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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와 산책, 사계절 컬러링북 - 반지수의 힐링 컬러링북
반지수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4월
평점 :
반지수님의
본인 소개, “나, 반지수는 그림과 관련된 여러 일을 한다.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또
만화를 그리며 글을 쓴다.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 될 줄 알았건만 정신 차리고 보니 책 일을 하고 있다. 하루 중 대부분 시간 동안 책을 읽고, 쓰고, 그리는 셈이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대학에선 정치학을 전공했는데, 아무래도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스물넷에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전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스 101에서 아이패드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로 매출 1위를 차지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수 폴킴 플레이리스트 루프 애니메이션, 이루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감독?제작하였고, <불편한 편의점>, <엄마의 엄마> 등 다수의 표지 작업과 영화 포스터,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반지수 작가의
첫 번째 컬러링북, <두 고양이와 산책, 사계절 컬러링북>이 출간되었다. 서점가에 힐링 표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반지수
작가만의 안온한(安穩) 감성이 가득한 이 책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 각양각색으로 반짝이는 시절의 아름다움을 풍성히 담고 있다. 꽃잎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 찬란하게 반짝이는 여름, 울긋불긋 낙엽이 물드는 가을, 하얀 눈이 포근하게 쌓이는 겨울,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고
있다. 그런데??? 책 표지에 많은 부분이 핑크색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핑크 핑크하다~
두 마리 고양이의 등장~ 화룡점정(畵龍點睛)인가? 이 책에 필요한 핵심 등장 캐릭터~ 사계절을 표현하는배경 그림은 많을 수 있는데 그 풍경에 어울리고(옷까지
잘 챙겨 입고 어슬렁 거리는 느낌 등) 풍경을 즐기는(보드
타기, 벚꽃놀이, 물놀이 등) 고양이가 등장하는 그림은 유일하다. 우리 아이들을 포함하여 나는 ADHD. 국민학교를 다는 나와는 다른 취급(응대)를 받는 아이들을 보며 속상한 마음도 크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니~ 또 우리 아이들의 조금 부족한 집중력을 길러준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했었다. 그 중에 제일이 색칠하기~ 이 책을 어렵다. 원본그림이 있고 색을 채워야 할 그림이 있어 쉽게
접근하지만 강약의 조화 미세한 색의 차이로 전혀 다른 그림이 된다.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서로
하고 싶어하는 컬러링, 잘하고 잘 못하고는 없는 거다. 즐거운
시간을 집중해서 보낸 아이들~ 조금 성장한 모습이다. 꾸준히
도전~ 반지수님도 꾸준히 컬러링북을 그려주시고 출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꼼꼼히~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성장~
책은 특별한 선물도 가득하다. 감각적인 표지 그림, 반지수 작가님의 대표작 표지 그림을 직접 칠해
볼 수 있는 기회, 서울 곳곳의 풍경을 담은 미공개 그림, 초판
한정 친필사인과 포스터, 엽서, 스티커까지. 어딨지? 잘 뒤적여보면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