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conan72님의 서재 (conan72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0 Jul 2026 14:45:56 +0900</lastBuildDate><image><title>conan72</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0427225360893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conan72</description></image><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 - [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 - 나도 몰랐던 마음속 소망을 끄집어내 현실로 바꾸는 곳]</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3924</link><pubDate>Fri, 10 Jul 2026 1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39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870&TPaperId=173839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7/1/coveroff/k7221308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870&TPaperId=173839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 - 나도 몰랐던 마음속 소망을 끄집어내 현실로 바꾸는 곳</a><br/>안자나 길 지음, 강영옥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삼형제라지만, 이 커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50대 가장의 어깨는 하루도
가벼울 날이 없다. 학업, 사춘기,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뒷바라지까지. 반복되는 청구와 직장의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내 삶은 어느덧 나를 잃어버린 채 매일 어둡고 긴 터널 속을 헤매는 듯 막막했다. 가족이라는
가장 소중한 울타리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쳐왔지만, 문득 돌아보니 정작 내 손에 남은 것은 지친 몸과
기억 속에 희미해진 꿈과 소원뿐이었다. &lt;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gt;은 삶의 무게에 짓눌려 진짜 소망이 무엇인지조차 잊어버린 50대
아빠인 나에게 건네는 구원의 손길이었다.

주인공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반복되는 불운에 지쳐 도망치듯 호숫가의
신비로운 호텔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주인 시타는 ‘삶에
우연은 없고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는 온화한 미소와 함께 주인공의 내면을 꿰뚫어 본다. 주인공이 요가와 명상, 그리고 시타가 건네는 쪽지 속 문장들을 통해
일곱 가지 법칙을 배워가는 줄거리는 고스란히 이 시대 가장들의 삶에 적용된다. 삼형제의 미래를 걱정하느라
정작 내 마음은 신경 쓰지 못했던 날들이 기억 속에 떠올랐다.

가장 큰 충격은 마음의 자석이라는 개념이었다.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대상은 언제나 늘어나기 마련이다’라는 문장은
뼈를 때리는 각성을 주었다. 나는 그동안 삼형제를 키우며 ‘부족함’과 ‘교육비 걱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에만 초점을 맞추며 살지 않았던가. 내 마음이 부정적인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자석 역할을 하고 있었음을 비로소 깨달았다. 이제는 세 아이의 아빠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내 안의 주파수를
바꿔야 할 때였다.

시타가 제시하는 내 안의 주파수를 바꾸는 방법은 생각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 그것은 늘 결핍과 불안에 맞춰져 있던 내 마음의 채널을 기쁨과 풍요의 진동으로 돌려놓는
일이다. 이를 위해 책이 제시하는 시각화와 확언의 실천법을 내 삶에 대입해 보았다. 미래에 이루어질 소망이 아니라 이미 지금 이 순간 이루어진 현실처럼 느끼고 행동하라는 가르침에 따라, 매일 아침 "우리 가족은 이미 안전하고 풍요롭다"는 긍정적인 현재형 문장을 소리 내어 말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삼형제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여행하는 모습을 모아 나만의 '소원 콜라주'를 머릿속으로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의 안도감과 감사의 정서를
온몸의 감각으로 5분간 깊이 느껴보았다. 특히 매일 밤 잠들기
전 불안한 생각 대신 행복한 장면을 떠올리며 베개를 베는 베개 트릭은 잠재의식의 주파수까지 바꾸어놓는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이렇게 주파수를 조정하자 가장이라는 무게에 짓눌려 굳어있던 가슴이 조금씩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습관이 된 불안을 떨치기란 쉽지 않다. 그때 책은 신뢰와 내려놓기를 처방한다. “원하는 목적지를 기차에
입력했다면, 기차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의심 없이 믿어야 한다”는 문장처럼, 나 역시 내 삶과 아이들의 잠재력을 온전히 믿고 집착을
내려놓아야 함을 배웠다. 사춘기를 지나며 저마다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삼형제를 내 뜻대로 통제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그들이 스스로의 속도로 자라나도록 '그냥 그렇게
두는 것(Let them)'. 나를 힘들게 하는 직장의 인간관계나 밀려오는 불안을 억누르기보다 그저
흘러가게 두는 것(Let them). 그것이 책에서 말한 진정한 신뢰이자 내려놓기 였다. 불안과 집착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짜 기적이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는 말은,
늘 긴장 속에 살아가던 50대 가장의 어깨를 부드럽게 다독여주었다. 이제 나는 일상의 동시성이 보내는 긍정적인 신호들을 포착하며, 가장으로서의
걸어갈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하려 한다.

나는 경이로운 반전을 깨닫는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은 멀리 있는 호숫가가 아니라, 바로 고요함을 되찾은 내 마음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현실에서 도망치는 물리적인 여행은 필요치 않았다. 내
안의 주파수를 바꾸고 불안을 내려놓는 순간, 거실 소파도, 지친
퇴근길의 버스 안도 나만의 신비로운 호텔이 될 수 있었다. 잃어버린 내 안의 진짜 소원을 찾고,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내어 내 소중한 삼형제에게 더 단단하고 행복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여정은 이미
내 안에서 시작되었다. 외부의 환경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내 마음의 채널을 기쁨에 맞추며, 나는 오늘 밤 내 잠재의식 속 작은 호텔의 문을 조용히 열어본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7/1/cover150/k7221308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70195</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지막 제로데시벨 - [마지막 제로데시벨 - The Last Zero Decibel]</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3881</link><pubDate>Fri, 10 Jul 2026 09: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38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7&TPaperId=173838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86/coveroff/k332139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7&TPaperId=173838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지막 제로데시벨 - The Last Zero Decibel</a><br/>최설도 지음 / 잉크한방울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마지막 제로데시벨&gt;은 250mm라는 바닥 두께를 사이에 둔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심리전을 감각적으로 담아낸다. 타인의 사생활을 도청하는 은밀하고도 뒤틀린 취미를
가진 408호의 사운드 엔지니어 이준태와, 그의 아래층 308호에 새로 이사 온 정체불명의 남자 박재현이라는 두 개의 중심축의 이야기는 강렬하게 전개된다. 천장과 바닥을 공유하는 이 기묘한 이웃 관계는, 어느 날 밤 준태의
고성능 청진기 너머로 잔혹한 살인의 징후를 담은 비명과 기괴한 소음이 들리면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 소설이 보여주는 스릴의 본질은 잔혹한 범죄 묘사보다, 인물의 숨 막히는 심리전과 도덕적 갈등에 있다. 이러한 감각적인
연출은 소리를 통해 범죄를 추적하던 드라마&lt;보이스&gt;의
장르적 쾌감과 매우 닮아 있다. 드라마 &lt;보이스&gt;에서 주인공들이 미세한 소리를 추적해 피해자를 구출하는 '정의의
무기'로 소리를 사용했다면, &lt;마지막 제로데시벨&gt;은 그 구조를 완벽히 뒤집는다. 이 작품에서 소리는 범죄를 해결하는
열쇠가 아니라, 주인공을 옭아매고 파멸시키는 '공포의 덫'이자 역방향의 칼날로 작용한다.

작가는 범죄를 ‘들었으나’ 자신의 불법 도청 사실이 탄로 날까 봐 침묵할 수밖에 없는 준태의 심리적 딜레마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정의의 편에서 소리를 쫓던 &lt;보이스&gt;의 영웅들과 달리, 준태는 생존의 기로에서 망설인다 아랫집 남자
재현에게 약점을 잡힌다. 재현은 준태의 도청을 이미 간파한 채 역으로 이용해 그를 공범의 덫에 완벽히
가두고, 조작된 소리를 흘려보내는 청각적 가스라이팅으로 준태를 꼭두각시처럼 지배한다. 찰나의 침묵이 준태를 목격자에서 공범으로 타락시키는 과정은 드라마 속 빌런들이 선사했던 정신적 압박 그 이상을
경험하게 한다. ‘소리를 숨기려는 자’와 ‘소리를 들으려는 자’의 대립은 그 자체로 거대한 심리적 감옥을 형성하고, 그 안에 무한한 공포의 상상을 불어넣는다.

