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사춘기 - 인생 9단 엄마의 눈물이 주르르, 웃음이 푸하하 전방위 수다
김희경 지음 / 마고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아~ 내용은 너무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다.

당장 제주도의 그 펜션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사람 냄새 나면서 즐거운 그 곳에 말이다.

 

손주들이 태어나서 품에 안고 집밖에 꽃을 보며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시고 태어난 아이들을 위해 타임캡슐에 넣을 편지를 쓰시는 다정한 할머니의 모습에서, 남편을 만났던 가슴뛰는 연애이야기, 군인인 남편을 따라 평생을 이곳 저곳으로 이사다니며 겪은 군대이야기 등... 그녀의 상큼하고 발랄하고 활기찬 모습이 이 책안에 고스란히 담겨 너무나 재미있게 만화처럼 읽힌다.

 

단번에 다 읽어버렸다.

 

이 책을 그냥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웃게하지만 그녀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눈시울도 붉어지게 하기 대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쓰기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도 아닌 할머니가 이렇게 재미있는 글쓰기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멋지다.

 

젊은 사람들은 물론 어른들한테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Wheels on the Bus Go Round and Round [With CD] (Paperback)
Kubler, Annie / Childs Play Intl Ltd / 200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정말 정말 좋아해요.

실은 브라운 베어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줄 정도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전 이 책을 읽어주고 맨 마지막에 생일파티장이 나올 때

같이 생일케잌이 있는 것처럼 생일축하 노래를 같이 불러줬는데

처음에는 한글로 좀더크면 영어로~

변함없이 이 책을 끼고 살아요.

 

또 아이들이 한참 관심이 있을 버스가 등장하는 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희 아이는 가끔씩 저랑 외출할 때 타는 버스에 너무 관심이 많고 버스타는게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시기가 잘 맞아떨어져서 그런지 참 좋아해요.

특히 바퀴요.ㅎㅎㅎ  그리고 티켓 플리즈~라는 말도 참 많이 따라하네요.

 

 

또 다른 이유라면 의성어, 의태어를 재미나게 표현해서 그런것 같아요.

wiper가 swish swish swish

horn이 beep beep beep

people이 ssh ssh ssh 등...

 

정말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예요.

엄마가 노래해주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loud Bread 구름빵 (책 + CD 1장) - 영문판
백희나 원작, 한솔수북 편집부 구성 / 한솔수북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딸(31개월)이 참 좋아하는 책.

받자마자 좋아서 10번도 넘게 읽어달라고 했다.

 

 '구리와 구라의 빵만들기'를 읽고 직접 자신이 빵을 만들었다.

재료가 무엇무엇이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도 빠삭하고 그렇게 만든 빵을

한달음에 달려가 먹는 우리 딸.

 

이 책도 너무 좋았다.

구름을 가져오니 엄마가 맛있는 빵을 만들고 출근길에 늦은 아빠는

미처 이 빵을 먹지못하고 버스를 탔는데 그런 아빠를 위해

아이들이 날아가(구름으로 만들었으니...^^) 아빠에게 빵을 드렸다.

빵을 드신 아빠도 덩실덩실 날아가 회사에 늦지 않고 도착했다는 스토리이다.

 

딱 우리 가족의 이야기같다.

아침에 내가 만든 빵을 먹고 출근하는 신랑.

아침에 빵구운 냄새에 잠을 깨는 우리 아이들.

아빠가 미처 아침을 못 드시고 출근하신게 마음에 걸리는 이 아이들의

마음을 정말 잘 읽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난 주로 외국 동화책을 주로 구입해주는 편이었는데

이 책으로 인해서 나의 편견은 정말 와르르 무너졌다.

정말 아깝지 않은책.

