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저녁"모든 것이 집 앞으로 배달되는 세상어느 날, 우리 집 현관에 돼지 한 마리가 도착했다"이 호기심을 너무나도 자극하는 문장에무슨일인지 궁금해서 신청했던 서평이벤트가제본 된 그림책을 한권 뚝딱 읽고나니이 얼마나 편한 세상에 살고있는지세삼 느끼게 되었다그 편리함이 남긴문 앞에 쌓여있는 배달의 흔적들을 보니 너무 생각 없이 편했나? 싶어졌다그 뿐이였다 책을 덮고나서도 그랬는데작가의 말을 보고는아… 내가 비대면 단절의 시대를 살고 있구나하고 깨달았다…이웃사촌 이라는 말이 무색해져엘레베이터에서 마주쳐도인사 한 마디 건네지 않는그런… 대면이 어색한 시대…이렇게 마주한 편리한 세상씁쓸한 맛이 났다오늘의 내 저녁식탁에도얼굴모르고 이름모르는 사람들의 손길이 담긴 상이 차려졌다 어색하지만 한번 감사를 전해본다덕분에 맛있는 저녁을 차리게 되었다고고맙습니다 인사를 해 본다#창비그림책 #사라진저녁가제본 #가제본서평단#유아그림책 #11세그림책 #그림책추천 #권정민#그림책필독서 #창비그림책서평단 #고맙습니다 #덕분에맛있게먹어요
#두구두근멋진것들의하루 크고 멋진 고양이들의 하루커다란 고양잇과 동물들을 사랑하는 아이라면,혹은 실사 동물사진이 무서워 읽어주기 엄두가나지 않았던 엄마라면, 이 책 읽어보시길 추천 하고 싶다우리집 개구쟁이는작은 고양이를 사랑하고실물사진 속 고양잇과 동물들은무서워 해서 실사 자연관찰책은 잘 못 보는데빅캣은 너무나도 재미나게 잘 보았다강렬한 색감이 취향이였는지그림읽기로만 먼저 읽어줬는데또 보고싶다 해서 연속 3번을같이 읽었다 ㅋ동물들의 특징을 잘 잡아 멋지게 그려낸 일러스트가 우리집 꼬마의마음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하고 짐작 해 본다글밥이 꽤 있는 편이지만 쉬운 어휘가 많고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놓아서 유아~초등저학년 친구들까지도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 이다(멋진 그림을 사랑하는 어른들도!!)단순히 지식전달만 하지 않고책 제목처럼 (두근두근멋진것들의하루)고양잇과 동물들의 하루일정을 따라가보는전개여서 흥미 진진했다간만에 우리집 꼬마가 두려워하지 않고좋아하는 동물지식책을 만나 무척 반갑고 기쁘다#도서협찬 #물주는아이#두근두근 #빅캣 #고양이 #책육아#유아그림책 #아동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동물백과
플랩북 즐기기에 적당한 나이가 따로 있을까?서른 중반이 넘어서도 보는 이 플랩북무척 기발하고 센스있는 구성에눈으로 손으로 책 보는 맛이 너무나 즐거웠다단순히 즐겁기만 하면 무브무브 플랩북이 아니다물에관한 다채로운 지식들도가득 담겨져 있어 유익했다살면서…한번도 궁금해 본 적 없던 질문을던지기에 첫 페이지 부터 무척이나흥미진진했다지구에 있는 물은 어디서 왔을까요?이 심오한 질문을 던지고 플랩속에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담아놓았는데 무척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이였기에플랩을 안 들춰 볼 수가 없었고계속되는 흥미로운 물 이야기에쉴세없이 눈도 손도 입도 빠르게 움직였다이 책은 커다란 책 이여서큼직 큼직 하게 눈앞에 펼쳐지는팝업이 참 멋지게 느껴졌다한권 뚝딱 놀고나니물에대한 잡 지식이 늘어난 느낌다섯살 우리집 꼬마가 이해하기 어려운 지식들도많았지만 크게 문제 될 건 아니였다그저 우리집 꼬마는 장난감처럼 책을 이리저리펼지고 돌리고 땡기며 나름대로책을 재미있게 즐겼다과학지식 좋아하고 플랩북 사랑하는 모든이들에게추천 하고 싶다
잔잔한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책일러스트가 무척이나 잔잔하고 아름다운데마치 꼭 진짜 바닷가 근처에 살고계신 할머니 집에놀러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살며 살아가며채우고 버리고를 반복 하다보니낡고 오래된것들 보다는반짝이는 새것들이 더 많이 자리잡고 있게 되는데이 새것들의 반짝이고 설레임도 참 좋지만낡은것들이 가지고 있는 빛바랜 세월의 깊이와 추억이참 정겨워 이 또한 무척 애틋하고 좋다늙은 개와 낡은 공과 할머니가오래도록 행복하길 바래본다나의 오래된 보물(남편)과 새로운 보물(우리집 꼬마)도나와 함께 오래도록 행복하자
개인적으로 나는 아이에게글밥이 많지않은책은 참 읽어주기가 어렵다그림을 다 설명 해 줘야 하는게 상상력이 부족한 나에건 영 어려운 일 이였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포도 꿀꺽 책너무나도 직관적인 일러스트에작가님의 말랑말랑한 상상력에포도 특유의 달콤함에 어렵지 않게 술술재미있게 읽혔다아이의 반응 또한 너무 좋아서 나처럼 글씨없는책, 글밥 적은 책 읽어주기 어려운 엄마 아빠들에게 꼭 추천 해 주고 싶다😁글씨만 읽어내려가는것이 아니라얼굴에 있는 모든 근육을 써서포도꿀꺽을 읽으며 포도씨를 뱉어내다보면어느세 깔깔 웃음꽃이 만발하게 된다침좀 튀어가면서 온가족 깔깔 달콤한 포도꿀꺽재미있게 읽어보길 바래본다서평남긴김에 한송이 더 맛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