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 실험실에 갇혀 살던 중년 뇌과학자의 엉뚱하고 유쾌한 셀프 두뇌 실험기
웬디 스즈키 지음, 조은아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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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브레인 핵스: 생소한 주제의 테드 강연을 보라.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모스 라디오 아워Moth Radio Hour 에서이야기를 들어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인기 팟캐스트를 들어라. 신문에서 읽어본 적 없는 분야의 기사를 읽어라.
시각피질 브레인 핵스: 전시관에 가면 익숙하지 않은 작품 하나를 선택한 후, 적어도 4분 동안 가만히 앉아 감상하면서 시각적인 무아지경 에 빠져보라. 새로운 작품을 제대로 탐색하려면 몇 시간이 걸릴 수도있지만 단 4분 만으로 위대한 시작을 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새로운예술 작품을 찾아 시각적으로 탐색해도 좋다.
ㅡ 뇌를 자극하는 여섯 가지 방법 중(4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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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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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없으면 삶의 방법도, 의미도 찾을 수는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해야할 일도 잊어버리고 심지어는 신호등 앞에서도 서고 가고를 잊고 있는 포노사피엔스는 기성세대가 바라볼 때는 위험천만하고 갑갑한 세대라고 할 수 있지만 그들은 그냥그냥 흘러가는 인류가 아니었다.
스마트폰 세상 안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삶을 살아가며 영향력까지 끼치는 신종인류다.

그래서 저자는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아이들 잡을 생각만 하지 말고 격변하는 세계에서 앞서가는 중국과 콘텐츠 확장과 플렛폼을 넓히고 있는 미국을 바라보면서 기술력에서 뒤지지 않는 우리나라가 충분히 기를 펼 수 있다고 격려까지 한다.

한 가지 우려는 각종 규제다. 기술혁신과 신인류의 막을 수 없는 흐름을 정치적 논리와 진영싸움으로 해석해 기술발전, 콘텐츠 개발, 웹 기술의 진보를 막는 지금의 형국으로는 고급기술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한다는 우려다.

전체주의적인 시각으로 정부 주도적인 티나는 정책을 진행하려 한다면 그 약발은 얼마 못가서 떨어져 버리고, 왕의 자리에 오른 고객들은 냉정하게 고개를 돌린다는 것.

모든 인프라는 다 갖춰있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인간적인 예의를 마지막에 저자는 강조한다. 그렇다. 인간적인 예의를 버리지 않으면서 기술의 진보와 문명 발달을 바라본다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중국과 미국이 선점한 시장을 우리것으로 만들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의 스마트폰 덕질에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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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달랑 이 차이가 소비자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너도나도 우버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은 말도안 되는 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그에 힘입어 우버를 타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그렇게 우버는 3년 만에 기존 택시업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깜짝 놀란 택시업체들이 줄줄이 소송을 낸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택시영업에는엄연히 면허가 필요한 만큼 면허 없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우버는 불법이라는 거죠. 2014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이 소송에 대해 이렇게 판결을 내립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혁신적인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면 서로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우버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혁신으로 봐야 하고 그래서 합법이다."
ㅡ 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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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테마를 다룬 동화로, 현대 독일 작가가 쓴 『팔아버린 팀의 웃음이 있는데, 여기서는 팀이라는 가난한 소년이 악마에게 웃음을 팔고 대신 어떤 내기를 해도 이기는 능력을 얻는다. 팀은 경마에 계속 돈을 걸어 부자가 된다. 
하지만 더 이상 웃을 수 없기 때문에 친구들을 잃고 외톨이가 된다. 뒤늦게 자기가 팔아버린 것의 가치를 깨달은 팀은 악마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자기가 웃음을 되찾을 수 있다는 내기를 걸어서 악마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이런 이야기들에서 주인공은 인간다운 감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주인공이 상실한 것은 다만 그것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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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뇌과학자의 뇌가 멈춘 날, 개정판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장호연 옮김 / 윌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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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 걸린 뇌과학자.
저자 질 볼트 테일러는 우뇌가 아닌 좌뇌가 다쳐서 다행이라고 하니, 선천정이 긍정형 인간은 아닐까.
전문가라서, 그것도 뇌전문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건, 그녀가 뇌졸중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뇌가 외부 영향에 의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또한 단어 하나 하나를 생각하거나 포크를 쥐고 음식을 먹는 그야말로 아기와 같은 상황에서도 뇌과학자의 자세를 잊지 않는다. 아무것도 몰랐다면 비관적일테지만 뇌의 구석구석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순간순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렇지. 화장실 가는 것부터 옷을 입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의 모든 것이 아이처럼 배워나가야 하는 데 그런 부분을 거침 없이, 그리고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우뇌가 멀쩡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좌뇌가 다쳤다면, 다른 일도 아닌 뇌과학을 하는 자신의 뇌는 물론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암울한 미래밖에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건강한 우뇌 덕분에 그리고 무조건 응원을 하는 엄마와 회사 동료들의 응원으로 뇌의 멈춤 동작에서 당혹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주위에서 베푸는 도움에 고마워하고 감사했다.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고 주의의 친절에 불쾌해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자신의 성장과 회복, 학습능력도 전적으로 믿었고 불쾌한 소음등과 같은 환경에는 멀어지기 위해 스스로를 보고하고 관리했다. 이 모두가 좌뇌가 아닌 우뇌가 다친덕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고해서 이성적인 판단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우뇌가 좌뇌의 역할도 하면서 하버드대 교수라는 역할까지 8년만에 찾는다.

긍정적인 생각은 굉장히 중요하다. 뇌과학자에게 뇌를 다친 것은 사망선고와 같다. 그러나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부정적인 모든 요소는 치워버리는 것이다.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단순한것,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미래만 생각하며 자신의 뇌에게 앞뒤, 좌우를 연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어쩌면 뇌줄중에 걸렸다고 생각되는 환자, 자신의 이성적인 판단과 생각을 진짜로 죽여야 새로운 인생, 아니 미래의 인생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살아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질 볼트 테일러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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