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여정 -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
오데드 갤로어 지음, 장경덕 옮김 / 시공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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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류의 여정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

오데드 갤로어, 장경덕

시공사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라는 종족이 생길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었는지에 대해서 서술을 했고 두 번째는 부의 불평등에 대한 요인과 원인을 분석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자의 말로는 부의 불평등의 원인을 여러 가지 알아보다가 결국 더 핵심적인 원인을 알아보려면 인류가 거쳐온 길을 전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즉, 

부의 불평등의 이유를 알기 위해

인류의 여정을 추적한 책

입니다.


저자는 현재 북미지역, 유럽 지역, 동북아시아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유하게 살고 있다고 했고 그 이유를 제도, 문화, 지리적 요인을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각 부분마다 간추린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앞부분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겠지만 그중에서도 작가의 생각이 깊이 관여되어 있는 부분이라서 독자의 입장에서는 저자의 생각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려면 이 부분을 집중해서 읽으면 되겠습니다. 

저자는 인류의 운명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류를 위협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극복해왔고 전 세계적으로 부의 불평등을 해소해야 이 지구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평등을 극복하는 것이 인류의 발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불평등을 자꾸 줄이려고 하게 되면 결국 인류를 이끌던 큰 기술 개발 같은 큰 흐름들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뭔가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을 별 힘을 안 들이고 문명의 이기를 획득한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극단적인 평등을 외치기보다는 노력하자 정도의 최소한 살아 있을 정도는 해야 된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면 반 평균을 너무 깎아 먹는 학생은 결과적으로 반 성적을 깎아 먹기 때문에 이런 친구들은 어느 정도는 올려놔야 학급 분위기 즉,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걸림돌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듯합니다. 

뇌의 발전은

인류의 여정에 불꽃을 튀겨 주었습니다.




시공사의 다른 책 서평

시공사의 다른 책을 서평 한 적이 있어서 시공사의 다른 책들도 소개하고자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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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전문변호사의 보험소송 : 보험사기 편 보험소송 당사자와 변호사를 위한 실무서 시리즈 1
김계환.문정균 지음 / 좋은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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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롱환자

보험사기라는 단어를 보면 제일 생각나는 단어가 '나이롱환자'입니다. 네이버 사전에 나오는 예시 문장만 봐도 '보험금을 노리고'라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이처럼 보험이 있는 곳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왜 보험금을 노리는 사건들이 많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어떠한 피해를 보았을 때 받는 보험금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피해를 입으면 충분한 금액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 속이려는 사람들 때문에 보험사는 보험금을 잘 안 주려고 하고 선의의 피해자도 생기고 고객들이 매달 내는 보험료도 비싸지기 미련입니다. 


저자는 과거에는 자동차를 이용한 보험 사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무관한 의료 영역과 관련된 것이 많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예전에는 일단 무슨 일이던 사건을 발생시켰다면 지금은 사건의 발생이 아닌 병원에 간 김에 아니면 가지도 않았는데 입원이나 치료가 발생하여 보험금을 청구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아쉬웠던 점

처음에 개인적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책이라서 보험사기를 안 당하는 방법 또는 내가 하는 행동이 보험사기로 의심되지 않는 방법 등 금융의 측면에서 생활의 측면에서 나름 꿀팁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책을 보니까 소송 당사자와 변호사를 위한 실무서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거 너무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변호사의 입장이 아니라 소송 당사자의 입장에서라면 조금 더 재미있게 읽힐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양으로 접근하다 보니

굉장히 피로감이 드는 판결문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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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원의 일본어 단어
한창화 지음 / 좋은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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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제에 의한 통치를 당한 경험 때문에 현대 국어의 대부분이 일본어에서 파생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일본어 베이스의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말 어원의 일본어 단어라고 하면 오히려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고려 시대까지는 우리가 어느 정도 우위에서 문물이 전달되었을 거란 생각이고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쓰이던 단어들이 일본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일본에서 쓰이던 말들이 다시 우리나라로 온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내가 일본어를 언제 배웠는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때 학교에서 배운 게 다였습니다. 그마저도 뭔가 흥미가 없었던지 성적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억이 나는 점은 어순이 같아서 공부하기는 영어나 중국어보다는 쉽게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입니다. 한 페이지 당 한 단어를 담았으니 그 정성을 알듯합니다. 제 생각에는 훨씬 더 많았는데 이래저래 추려놓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원이 되는 우리말부터 쭉 봤습니다. 제일 처음의 철쭉부터 대부분의 단어들이 지금 쓰이는 말이고 종종 지금은 쓰이지 않거나 잘 모르는 단어들이 나왔습니다. 

