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없음 - 삶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해 쓴 것들
아비 모건 지음, 이유림 옮김 / 현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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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비 모건님은 영국의 유명 극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각본 없음>에서 남편 제이콥이 하루아침에 쓰러져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비극 속에서도 아비 모건은 끝내 무너지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삶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 과정에서 자기 연민이나 동정에 취하기보다 처한 현실을 명확히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찾는다. 나아가 잃은 것만큼이나 얻을 수 있었던 것들에 감사하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다.

영화라면? 이 말을 종종하고 있는 저자. 영화라면 이런 모습은 없지 않을까? 같지만 다른 모습이라 거나 다른 모습의 다른 이야기일 수 있을 텐데~신이 있다면? 이런 상황을 벌어지도록 방관하진 않을 거 같은데~

내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면? Non-fiction~ “몇 권이라도 쓸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진짜로 출간된 소설은 몇 없다. ? 너무나도 특수하고 나만 겪는 일일 거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다른 곳에서도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다. 현미경적으로 그 속을 들여다본다면 다 다르겠지만 사람 사는 모습을 사람의 크기로 볼 수 있는 거리에서 본다면 비슷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우린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감동을 느끼게 된다. 비슷해서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더 적합한 거 같다. 전혀 다른 모습에 감정이입은 어렵다. 연민이나 응원의 자세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저자의 모습, 행동, 글로 쓰여진 생각 속에서 다르지만 닮고 싶은 것들을 담담하게 담고 있다.

상실감. 가족의 죽음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상실이다. 팔다리가 잘려 나가는 듯하다는 말도 있지만 모자라다. 부모를 여의고 형제 자매의 죽음을 맞이하고 혹은 자녀들의 죽음을 목도(目睹)한다. 무슨 말로 표현할까? 그 슬픔을 가늠할 수 있을까? 슬픔에 오랜 침잠(沈潛)으로 삶이 황폐해지는 경우도 슬픔을 억지로 거부하는 모습도 있고망자(亡者)와의 추억을 기억하는 것을 슬픔만은 아니다. 영원할 것 같은 슬픔도 또렷했던 기억들도 점점 옅어 진다.

병원에서는 또 다시 제이콥의 혈액 표본을 검사했지만, 감염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고 지금 의료진들은 항NMDA 수용체 뇌염 증상으로 종종 발생하는 종양을 의심하고 있었다. 그 사실에 우리는 매우 기뻐하며 제이콥의 증상이 암이기를 바랐다.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대체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일까? (p64) 암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병이라 불치명도 아니고 난치병이라 환자는 어떻게 변하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항 NMDA 뇌염이라는 미지의 질병이 주는 두려움보단 암이길 바라는 인지상정(人之常情)의 마음일 것이다.

“제이콥은 진짜 춤을 춰요. 저를 가까이 끌어당겼다가, 한 바퀴 돌게 하고, 편안하게 풀어준 다음, 저를 웃게 해 줘요. 훌륭한 사람이에요. 멋진 사람. 아름다운 사람. 영리한 사람이죠. 훌륭한 아빠, 훌륭한 파트너, 훌륭한 형, 훌륭한 아들, 훌륭한 친구예요.(p143) 나는 한 사람이지만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이콥처럼, 가정과 사회에서~

“너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그 무엇보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뭐가 됐든 아이들이 사랑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존재를 만나는 것이다. 남자든, 여자든, 물고기든. 그리고 바로 이 점에서 나는 제이콥과 내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서로에게 한 맹세는 우리의 아이들, 그 모든 순간, 모든 이야기, 서로를 향한 헌신에 얽혀 있고, 종종 의심이 생길 때도 있었지만, 변함없이 단단했다. (p331)


아비 모건은 인생이라는 영화 속에서 주어진 각본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온 각본을 통해 끝까지 살아남은 주인공이다. 회피하지 말고, 순간 순간의 행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선택하면서 살면 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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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가 있다 - 인생의 승자들이 알려주는 ‘가속 성장’의 비밀
케빈 밀러 지음, 고영훈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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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케빈 밀러님은 미국 기업가, 비즈니스 컨설턴트, 전 프로 사이클리스트. ‘커리어’ 분야 최상위 팟캐스트 ‘무엇이 당신을 이끄는가(What Drives You)(전 ‘지글러 쇼(Ziglar Show))의 제작자이자 진행자이다. 이 책에는 스타 팟캐스터로서 케빈 밀러가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200여 명의 ‘체인지 메이커’와 나눈 대화에서 얻은 성장과 성공의 통찰이 담겨 있다. 또한 케빈 밀러 자신의 경험 역시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내면에 숨겨진 고유의 원동력을 발견하고, 삶의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내달릴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진짜 동기’의 힘! 다짐을 실행으로 옮길 ‘한 가지 힘’은 어디에 있을까? 벤저민 하디, 데이브 램지, 마이클 하이엇,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리치 롤, 세스 고딘 등 수백 명의 명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들의 삶에 특별한 한 가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삶의 원동력’이다. 이 책 속에 담긴 저자가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해내는 사람들의 공통된 한가지 특징인 삶의 원동력을 가졌다.’라는 것은 글자를 읽으면 알게 되지만 나의 삶의 원동력은 아니다. 자기계발서를 무수히 읽고 계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내가 읽어서 알게 된 것들을 실천하지 않으면 금지옥엽(金枝玉葉) 같은 가르침도 무용(無用)이 되고 그 글자들을 읽는 데 보낸 시간은 허송(虛送)이 된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學而時習之 不亦說乎兒)’를 마음에 가지고 작은 거 하나라도 실천해봐야 한다.

