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섬세하면서도 쉽게 상처받는 기질을 가지고 있나 보다. 자신에 대해 진솔하게 그 점을 말하고 있는 것이 신뢰감을 갖게 한다. 특별하게 이론을 들어 설명하기보다 삶 속에서 느낀 바를 차분하게 말하고 있다. 오히려 목에 힘을 주어 어떤 설득을 하려기보다 당담하게 들려주는 말들이 더 호소력있게 느껴졌다. 특히나 책 마지막에 한 말은 읽는 사람에게 기운을 실어주고 용기를 갖게 채 주었다.불편한 감정은 내가 변하고 싶다는 마음의 반영이고 그것이 변화하도록 만드는 동력이라는 취지의 말이다. 그것이 이 책의 제목이 말한 것과 통한다. 모든 감정은, 특히 불편한 감정은 틀리지 않았고, 그것은 내가 변하라는 신호이거나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신호이다. 그러므로 불편한 감정이 오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살피면서 지나가도록 바라보아야 한다. 무엇이 바뀌길 바라는 것인지.
나는 수많은 내담자들을 보며 변화는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 중심엔 불편한 감정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너무나도괴롭다면, 그 괴로움은 결국 당신의 성장을 돕는 힘으로 쓰일테다.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이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하길 바란다. - P286
말하기의 궁극이 다 담긴 책이다. 말하기는 기술이 아니고 소통이며 상대에 대한 존중이라는 핵심을 잘 전달해 준다. 단순히 이런 방법을 활용하라고 하지 않고 그것이 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아닌지를 설득력 있게 해명해 주고 있다. 저자에게 감사한다.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르게 갖게 됐다.
(1) 호기심 갖기첫 번째 요소인 ‘호기심 갖기‘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진실된 의도를 품는 것이다. - P217
(2) 편견 검토하기폭스의 말에는 우리 자신의 편견을 검토하라는 의미도포함돼 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놓아보아야 한다. - P218
(3) 존중하는 마음 갖기세 번째 제안은 항상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라는 것이다. 나는 존중이야말로 모든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 P222
(4) 논점 유지하기내가 어려운 대화와 관련하여 해주고 싶은 네 번째 조언은논점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 P225
(5) 잘 마무리하기내가 해주고 싶은 마지막 조언은 모든 대화상황에 해당되지만, 어려운 대화 상황에 특히 잘 적용된다. ‘끝맺음을잘하라‘는 것이 그것이다. 끝맺음을 잘한다는 것이 마지막에 멋진 말로 정리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당신은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발언을 하지 않아도 된다. 상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그런 충동은 내려놓는 것이 좋다. - P226
육십 년 전 내 자신의 증명사진 자기 자신의 이전의 형태에 대해 갖는 연민 ㅡ한스 카로사안 돼 또 그럴 순 없어안 돼 또 그럴 순 없어그렇게 미혹될 수는안 돼 또 그럴 순 없어그렇게 위험에 처해 있을 수는안 돼 또 그럴 순 없어하나의 잠재적 위험일 수는 - P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