소장하고 두고두고 읽어주고 싶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테크, 원점에 서다 -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DIY 재무설계
플랜마이라이프(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테크, 정말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재테크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스스로 자신의 재무설계를 가능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배재현씨 부부의 예를 들어서 제대로 된 재무 설계도를 그릴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기존 책과 다른 점은 이렇게 하나하나 지적해줌으로써 배재현씨 부부와 우리집의 재무재표를 비교하게 되고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배재현씨 부부는 무리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하였고 그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서 10억 부자 소리를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동산 거품이 빠지며 대출은 대출대로 갚고 예금은 예금대로 하지 못하고 수입의 많은 부분이 지출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 부부의 재무재표를 수정하는데 있어서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주문이 아니라 부부의 라이프 플랜부터 세우고 그에 맞는 재무재표를 작성하게 하는 것이었다.  장기와 단기로 나누고 장기적으로 필요한 돈은 얼마이고 단기적으로 필요한 돈은 얼마인지 예측한 다음에 어떤 상품으로 그 돈을 마련할 것인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여러 목표 중에서 우선순위를 매기고 부채, 자신 리스트를 만들어서 조정해나가는 과정이 적혀있다.

 

나는 이 책이 인상적이었다.  그 동안 열심히 재테크 책에서 읽고 실천했던 것들을 전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책이라고나 할까? 

 

인상적이었던 부분

변액보험에 대한 정보였다.  막연히 위험하다고만 알고 있던 변액보험이 장기 투자상품으로 적합한 이유가 만기 이전에 건드리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깨지 못하고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월별 가처분 소득(수입에서 필요지출을 제외하고 투자할 수 있는 소득)에서 젊을 수록, 장기 투자금액비율을 낮춰야한다고 한다.  30대라면 월별 가처분소득에서 장기 투자비율을 30%이내인 것이 좋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장기 투자 후 일시금 상환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녀들을 위한 지원자금이나 은퇴,창업을 위한 일시금 용도, 혹은 증여나 상속을 위한 용도로 많이 활용된다.  반면 변액연금보험은 장기 투자 후 종신연금 수령을 위한 목적이 기본이다.

 

나이가 젊을수록, 공격적 성향이 강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

 

투자 기간을 3년 기준으로 구분해서 3년 이내에 써야 할 돈은 원금손실이 없는 채권형으로, 3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원금손실을 감안하더라도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으로 투자한다.

 

보장자산 조정하기 " 보장금액은 같으면서도 보험료가 훨씬 저렴한 소멸성 순수정기보험에 가입하고가족 모두가 지출한 실제 의료비용에 대해 지급받을 수 있는 통합의료비보험에 가입해서 부족한 보장자산에 대한 보완작업이 필요하다.

 

가장 최상의 투자처는 주식이나 부동산이 아니라 바로 당신, 즉 내 자신의 몸값이다.  p.2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비에 중독된 아이들
안드레아 브라운 지음, 배인섭 옮김 / 미래의창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육아에 대한 다른 시선을 보여줘서 좋았다.

과거 내가 어렸을 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풍족한 물질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것 같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깊이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선 우리 시우와 은상이에게 적용되는 것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은 장난감이 너무 많은 편이다.  저자는 장난감을 창고에 정리해서 두고 한번에 세개정도씩만 꺼내주라고 한다.  그리고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 창고의 다른 장난감이 갖고 싶으면 세개중에 한개를 바꾸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물질의 소중함을 깨닭게 해주고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장난감이 적으면 소중하게 여길 것이고 또한 자신이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톡톡 나와 장난감없이 보내는 시간들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집안이 장난감들로 가득차 있어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도 저자는 지적했다.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TV같은 경우 아이들 프로에 너무 많은 광고가 나오니 녹화했다가 프로그램만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광고를 보고 자신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부모에게 사달라고 조르고 막상 사주면 몇번 놀지도 않고 버려둔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체험이, 청소년들에게는 모험이 필요하다. p.132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장난감에서 우리집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고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시우아빠의 노력으로 아이들을 놀이터나 공원, 동물원에 자주 데려가 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