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의 마법 - 당신도 모르게 꿈을 이루어주는 비밀의 힘
존 윤(윤형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술술 읽히면서 최면에 빠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중국의 하카라는 민족을 소개해주는데 처음 듣기도 하고 이스라엘의 유대인과 비슷한 그들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중국인들은 8을 참 좋아한다고 한다.

화교들의 전화번호, 주소, 자동차 번호판 등 8이 거의 들어간다고 하니말이다.  8을 일상에서 사용하므로서 운이 좋다는 것을 항상 무의식적으로 인식을 시킨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의식 따돌리기.

 

우리가 아무리 '나는 훌륭해, 나는 성공할꺼야.  나는 운이 좋아'라고 말해도 우리들의 의식은 곧바로 '아무것도 없는 내가 뭘... , 능력도 없는데..' 등의 부정적인 의식이 고개를 들지만 중국인들의 숫자 8의 사용처럼 일상생활에 의식이 정신 못차리도록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의식을 따돌릴 수 있다고 한다.

 

내게는 이 책이 참 보물같다.

이 책을 읽고 있을 때, 우리가족에게 힘든 일이 생겼다.  그런데 이 책에서 한 예화로, 개구리에게 뜨거운 물이 주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은 개구리에게 냄비를 박차고 나올 수 있는 힘을 준다며 고통의 양면성을 깨닭게 해주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고통도 우리에게는 새로 일어날 힘을 줄거라고 믿게 되니 다시 힘이 났다. 

 

고통은 똥이다.  사람들은 똥을 싫어한다.  냄새도 향기롭지 않고 예쁘게 생기지도 않았다.  하지만 거름으로 쓰이는 순간부터 똥은 생명을 키우는 존재로서의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똥은 원래 나쁜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고통도 현재의 나를 버리고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쓰이는 순간 거름이 된다. p. 242

 

 팬클럽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성공하려면 그 성공을 도와줄 수 있는 자신의 팬클럽이 있어야한다고... 맞는 말이긴 한데... 나에게는 참 힘든 부분인 것 같다.

나는 내 멋대로 행동(?)하기를 좋아한다.  사람들이 좋아져서 만나다가도 갑자기 만나기 싫을 때가 있다.  나만의 시간이 그리워질 때 나는 다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또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준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내가 나만의 팬클럽을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나서 올해의 목표는 다른 사람을 감동시켜서 내 팬클럽을 만드는 것으로 정했다. ^^

 

상상력을 강조하고 있다.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항상 멋진 플레이를 하는 것은 그 상황에서 편안했던 기억이나 여러가지의 의식(?)들을 통해서 불안해하는 의식을 따돌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화로 이치로 선수를 들었는데 흥미로웠다.  이런 것은 연습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긴장하거나 기분나쁜 일이 있을 때 이 기억을 생각해서 반복 연습을 해야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늘부터 상상하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사랑하는 법 - 엔도 슈사쿠의 행복론
엔도 슈사쿠 지음, 한유희 옮김 / 시아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난 참으로 기뻤다.

나 자신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다.

그 동안 스스로 바꾸어야한다고 얼마나 나 자신을 질책해왔고 그런 이유로 많이 힘들었을 나에게 사과하고 싶었다.ㅎㅎ

그리고 이 책을 읽다가 이 책의 저자가 남자란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렇게 섬세하게 감정에 대해서 다룰 수 있는 남자도 있구나하면서...^^

 

나는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남편이 뭘 선물해 줄까?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옷"이라고 대답한다.

평소에는 검소한 편이지만 한번 호기를 부리면 비싼 옷을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남편은 비싼 옷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고급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  ^^  가끔 이래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허영심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해주니 맘이 좀 편안해진다.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자신도 언젠가는 꼭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p. 19

 

융의 '페르소나' (의식적인 자아), 즉 사람들은 여러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중인격자라는 등 말을 많이 했지만 요즘엔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려는 경향이 보인다고 한다.  사람들이 다양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해서 그런 것 같다.   연애인 중에서도 '가수'인데 연기자나 MC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본업에나 충실하지라며 눈쌀을 찌뿌리던 사람들도 요즘에는 '" 사람에게 저런 모습도 있었네.  재밌다."라며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일까?  갑자기 융에 관련된 책이 마구마구 사고 싶다~.

 

이 책을 읽기 바로 전까지 나는 열등감이란 감정과 씨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자기혐오를 겪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마음이 더욱 편안해졌다.  성격을 고치기 어려우니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려고 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를 억지로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 살살 달래서 좀더 좋은 모습을 더욱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구석구석 읽어봐도 좋은 책 같다.

다 읽고 난뒤에 다시 뒤적거리는데 또다른 보물이 보이는 그런 책이라고나 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평생 치아 건강 - 초등학교 입학 전 결정 나는
나나에 구라지 지음, 박경란 옮김 / 영진미디어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치아건강에 관한 책.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치과에 갈 때마다 혼나고 오는 나이기에...^^;

우리 애기들은 잘 관리해줘야하는데 하는 걱정이었기 때문이다.

