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포기하지 않아! 국민서관 그림동화 279
매슈 워드 지음, 스콧 매군 그림,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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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매슈 워드님은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에 살고 있으며, 차를 타고 지나가다 매가 나타나면 눈여겨봐요. 물론 그럴 때마다 아내와 세 아들은 즐거워하거나 공포에 질리고요. 《절대 포기하지 않아!》는 첫 그림책이에요.

그림을 그려주신 스콧매군님은 2003년부터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책을 디자인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이 글을 쓴 『숟가락』과 『빨대 Straw』 의 그림을 맡아 함께 작업했어요. 또 『레스큐와 제시카: 삶을 바꾸는 우정 RESCUE&JESSICA: A LIFE-CHANGING FRIENDSHIP, 『오해받은 상어 MISUNDERSTOOD SHRAK』 등에 그림을 그리셨고, 지은 책으로는 『숨을 쉬다 Breathe』와 『빅풋이 나타났다! The Boy Who Cried Bigfoot!』 등이 있어요.

등장하는 새 삼총사? 새는 날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이죠. 그런데 새가 날 수 없다. 왜 그럴까요?

날지 않다 보니 날개가 퇴화돼서 몸이 무거워져서(날면서 똥을 싸서 가볍게 유지하고 뼈도 가벼운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자주 보는 닭은 날지 못한다? 오리도 날지 못한다? 닭과 오리는 멀리 뛰면서 날개짓을 하면서 좀 더 멀리 이동하고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을 길어지지만 잘 나는 다른 새들과 비교하면-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짧은 거리와 시간이라 난다라고 말하기 어려울 거 같아요. 타조도 못 날죠.

못 나는 새들은 나는 걸 포기했을까요? 어쩌면~ 그러나 삼총사는 포기 하지 않았어요.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선택은 하지 않았죠. 삼총사는 날마다 무지무지 애썼어요. 나는 연습은 기본, 날개 힘을 키우기 위해 운동, 비행을 도와줄 여러 장비를 개발하기도 하며 나는 방법을 찾고자 했지요. 결과는 추락~ 삼총사는 결코 실망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삼총사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언젠가는 꼭 날 거라는 자신 말이에요. 삼총사에게 지금은 그저 ‘아직’ 날지 못하는 상태일 뿐이에요. 어떻게 이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바로 스스로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자신감~ 누구도 대신 심어줄 수 없고 누구도, 어떤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성공하는 나를 믿는 마음.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강한 믿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면,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희망이 다시 도전할 힘이 되어 주죠. 무한(?) 반복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아요. 실패가 예상된다고 대충하는 것도 옳지 않죠.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인정하고 다음 도전에는 조금 더 발전한 방법을 이용하려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 어른도 포함해서 모두 모두 하늘을 날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 새 삼총사들에게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시작이 반이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 말만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 되죠. 일단 시작하면 방법이 생각나기도 하고 저절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어요. 실패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어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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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아저씨의 특별한 젤리 가게
전지은 지음, 김태형 그림 / 다락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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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과 한판~문화 유적지를 지켜라~ 한국사와 문화 유적지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딱인데~ 각 장소에서 추리할 수 있는 문제(사건 등)를 함께 제시해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했다. 여느 초등학생처럼 호기심 많고, 매력 넘치는 아리와 송송이와 미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재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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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 왕재미 1 - 지구 온난화는 진짜야? 가짜야?
다영 지음, 유영근 그림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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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다영님은 웃긴 이야기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재밌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려주신 유영근님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아빠는 N살’을 연재하는 카투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기업 광고와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계세요. 쓴 책으로 『아빠는 다섯 살』 『아빠는 여섯 살』 『아빠는 일곱 살』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생각 정리의 힘』 『초3, 과학이 온다』 『상처 주는 말 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말하는 법』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후덜덜 식당』 등이 있습니다. 저는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를 읽었죠~ 글의 내용을 살려주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인 그림.

2023년 ‘달콤 짭짤 코파츄’ 시리즈를 출간하며 ‘만화보다 재밌고 교과서보다 알찬 과학동화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은 다영 작가님이 더욱 강력한 과학 지식과 개그를 장착한 신작 『속지 마! 왕재미 1: 지구 온난화는 진짜야? 가짜야?』로 짜잔~ 우주 경찰 왕재미가 지구 온난화를 둘러싼 각종 가짜 뉴스를 타파해 나가는 동안 친구들(장수풍뎅이 ‘짱센풍뎅이’와 개똥벌레 ‘예반디)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죠.

과학 문해력 동화 『속지 마! 왕재미』는 중요한 이슈를 어린이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력과 과학적 탐구력을 키워 주는 시리즈라고 하고 그 창대한 시작 1권을 읽은 거죠.

우주 경찰 왕재미가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불시착(?)하면서 반지를 잊어버리는데 그 반지를 찾기 위해 개구라를 찾아가게 되고 급한마음에 사기 계약서를 쓰게 되면서 작은 개미로 변해버리죠. 의협심이 강한 왕재미는 가짜 뉴스와 사기 범죄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지구인들을 위해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동물들을 물리치기 시작한다.

‘북극곰의 개체 수가 늘고 있으니 지구 온난화는 거짓이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할수록 곡식이 잘 자란다’

‘파리 기후 협정 때문에 우리 사회의 발전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같은 주장은 실제로 기후 위기를 부정하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이예요. 왜곡된 근거를 제시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키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때요? 거짓이라고 생각하죠? 왕재미의 활약으로 거짓이라는 게 밝혀지죠.

