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 몰랐다 - 해방,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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뭴 알기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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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출간 2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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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이상한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아침부터 어쩐지 모든일이 뒤틀려간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하루 종일 평생 한 번일어날까 말까 한 일들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하나씩 하나씩 찾아온다. 내겐 오늘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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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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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들을 이어가다가 지금 당장 답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면, 그냥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는 편이다. 살다보면 답이 없다는 말을 중얼거리게 만드는 문제들을 수없 이 만난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지금 당장 해결하고 싶은 조급함 때문에 좀처럼 생각을 멈출 수가없다. 어쩌면 그 순간 우리는 답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문제에 질질 끌려가고 있는 상태인지도 모른다.

답이 없을 때마다 나는 그저 걸었다. 생각이 똑같은 길을맴돌 때는 두 다리로 직접 걸어나가는 것만큼 좋은 게 없는것 같다. ㅡ 1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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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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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걸어 보겠다고 책을 사서 읽었다. 배우, 영화감독인데 걷는 것에 대해 쓴 책.
북플이라는 것을 시도하면서 게으르고 게으르구나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모셔놓기만 한 책도 읽고 발바닥으로 땅바닥도 디뎌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북플 덕분에 이 - 걷는 사람- 이야기도 한 번 읽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역시나 발이 참 크구나... 300이나 되다니.
그 발은 신체의 일부분이 아니다. 친구다.
어릴 때 친구는 그냥 친구라면 나이들어 친구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듯 마지막에 신에게까지 함께 가고 싶은 동반자가 발님이다.

내 발은 뭐지. 솔직히 귀하게 여기지도 않으면서 함께 많은 곳을 다니지도 못했다. 몸뚱아리가 귀찮아지면 차에 올라타서 세상구경은 시켜주지도 않고 패달만 열심히 밟게했을 뿐이었다.

꾸준한 걷기를 한 하정우는 그 꾸준함을 옹골짐으로 바꾸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능력으로 발휘해서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발이 있음으로 걷기의 축복이 얼마나 큰 것인지 예찬하는데 모두가 다 수긍이 된다.

하하하하하... 난 오늘 드디어 1만보를 돌파했다.
하정우에 비하면 아직 머얼었지만, 하정우도 몇 천보 부터 시작했으니 한 번 두고 보자.
걷는 사람, 하정우 - 나도 걸을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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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 책은 없는데요 - 또다시 찾아온 더 엉뚱한 손님들 그런 책은 없는데요
젠 캠벨 지음, 더 브러더스 매클라우드 그림, 노지양 옮김 / 현암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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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책을 섭렵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아재개그가 가득해다.

실실실 웃음이 나오지만, 책에 대한 이야기를 그래도 알아야 수긍하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서점 그것도 고서점에서 있을법한 아니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정리했는데, 사실 우리나라 서점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만한 생활 속 이야기다.

그냥 책의 내용과 같은 맥락의 우리 아이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ㅡ 책 내용을 소개하면 나중에 읽는 사람이 김 샐 수 있으니까 ㅡ 한창 가격 깎는 맛이 들린 4살 짜리 아이가 엄마와 책을 사러 갔는데, 아이가 느닷없이 책 값을 ˝깎아 주세요˝라고 이야기하자 서점 주인은 한참 생각하다가, ˝까까 없어요˝라고 했더라는...ㅎㅎ

할아버지 사장님은 4살 아이가 감히 책 가격을 깎아달라고 할거라는 건 상상도 못 했을테니까..

마음 넓은 서점 주인의 고객과의 여유있는 대화 내용들이 재미와 함께 쓸데 없는 생각도 날려버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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