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회고 - (소동파)
大江東去浪淘盡 (대강동거랑도진)  양자강 물은 동으로 물결따라 사라지고
千古風流人物 (천고풍류인물) 아득한 옛날을 풍미하던 인물들과 함께
故壘西邊人道是 (고루서변인도시)  옛성 서쪽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
三國周郞赤壁 (삼국주랑적벽)  삼국시대 주유(周瑜)의 적벽대전 터라고
亂石穿空 (란석천공) 험난한 바위 절벽 하늘을 뚫을 듯 솟아있고
驚濤拍岸 (경도박안) 기슭을 부숴 버릴 듯한 파도
捲起千堆雪 (권기천퇴설) 천 겹의 물보라로 휘감아 올린다
江山如畵 (강산여화) 강산은 그림 같은데
一時多少豪傑 (일시다소호걸) 그 시절 호걸은 몇몇이었던가!
遙想公瑾當年 (요상공근당년) 아득히 당시의 주유(周瑜)를 떠올리니
小喬初嫁了 (소교초가료) 소교가 처음 시집왔을 때
雄姿英發 (웅자영발) 영웅의 풍채 당당했었네
羽扇綸巾談笑間 (우선윤건담소간)  하얀 우선에 윤건 쓴 제갈량과 담소하는 사이
强虜灰飛煙滅 (강로회비연멸)  강력한 조조의 군대는 재되어 날고 연기처럼 사라졌네
故國神游 (고국신유) 적벽을 거닐며 옛일을 회상하노라니
多情應笑我 (다정응소아) 정이 많은 내가 참으로 우습구나
早生華髮 (조생화발) 이렇게 일찍 머리 세어버린 내 모습
人生如夢 (인생여몽) 인생은 꿈과 같은 것
一尊還酹江月(일준환뢰강월) 한잔 술을 들어 강물 속의 달님에게 부어 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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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상곡(夜想曲) 2019-03-13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활하고 치열한 역사도 돌이켜 보면 모두 옛날이거늘 그 시절 그러워 한들 무슨 은원이 있겟는가?!!!!!!
 

두보 - 春夜喜雨(춘야희우)봄밤에 내리는 기쁜 비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當春乃發生(당춘내발생)봄이 되어 내리네.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소리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野徑雲俱黑(야경운구흑)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江船火燭明(강선화촉명)강 위에 뜬 배는 불빛만 비치네.
曉看紅濕處(효간홍습처)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花重錦官城(화중금관성)금관성에 꽃들이 활짝 피었네.

사절을 알고 촉촉히 젖어드는 봄비는 사람의 마음을 씻어내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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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현자
김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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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소크라테스는 존재하나 안먹는 소크라테스는 존재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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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관과 궁녀 - 역사를 움직인 숨은 권력자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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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에도 환관과 궁녀같은 개념이 있지요. 바로 비서들과 가정부,집사같은 직업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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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라 관중도 소금과 철을 나라에서 직접 관리하게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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