자신의 잠재력과 능력에 대한 믿음을 바꾸면 잠재력과 능력은 조금 더 커진다. 대부분의 성장은 이러한 믿음을 품고 행동할 때 일어난다.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해서 결승선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믿음은 당신이 문밖으로 나와 훈련을 시작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뿐이다.(p157~158) 동기는 행동을 야기한다. 행동은 변화를 불러오고 내가 바뀌면 상황도 바뀐다. 내가 성공할 수 있는 거창하지 않더라도 해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단초(端初)가 된다. 첫 발작을 떼지 않으면 어디에도 갈 수 없다.

“자신과 자신의 핵심 강점,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수많은 커리어 방향을 무시하지 않게 될 뿐 아니라 이전에는 고려조차 하지 않았던 많은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에 온전히 몰입해서 할 수 있는데, 그냥 하게 된 일을 할 이유가 무엇인가? (p192)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이렇게 단순한 명제를 만물의 영장인 우리는 왜 실천하지 못할까? 대한민국에선 내가 잘하는 일을 찾는 단계부터 어렵다. 영재발굴단(?)에서 발굴되는 영재들은 뭔가를 아주 잘한다. 그것을 좋아하고 즐길까? 정규 교육이라는 시스템은 우리가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찾을 기회, 강화시킬 기회를 제공하기보단 시험이라는 과정을 거쳐 진학하고 학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회를 만든다. 고학력 전문직이 최선인 사회부터 바꿔? 나부터 바뀌어야 다른 것들이 바뀐다.  

“나는 누구에게나 각자만의 위대함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 다른 사람보다 더 위대하다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차별화되고 남들보다 탁월할 수 있는, 남들과 다른 위대함 말이다. 따라서 남들보다 더 위대하기 때문에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탁월한 자신만의 영역에서 우리는 고유하게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며, 우리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우리에게 예정된 운명이다.(p236) 누구나 다 성공하기 위해 맡은 일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The best one이 아닌 the only one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곱 가지 원동력이라는 성장의 무기??? 1. 삶의 목적 2. 관계 3. 4. 마음 5. 6. 7. 성취에 대해 자세히 친절하게 알려준다.  

원동력을 폭발적으로 키우는 ‘성장 마인드셋’을 이야기한다. ‘해야 한다(have to)’는 그만두고 ‘하고 싶다(want to)’로 바꾸어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삶에서 선택권과 통제권을 쥐면, 상황은 획기적으로 바뀐다. 외부의 환경은 통제할 수 없지만, 생각을 바꿈으로써 내면을 통제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내면의 힘으로 우리는 꿈꿔 왔던, 폭발적인 성장의 경로에 올라탈 수 있다. 세상에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이다.

나를 움직이는 힘. Movement that inspires.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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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유튜버 콜린 2 - 팝스타로 변신하다 미스터리 유튜버 콜린 2
자비네 체트 지음, 차프(팔크 홀츠아펠) 그림, 이은주 옮김 / 다락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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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가 유튜브를 즐겨 보고
둘째랑 막내는 틱톡에 영상을 올리기도하고
디지털 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
콜린과 함께 유튜버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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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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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배명은님은 여러 단편집에 참여하셨고, 개인 단편집 전자책 『폭풍의 집』을 출간하셨어요. “자신이 잘 아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 한의원 간호조무사였고 “그러면 한의원을 배경으로 써! 대신 다른 쓰고 픈 걸 마음껏 써라!”라는 감독님의 조언에 ‘좋아.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잔뜩 쓸 테야!’라고 마음먹고 글을 쓰셔서 <수상한 한의원>이 출간되었죠~

부원장이 되기위해 원장에게 뇌물을 바친 승범. 원장은 뒤통수를 제대로 쳐주고 송기윤을 부원장자리에 앉힌다. 불만을 품고 대판 싸운 후 지방으로 내려가 한의원을 차린다.