아파트라는 일상적 공간을 너머 인천 북항 8부두라는 거대하고 열린 공간으로 이야기의 무대가 확장되고, 스케일도
커진다. 준태가 ‘소리의 감옥’에 갇혀 완전히 무너져 내릴 때, 인천 북항의 컨테이너 408호라는 최후의 전장으로 인물들을 몰고 간다. 공간의 강력한 대칭성, 소리로 타인의 사생활을 지배하던 '능동적 관음'의 장소인 아파트 408호는, 완전한
침묵의 물리적 감옥인 컨테이너 408호로 완벽하게 치환된다. 두
공간은 주인공 준태가 자신이 만든 소리의 감옥에 갇혀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는 작가의 치밀한 복선이자 인과응보의 상징이다. 공간의 확장은 곧 인물들의 숨겨진 욕망과 파멸의 확장이기도 하다., 한
번 잡으면 결코 놓을 수 없는 강렬한 마스터피스다.



제로 데시벨의 공포? 소리의
상상력?



이 리뷰는 몽실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86/cover150/k332139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8685</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738</link><pubDate>Thu, 09 Jul 2026 16: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7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827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off/k342139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827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 닻 / 2026년 06월<br/></td></tr></table><br/>어떤 이들은 인생을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거나 거대한 고통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거라고 말하지만, 사실 삶은 그저 매일 주어지는 다채로운 선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큰 스트레스 없이 잔잔한 호수처럼 살아가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도스토옙스키의 무거운 고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책 속에서 묘사된 그의 사형대 위 5분이라는
실화는, 삶을 대하는 우리의 시야를 한층 더 넓혀준다. 죽음이라는
절대적인 한계 직전에서 그가 던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영원처럼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을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인생을 큰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순간의 밀도를 높이는 것. 흘러가는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지금 마주한 풍경과 대화, 사소한 감정들에 온전히
몰입할 때 영원이라는 가치가 그 순간에 담기게 된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타인의 시선에 갇히거나 스스로 만들어낸
기준에 얽매여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다. 저자는 이를 '병든
가면'이라 부르며,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는 나를 억누르는
인정 욕구로부터의 가면을 벗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내 감정을 억지로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 그것이 책이 말하는 진짜 정면 돌파의 의미다. 무언가를
극복하기 위해 격렬하게 투쟁하는 것만이 정면 돌파는 아니다. 나에게 찾아오는 슬픔이나 기쁨, 실패와 성공을 모두 삶의 자연스러운 조각들로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야 말로 스트레스 없이 인생을 이토록 다채롭게
즐기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다.

때로는 세상의 흐름이 거칠어 보여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라는 고독한 질문이 마음
한구석을 스칠 때도 있다. 그러나 책을 덮으며 깨닫는 것은, 거창한
희망이나 대단한 구원이 없어도 우리는 이미 충분히 단단하다는 사실이다. 거창한 낙관에 기대지 않고, 그저 오늘 하루의 소박한 약속을 지키며 나의 자리를 지키는 실존적 버팀은 인생을 무겁게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내면의 단단한 중심을 잡아주어, 외부의 어떤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평온함을 선물한다.

이 책은 고통을 찬양하거나 불행을 이겨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진짜 삶이
시작된다’는 대문호의 오랜 독백을 통해,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는 마음에 자리를 내어줄 뿐이다. 인생이라는 파도를 원망하기보다
그 파도를 타며 유유히 나아가는 법을 아는 사람에게, 이 책은 삶의 매 순간을 더욱 밀도 높고 아름답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150/k342139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5478</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 - [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658</link><pubDate>Thu, 09 Jul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6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878&TPaperId=173826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5/coveroff/k90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878&TPaperId=173826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a><br/>조조 지음 / 트라이어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는 ‘불원천 불우인(不怨天 不尤人)’의
오랜 경구가 이토록 서늘하게 탈바꿈할 수 있을까. 트라이어드에서 출간된 도서 &lt;삼국지략 : 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gt;는 오늘날 우리에게 나약한 핑계를 멈추고 자기 삶의 주인이 되라고 준엄하게 일침을 가한다. 흔히 덕망의 군주로 칭송받는 유비 대신, 난세의 간웅이자 가장 철저한
실용주의자였던 조조의 삶을 거울 삼아 현대 비즈니스와 개인의 처세에 적용 가능한 생존 전략을 설파한다.

우리는 흔히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환경을 탓하고, 시대를 원망하며, 타인의 발목잡기를 핑계 삼는다. 거시적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이러한 태도는 안락한 방어기제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조조의 입을 빌려 엄중히 경고한다. 밖을 향해 삿대질하는 순간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외부 환경에 저당 잡히는 노예가 될 뿐이다. 조조가 신분적 한계와 최악의 입지 조건을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명분보다 실리를 택한 냉철한 위기관리와 주어진 판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적 사유에 있었다.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나의
부족함 이외의 것은 아무것도 탓하지 않겠다’는 극단적 주체성이다. 조조는
가문이라는 형식주의적 유산에 기대지 않았다. 대신 오직 능력과 결과만을 중시하는 파격적인 용인술을 통해, 과거의 원수나 출신이 미천한 자라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면 기꺼이 중용했다. 이러한 행보는 현대인에게 강렬한 교훈을 남긴다. 진정한 성장이란
내 밖의 장애물을 원망하는 메아리가 아니라, 오직 ‘내 안의
결핍과 부족함’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이를 메우기 위한 치열한 실행력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마음이나 시대의 흐름을 탓하는 것은
아무런 해결책도 주지 못한다. 통제 가능한 유일한 변수는 오직 ‘나
자신의 역량’뿐이다. 삼국지략은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이란
결국 철저한 현실 인정에서 시작됨을 보여준다. 외부의 환경을 비난하기보다 스스로의 역량을 다듬고 주체성을
가진 자만이 자신이 주도하는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 판도를 바꿀 수 있다.

책이 전하는 철학을 삶의 무기로 바꾸기 위해, 우리는 일상과 업무에서 세 가지 실천 지침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먼저, 실패가 발생했을 때 환경 탓을 멈추고 내가 통제할 수 있었던 내면의 변수만을 냉정하게 성찰하며 피드백의 화살을
내부로 돌려야 한다. 또한 관행적인 절차를 과감하게 걷어내고 실질적인 성과와 효율성에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는 조조식 실용주의를 추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간관계의 사적인 감정을 배제한 채 파트너의 핵심
역량만을 객관적으로 지표화하여 적재적소에 협업의 판을 짜는 객관적 용인술을 발휘해야 한다.

운명을 개척하려는 역동적인 몸짓 없이는 그 어떤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 내 삶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돌리는 냉정함, 그리고 환경이라는 핑계 뒤로 숨지 않는 용기야말로 이 책이 주는 진정한 선물이다. 밖을 향했던 시선을 거두고 내 안의 부족함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때다. 운명의
주인이 되는 길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5/cover150/k90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2597</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망설임은 스스로를 베는 가장 날카로운 칼이다 - [망설임은 스스로를 베는 가장 날카로운 칼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464</link><pubDate>Thu, 09 Jul 2026 1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174&TPaperId=17382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97/coveroff/k3621301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174&TPaperId=17382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망설임은 스스로를 베는 가장 날카로운 칼이다</a><br/>항우 지음 / 블랙라벨 / 2026년 06월<br/></td></tr></table><br/>하고 싶은 일도 많고, 잘해내고
싶은 욕심도 크다. 하지만 내 일상은 늘 생각의 과부하로 멈춰 서 있기 일쑤였다. 하나의 선택을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수십 가지의 변수를 계산하느라 머릿속은 언제나 복잡했다. 스스로는 이를 ‘신중함’이라
위안했지만, 냉정히 말해 그것은 실패가 두려워 내딛지 못하는 겁쟁이의 변명에 불과했다. 그렇게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며 주저하는 사이, 수많은 기회는 소리
없이 곁을 지나쳐 갔다.

