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다 문성환 에세이
문성환 지음 / 책여정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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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글씨나 그림 따위를 대충 쓰거나 그리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끄적이라는 말이 '대충'이라는 말로도 통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짧은 문구에 한눈에 들어오는 내용이었습니다. 짧아서 대충 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떻게 보면 그 짧은 글에 압축을 하려면 심혈을 기울여서 썼다고 하는 게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충이라고 쓰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읽는다.

블로그를 하면서 그래도 단어로 문장을 만들고 글이라는 것을 만들어 보는데 기왕이면 길어야 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이 있었습니다만 이 책을 보면서 길어야 좋은 글이 아니고 좋은 단어를 잘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짧은 문장이라고 이렇게 남기는 것이 의미가 크고 책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또 깨닫습니다. 방대한 지식이나 이론을 쓰는 것만이 책은 아닙니다. 자신의 이야기로도 좋은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저의 블로그 글들도 책으로 만들 수는 있습니다.


저자가 살아온 인생의 깨달음이지만 사람이 살고 느끼는 것은 비슷한가 봅니다. 나도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 같은 기분도 들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비가 보슬보슬 오는 날 테라스에 않아서 따뜻한 차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을 돌아보며

끄적여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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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 전 세계 투자자들의 영원한 투자고전서, 전면 개정판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박성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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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제시 리버모어의 일대기를 각색해서 소설의 형식으로 만들어낸 책입니다.

표지에 있는 그림은 요새 AI가 그려주는 그림인듯합니다. 1900년대(20세기) 초의 정신없고 북적이던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그림입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지금보다 적은 정보를 가지고 정말 동물 같은 감각으로 투자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역시 그의 투자 방법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회자되는 것을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인물은 그 시대가 지나도 존경을 받고 영향을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전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소제목을 보면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뚜렷함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심리, 시장에 참여를 하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등 소위 말하는 큰 세력이나 기관 투자자들보다는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애정과 조언들이 가득해 보입니다.


 


 

용기와 인내심

 

조바심을 내거나 의구심을 가지면 흔들리기 쉽습니다. 스스로가 정한 신념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분야던 남과 비교하는 것치고 성공하는 것을 못 보았기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성과가 좋든 말든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성과를 쫓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투자는 언제나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지금은 초당 20번(틱 단위)까지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만 그 단위로 일희일비하게 되면 사람의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트레이딩을 하던 장기투자를 하던 좁게 보게 되면 놓치는 것이 너무 많게 됩니다.

 

스스로 분석해서 매수해야 할만한 타이밍이나 종목을 발견했으면 단기적으로 변동이 있을지라도 실행을 하며 스스로 정한 원칙에 의해서 보유를 하던지 빠져나와야 합니다.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이 조바심을 내는 것입니다.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망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습니다.



 

투자는 남들과 다르게 본능에 역행해야

 

사람은 본능적으로 손실회피경향이 있기에 떨어질 때는 팔고 싶고 올라가면 더 사고 싶어 하게 됩니다. 하지만 떨어질 때 사고 올라갈 때 파는 본능을 역행하는 사람들이 결국 이득을 손에 쥡니다. 모든 투자자들은 이런 본능과 매일 싸워야 합니다. 그걸 이겨내는 순간 내 자산이 비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로섬 게임은 아니지만 어떤 분야든 남들과 같이 한다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옳다 하면 의심을 해보고 모든 사람이 안된다고 하면 가능성을 찾는 청개구리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을 투자를 할 생각이 없으며 투자를 하는 사람의 대부분도 제대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없으니 제대로 된 투자만 해도 적어도 가난하게 살지는 않게 됩니다.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수익이 나면 시장을 떠나고 조금이라도 손해가 가면 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부를 가져가려면 출렁이는 변동성 안에서 계속 시장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저가에 샀는지 고점에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깐 동안 있겠다는 생각으로는 그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힘듭니다. 어떤 투자 방법을 쓰든 간에 시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시장은 주기적으로 기회를 줍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보고 그 기회를 통해 부를 얻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그 소수들은 시장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들과 똑같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분석하고

