 실장이 되었던
작가는 출산후 150일이라는 출산휴가동안
아이를 돌보다가 바로 어린이집에 보내고
복귀를 했다고 한다. 어린이집을 3번이나 옮겨
좋은 선생님을 만났고 어느날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갔다가 둘째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다.
직장을 옮긴지 두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폐끼치기 싫어 사표를 쓰고 나왔지만
원장님과 직원들의 배려로 편한부서에서
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아이는
혼자 키우는게 아니라 다같이 키우는거라고...
확실히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은것 같았다.

특별히 잘하는게 없는 그저 그런 아줌마로
하루하루 지내다가 우연히 대학동창이
강의하는것을 인스타에서 보게 되었고
강의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수료하고
그동안 꿈만 꾸었던 강의하는 사람이
되기위해 서울로 왕복 6시간씩 잠도 못자고
노력한 결과 임상의 신이라 불리는 강연자가
되었다고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주말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포기하고 노력했지만 자신감이 생기고
본인이 행복하니 긍정적인 에너지로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역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작가는 자신의 어렸을때 가난했던 일
불행했던 어린시절의 과거들을 그대로
털어놓으며 힘든시절도 있었고 가끔
내안에 치유받지 못한 어린아이가 있지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나도 내 어린시절이 자꾸 생각났고
작가의 어린시절과 비슷한 점도 있었는데
작가처럼 긍정적으로 생각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워킹맘으로 살면서 분명 힘든일이 아주
많았을 것이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회사에 눈치가 보일것이고 일하느라 힘들어서
아이를 신경써주지 못할때는 죄책감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하지 않는 전업주부라고 해서
항상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행복하고
아이에게 더 잘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가처럼 자기계발도 하고 직장 다니면서
커리어도 쌓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서
행복한 내가 된다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멋진 엄마가 될것이다.
나도 지금은 아이 핑계로  일도 쉬고 전업주부의
삶을 살지만 특별히 아이에게 더 신경써주고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저 워킹맘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더 있을뿐...
나도 나를 위한 행복을 찾기 위해 일도 다시 시작하고 나의 꿈을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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