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은 틀린 적이 없다 - 나를 용서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심리학
이혜진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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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섬세하면서도 쉽게 상처받는 기질을 가지고 있나 보다. 자신에 대해 진솔하게 그 점을 말하고 있는 것이 신뢰감을 갖게 한다. 특별하게 이론을 들어 설명하기보다 삶 속에서 느낀 바를 차분하게 말하고 있다. 오히려 목에 힘을 주어 어떤 설득을 하려기보다 당담하게 들려주는 말들이 더 호소력있게 느껴졌다. 특히나 책 마지막에 한 말은 읽는 사람에게 기운을 실어주고 용기를 갖게 채 주었다.

불편한 감정은 내가 변하고 싶다는 마음의 반영이고 그것이 변화하도록 만드는 동력이라는 취지의 말이다. 그것이 이 책의 제목이 말한 것과 통한다. 모든 감정은, 특히 불편한 감정은 틀리지 않았고, 그것은 내가 변하라는 신호이거나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신호이다. 그러므로 불편한 감정이 오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살피면서 지나가도록 바라보아야 한다. 무엇이 바뀌길 바라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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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많은 내담자들을 보며 변화는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 중심엔 불편한 감정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너무나도괴롭다면, 그 괴로움은 결국 당신의 성장을 돕는 힘으로 쓰일테다.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이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하길 바란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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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센스 (리커버) -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리드하는
셀레스트 헤들리 지음, 김성환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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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의 궁극이 다 담긴 책이다. 말하기는 기술이 아니고 소통이며 상대에 대한 존중이라는 핵심을 잘 전달해 준다. 단순히 이런 방법을 활용하라고 하지 않고 그것이 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아닌지를 설득력 있게 해명해 주고 있다. 저자에게 감사한다.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르게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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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기심 갖기

첫 번째 요소인 ‘호기심 갖기‘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진실된 의도를 품는 것이다. - P217

(2) 편견 검토하기

폭스의 말에는 우리 자신의 편견을 검토하라는 의미도포함돼 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놓아보아야 한다. - P218

(3) 존중하는 마음 갖기

세 번째 제안은 항상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라는 것이다. 나는 존중이야말로 모든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 P222

(4) 논점 유지하기

내가 어려운 대화와 관련하여 해주고 싶은 네 번째 조언은논점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 P225

(5) 잘 마무리하기

내가 해주고 싶은 마지막 조언은 모든 대화상황에 해당되지만, 어려운 대화 상황에 특히 잘 적용된다. ‘끝맺음을잘하라‘는 것이 그것이다. 끝맺음을 잘한다는 것이 마지막에 멋진 말로 정리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당신은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발언을 하지 않아도 된다. 상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그런 충동은 내려놓는 것이 좋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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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 년 전 내 자신의 증명사진

자기 자신의
이전의 형태에 대해 갖는 연민
ㅡ한스 카로사

안 돼 또 그럴 순 없어

안 돼 또 그럴 순 없어
그렇게 미혹될 수는

안 돼 또 그럴 순 없어
그렇게 위험에 처해 있을 수는

안 돼 또 그럴 순 없어
하나의 잠재적 위험일 수는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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