너무 빽빽한 느낌이라 목차를 보면서 눈에 띄는 단어를 찾으면서 보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에 흥미를 가질 내용들을 넣어 놓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너무 사전 같다는 점입니다. 어떤 역사적 사건이나 인용되는 문장 등 뭔가 흥미가 되는 요소는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사전적인 지식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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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전쟁의 설계자
팀 히긴스 지음, 정윤미 옮김 / 라이온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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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회사 이름은 니콜라 테슬라라는 전기공학자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2023년 현재 보고 있는 테슬라는 전기차의 대표주자이고 2차 전지산업을 새로운 트렌드로 만든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반도체에 있어서 새로운 먹거리가 생긴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어서 맹목적으로 테슬라를 추종하는 '테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자 중에 한 사람으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내는 셀럽으로서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머스크는 소위 '관종'이라고 부를만합니다.


사실, 테슬라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주가를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람들의 험난한 여정을 기록했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갑니다. 

성공의 기록을 통해

앞으로의 테슬라를 예측해 보고자 합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하면 타지기 직전까지 버티고 싸워왔던 테슬라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10년 정도까지 터지지 않았으면 보통 망해가는 게 보통인데 그걸 이겨내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저 파란 부분을 쭉 지켜보고 투자한 사람 역시 그만큼 대단한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계속해서

위기를 극복해야 될지 모릅니다.

테슬라는 예전에는 위기 속에서 공격하는 입장이지만 지금은 계속 위기인데 수성을 하면서 수비적인 입장입니다. 즉, 계속해서 테슬라는 무너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먹으면서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파괴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머스크의 철학을 계속 이어나가려면 계속해서 테슬라의 행보를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의 도전을 받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면 제2의 테슬라를 찾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머스크 같은 사람들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기회를 놓치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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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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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 봐도 재미가 있습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국제정세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재미가 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기도 합니다. 사람들마다 각자의 취향과 재미를 느끼는 요소는 다르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유독 국제 정세나 역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0대와 30대 초까지만 해도 내가 지지하는 정치 성향의 사람들이 모두가 대한민국을 이끌었으면 좋겠고 이분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그저 있어서는 안 될 그런 사람들이란 생각을 강하게 가졌습니다.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국제정세 그리고 정치 성향을 보는 시각은 내가 앞으로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 투자에 참고를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고 고민을 하고 끊임없이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시대에 따라, 나이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바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전반적으로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반적으로 저와 생각이 많이 달라서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책을 보았습니다. 평소보다 책을 더 꼼꼼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꽤나 오랫동안 살아오시면서 많은 경험을 가진 분이라 그분의 식견이 더 높기 때문에 그래도 그분의 생각이 어쩌면 대한민국에 도움에 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보았습니다.

중국몽이 잘못이라 할 수 없다?!

국몽을 그냥 중국의 당연한 권리라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중국몽을 그렇게 가볍게 볼 수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일방주의라고 해놓고 중국몽은 나 몰라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미국이 일방주의면 중국몽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중국화 시키겠다는 뻔히 보이는 가증스러운 음모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미국의 패권이 오히려 동북아의 힘의 균형을 이루어서 평화의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유불리로 결정 난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중국몽이 우리나라에 유리한가 생각을 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중국몽은 잘못되었습니다.

통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하나의 나라로 인정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직 한반도는 휴전 상태이고 북한 정권은 대한민국의 북쪽 영토를 불법 점유한 괴뢰집단일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 저들의 말을 들어주고 하는 것 자체가 모순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민족이기 이전에 싸워야 하는 주적의 개념이고 미국은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엄연한 동맹이자 동지입니다. 미국을 설득하는 것보다 은근슬쩍 미국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것이 우리가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는 결국은 잘 지내야 합니다.

런 말이 있습니다. 일본이 100년의 적이라면 중국은 천년의 적이라고 말입니다. 그동안에 한반도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한반도를 멸망의 위기에 몰아갔던 건 언제나 중국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식민 지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일본에 대한 반감이 상당합니다. 일본과는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을 위협할 만한 나라는 중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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