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분산을 수용하고 흥미성을 증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우리는 ‘위험’을 감수하며 미지의 세계로 도약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얼마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가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창업가이자 벤처 투자자인마크 앤드리슨이 발표한<기술낙관주의자 선언문>의 일부입니다.선언문의 제목만 봐도 그렇지요?...그런데나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이 도전을 할 수 있을까요? 네이트 실버는이 선언문에서도 드러나는 경쟁심과 위험수용성, 독립심을실리콘밸리 사람들의 특징으로 소개하며위험을 대하는 이러한 태도에서 불확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의 무수한 선택들.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서는기회를 얻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요.그렇지만 나는 얼마만큼의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위험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사람들을 두 가지 부류로 나누었는데요.귀엽게도 여우사람과 고슴도치사람이라고 해요여우사람은 위험을 예측하여‘계산된 위험’을 감수합니다.포커플레이어처럼 불완전한 정보를 근거로‘베팅’을 하죠.다양한 분야의 견해를 유연하게 수용하고예측이 틀렸을 때 이를 인정하고빠르게 새로운 방식을 찾아 나서요.고슴도치사람은선뜻 위험을 감수하려하지 않아요.체스플레이어처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확실한 결과’를 내려고 하죠.한두가지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므로확증편향에 빠질 수는 있지만전문적이고 쉽게 포기하지 않기도 합니다. 어떤가요?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진지하게 고민하고,할 수 있다면 선택을 하고 싶어집니다.물론 어느 한쪽의 사람들만 있으면 곤란해요.마치, 회사에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만 있다면????상상이 되시죠?이 두가지 성향은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해요.서로 너무 달라 자주 충돌할 수 있지만상호 보완적이고 긴장과 자극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죠. 하지만 이 둘 중 나는 어느 쪽일지지금의 제 모습을 알기에,대체로 리스크를 두려워하는저 같은 독자들에게위험에 맞서는 이들의 방식은저의 태도를 함께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성공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충분히 큰 보상이 따른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 용기.무조건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경험과 확률을 기반으로 세운 가설을 가지고빠르게 도전하고 빠르게 실패함으로써가설을 검증하고 반응에 대비해 빠르게 개선하는 실행력.실패를 학습 기회로 삼아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태도.저는 정말 가지고 싶은 여우유전자예요.저도 리스크에 맞서는아니, 그리하여 기회를 잡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가슴 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열망이 다시 꿈틀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