개구라~ 이름부터 냄새가 나죠? 구라는 거짓말~

TMI(Too much information) 들어 보셨죠? 넘쳐 나는 정보의 홍수. 정보가 너무 많은 것도 좋지만은 않아요. 일일이 다 확인할 수도 없을 정도인데다가 가짜 뉴스도 아주 많아요.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말 들어본적 있죠? 가짜 뉴스를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이게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 비판적 사고력과 과학적 탐구력을 바탕으로 가짜뉴스와진짜 뉴스를 구분해봐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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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에서 항암제까지 리틀 히포크라테스 2
박승준 지음, 카나 그림 / 봄마중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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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먼저 읽고 난 후, 약에 대해 흥미가 있고 약리독성학을 전동한 수의사로 아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항생제는 뭘까? 왜 필요할까? 소염제? 항암제? 의술이 크게 발달한 현재는 사람이나 동물이 병에 걸리면 그 병을 정확히 진단하는 과정을 먼저 거치고 그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거쳐 완치나 관리하는 단계로 병을 제어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보통 약으로 치료하는 내과와 수술로 치료 하는 외과로 크게 나누지만 어떤 한가지 방법이 만병을 다 고칠 수는 없다. 두 가지 이상의 방법들이 경계를 넘어 협업하고 그 결과로 인류의 건강을 추구하고 있다. 동물도 마찬가지~.

진료는 의사에게 약을 약사에게~ 이 책은 약에 대한 이야기~

현대 의학에선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과거에는 몰랐던 부분이고 선구자가 등장하여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고 그 방법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의사, 생물학자, 과학자들이 등장하여 정반합(正反合)의 단계를 거치면서 발전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지금은 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학문분야도 있었지만 현미경 발명되고 눈으로 세균,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병의 원인으로 주술적인 것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것들이 논의되었다. 감염병의 원인은 명백하여 소독으로 살균하여 병의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고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소염제 등으로 병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예방약 즉 백신을 접종하여 질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여 발생을 막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효과적이다.

COVID19를 겪으면서 마스크쓰기, 손닦기가 병의 전파를 막는 효과를 직접경험하기도 했다. 손 딱고 수술하는 건 지금은 바보도 알 정도로 당여한 거지만 과거엔 그런 단계를 거치지 않아 패혈증에 걸려 사망하는 산모들이 많았다니~ 당황스럽다. 마취는? 수술할 때 환자를 진정시켜 의사가 하고자 하는 행위가 방해받지 않도록 하고 환자는 수술받는 동안 통증을 느끼지않도록 하기 위해 필수이고 수술후에나 다른 원인에 의한 통증을 제거하거나 완화시키는 진통제가 개발되었다. 참 다행이죠? 수술할 때 환자가 움직이며 큰 사고가 생길 수 있고 통증을 느끼거나 지속되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약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과정과 기술, 질병의 원인과 발전 단계, 질병의 치료, 질병의 예방, 백신의 개발 등 의학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연구는 인류, 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이고 현재 왕성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4차 산업의 한분야이기도 하다. 흥미를 가지 어린이 여러 분들이 많이 읽고 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담당할 인재가 되길 희망하고 그 길에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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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면 산다 - 검찰 수사관의 미집행자 검거기
최길성 지음 / 위시라이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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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성길님은 카카오 페이지 웹소설 『어제, 도망자 잡고 왔음』 저자. 20여 년간 검찰 수사관 근무중. 한 부장 검사는 한계에 다다른 수 사에서 돌파구를 찾아내는 ‘현장 수사의 달인’이라 부를 정도로 분야에서는 일류(일류) 수사관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 갖는 현실성, 사실뿐만 아니라 그 상황에서 느낀 저자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에 걸 맞는 도망자도 있지만 인간으로써 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른 범인도 있다. 죄와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하는 건 법치주의 사회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약속이다.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약속을 지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저자는 도망자을 쫓고 있을 것이다.

죄를 지은 사람은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 그게 법치주의이고 공정한 사회아닐까? 그런데 현실에선 그렇지 못하다. 도망자들이 생기고 변호사와 판사들의 능력에 기대어 법의 망을 피하거나 벌을 경감 받기도 한다. 이런 건 다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불공정하다. 법은 완벽할 수 없다. 그래서 법전을 공부하고 죄와 법을 해석해주는 법을 배우는 법대가 있다. 법대를 졸업하면 검사, 변호사, 판사가 될 수 있다. 사법부를 구성하는 것이다. 그럼 법은 누가 만들지? 입법부이 국회의원들이 만든다. 정치는 누가 하지? 행정은? 어렵네~ 검찰을 도와 수사를 하고 법의 집행을 피해 도망간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일을 하는 분들이 저자와 같은 분들이다.

역시 사람이다. 정도 있고 실수도 한다. 측은지심(惻隱之心)과는 좀 다를 수 있지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같지 않을까? “법을 어겼다.” “벌을 받을 것이다.” 당연히 인과적인 상황이지만 두려움이 생긴다. 잡히면 산다? 만삭의 범죄자를 잡아 출산이 가능한 시설을 알아 봐주기도 한다. 하루에 여러 을 잡기도 하고 경력과 경험에서 나오는 촉으로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최순실 사건도 조사했었다는 저자, 훌륭하십니다.

공소시효가 있는 범죄를 저지른 경우 그 시효가 완성되는 시간 동안 법의 망을 피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죄인이면서 도망자가 되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되면 그 사람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경우가 된다. 다만 가족의 경우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한다. 잡히기 전에 죄의 대가를 치르고 도망갔다면 얼른 잡혀서 죄값을 치러 떳떳하게 살길 바란다. ,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 그 후의 삶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과는 다를 것이다. 죄 짓지 말고 살자.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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