‘망설임은 스스로를 베는
가장 날카로운 칼이다.’는 구절은 심장을 날카롭게 찌른다. 그동안
내가 휘두른 신중함이라는 망설임의 칼날은 결국 타인이 아닌 나의 가능성과 열정을 베어내고 있었음을 알게되었다. 이
책은 수많은 생각에 갇혀 행동을 주저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고민의 늪에서 걸어 나와 판을 깨고 나아갈
수 있는 강력한 처방전이다. 

가슴에 가장 깊이 박힌 키워드는 결단, 용기, 자존이었다. 그
중에서도 ‘결단’은 단순히 무언가를 선택하는 행위를 넘어, 미련과 두려움을 과감히 잘라내는 단호함이다. ‘완벽한 계획이란 겁쟁이들의
가장 흔한 변명이다’라며 내 뼈를 때렸다. 백 퍼센트 안전한
길만 찾으려다 보니 시작조차 못 했던 나의 부끄러운 면을 정확히 찍어낸다. 실패나 난관에 대한 두려움을
압도하는 ‘용기’는 완벽한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퇴로를 고민할 시간에 눈앞의 적을 베어라’라는 말처럼 배수진을
치는 결연함에서 비롯됨을 배웠다. 또한,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의 키를 쥐는 ‘자존’이야말로
망설임을 끝내는 마침표였다. ‘타인의 허락을 구하지 말고 스스로 길을 열어라’라는 문장은 늘 남들의 평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결정을 미루던 나의 정곡을 찔렀다.

‘기회를 선점하는 결단력’이 핵심 가르침이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거창한 계획이 있어도, 제때 결단하고 행동하지 못하면 결국 정체되고 만다. 기회는 모든
조건이 완벽해질 때까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망설임
속에서 썩어가느니 단번에 결판을 내라’는 조언처럼, 조금
부족하더라도 먼저 움직이고 부딪치며 수정해 나가는 사람이 결국 삶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 인생을 바꾸는
순간은 깊은 고민의 끝이 아니라, 과감한 첫걸음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오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내 손에 쥐어진 망설임이라는 칼을 내려놓으려 한다. 완벽한
타이밍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를 과감하게 시작하겠다. 더 이상 망설임으로 스스로를 베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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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97/cover150/k3621301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9729</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리더의 일은 맡기는 것이 전부다 - [리더의 일은 맡기는 것이 전부다 - 성과를 내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맡김’의 연금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405</link><pubDate>Thu, 09 Jul 2026 1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4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279&TPaperId=173824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8/coveroff/k452130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279&TPaperId=173824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더의 일은 맡기는 것이 전부다 - 성과를 내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맡김’의 연금술</a><br/>이바 마사야스 지음, 정혜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오랜 말이 있다. 하지만 나는 늘 혼자서만 빨리 가려고 기를 쓰던 팀장이었다.’



혼자 일하는 것이 더 편하고 빠르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밤을 새우더라도 결과물만 완벽하면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거대한 착각이었다. 이바 마사야스의
&lt;리더의 일은 맡기는 것이 전부다&gt;를 읽는 내내, 책장은 마치 나의 무능함을 찌르는 날카로운 바늘 같았다. 나는 리더가
아니라, 그저 직급만 높아진 ‘성실한 실무자’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가장 강력한 일침은 플레이어 탈피라는 키워드에 담겨 있다. 저자는 ‘리더의 유능함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일을 잘 맡기느냐로 증명된다’고 말한다. 실무자 시절의 성공 방정식에 갇혀 혼자 모든 짐을 떠안으려는 태도는 결국 조직의 성장을 가로막는 독이 된다. 실제로 내 하루를 되돌아보면, 리더로서의 고민보다 당장 눈앞의 문서를
수정하고 메일을 보내는 실무의 연속이었다. ‘리더의 개인 실무 비중이
50%를 넘는 조직은 성과가 급락하며, 리더의 에너지는 팀의 성장에 써야 한다.’ 내가 실무에 매몰되어 있을 때, 우리 팀의 미래를 위한 전략과
방향성은 갈 곳을 잃고 표류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을 맡기지 못하는 밑바닥에는 늘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었다. 팀원에게 일을
주었다가 기한을 넘기거나 퀄리티가 떨어지면 결국 내가 수습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두려움 때문이었다. 하지만
책은 리더의 완벽주의야 말로 팀원의 손발을 묶는 족쇄라고 경고한다. ‘리더 혼자서 만들어낸 완벽한 100점보다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내는 70점짜리 협업이 훨씬 낫다’는 문장은 내 완벽주의에 큰 균열을 냈다. 혼자 만든 100점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리더는 혼자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 타인에게 업무를 맡겨 성과를 증폭하는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70점짜리
결과물이라도 팀원이 직접 부딪히며 만들어낸 것이라면, 그것은 다음 단계의 90점을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된다.

결국 진정한 업무 위임이란 단순한 일 넘기기가 아니라 성장 지향
위임이어야 한다. ‘일을 대신해 주면 당장은 편하지만 구성원은 배울 기회를 잃으므로, 믿고 맡기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동안 나는 팀원이 실패할 기회, 그리고 그 실패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내 손으로 빼앗고 있었다. 진정으로
팀원을 위한다면 내 손을 더럽히며 대신 뛰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주고 묵묵히 지켜봐 주어야 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마지막 키워드인 구조적 소통이다. 맹목적인 방임이 아니라 무엇을, 누구에게, 어디까지 맡길지 명확하게 규정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리더는 혼자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 타인에게 업무를 맡겨 성과를
증폭하는 설계자다’라는 말처럼, 이제 나는 설계자로서의 리더십을
시작하려 한다. 혼자 달리는 레이스는 끝났다. 이제는 팀원들의
손을 잡고 함께 목적지를 향해 걷는 리더가 되고 싶다. 내 손에서 일을 내려놓는 순간, 비로소 팀이 움직이고 조직이 성장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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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8/cover150/k452130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0803</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 - [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381</link><pubDate>Thu, 09 Jul 2026 12: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3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3823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off/k92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3823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a><br/>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우리는 SNS와 WWW의 거미줄에 갇힌 현대인이다. 스마트폰의 알림음이 1분 1초가 멀다 하고 울려 대는 세상이다.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우리는 타인의 일상을 훔쳐보고, 나의 행복을
과시하며,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의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린다. 돈, 명예, 사랑. 이 화려한 가치들을 좇아 질주하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향해 출판사 모티브의 도서 &lt;돈, 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gt;는 송곳 같은 질문을 던진다. ‘아무런
자극 없이 온전히 혼자서 한 시간을 보낸 적이 언제인가?’ 부끄럽게도 나는 이 질문 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19세기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21세기에
환생하여 대화를 건네는 이 독특한 환생 인터뷰 형식의 에세이는, 고전 &lt;월든&gt;을 단 한 줄도 읽어보지 않은 나 같은 초심자에게도
지독할 만큼 피할 수 없는 날카로운 각성을 선사한다.

