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
염지훈.정현호 지음 / 서사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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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어려워요.
국세청이라는 말만 들어도 괜히 위축되기도 하고요.
그러면서도 ‘세금’이라는 단어는 왠지
내 돈 뺏기는 느낌?

그 이유는 바로 잘 모르기 때문이죠.


실생활에서 쉽게 만나는 각종 돈과 관련된 상황들에는
세금이 따라오기 마련이지만
어디에 물어봐야 하나,
세무 상담을 받는 것도 너무 먼 남일 같고
답답한 마음에 초록창 검색만 하던 질문들.

그 답이 여기에 다 있네요!!




플래그 붙이며 읽다가 포기했어요.
어차피 다 붙일 텐데 아깝게 붙일 필요가 없더라고요!

가족간 대출과 증여, 부동산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
양도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등
들어는 봤지만 막상 만나면 어렵기만 한 사례가 무려 79가지!
왠만하면 여기 다 있단 말이죠.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일들이지만
용어도 내용도 낯설고 어렵기만 한 세금.

하지만 친숙한 사례 + 친절한 설명과
깔끔한 도표와 요약 덕분에
이해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게다가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사례라도
찾아보기 쉽도록 목차가 친절한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랍니다.




앞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제대로 아는 것.


A. 증여세를 증여자가 대신 내줄 수 있다.
B. 그 ‘대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더 큰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음!


A. 양도-양수인 관계에 따라 시가의 30%나 저가 양도가 가능!
B. 합법적인 방법이지만 이로 인해 조사 대상이 될 우려 있음.
양도자금 출처에 대한 실질과세도 따져봐야 한다.


어때요?
A도 ‘오, 이런 게 있어?’ 하고 신기한데
B를 통해 여기서 만날 수 있는 리스크까지 알려주는

‘국세청의 룰 안에서 짜는 합법 절세 시나리오’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할게요.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있던 책이죠?
[삐뽀삐뽀 119 소아과] 처럼
손 닿는 곳에 꽂아두고 언제든 꺼내 보아야 할 책이에요.

세금을 아끼고 싶다면, 1가정 1권 구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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