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모르는 빌런의 사정

[전자책] 히어로는 모르는 빌런의 사정 1 ㅣ 히어로는 모르는 빌런의 사정 1
뇌속의통 / 다카포 / 2024년 3월

역하렘인가 싶을 만큼 감금되어 여러 인물과 강압적인 관계를 갖지만 결국 찐남주와 연결이 되는 순애물입니다. 

피폐함이 좀 있어요. 

씬이나 스토리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씬이 자극적인 것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 씬, 스토리 둘 다 전체적으로 분량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가볍게 보기 좋았어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왜 또 되살아난 건데?

[전자책] [세트] 왜 또 되살아난 건데? (총5권/완결)
만만조 / 세레니티 / 2023년 12월

환생 설정이 들어간 회귀물입니다. 

흠... 이걸 뭐라고 해야 될지 참 난감한데, 일단 설명이 부실합니다. 

집단 간의 갈등과 관계, 상태를 인지시켜주고 이야기를 진행했으면 이해가 쉽게 됐을 텐데 설명 없이 쭉 진행되다 보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구간이 꽤 많았어요. 

독자에게 정보를 너무 푸는 것도 재미가 없긴 한데 이건 안 풀어도 너무 안 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짜임새가 별로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개연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본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존재에 대한 감정이 옅어도 너무 옅어요. 

불쾌감을 느껴야 할 대상에겐 너무 무르고, 불쾌감을 느끼지 않아야 할 존재에겐 불쾌감을 느끼는... 여주가 이상한 캐릭터입니다. 

몇 번 죽어서 회귀한 것치고는 위기 의식이 결여된 모습도 보이고요. 

제발 나 좀 죽여줍쇼 하고 달려드는 모양새입니다. 

작품이 전체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많아서 몰입감이 깨집니다. 

뭔가 설정은 이것저것 쓰셨는데 굳이 이런 설정들이 필요했을까 싶은 부분들이 있고 스토리가 좀 중구난방인 느낌이에요. 

캐릭터 설정은 배제하고 상황에 그냥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 

거기에 비밀스러운 캐릭터 추가해서 휘젓다 보니 '이게 과연 뭔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혼란스러운 작품이네요.

[100자평] [세트] 구원, 그 잔혹함에 대하여 (외전 포함) (총8권/완결)

[전자책] [세트] 구원, 그 잔혹함에 대하여 (외전 포함) (총8권/완결)
한보연 / 블레슈(Blesshuu) / 2024년 7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구원, 그 잔혹함에 대하여

[전자책] [세트] 구원, 그 잔혹함에 대하여 (외전 포함) (총8권/완결)
한보연 / 블레슈(Blesshuu) / 2024년 7월

천재라고 할 만큼 똑똑한 여주가 평민이라는 계급과 성차별에 의해 자신의 뜻을 마음대로 펼치지 못하고 좌절한 후, 남주와 만나며 일어나는 스토리를 다룬 쌍방구원물입니다. 

감정선, 캐릭터의 매력이 좋네요. 

디테일한 부분들도 몇 개 보이고요. 

특히 남주의 친부인 왕이 참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어요. 

지위에 걸맞게 독선적이고 예리한 눈썰미를 지녔지만 한편으로는 철없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여서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작품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캐릭터라고 봅니다. 

다만 후반부 남주의 대사로 인해 몰입감을 떨어트리는 부분이 좀 있는데 이것만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라이오넬 공작가의 가정 교육 지침서

[전자책] [세트] 라이오넬 공작가의 가정 교육 지침서 (총4권/완결)
김연서 / 스텔라 / 2022년 5월

키잡, 짭근친, 역하렘물입니다. 

씬 위주는 아닌데 그렇다고 스토리가 뭐 있는 건 아닙니다. 

좀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어요. 

분명 자극적인 요소들은 있는데 뒤로 갈수록 시큰둥해진달까... 

여주의 신음이 비슷한 패턴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좀 천박한 느낌이 추가됐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혹은 펠라씬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작중 펠라가 나오긴 하는데 너무 짧게만 나와서 아쉬워요. 

외전은 세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구매할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