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적의 공부 뇌 - 평범한 뇌도 탁월하게 만드는 두뇌 개조 프로젝트
이케가야 유지 지음, 하현성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최적의 공부 뇌
이번 책도 사실 기존 교육서에서 많이
보았던 내용들이 겹쳐
그 간 읽었던 교육서가 이 책을 참고로
학습한 내용들인가?
일본 10년 연속 장기 베스트셀러
(시기상으론 맞는 거 같기도 하고요)
싶을 정도로 읽어보고 아이에게 권해봤던
내용들로 가득했어요
한 가지 차별화된 것은
과학적인 이론을 적절한 비유와
그에 맞는 실험 내용을 토대로
학습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쉽게 이해되더라고요
학습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재미있게 설득당하며 읽을 수 있어요
그동안
전문용어로 가득한 뇌과학 책에서 찾아낸 팁들은
근거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아이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했지요ㅎㅎ
그런 의미에서는 정말 의미 있는 책이에요
한정된 메모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뇌는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구분하고
정보 가치에 따라 필요한 정보라 판단된
정보만 대뇌피질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장기 보관된다 합니다
여기에서 그 정보의 중요성을 판단하는 역할은
뇌의 해마입니다
그럼 우리의 학습 기억이 필요한 정보로
판단되기 위해선 해마가 지식을 필요한 정보로
인식하게 만들기 위해 꾸준한 복습으로
뇌를 속이는 거죠
해마는 정보를 한 달 동안 정리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판단하고
한 달 이상 지나, 이미 해마가 정보를
제거한 후에 복습하면, 해마가 처음 배울 때와
똑같이 정보를 받아들인다 해요
이와 반대로 한 달 이내에 몇 번씩 복습하면
또 들어오는 정보를 중요한 정보로 착각을 하죠
복습을 할 때 해마에 더 많은 정보를 보내면
해마를 쉽게 착각하게 만들고
이때 손으로 옮겨 적고, 소리 내어 읽는 등
오감을 통한 정보는 해마를 자극하는데
효과적이라 하네요
단어 암기를 예를 들어 잊어버렸다 생각하지만
잠재 흔적이라 기억을 못 하는 것이니
암기를 못한다고 실망하지말고
뇌구조를 이해하고 몸은 고달프지만
나만 그런 게 아닌 거구나 생각하니 위로는 되네요
단어 외우는 방법, 참고서 고르는 방법
벼락치기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학습과 수면과의 관계 등
효율적인 학습 방법과 학습 환경에 대한
궁금증들이 해소되었어요
아이와 '최적의 공부 뇌'를 통해
뇌의 특성을 재미있게 알게 되었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되새기며
짧지만 알찬 여름방학에 적용해 보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