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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제력이 아이의 자신감을 키운다 - 자유로우면서도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공감육아법
베키 A. 베일리 지음, 전행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엄마의 자제력이 아이의 자신감을 키운다/렌덤하우스
형제가 있는 우리집에서 나는 소리를 생각해보니 꽤 높은 톤이네요!
무슨 말좀 하려고 하면 아니 엄마 내말좀 먼저 들어봐~
아니 형이 어쩌구
아니 건이가 어쩌구
애들아 조~~용(버럭) 엄마도 말좀하자...
게다가 입학을 앞둔 울 준군은 날로 예민해져서리
요즘은 아예 아기때처럼 징징거리기 까지 한다지요..(대략 난감)
엄마의 자제력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이렇땐 누가 처방전을 줘야 하는데 딱 알맞는 처방전을 만났다지요~~!
어쩌면 저의 옳지 않은 방식이 책에 들어있는지
혼자 읽으면서도 얼굴이 빨개지네요~!
하지만 그에 따른 명쾌한 처방도 있기에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다지요~!
나름 열씨미 엄마의 의도를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하는 방식은 소극적인 태도에서 갑자기 아이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로
돌변하는 옳지 않은 방법이였네요~!
어떤 사람에게 제 의사를 전달하려면
눈을 똑바로 보고 차분히 끈질기게 해야하는데
아이들에겐 그러질 못했어요~! 아마도 성질이 급해서 설명은 뛰어넘고
제대로 알지도 못한체 행동을 강요했기 때문이네요!
심호흡 아이와 대화할때 느리게 심호흡...
또 다치거나 무슨일이 생겼을때 그래 힘들었겠다 해야하는데
고질적으로 따라붙는 말이 그니까 엄마가 하지 말랫잖아..어쩌구...
아이의 마음에 기름도 들이 붇기 일쑤구요~!
아이의 화내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버럭 화부터 내며
조용히 시키기 급급했어요~!
더구나 울 준군은 요즘 갑자기 유아기로 퇴행한듯
거절당하는 일이 있거나 뜻대로 안되는일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에 맞닥드리면
떼부리는 영아처럼 엉엉 큰소리로 울면서 짜증을 내내요
후..넘 당혹스럽고 당황스러운데..그 증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읽어보았답니다.
취학기가 되면 어른들은 아이들이 의젓해지고
기본적인 일들은 알아서 할때가 되었다고 안심하지만
아이들은 또 다른 문제들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니라고
기본적인 생활은 무의식적으로 잊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끊임없이 일깨워 주는 방법밖에 없데요~!
위의 메모 잊지 않고 기억해 놓아야겠네요~!
질서에서 혼란,다시더 높은 차원의 질서에서 혼란 주기적으로 순환된다고 하니
말도 안되는 행동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말이 쉽지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일들에 알맞게 대처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듯해요~!
내가 원하는게 무엇이고 아이가 원하는데 무엇이고
알맞게 조율하는 능력이 양육의 기술인듯하네요!
그러기 위해서 어떤일이든 심호흡 하나,둘,셋하고 마주하려고 노력해보려구요
입학을 앞둔 준군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심란했던
저의 마음을 치유해준 고마운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