책은 우리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누리는 대다수의 편리함이 실상 결국
영혼을 잠식하는 세이렌의 노랫소리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소로의 명언이자 이 책의 중심을 관통하는 문장인
‘대다수의 인간은 조용한 절망 속에서 살아간다’는 말은 오늘날 SNS 속 화려한 인플루언서들의 삶과 그를 부러워하는 우리의 우울증을 날카롭게 투영한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적 소비를 지속하느라 나의 시간과 생명력을 소진하는 삶, 그것이 바로 소로가 말한 조용한 절망의 본질이다. 겉으로는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소통하고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스스로와 단둘이 마주하는 침묵의 한 시간을
견디지 못해 불안해하는 현대인의 모습은 가슴 한구석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 절망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책이 제시하는 해법은 명쾌하면서도
과감하다. 바로 외부의 가짜 관계망을 끊어내고 스스로 고독의 공간으로 걸어 들어가는 의도적 고립이다. 숲속으로 들어가 자급자족하며 살았던 &lt;월든&gt;의 삶처럼, 현대인에게도 자신만의 월든 호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책은 우리에게 더 많이 소유하는 법이 아니라, 불필요한 욕망을 과감히
덜어낼 것을 청한다.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걸어 나와 침묵 속에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비로소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의 주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

‘진실을 가진 사람은
가난 속에서도 부유하고, 무명 속에서도 당당하며, 혼자일
때도 외롭지 않다’는 문장이 가슴 깊이 명징하게 새겨졌다. 돈이나
명예 같은 허상을 증명하기 위해 발버둥 치지 않아도, 내면의 주체성을 확립한 인간은 그 자체로 이미
완전하다는 영혼을 깨우는 깊은 선언이다. 오늘 밤에는 SNS를
꺼두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혼자만의 시간을 감당해 보려 한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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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150/k92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2617</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감정 설계자 - [감정 설계자 - '갖고 싶다'는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327</link><pubDate>Thu, 09 Jul 2026 1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3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74&TPaperId=173823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0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74&TPaperId=173823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정 설계자 - '갖고 싶다'는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a><br/>이동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쇼룸의 은은한 조명 아래 놓인 가방을 보았을 때, 혹은 매끄러운 곡선을 그리며 질주하는 자동차의 엔진음을 들었을 때 심장이 먼저 쿵쾅거리는 경험이 있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순간, 내 안에서는 “갖고 싶다”는 감정에 심장이 요동친다. 하지만 이내 서늘한 이성이 개입한다. 통장 잔고를 떠올리고 실용성을
따지며 “이게 나한테 정말 필요한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렇게 뜨거웠던 욕망을 꾹꾹 누르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씁쓸하지만, 한편으로는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는 안도감이 들기도 한다. 저자의 &lt;감정
설계자&gt;는 바로 그 지점, 하이엔드 브랜드를 마주하고
욕망과 억제 사이에서 치열하게 흔들리는 나의 감정을 예리하게 파고든 책이다.

내가 그동안 해왔던 수많은 억제와 이성적 판단이 사실은 거대한 착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논리로 비교하지만 결국 욕망에 의해 선택하며, 제품 품질이나 스펙은 선택 이후의 사후 정당화에 가깝다’고 단언한다. 내가 물건을 사지 않기 위해 동원했던 이성적인 핑계들은 실은 브랜드가 뿜어내는 감정적 끌림에 대항하기 위한
처절한 방어기제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애초에 나의 이성을 향해 말을 건네지 않는다. 그들은 정교하게 짜인 감정 프레임워크를 통해 내 마음의 빗장을 먼저 열어젖힌다. ‘브랜드의 진짜 승부는 눈에 보이는 제품의 스펙 경쟁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시작된다’는 문장 앞에서, 내가 왜 그토록
이성의 브레이크를 밟으려 애썼는지 그 이유를 깨닫는다. 내 마음 깊은 곳은 이미 그들에게 점령당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욕망을 누르면 누를수록 그 브랜드가 더 아른거렸던 이유도 비로소
이해가 간다. 진정한 하이엔드 브랜딩은 단순히 비싼 가격표를 다는 것이 아니라, 모방할 수 없는 고유함을 만드는 일이다. ‘진정한 하이엔드는 단순히
가격표가 비싼 물건이 아니라,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상징적 가치와 모방할 수 없는 고유함을 지닌 것’이라는 저자의 통찰처럼, 내가 탐했던 것은 그 물건의 물리적 기능이
아니다. 그 브랜드가 품고 있는 무형의 상징적 가치, 그리고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증명될 나의 정체성이다. 그렇기에 욕망을 억제한다는 것은 도리어 내가 그 브랜드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뼈저리게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거부하려 애쓸수록 그 상징성은 내 안에서 더욱
커진다.

그들이 나를 유혹하는 방식은 충격적이다. 그들은 길거리의 흔한 광고판처럼 자신을 사달라고 애걸하지 않는다. 오히려
철저하게 숨어 피를 말린다. ‘정보와 기술이 평준화된 시대에 살아남는 브랜드는 고객을 억지로 설득하지
않고, 고객 스스로 발견하도록 자신을 설계한다’는 문장을
읽을 때 소름 돋는다. 내가 남몰래 정보를 찾아보고, 한정판의
출시일을 기다리며 애태웠던 모든 과정이 실은 그들이 파놓은 덫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나를 설득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내 안의 숨은 욕망을 건드려 내가 스스로 그들을 발견하도록 설계했을 뿐이다. 이 고도로 계산된 설계 앞에서는 아무리 단단한 이성의 성벽이라도 무력하게 허물어질 수밖에 없다.

매번 욕망을 누르며 이성의 끈을 붙잡으려 애쓰는 소비자로서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만든다. 동시에 생산자들에게는 ‘성공하는
브랜딩을 원한다면 단순히 제품의 장점을 나열하는 논리주의자가 될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욕망을 조율하는
감정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는 해답을 제시한다. 나는 여전히
하이엔드 매장 앞을 서성이며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한다. 여전히 이성은 브레이크를
밟겠지만, 내가 누르는 것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물질이 주는 환상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리고 내 안의 방어벽을 완벽하게 무너뜨릴 진짜 ‘감정 설계자’를 만난다면, 나는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성을 마비시킨 채 그들이
설계한 감정을 기쁘게 구매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유쾌한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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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0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8</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언노우너스 - [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270</link><pubDate>Thu, 09 Jul 2026 1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2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822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off/k22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822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a><br/>윤상윤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 책은 평생을 회사의 구성원으로
살아온 나의 성벽을 거세게 흔들어 놓았다. &lt;언노우너스&gt;를
읽으며, 나는 단순히 경영학 이론을 마주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굳어 있던 나의 삶과 직장 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내 나이 50대, 돌아보면 우리 세대는 철저하게 '정답'과 '성공 방정식'만을
쫓도록 훈련받았다. 이미 검증된 방식과 명확한 데이터 안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노우너의
삶이 곧 미덕이자 생존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정해진 매뉴얼을 완벽히 숙지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관리자로서의
삶은 그간 나를 지탱해 준 훈장이기도 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불안감의 실체를 이 책은
정확히 지적한다.세상의 모든 새로운 가치와 혁신은 알려진 정답에 머무르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과감히 걸어 들어간 '언노우너'들에 의해 시작된다고 말한다. 불확실성과 무질서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탐험가형 인간, 즉 언노우너의 존재를 마주하는 순간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졌다. 변화하는 거대한 흐름 앞에서 나는 리더라는 무게감 뒤에 숨어 미지의 세계를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 같은 기성세대의 역할을 무가치하다고 밀어내지 않는다. 오히려 혁신을 만드는 '언노우너'와
시스템을 공고히 하는 '노우너'는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보완되어야 할 두 축이라고 말한다. 나는 50대 직장인으로서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찾았다. 조직 안에서
엉뚱하고 거칠어 보이는 젊은 언노우너들의 아이디어를 '철없다'고
꺾을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마음껏 실험할 수 있도록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그 실험을 견고한 시스템으로
안착시키는 '노우너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 그것이 지금 나의 진짜 역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내 안의 '언노우너' 성향을 발견하고 깨우는 것은 타고난 천재성의 문제가 아니라, 불확실성을
기회로 바라보는 사고 시스템의 선택이다. 반평생 쌓아온 지혜의 토대 위에 미지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한
시선을 더할 수만 있다면, 50대라는 나이는 멈추는 시기가 아니라 가장 완숙한 탐험을 시작할 수 있는
때가 아닐까. 불확실성이 두드러진 현재의 노우너들, 언노우너들
모두에게 권한다. 상호보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150/k22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5092</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 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나와 내 돈, 내 사람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률 지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212</link><pubDate>Thu, 09 Jul 2026 1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2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665&TPaperId=17382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83/coveroff/k57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665&TPaperId=173822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나와 내 돈, 내 사람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률 지식</a><br/>임호균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평생을 '남에게 피해
주지 말고 착하게 살자'는 신조로 살아온 50대 중반의 가장이다. 직장과 집만 오가며 자식들을 키웠고, 그저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면
세상이 알아서 내 권리를 지켜줄 줄 알았다. 법이라는 것은 뉴스에 나오는 이들이나 마주하는 교도소 담벼락
뒤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고, 평생 나와는 멀리 떨어진 남의 일이라 여기며 살아왔다. 하지만 &lt;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gt; 읽고 난 지금,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지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가장 뼈아프게 다가온 대목은 ‘법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하지 않는다’ 준엄한 현실이다. 저자는
법을 모르는 착한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피해자가 된다고 경고한다. 돌아보니 나 역시 사소한 계약을
맺을 때나 주변 사람과 작은 금전 거래를 할 때 ‘은 게 좋은 거지’며
구두 약속으로 어물쩍 넘어갔던 순간들이 많았다. 친한 사이에 차용증을 달라고 하거나 특약 조건을 일일이
따지는 것이 야박해 보여 피했던 행동들이, 사실은 가장으로서 내 가정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무책임한 방치였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딱딱한 법 조항을 늘어놓는 골치 아픈 책이 아니다. 전세 계약, 온라인 사기, 동업
분쟁 등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한순간에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아주 알기 쉽게 알려준다.
나 같은 중년층도 술술 읽을 수 있을 만큼 눈높이가 낮으면서도, 막상 일이 터졌을 때 꺼내
들 수 있는 무기로 법을 이용하는 법을 날카롭고 구체적으로 다뤄준다.

