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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지친 당신을 위한 투자 플랜 B - 주식투자 실체를 알고 접근하라!
김동하 지음 / 황금가지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주식에 지친 당신을 위한 투자 플랜B
- 냉혹한 자본시장이지만 환경, 지역사회, 주주와 호흡하는 '착한 기업'과 '선량한 기업'이 성공하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의 투자자들도 '착한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
내가 주인인 기업인데. 단기적으로 반짝하는 나쁜 기업보다는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착한 기업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
* p345
한국 주식 시장의 이면을 파헤치는 책이다.
지은이는 주식 시장의 만연하는 배임, 횡령과 제도의 약점 등 부정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한 부정적인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피해자를 줄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개선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선하는 부분에서 주체가 되는 기업의 경영 변화도 있겠지만 더욱 중요한 건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다.
주주의 개념은 회사의 주인인데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주가의 흐름으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도구로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당연히 사회적인 도덕 불감증에 걸린 기업 오너들이 많기 때문에 신뢰를 쉽게 주지 못하는데 시작된 것이다.
착한 주주들이 피해자가 되는 실상에서 주인 의식을 가지기는 힘들다.
그래서 제도적인 보완점과 투명한 경영을 위한 규제가 더욱 개선 되어야 한다.
주식 시장 참여자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환경, 지속 가능성 등의 부분을 더욱 염두한 투자를 해야 한다.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주식 시장의 어두운 면을 실제 사실에 기반하여 이야기 한다.
주식의 재벌, 연예인, 소액 주주, 슈퍼개미, 작전, 배임, 횡령, 명동 사채, 헤지펀드, 우회상장, 지배구조 등
정말 많은 사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예전의 액티패스 라는 종목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의 내면 또한 적혀있어 개인적으로 신기한 느낌까지 들었다.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건들의 이면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흥미를 더욱 유발 시킨다.
지은이는 이러한 부정한 일이 많은 주식 시장을 이야기함으로써 더욱 개선되는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되길 원하고 있다.
나쁜 기업이 판치는 주식시장이 아닌 착한 기업이 더욱 빛나는 주식시장이 되길 원한다.
1부, 2부, 3부 사이에 있는 짧은 내용들은 요즘 시대의 투자플랜B를 잘 이야기 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의 내용 중 가끔 모르는 전문 용어가 있어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찾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그리고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될 것이 틀림없다.
또한 기업의 평가하는 부분에서 더욱 디테일 하게 평가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주식 시장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