나만의 원칙을 만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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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가치투자 - 이론과 실전을 모두 담아 새로 쓴
최준철.김민국 지음 / 이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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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라는 행위는 필수


노동으로 벌어들인 돈은 지배당하는 값으로 받은 시간에 비례한 돈입니다. 하지만 투자로 생긴 돈은 가치가 가치를 생산해낸 것으로 투자를 한 자산이 스스로 발전해서 파생된 가치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안 오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월급을 받는 사람은 이용당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 책의 말대로 그 생산수단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식이라는 투자 자산은 우리를 자본가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사람들은 주식의 본질에 대해서 모르거나 모른척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기업의 일부를 가지는 것입니다.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기업의 활동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가격이 오르내리고는 다음 문제라는 이야기입니다.




가치투자

안전마진


투자에 있어서 특정 공식을 사용하려는 시도는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치'를 따진다는 것은 생각보다 추상적인 개념이라 많은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알려고 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과정이라고 보입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나 '좋은 주식을 꾸준히 보유한다'라는 말은 뜬구름 잡는 말로 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여러 지표를 써서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장에는 신뢰가 가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시장이라고 하는 것은 생물과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식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투자라면 투자에 대한 책들은 이제 다 필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부와 투자에 관련된 책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파생되고 나오고 있습니다. 세상일에는 변수가 많듯이 투자에 있어서도 변수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상황에 따른

다양한 투자 계획

 

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대가 달라지면 그에 따라 가치가 변하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를 책임지는 먹거리 산업으로 부가 많이 쏠렸습니다. 그리고 개인에 이어서도 연령에 따라 사는 지역에 따라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무조건 이거 사면 된다든지 하는 마인드로는 결코 부의 확장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할 때 봐야 하는 것은 지금이 호황기인가 불황기인가를 보면서 어떤 자산에 주목해야 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젊다면 과감하게 폭락한 자산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내가 나이가 들었다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잘 견딘 자산이나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감정적인 대응은

금물


사람과의 관계나 일을 하면서도 그렇지만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일을 처리하면 될 것도 안되는 경우들을 많이 봅니다. 반면에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 투자에 있어서는 이런 책들이 섣부른 판단을 안 하게 해주는 좋은 장치가 되기도 합니다.

 

투자에 있어서 '변동성'이라고 하는 것은 잘 견디면 부가 따라오지만 같이 부화뇌동해서 출렁이면 자신의 계좌가 속절없이 녹아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투자를 잘하려면 분석하고 공식을 만들려고 하는 노력보다는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오랜 기간 투자할 수 있는 마인드가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국내 주식은 할만한가?


많은 사람들이 미국 주식으로 가는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미국 주식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산 투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조국이라는 이유로 그래도 국내에는 비중을 어느 정도 주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 환경이 미국이 좋은 것은 확신하나 국내 주식으로도 얼마든지 소신과 원칙을 지킨다면 수익을 낼만한 요인들은 많다고 봅니다.

의외로 선진화되지 않고 있는 금융 분야이지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고 저성장 시대에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의 선진화는 결국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 사람 입장에서의 한국 주식은 그래도 할만한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서

노력하고 강해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대세상승장에서 와다가 하락장에서 나가고 영영 안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부하고 경험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이득에만 몰두해서 본질을 놓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저도 하수와 중수 어느 애매한 지점에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직 남의 투자 방법에 더 눈이 가고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기도 합니다. 뭔가 정답을 자꾸 찾으려고 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답을 찾아서 그것만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수가 되려면 시장이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하며 약세장과 강세장 없이 균형 있게 투자하며 귀를 열고 또한 더 좋은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오래 보유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생산수단을 가짐으로써 부를 획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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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문해력의 비밀 - 국어·영어 교사가 들려주는 특급 처방전
김수린.배혜림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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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저하에 대한 문제의식