걸레 빤 물을 뒤집어 씌운 한약방 수정과의 첫만남. 한약방을 손님이 바글거리는데 한의원은 한가하네~ 망하는 거 아닐까? 나름 방법을 동원하여 동네 유지에게 손님 부탁을 한다. 또 뇌물을 줬나? 소개로 온 손님과 대판 싸우고 더 이상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는데~

 

“반가워, 난 윤공실이야. 근데 자네, 죽은 사람 언제부터 봤어?” “으아아악!!” 공실이 툭 치며 묻자 승범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한약방을 뛰쳐나갔다. 어두운 밤거리를 달리며 승범은 연방 뒤를 돌아봤다. 금방이라도 귀신이 휘적거리며 나타나 그를 쫓아올 것 같았다. 그 생각에 등줄기를 타고 소름이 돋았다. (p44~45) 귀신을 보는 느낌은 어떨까? 일단 무서울 거 같고~ 신기하겠죠. 과자를 사주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친해진 귀신.

“귀신 하나당 사람 열 명!” 공실이 다급해져 소리를 질렀다. 다시 승범은 멈춰 서서 입을 떡 벌렸다. 그게 무슨 말이야? 귀신 하나당 사람 열 명이라니? 그의 눈이 사람과 귀신으로 북적대는 한약방으로 향했다. “고 선생이 귀신을 고쳐 주면 그 귀신이 사람 열 명을 데리고 오는 게 값을 치르는 방법이야.(p69~70) 귀신의 한을 풀어주면 귀신이 손님을 데려다 준다. 아주 좋은 거래죠? 수정의 한약방이 잘 되는 이유이기도 했고~

승범와 수정과 같은 방법으로 한의원이 대박 나게 될지? 귀신들과는 어떤 에피소드가 생길지? 수정과 껄끄러운 사이는 어떻게 풀릴지? 승범을 좋아하는 마음에 같이 따라 내려온 정미~ 공실의 한은 뭘까요? 의사가 되고 곧 죽은 진우가 공실의 배를 꿰매 주기도하고~ 딸이 아파 걱정이 귀신 엄마와 그 엄마인 아내가 죽게 된 게 병원 탓이라고 생각하고 딸이 병원을 가거나 승범과 같이 있는 것 조차 거부하는 아빠. 아이는 병을 고칠 수 있을까?   

수상하지만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과하게 많은 승범이지만 수정과 함께 여러 일들을 하는 모습, 아이를 위한 승범의 노력에서 정이 많은 사람인 걸 알게 되기도 하죠. 우리 모두 수상한 한의원을 둘러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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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시프트 -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의 동력이 되는가
벤 라말링검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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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벤 라말링검님은 UN, OECD, 국경없는의사회, 적십자사 등과 일하는 세계적인 위기관리 전문가이다. 스리랑카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 스리랑카 남북전쟁 발발 후 안전한 곳을 찾아 헤맸다. 난민 생활을 하며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그는 대학 졸업 후 영국 적십자사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지난 10년간 국제 위기 대응 업무를 개선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전 세계 10명에게 부여되는 ‘인도주의 체인지 메이커(Humanitarian Change Maker)’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Aid on the Edge of Chaos』가 있으며 국제 협력 과정에서 시스템 사고 접근법을 주장함으로써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 노벨상 수상자, UN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업시프트』는 압박을 성과로, 위기를 창의력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한 탐구다. 이 책에서 전 세계 각계각층 사람들이 어떻게 업시프트의 최적점에 도달하고 이를 활용했는지 알아볼 것이다. 어떻게 압박과 스트레스를 처리하고 활용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창의력을 활용해 위기에 대응했는지 살펴보면서 그곳에 숨은 기본 패턴을 알아본다. (p22) 저자의 분석을 통해 업시프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분들의 생각과 노력 행동을 보고 듣고 익힐 수 있는 기회다,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대부분 무너지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기회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업시프트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말은 쉽지만 행동은 어렵다.

 

압박감 속에서 독창적일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적 특성만이 아니다. 사회적 환경도 작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주변 사람들이 독창성을 ‘성과를 낼 것이라 기대되며 가치 있는 측면’으로 보는 정도가 중요하다. (p95) 보통 압박을 받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선 정해진 답, 길을 가려는 태도가 나타나는 게 보통이다. 정해진 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길이고 독일군에 의해 격추당한 전투기 조종사들이 선택한 길이다. 그 방법을 택할 거라는 것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던 것이다.

 

업시프트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에 밴 습관이 되고, 생각하고 관계 맺는 방식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존재 방식이 되는 일련의 반복되는 행동이다. (p146)

 

1부에서 업시프트의 개념을 소개하고 강에 비상착륙한 조종사, 피의 금요일을 무사히 지내고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병원의 일화 등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2부는 업시프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6가지로 분류하여 이야기를 전개해준다. 각 유형에 해당되는 인물들의 행동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할까?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침착하게 창의적으로 생각하고(확산형) 삶의 목표에 집중하면, 스트레스는 기회가 되고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책은 일독(一讀)으로 끝나는 책이 아니다. 곁에 두고 생각날 때 마다, 내가 스트레스를 좀 받는 구나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때 다시 한번 읽어보자. (再讀) 첫 경험을 새롭고 경이롭다. 그 후에 읽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읽게 되고 그 때 얻는 것이 진정한 업시프트의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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