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이 좋아요.   (책읽는해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8716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8 Sep 2026 14:27:3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책읽는해달</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0487165450521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048716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책읽는해달</description></image><item><author>책읽는해달</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게걸음으로》를 읽고 - 나아가다 - [게걸음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87165/17522660</link><pubDate>Thu, 17 Sep 2026 2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87165/175226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3342&TPaperId=175226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929/48/coveroff/89374633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3342&TPaperId=175226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게걸음으로</a><br/>귄터 그라스 지음, 장희창 옮김 / 민음사 / 2015년 05월<br/></td></tr></table><br/>www.blutzeuge.de - 애송이 나치주의자들의 홈페이지 &lt;슈베린 동지회&gt;    * blutzeuge '증인', blut zeugen '피를 증언하다'​이 웹사이트에서는 1895년 슈베린(독일의 메클렌부르크포르포메른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에서 태어난 빌헬름 구스틀로프가 '순교자'로 찬양하고 있다. 극우 나치주의자들이 이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다.​빌헬름 구스틀로프라는 배 이름은, 스위스에서 나치 하부 조지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다 유대인 청년에게 암살당한 나치 당 간부 빌헬름 구스틀로프의 이름에서 따 왔다. 그 배가 러시아의 잠수함에 격침되어 침몰했다.  동시대 타이타닉호 침몰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구스틀로프호의 침몰은 이슈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전 세계를 고통에 빠트린 전쟁을 일으킨 독일인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죽었다. 생존자 중 임산부가 있었는데 그녀는 그 배안에서 아이를 낳았고 모자는 살아남았다. 그 살아남은 아이가 성인이 되어  프리랜서 기자가 되었다. 그의 어머니(툴라)는 그(파울)에게 그날의 일을 글로 쓰라고 강요하지만 그는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한다. 그의 어머니는 포기하고 자신의 손자 콘라트에게 본인의 입장을 주입하여 세뇌시키고 그 애를 네오나치즘의 신봉자로 만들어버린다.  ​"곧 우리 중에 아무도 살아 있지 않을 테지. 너 빼고 말이야. 하지만 넌 내가 벌써부터 이야기해 온 모든 것들을 기록으로 남길 생각도 안하지." -117쪽​콘라트는 극단적인 나치 이념 소유자를 찬양하다 결국 유대인을 총기로 살해하게 된다. ​이 소설은 분명 과거를 담고 있었지만 현재도 담고 있었다. 머릿속에 극우화되고 있는 10대, 20대들이 스쳐지나간다. 어린 그들에게 누가 극우의 언어를... 사고를... 심어주고 있었을까?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니...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일까?​그들의 부모세대인 40대 50대는 도대체 무엇이 잘못이었을지 고뇌하며 뒤돌아보고 있다.​지난 역사, 더 정확히 말해서 우리와 관계되는 역사는 꽉 막힌 변소와도 같다. 우리는 씻고 또 씻지만, 똥은 점점 더 높이 차오른다. --- 중략그래, 우리는 과거와 소통하기 위한 말들을 써 왔다, 과거는 속죄되고 극복되어야 한다. 과거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를 쓴다는 것은 슬픔을 이기기 위한 정신적 노력을 다함을 뜻한다. --- 중략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아직도, 또다시 국경일을 30일에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처음부터 잘 읽히지 않았다.  힘겹게 다 읽고 뒤에 있는 해설을 읽고나니 훨씬 수월했다.제목이 &lt;게걸음으로&gt;인데 그 또한 와닿지 않는다.​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나는 다시 한 번 뒤쪽으로 게걸음을 해야 한다. - 133쪽​옆으로 가는 게에 빗대어 좌, 우를 왔다갔다하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같다.