말 그래도 글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읽는 능력을 넘어서 행간(行間, 숨은 의미)까지 파악할 수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문해력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은 최근에 낮은 문해력으로 인해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새는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영상들이 많이 나오고(유튜브, 숏폼) SNS의 발전으로 인해서 빠르게 그리고 짧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길고 지루한 것은 피하게 되는데 그럼으로 인해서 의사소통에 오류가 생기거나 일을 하고 생각을 하는데 꽤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중등인가?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은 그래도 놀이와 경험을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중학교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나를 성정 시킬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문해력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기 6년을 통해서 성인이 돼서도 어려움이 남들보다는 적은 상태에서 의사소통을 한다면 적어도 무식하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남들보다 더 잘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앞으로 살아가는데도 중요한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일들은 다른 사람의 무슨 말을 하는지 무엇을 함에 있어서 왜 하는지 하는 주제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말 다양한 상황을 헤쳐나가야 됩니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어야 한다.

공부를 잘하려면 책에서 하는 말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잘 봐야 되는데 시험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는지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시험지를 잘 이해하는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알아야 정확한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보고서를 상대방이 원하는 방향으로 써야 되고 블로그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글을 쓰는 사람에게 많이 갑니다. 문해력은 단순히 '글에 대한 이해'를 넘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해력은 나를 지키는 힘!

우리가 손가락으로 갈 수 있는 정보의 바다는 이제 한계가 없어졌습니다. 그 말인즉슨 필터링을 안한 정보들이 쏟아진다는 말도 됩니다. 걸러지지 않은 정보들을 걸러주고 나를 지키는 것이 바로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은 생각하는 사람이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역사, 정치, 경제 등 살아가는데 피부로 와닿는 부분에 있어서 문해력은 생존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가짜 뉴스나 하위 정보로 금전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선동에 쉽게 넘어갈 뿐 아니라 사기꾼들의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나를 지키고 나의 가치를 높이는 문해력을

중학교 때부터 길러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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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를 뒤흔든 5대 전염병 - 미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전염병과 대통령의 뒷이야기 역사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8
김서형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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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인류의 활동이 전 지구적으로 활발하기 때문에 전염병이 생기면 이제는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 마련입니다. 코로나라고 명명된 최근의 몇 년 동안 있었던 전염병은 아마도 언젠가 다른 모습으로 더 크게 올 수 있다고 보입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은 아마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모는 병을 못 겪어 봤습니다. 이렇게 공포스러운 병이 일상생활을 넘어 국가와 세계 경제에까지 미치는 병은 처음인듯싶습니다.



큰 병이 역사의 흐름을 바꾸다

 

책에서는 미국사에서의 전염병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저는 조금 달리 해석하고 싶습니다. 저는 전염병이 세계의 역사 흐름을 꽤나 급하게 바꿔놨다는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대통령의 대처에 대한 이야기보다 병으로 인해서 제국이 멸망하고 한 문명이 문을 닫고, 사람이 많이 죽으면서 대륙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최근의 코로나는 비대면과 AI의 기술 혁신을 증폭시켰으며(생활양식의 변화) 정치와 경제 측면에서는 세계화보다는 블록화 중국과 미국의 본격적인 갈등이라는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마 다음의 전염병은 그 병 자체가 무기가 되거나 큰 전쟁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금지하고 있고 사용을 잘 안 하고는 있지만(아직까지는 재래식 무기로 전쟁) 세상은 생각보다 빨리 바뀌고 있으므로 전염병은 인류에게 아직 정복과 극복의 문제가 아닌 잘 피해고 다스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세계사 속의 미국

미국 속에 전염병

 

병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면 집중도가 조금 낮아졌을 수도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전염병의 전적 그리고 그 세계사 속에서 미국사를 떼어서 다시 전염병의 역사 사이에 녹이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특히 보통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큰 제목) 미국과 전염병 역사를 (소제목) 넣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미국의 역사 속에서(큰 제목) 전염병 역사를 넣고 그것이 세계사에서 어떤 역학을 했는가를 놓고 평가를 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역사는

멀리서 흐름을 보면서 이해해야

조금 더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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