분쟁 상황에서 억울하게 물러나거나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는
법에 대한 조언은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무작정 화를 내거나 혼자 삭이는 대신 감정을 빼고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시해야 하며, 갈등이 시작되는 순간 합법적인 녹음과 메신저 캡처로 증거를 확보하고 보존해야
한다.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날짜와 정황을 육하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일기로 기록해 두는 것 또한
강력한 증거가 된다.

무엇보다 이미 큰일이 벌어져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잃었을 때의
대처법이 명쾌하다. 당황해서 대화방을 나가거나 전화를 걸어 싸우는 대신, 현재 상태 그대로 증거를 확보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이나 고용노동청 같은 공공 전문기관을 찾아가면 된다. 전문가를 만나기 전 사건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질문지를 준비해 가는 등, 책이
알려주는 단계별 행동지침을 고민 없이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혼란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은 나의 삶과 가족의 삶을 지켜주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이다. 점점
교묘해지는세상에서 내 권리를 똑똑하게 지켜내려고 한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피해자가 되기 쉬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법을 알고 활용하여 소중한 나 자신과 가정을 당당히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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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83/cover150/k57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8300</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 - [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 - 번뇌가 사라지는 다정한 불교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080</link><pubDate>Thu, 09 Jul 2026 1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20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247&TPaperId=173820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2/coveroff/k9721392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247&TPaperId=173820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 - 번뇌가 사라지는 다정한 불교 수업</a><br/>마스노 슌묘 지음, 백운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나이 든 육체보다 더 비대해진 마음의 군살을 발견한다. 젊은 시절처럼 매사 열정적이지도, 그렇다고 모든 것을 초탈할 만큼
연륜이 쌓이지도 않은 50대 중반의 삶. 요즘 부쩍 늘어난
잡념과 알 수 없는 불안, 다가올 미래에 대한 조급함이 불쑥 엄습할 때가 많았다. 신체의 대사증후군처럼 내 마음 역시 과부하가 걸려, 불필요한 생각들을
제때 배출하지 못하고 내 안에 차곡차곡 쌓아 두고 있었던 것이다. 책 &lt;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gt;는 바로 이러한 ‘마음의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던 나에게 찾아온 고마운 처방전이었다.

가장 먼저 가슴에 와닿은 단어는
'무심(無心)'이었다. 돌이켜보면 나의 50대는 주변의 시선과 사회적 기준, 그리고 지나온 세월에 대한 후회로 가득 차 있었다. 세상의 소음을
막아내느라 늘 잔뜩 긴장한 채 고통스러워 하는 나에게 진정한 단단함은 이를 악물고 버티는 힘이 아니라, 가치
없는 소음은 한 귀로 흘러 보내고 지금의 나로 돌아오는 여유라고 알려준다. 무심이란 마음을 비워 백치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흔드는 외부의 자극에 의연해지는 늠름함이라는 것을 깨우친 순간, 꽉 막혀 있던 가슴이 한결 가벼워졌다.

스님은 불안과 잡념을 치유하는 법이 깊은 산속의 용맹정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일상(日常)'에 있다고 말한다. 아침에
창문을 열고 주변을 청소하는 작은 일상에 길이 있다는 문장을 읽으며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았다.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부터 확인하던 오랜 버릇을 고치기로 마음먹었다. 대신 창문을 활짝 열고 새벽의 차가운
공기를 깊이 들이마셨다.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밥을
먹을 때는 오롯이 음식의 맛에만 집중했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태도야 말로 흩어진 마음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가장 강력한 수행임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특히 매일 아침 행하는 '청소'의 힘은 큰 가르침을 주었다.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는 물리적인 행동이
곧 엉키고 혼란스러운 내면의 번뇌를 맑게 씻어내는 가장 직관적인 수행법이었다. 집안의 구석진 먼지를
털어내고 쓸고 닦는 행위는, 내 마음속에 굳은살처럼 박여 있던 질투와 원망, 조급함의 먼지를 털어내는 과정과 닮아 있었다. 청소를 마친 뒤 개운해진
거실을 바라볼 때 느꼈던 평온함은 다름 아닌 내 마음이 맑아졌다는 증거였다.

몸의 자세가 곧 마음의 자세라는 조언을 따라 굽어 있던 허리를 꼿꼿이
펴보았다. 몸을 바로 세우니 웅크려 들었던 마음에도 신기하게 긍정적인 기운이 차올랐다. 자신이 타인에게 베푼 선행은 흐르는 물에 새기듯 금방 잊어버리라는 말씀 앞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서운함이 많아지던 내 좁은 소견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어떤 날이든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의 마음으로 마주하면 나는 꽃을 온전히 피워낼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는 삶의 역경 속에서도 언제든 ‘지금 이 순간’이라는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단단한 복원력을 선물해 주었다. 생각이
많아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면, 마음의 군살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가만히 주변의 먼지부터
털어내 보기를 권한다. 비로소 번뇌에 끌려 다니지 않고 내 삶을 온전히 살아갈 용기가 생길 것이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2/cover150/k9721392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0228</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 하이스트 - [하이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1951</link><pubDate>Thu, 09 Jul 2026 08: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19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9494&TPaperId=173819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5/82/coveroff/k47213949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9494&TPaperId=17381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이스트</a><br/>최고수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50대는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중요한 시기다. 지나온 날들을 가만히 돌아보며 '내가
과연 부자 아빠였는가' 자문해 보곤 한다. 커가는 아이들이
내 손길을 어떻게 느낄지 모르지만, 돌아서면 늘 무언가 더 해주지 못했다는 부족함에 마음이 짠해진다. 대한민국에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면서도,
막상 물려줄 자산은 아직은 없는 흙수저라는 부채감이 늘 마음 무겁게 짓눌러왔다. &lt;하이스트&gt;라는 책을 만나며, 내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오랜 부채감을
비로소 완전히 씻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비록 나는 남들이 말하는 부자 아빠가 되지 못했을지언정, 내 소중한 아이들만큼은 진짜 부자로 키워낼 수 있겠다는 강력한 확신과 그 길을 함께 할 길잡이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기술을 가르치지 않았다. 대신 부가 형성되는 근본적인 원리와 인생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거대한 구조를 나에게 제시해 주었다. 특히 ‘당신의 노동이 아니라 시스템이 돈을 벌어주는 순간, 인생의 계급은 바뀌기 시작한다’는 문장은 매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쉼 없이 직장으로 향하는 내 가슴을 깊숙하게 찔렀다. 돌이켜보면 나는 평생 내 소중한 시간과
노동을 맞바꿔가며 가족을 부양해 왔다. 그것이 가장의 당연한 의무라 믿었지만, 결국 내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에 스스로를 가두는 일이었다. 내가
아파서 멈추면 소득도 일시에 멈추는 취약한 구조 속에서, 내 아이들에게까지 똑같은 노동자의 삶을 물려주기는
정말 싫었다.