이 책을 읽고 어쩌면 현실을 직시하되 바르게 나아가려는 집단의 지성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극우화되는 아이들을 우려하겠지만 실망하지 말고 그들을 설득하고 그들의 마음을 들어주며 게걸음같지만 옆으로, 때론 뒤로, 때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929/48/cover150/89374633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294836</link></image></item><item><author>책읽는해달</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amp;lt;케이크와 맥주&amp;gt;를 읽고-로지에게 바치는 헌정작품? - [케이크와 맥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87165/17449288</link><pubDate>Thu, 13 Aug 2026 2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87165/174492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3946&TPaperId=17449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42/24/coveroff/89374639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3946&TPaperId=174492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케이크와 맥주</a><br/>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21년 09월<br/></td></tr></table><br/>이 책은 순전히 여름이어서 시원한 맥주를 생각하며 고른 책이다.너무 단순하지만 고전에 &lt;케이크와 맥주&gt;라는 이렇게 경쾌한 책제목이 있던가?하며 기대하며 고른 책이다.​주인공이 어려서 만났던 유명한 작가와 그 아내를 기억하며 써 내려간 글이다. 그 사이 사이 작가들에 대한 내밀한 심리와 비평 등을 담고 있기도 하다.​반전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책의 중반까지 잔잔하게 흘러가기 때문이다.유명한 작가는 에드워드 드리필드이다. 그의 첫번째 아내는 로지이다. 세간에서는 그녀는 술집에서 일하고 여러 남자들하고 사귀는 평판이 아주 나쁜 여자라며 험담을 이어간다. 어린 주인공은 그녀의 친절함에 그런 소문은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후에 어린 주인공은 작가가 되었고, 그의 동료인 로이가 드리필드의 자서전 대필 작가를 맡게 되면서 어릴 적 드리필드와의 추억에 대해 아는 것들을 말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로지에 대해 쓰고 싶었다.  그녀의 애인이기도 했던 자신과 그녀의 다른 애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적었다. 그녀의 또다른 애인들에 대해 질투하기도 했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봐달라는 그녀에게 화를 낼 수 없었다.​저자의 로지에 대한 묘사는 거의 숭배라고 느껴진다.  그녀는 어린애처럼 장난스럽고 짓궃은 파란 눈으로 나를 부드럽게 바라보았다. 110쪽​미소에는 내가 언제나 좋아했던 그 무엇이 있었다. 111쪽​그녀는 태양이라기보다 달처럼 은은하게 빛났다. 태양이라고 해도 하얀 새벽안개에 싸인 태양 같았다. 그녀는 스스럼없이 사랑을 찾아 나선 처녀처럼 서 있었는데 연인의 포옹이라는 대자연의 목적을 성취하려는 것이므로 죄책감은 없었다.  199쪽​글을 쓴다는 것, 작가들의 성공여부에 대한 불안, 성공하기 위한 처세, 좋은 작품은 무엇인지, 진짜 진실이 아닌 포장된 자서전에 대한 비판 등 작가의 견해를 엿 볼 수 있었다.  드리필드가 로지가 떠나고 트래퍼드 부인에 의해 포장되고 귀족에게 소개가 되는 등 그녀의 입김에 좌지우지 되고 있을 때 드리필드가 안쓰러웠다. 그는 그를 간호하던 간호사와 요양하러 떠나며 트래퍼드 부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당시 이 책이 출판되었을 때, 토마스 하디를 비판한 내용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쓰인 부분이 있었다.  토마스 하디의 &lt;테스&gt;를 감동적으로 읽은 내게 그를 그런식으로 비판하는 건 좀 과한 게 아닌가하고 하디의 저서 목록을 하나하나 들여다봤는데 &lt;테스&gt; 정도의 유명한 작품이 없었다. 그렇구나. ​만약 자네가 이 작품에서 자네 모습을 보았다면, 우리가 대동소이할 뿐 같은 인간이기 때문일세​로지가 늘 사랑했던 유부남, 조지 켐프가 인상적이었다.영국사회에서 진취적으로 사업을 하던 그가 파산할 위기에 처하자 처자식을 버리고 로지와 미국으로 도망가 대성공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영국은 아직도 신분에 국한을 받으며, 폐쇄적인 사회인 반면 미국은 조지 켐프에게는 기회의 땅이었던 모양이다. 여러 남자들이 원했던 로지도 차지하고 성공도 했으니 조지 켐프가 어떤 사람일지 너무 궁금해서 후속작은 조지 켐프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마음은 고맙지만 신사가 남이나 다름없는 사람에게 돈을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로 했다.112쪽​책 제목 &lt;케이크와 맥주&gt;는 끝내 무슨 뜻인지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책 뒷면에 셰익스피어의 희곡 &lt;십이야&gt;에 "자네가 도덕적이라고 해서 케이크와 맥주가 더는 안 된단 말인가?"라는 대사에서 나왔다고 친절하게 적혀있다. 물질적 쾌락, 삶의 유희라는 관용적 표현이라고...​이 책이 로지에 대해 우호적인 책인걸 보면, 주인공은 &lt;케이크와 맥주&gt;가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42/24/cover150/89374639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942240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