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뇌과학
이케가야 유지 지음, 이규원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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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읽은 책이, 인간의 선한 정감이 일반 정감의 다른 모습인가 아니면 일반 정감과는 다른 모습인가를 두고 논쟁한 분들의 이야기였는데... 이 책은 몸이 생각보다 빨리 온다는 둥, 눈이 생기면서 세계도 생겼다는 둥, 영판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과학이 밝혀낸 뇌의 역할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답식의 서술을 취하고 있고, 덕택에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던 용어와 그 의미를 바꾸어 이해해야 할 시기가 점차로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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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칠정 자세히 읽기 - 선한 정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국국학진흥원 교양총서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다 2
이상호 지음, 한국국학진흥원 기획 / 글항아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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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논란을 찬찬히 되돌아보며, 현재 우리 시대를 살아가며 가져야 할 ‘마땅함’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

영남학파가 자꾸 산으로, 서인들을 조정에서 주로 보게 된 이유도 되지 않을까? 아무튼, 오묘한 기에의 해석을 조금만 서투르게 혹은 의도적으로 오도하면, 현실정치에서 그저 초심을 잃은 자가 될 뿐임을 생각해본다면, 그저 퇴계 선생의 마음가짐을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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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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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지고 있는 섣부르고 감정적이며 비논리적인 판단의 근거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 앞에서 서툴게 굴지 않고 일단 가만히 않아 사실 - 데이터 - 을 응시해 보면, 처음 찾아왔던 성급함과는 다른 결정에 도달할지도 모르겠다.

통찰이 ‘감’ 과는 다름을 저자 자신의 보건의료학 경험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흔히 오도하고 있는 세계에 대한 여러 편견들이 실은 데이터와는 전혀 무관함을 말해주면서 우리로 하여금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자기계발서 류의 책이지만, 허황되고 지엽적인 행동 양태를 앞세운 내용은 아닌, 자신의 실수를 찬찬히 돌아볼 수 있는 열 가지 목록을 제시하고 있다. 편하게 읽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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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6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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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이 다채롭게 얽혀들기 시작하는 부분이 바로 이 6권이다. 강력한 악역(넥슨 휴리첼)과 속을 알 수 없는 모호한 역할(할슈타일 후작)이 묘한 밸런스를 만들기 시작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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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 내 동생 - 제8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최도영 지음, 이은지 그림 / 비룡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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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자매 사이의 소소한 갈등과 큰 자매애(!)룰 작은 환타지로 가볍게, 울림도 있게 잘 표현하였다. 아이들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작은 사건 하나만 있으면 된다. 흔히 동지애라고 하는 것이 생긴다고나 할까. 그러면서 관계는 단단해져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붙어가는거라 생각한다. 그걸 잘 드러내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는 4-6학년 배경인데... 6학년 읽히기는 조금 쉽지 않을까 싶긴하다. 그렇다고 1-2학년이 읽기도 쉽지 않아보인다. 6학년을 읽히겠다면, 금새 읽은 후 같이 이야기나누도록하면 좋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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