시스템과 레버리지라는 단어는 오랜 고정관념을 깨고 나를 각성시켰다. 이제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부모가 물려주는 눈앞의 유산이 아니라, 부의
자동화 구조를 스스로 만드는 법을 깨닫게 해주는 환경이다. ‘현대 사회의 새로운 계급은 학벌이나 직업, 자본의 규모가 아니라 알고리즘과 시스템을 다루는 능력에서 결정된다’는
말처럼, 이제는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들어가는 안정적인 삶이 정답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지만 언제 어떻게 변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에 문득 불안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렇기에 세상의 변화 속도에 맞춰 유연하게 사고방식을 전환하는 피보팅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다. 아이들이 단순한 소비자로 머물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산자로
당당히 자라나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것이 곧 무한한 확장이 가능한 디지털자산이라는 자신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기존 질서에 순응하며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처럼,
앞으로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읽고 판을 주도하는 눈이 필요하다. 내 나이인 50대, 비록 내가 거대한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해 큰 부자가 되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영원한 지원자가 될 것이고, 아이들에게 세상의 규칙을 가르쳐주는 지혜로운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자식에게
그저 물고기를 잡아 쥐여주는 부자 아빠보다, 무한히 물고기가 잡히는 디지털 자산의 그물을 스스로 짜는
법을 조용히 가르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 진정한 부의 비밀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며, 마침내 스스로 부자로 변해갈 모든 이들의 찬란한 내일을 응원한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5/82/cover150/k47213949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58272</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음 쏙 친구 - [마음 쏙 친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547</link><pubDate>Wed, 08 Jul 2026 14: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5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925&TPaperId=173805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9/24/coveroff/89631969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925&TPaperId=173805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 쏙 친구</a><br/>류미정 지음, 이수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06월<br/></td></tr></table><br/>새 학기가 되거나 반이 바뀌면 누구나 ‘새로운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곤 한다. 나 역시 5학년이 되면서 새롭게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생겼을 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마음이 조급했던 기억이 있다. &lt;마음
쏙 친구&gt;는 친구 관계 때문에 한 번쯤 고민해 본 적이 있는 우리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콕 짚어
위로해 주고 응원해주는 따뜻한 책이다.

주인공인 김유빈은 축구와 피구를 좋아하고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을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활달한 아이다. 하지만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게 되면서 유빈이의 즐거운 일상은
멈춰 버린다. 더 이상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 수 없게 되자 유빈이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심심해지고,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외로움을 느낀다. 결국 유빈이는 그동안 멀리했던
여자아이들 무리에 다가가 보기로 결심한다. 특히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얼굴이 익숙한 ‘유나’라는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유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물을 건네기도 하고, 어떻게든 대화에
끼어보려고 엄마가 알려 준 조언대로 유나의 이야기에 열심히 공감해 주려고 애를 쓰지만, 유빈이의 기대와
달리 관계는 자꾸만 어긋나고 마음처럼 쉽게 친해지지 못한다. 잘 보이고 싶어서 억지로 다른 사람의 성향에
맞추려다 보니 유빈이는 금세 지치고 상처만 받는다.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진짜인데도 다가가기 어려워
속상해하는 유빈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예전에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주제에 억지로 끼어들려다
어색해졌던 경험이 떠올라 깊이 공감되었다.

유빈이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 내 진짜 모습을 숨기거나 가짜 행동을 하며 억지로 나를 바꿀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내 본모습대로 행동할 때 가장 편안하고 즐거우며, 세상에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해 주고 인정해 주는 친구가 분명히 있다는 교훈을 얻는다. 마음 쏙 친구.

나는 두 가지 큰 깨달음을 얻었다.
첫째는 모두와 억지로 친해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용기다. 교실에 있는 모든 아이와
단짝이 될 수는 없다. 주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진짜 내 모습을 감추는 것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마음이 통하는 소중한 친구와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둘째는 진정한 우정은 물질이나 가짜 리액션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진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lt;마음 쏙 친구&gt;는 친구 사귀기위해 노력하다 지친 우리들에게 ‘지금 네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멋지다’라고 말해 주는 다정한 위로를 준다. 나도
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억지로 행동하기보다는, 나의 솔직한 모습을 먼저 보여 주며 마음을 열 생각이다. 나와 스타일이 다른 친구를 볼 때도 겉모습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그 친구의 진짜 매력을 찾아주고, 내 마음에 쏙 드는 친구를 만나고 나도 누군가의 마음에 ‘쏙’ 드는 진짜 친구가 되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lt;마음 쏙 친구&gt;를 함께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친구의 마음에 들기
위해 눈치를 보고 노력하는 유빈이의 모습에서 요즘 부쩍 친구 관계에 신경을 쓰는 아이의 모습이 겹쳐 보여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덮으며 "아빠, 나도 이제 억지로 맞추지 않고 내 진짜 모습을 좋아해 주는 친구를 찾을래!"라고
당차게 말하는 아이를 보며 책 한권 온전히 읽고 느낀 만큼 또 성장한 아이가 대견스럽다. 아이가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단단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고 아빠로 어이를 무한 신뢰하고 응원하기 결심했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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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9/24/cover150/89631969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92494</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로그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 - [로그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514</link><pubDate>Wed, 08 Jul 2026 14: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5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193&TPaperId=173805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7/74/coveroff/k7421301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193&TPaperId=173805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그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a><br/>고수산나 지음, 해마 그림 / 풀빛 / 2026년 06월<br/></td></tr></table><br/>우리 집은 아들만 셋인 삼형제 집안이다. 나는 그 중에서 딱 중간인 둘째이자, 사춘기의 정점을 달리고 있는
중학교 2학년이다. 평소에 첫째 형과는 서열 싸움을 하느라
바쁘고, 막내 동생은 사소한 일로 귀찮게 굴어서 매일 투덜대기 일쑤였다. &lt;로그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gt;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장을 덮고 나서 내 방 너머로 들리는
막내의 시끄러운 장난감 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가슴을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주인공 서준이는 어느 날 아침, 평소처럼
남동생 하준이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인다. 동생이 귀찮다는 이유로 모진 말을 내뱉었는데, 그것이 하준이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준이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버린 것이다. 남겨진 가족들의 시간은 슬픔 속에 멈춰버렸고, 서준이는 동생에게 마지막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다는 극심한 죄책감과 후회에 시달리게 된다. 매일 밤 이불을 뒤집어쓰고 소리 죽여 울었을 서준이의 마음에 완전히 감정이입이 되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다. 만약 어제 내가 막내 동생에게 짜증 냈던 게 마지막이었다면 나는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떨렸다. 동생이 없다는 건 상상도 안 된다. 모진말은
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아빠도 읽으면서 코끝이 찡하셨다고 한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에게 'AI 안경'을 착용하고 AI로 부활한 망자를 추모할 수 있다는 소개를 받지만
거절한다. 그 와중에 결혼식자에서 AI로 부활한 이모부를
본 엄마의 결정으로 AI안경이 집으로 온다. 안경을 쓰면
죽은 하준이가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눈앞에 나타나 말을 걸고 장난을 친다. 가족들은 가상현실 속 하준이와
대화하며 다시 웃음을 찾고, 마치 이별이 없었던 것처럼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간 듯 행동한다. 하지만 서준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 깊은 곳에서 혼란을 느낀다. 완벽하게
데이터를 학습해 나를 보고 웃어주는 이 AI 존재가 과연 내가 진짜로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진짜 동생 하준이'가 맞는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얻은 교훈? 첫째는 '일상의 소중함'이다. 매일
마주하는 가족의 얼굴과 잔소리가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니며,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이별을 대비할 수 없다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것뿐이라는 사실이다. 둘째는 '진정한 애도'의 의미다. 슬픔이
무섭다고 해서 AI 같은 과학 기술의 뒤로 숨는 것은 진짜 치유가 아니다. 아프더라도 이별의 상실을 온전히 인정하고 마주할 때, 비로소 진정한
마음의 회복이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짜 인간의 존엄성과 소중한 기억은 디지털 데이터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향해 나누었던 진실된 감정 안에 머무는 것이다.

