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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그 악처가 떠나간 후 (총5권/완결)
홍희수 / 스텔라 / 2024년 2월
평점 :
남주와 여주, 두 인물의 오해로 비롯된 갈등과 자신에게 해를 가한 이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다룬 회귀물입니다.
씬이 거의 없는 스토리 위주의 작품인데, 인물끼리 오해가 발생하게 된 상황은 잘 만드신 것 같아요.
자존감이 낮은 남주가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입을 꾹 닫는 모습과 두 인물의 대화 부족 현상이 고구마를 유발하는 것도 괜찮았고요.
다만 같은 패턴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오해와 갈등을 길게 끌고 가다 보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후반부에 판타지 요소가 확 강해지면서 유치함도 좀 느껴지고요.
이 부분은 모난 돌처럼 도드라지게 느껴져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