 

치약을 고를 때는 불소와 자일리톨 둘다 들어있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  불화나트륨, 피로린산 나트륨이라고 표시가 있으면 불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충치는 침을 통해서 아이에게 옮긴다는 것이 내겐 또다른 충격이었다.  우리 둘째 이유식 먹이는데 간간히 우리 식탁을 탐내길래 내가 사용한 젓가락을 이용해 밥알 몇알을 넣어주곤 했기 때문이다.  으....   역시 공부를 해야하나보다.  침을 통해서 나쁜 충치균인 '뮤탄스균'이 옮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한다.  특히 생후 1년 7개월~2년 7개월 사이에 감염이 쉽다고 한다. 

 

자일리톨과 PMTC를 병행하면 뮤탄스균을 말끔히 퇴치한 수 있다고 한다.

 

충치 예방에는  간식의 양보다 횟수가 중요하다는 것도 이 책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자주 음식물을 먹으면 입안이 산성쪽에 가깝게 된다니... 앞으로 간식을 정해진 시간에만 주도록 노력해야겠다.

 

치약을 묻히는 방법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치약을 동그랗게 짜서 줬는데 책에서 보니 내가 너무 많이 치약을 묻혔던 것이다.  치약을 적당량 덜어 손가락으로 전체적으로 묻힌 다음에 문질러서 줘야하는데...  그 동안 우리 큰애가 치약을 그냥 먹었다고 생각하니...ㅠㅠ  1살이면 참깨 한알 정도, 2살이면 참깨 2알 정도, 3살이면 전체적으로 얇게 묻힌 정도라고 한다.

 

많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에 한권쯤은 집에 소장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머니버블의 붕괴가 시작됐다
마쓰후지 타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 원앤원북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우선 이 책은 두께가 얇은데도 내게는 읽기 어려운 책이었다.

늘 뉴스에서 나오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해주었다.  일본의 부동산 붕괴와 미국의 사태가 어떻게 다른지... 그는 일본의 부동산 붕괴때 개인은 투기를 하지 않았고 미국의 경우는 개인이 투기를 해서 피해 규모가 더 크다고 했다.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하는 우리가정...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좀 늦춰야겠다고 결정하게 되었다.

 

엔화를 빌려다쓴 한국의 강남 의사들도 줄줄이 문을 닫는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 당시 제로금리였기에 마구마구 돈을 빌려다가 병원을 확장했다고 한다.  지금 그 병원들이 돈을 갚지 못해서 문을 닫는다고 한다.   엔화를 빌려다 쓴 다른 나라들도 모두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달러화의 종언'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즉 미국이 세계경제를 견인하던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p 87

:우리나라같이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에게 이 예측이 어떤 걸 의미하는가?   우리는 앞으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하는가?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중국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 버릴 수 있는 존재는 사실 북한일 가능성이 있다.  핵과 납치라는 두 가지 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으면, 미국과 일본은 북한과 국교를 맺을지로 모르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은 중국인들보다 몇 배는 손기술이 뛰어나며, 아마 중국보다 적은 임금을 주더라도 열심히 일할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이 언젠가 '세계의 생산 공장'이 될 것이다.  실제로 세계의 생산 거점은 중국이 아닌 주변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생략... (본문 p. 142-143)

 

북한의 생산공장이라... 내겐 새로운 정보였다. 

 

"생선의 머리와 꼬리는 고양이에게 줘라."

버핏과 같은 투자 전문가들의 금언.

전문가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라고 한다.

 

우선, 이 책에 담고 있는 정보가 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밝은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노년, 우리 아이들의 미래인 다가오는 시대가 말이다.   그러나 항상 변수가 있기 마련이고 미래학자들의 예측은 거의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듯 미래는 불확실하는 것이기에 나는 희망을 갖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를 사로잡는 151가지 안심 밥상 - 유아.아동.청소년기 어린이 건강 메뉴
식약청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먹거리와의 전쟁이 아닐 수 없다.

미국산 소고기와 멜라민 파동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이 없을 정도로 불안하다.

어른이야 그나마 괜찮겠지만 성장해가는 우리 애기들에게는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직접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먹여야하는데 나의 요리 실력은 너무 뻔하고

어른 요리책에 나와있는 걸 몇번 응용해봤는데 그건 양념이 너무 쎄고...

 

고민하던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한식은 물론 다양한 조리방법에 놀라게 되었고

오븐이 없던 내게 오븐까지 지르게 했다. ^^;

다른 요리책과 다른 점은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맞춰서 다양한 음식거리를

가지고 요리한다는 것이다. 

식양청에서 연구, 개발했다고 하니까 더욱 믿음이 간다.

다시마같은 요리하기 어려운 것도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다시마전으로

변신하는 것을 본 순간 나 이책이 너무너무 좋아졌다.

 

참 칼로리까지 나와있다.

 

나같이 먹거리에 고민하는 엄마라면 구입해도 정말 만족스러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