책을 읽고 거실로 나가 삼형제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다. 형의 무심한 툭 치는 장난도, 막내의 엉뚱한 질문도 이제는 다르게
다가온다. 중학교 2학년 사춘기라는 핑계로 반항하고 가족들에게
퉁명스럽게 굴었던 내 행동들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 곁에 있을 때 잘하라는 뻔한 말이 이토록 뼈저리게
다가올 줄 몰랐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오늘 밤에는
늘 귀찮게만 생각했던 막내 동생의 침대 옆으로 가서 슬그머니 손이라도 한번 꼭 잡아주려고 한다. 이제는
내 소중한 삼형제와 매일 마주하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더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며 살아갈 것이다.

매일 시끄럽게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우리
삼형제의 모습을 보며, 평범한 일상이 허락하는 행복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다시금 깨달았다. 죽은 아이를 기술로 복원해 상처를 일시적으로 덮기보다 슬픔을 온전히 마주할 때 진짜 치유가 시작된다는 대목에서
부모로서의 참된 사랑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것이 어쩌면 남겨진 자들,
즉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극복하는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무엇보다 사춘기로 부쩍 말수가
적어졌던 둘째가 이 책을 읽고 동생의 손을 먼저 잡아주고 형의 말을 잘 듣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아픈
가상의 이야기가 우리 가족에게는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따뜻한 기적이 되었다는 걸 느꼈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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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7/74/cover150/k7421301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77458</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 - [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447</link><pubDate>Wed, 08 Jul 2026 1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4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804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off/k7721391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804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a><br/>김환규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현대 과학과 고전 철학의 원리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인문
교양서'



양자역학과 동양철학,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고 나와는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단어들이었다. 50대에 접어들며
인생의 무게와 인간관계의 복잡함 속에서 길을 잃을 때가 많았지만, 과학과 철학 책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lt;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gt;은
첨단 과학과 고대 철학의 만남이라는 생소한 조합을 통해, 오히려 내 삶을 차분히 되돌아보게 만드는 뜻밖의
스승이 되어주었다.

책은 양자역학, 동양철학, 인간의 관계를 한데 묶어, 우리가 살아갈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하나의
아름다운 삼각관계로 풀어낸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를 다루는 최신 과학과 수천 년을 이어온 동양의
오랜 지혜가 만나, 궁극적으로 '인간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거대한 질문에 답하는 구조다.

이 삼각관계를 이어주는 첫 번째 축은 상관론이다. 그동안 나는 세상을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 단순한 인과 관계로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하지만 양자역학이 밝혀낸 미시 세계의 원리는 우주의 모든 요소가 독립되지 않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양자역학의 상관론적 사유는 만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동양철학의
세계관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핵심 문장을 읽을 때 비로소 가슴이 탁 트였다. 내가 겪어온 삶의 수많은 희로애락이 결코 나 혼자만의 원인으로 일어난 외로운 사건들이 아니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물리학 용어인 양자 얽힘이라는 개념 역시 내 낡은 인간관계를 흔들어
깨웠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빛보다 빠르게 서로 소통하는 입자들의 이야기는, 서먹해진 자식이나 소원해진 친구의 얼굴을 떠올리게 했다. 문득 "멀리 떨어진 입자들이 소통하는 양자 얽힘 현상은 내가 존재하기 위해 언제나 타인이 필요한 대대법적(待對法的) 원리를 증명한다."는
구절이 마음에 깊이 번졌다. 젊은 날에는 내가 잘나서 혼자 서 있는 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니 주변의 수많은 '너'가
있었기에 지금의 '나'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당연한 진리를
뒤늦게 과학의 언어로 배운 셈이다.

결국 과학과 철학이 인간을 향해 뻗어 나가 완성되는 이 삼각관계의
종착지는 타인, 그리고 사회와 끈끈하게 결속하는 연대(連帶)이자, 나아가 지구적 인간으로의 성장이다. 나이가 들수록 내 가족, 내 재산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갇히기 쉬운데, 저자는 우리가 홀로 분리된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이웃과 환경 전체로 책임을 나누며 상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독립적인 '존재론적 나'에서
벗어나 타인과 환경에 공존하는 '지구적 인간'으로 확장할
때 사회적 분열과 번민을 치유할 수 있다."는 문장은 나의 이기심과 편협함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가슴에 새겨주었다.

양자역학의 복잡한 수식은 전혀 모르고 주역이나 장자의 깊은 뜻은
다 이해하지 못해도 좋았다. 빽빽한 이론 대신 양자역학이 증명하고 동양철학이 설명하는 우주의 진리를
통해 상처받은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세상과 연대하는 따뜻한 인생 지침을 얻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며
마음이 조급해지거나 세상의 불협화음에 지친 동년배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인간이 맺고 있는 경이로운 연결고리 앞에서 내 마음의 번민도 한결 가벼워지는 위로를 경험할 것이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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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150/k7721391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24074</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 하루 1시간으로 월 300 더 버는 40대 임부장 이야기 - [하루 1시간으로 월 300 더 버는 40대 임부장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299</link><pubDate>Wed, 08 Jul 2026 1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2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0171&TPaperId=17380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94/coveroff/k3921301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0171&TPaperId=173802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루 1시간으로 월 300 더 버는 40대 임부장 이야기</a><br/>사장썸머(임선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하루 1시간으로 월 300 더 버는 40대
임부장 이야기&gt;는 평일에는 회사원으로, 주말 야간에는
동물병원 당직의로 숨 가쁘게 살아가는 투잡러인 나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주었다. 낮에는 조직의
부속품으로 직장 생활을 하고, 주말 밤에는 온 에너지를 쏟아 동물의 생명을 다루는 삶은 겉보기엔 많이
힘들지 않아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내가 평일의 낮과 주말의 밤이라는 모든 시간을 직접 갈아 넣지
않으면 단 1원도 벌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 즉 철저한 ‘노동 소득’의 굴레에 갇혀 있음을 의미했다. 50대에 접어들며 체력적 한계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고, 언제까지
이런 육체노동형 투잡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엄습하던 찰나에 이 책에서 답을 얻었다.

‘노동으로 돈을 버는
삶에서 돈이 스스로 일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삶으로 전환하라’고 말한다.
이 문장은 주말 야간 당직을 마치고 피로에 젖어 새벽 공기를 맞이하던 나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직장 소득과 당직 수당에만 의존하던 나에게, 저자가 제시한 무인카페와 자동화라는 키워드는
신선한 충격이자 명확한 해답이었다. 주말 야간 당직 소득 역시 결국 내 주말의 휴식과 건강을 맞바꾼
결과물일 뿐이었다. 평일 직장 업무를 보거나 주말 밤 동물병원 진료실에 있는 동안에도 스스로 굴러가는
자동화 시스템은 내 상황에 금상첨화 같은 전략이었다.

나처럼 완벽주의에 갇혀 실행을 미루는 이들에게 저자가 강조한 ‘완벽한 준비 대신 80%의 준비로 과감히 실행하라’는 문장은 최고의 행동 지침이 되어준다. 완벽한 준비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다가올 리스크에 늘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직장인의
보수적인 성향과 아주 작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수의사적 마인드가 결합해, 나는 늘 창업과 투자 시장에서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려다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였다. 하지만 저자는 소자본으로 80%의 법칙을 적용해 빠르게 발을 내딛고, 현장에서 Plan-Do-Check-Action 과정을 거쳐 수정, 보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사업가의 자세임을 가르쳐 주었다.

사장이 매장에 매여 있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하루 1시간 투자로 나 없이도 돌아가는 자동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평일 퇴근 후나 주말 당직 전후의 자투리 시간도 아까웠던
나에게, 레버리지 전략이 정답임을 확신하게 만든 구절이다. 스마트한
무인 머신을 활용하고 효율적인 루틴을 구축하여 시간당 순수익률을 극대화해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투잡이라 할 수 있다. 본업인 직장 생활과 당직 업무의 에너지를 통째로 갉아먹는 투잡은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 하루 딱 1시간만 투자해 일상을 해치지 않으면서 시스템 소득을 잡는
것, 그것이 바로 50대 투잡러인 내가 지향해야 할 방향임을
확신했다.

핵심 메시지는 ‘스스로
일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간당 순수익률을 극대화하여 독립적인 삶을 살라’는 것이다. 시스템이 주는 경제적 자립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것이다. 내
삶의 진정한 안정을 위해 당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한다. 본업의 한계를 느끼며 진정한
경제적 자유와 효율적인 투잡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8/94/cover150/k39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89440</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인간관계부터 커리어까지, 생각이 많은 나를 위한 철학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227</link><pubDate>Wed, 08 Jul 2026 1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2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9147&TPaperId=173802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8/coveroff/k6621391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9147&TPaperId=173802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인간관계부터 커리어까지, 생각이 많은 나를 위한 철학 수업</a><br/>크리스토프 크바르히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흔히 오십을 하늘의 명을 아는 나이, 지천명(知天命)이라 부른다. 하지만 동물병원 진료실을 지키며 살아온 내게 이 나이는 여전히 혼란스럽기만 했다. 매일같이 생명을 다루는 직업적 피로감, 보호자들과의 소통에서 오는
막막함, 그리고 나이 들어감에 따른 삶의 회의감까지. ‘과연
나는 좋은 수의사이자 주체적인 인간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지만, 차가운 수술대 위에서는 그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동안 나에게 철학이란 그저 현실과 동떨어진 학자들의 지적 유희이자
난해한 이론에 불과했다. 길고 복잡한 원전 중심의 철학에 숨이 막혔던 탓이다. 그러나 크리스토프 크바르히의 &lt;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gt;을 접한 지금, 철학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은 완전히 뒤집혔다. 이 책은 매일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마주하는 나 같은 임상의에게 영혼의 양식이자 길잡이가 되어주었으며, 복잡한 현실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실천 철학'의 유용함을 일깨워주었다.

진료실에서 매일 겪는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철학자들의 답변은 가슴
깊이 와닿았다. 특히 '병든 반려동물 치료에 큰돈을 써도
될까?'라는 질문을 마주했을 때, 저자가 꺼내 든 슈바이처의 '생명 외경' 사상은 내면에 깊은 파동을 일으켰다. 경제적 논리나 효용 가치를 초월해, 살아가려는 생명 그 자체의 존엄성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왜 숭고한 행위인지를 철학의 언어로 명쾌하게 증명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는 지친
수의사의 마음에 묵직한 감동으로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이 책은 일상의 사소한 고민에 대해서도 철학적인 답을 건네며,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겠다는 결심을 세워준다. 직장에서 말이 안
통하는 보호자나 동료를 만날 때면 외면하고 싶었지만, 헤겔의 변증법을 통해 '타협의 과정이 도리어 내 좁은 세계를 확장하는 계기'임을 배웠다. 끊임없이 성과를 요구하는 바쁜 일과 속에서 '아무 목적 없이 놀며
시간을 허비해도 괜찮다'는 조언은, 번아웃에 지친 수의사로서
숨통을 틔워주는 창조적인 멈춤이라는 위안을 주었다.

관계와 생명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깊어졌다. 디오티마의 시선으로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해도 될까'라는 질문을 읽으며 사랑이 소유가 아닌 영혼의 고양임을 이해했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주변에 현금 선물을 쥐여주던 무심함을 반성하며 선물은 '마음을 연결하는 인격적인 대화'라는 점을 마음에 새겼다. 내가 동의하지 않는 이웃일지라도 볼테르의
정신을 빌려 '타인의 권리를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는 연대의
가치를 깨달았다. 나아가 고통스러운 동물의 안락사나 언젠가 마주할 나의 소멸 앞에서는 에피쿠로스의 지혜를
통해, 존재하지도 않는 죽음 이후의 삶에 불안해하기보다 '지금, 여기'의 삶을 밀도 높게 살아내겠다는 용기를 얻었다.

&lt;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gt;은 철학을 통해 삶의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주체적인 사유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돕는다. 반평생을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성공 기준에 맞추어 헐떡이며 살아왔던 내게, 책이 던진 32가지의 질문은 내 안의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단단한 내면의 기둥을 정립해 나가는 치열한 사유와 화두가 되어주었다.

삶의 지혜와 중심을 얻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지루할 것 같다는 철학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시대를
넘나드는 철학자들이 당신에게 가장 친절한 답을 건넬 것이다. 온전히 나답게 거친 세상을 버텨낼 수 있는
단단한 힘, 그것이 바로 이 짧은 철학책이 내게 남긴 가장 귀한 선물이자 평생 간직할 핵심 사상이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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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8/cover150/k6621391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0873</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국경을 넘어, 나를 설계하다 - [국경을 넘어, 나를 설계하다 - 여러 나라를 지나 바이오더마에 닿기까지의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140</link><pubDate>Wed, 08 Jul 2026 1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801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777&TPaperId=173801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12/coveroff/k6221307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777&TPaperId=173801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국경을 넘어, 나를 설계하다 - 여러 나라를 지나 바이오더마에 닿기까지의 여정</a><br/>하주현 지음 / 예미 / 2026년 06월<br/></td></tr></table><br/>젊은 시절, 내 마음속을 채웠던 가장 뜨거운 불씨는 바로 글로벌 커리어에
대한 갈망이었다. 더 넓은 세상에서 세계적인 인재들과 경쟁하며 일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그러나 현실의 무게와 타협하며 대한민국이라는 익숙한 울타리 안에서 어느덧
50대를 맞이했다. 안정이라는 과실을 누리면서도 가슴 한구석에는 채우지 못한 해외 근무에
대한 아쉬움이 늘 미련으로 남는다. &lt;국경을 넘어, 나를
설계하다&gt;는 화려한 글로벌 CEO의 성공 신화가 아니라, 낯선 환경에 던져진 한 인간의 끊임없는 자기 증명과 성장의 기록이다.

프랑스, 베네수엘라, 호주, 캐나다 등 국경을 넘을 때마다 저자는 늘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통번역사라는 보장된 국내 경력을 내려놓고 낯선 땅에서 아내와 엄마라는 역할에만 갇히지 않은 채, 라디오
통신원과 비즈니스 스쿨 유학을 거쳐 글로벌 기업의 CEO로 우뚝 서기까지의 여정은 경이로우면서도 부럽다. 특히 50대 직장인의 시선에서 ‘삶은
늘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그때마다 나는 다시 나를 설계했다’는 저자의 고백은 정신이 번쩍 들게 했다. 나이가 많아서, 익숙한 조직을 떠나기 두려워서라는 핑계 뒤에 숨어 도전을 미뤄왔던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저자는 국경을 넘는다는 것이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스스로
갇혀 있던 내면의 울타리를 깨고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임을 보여 주었다.

저자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비결은 대단한 천재성이 아니었다. 매
순간 주어지는 작은 기회들을 포착하고 연결해 나간 일상의 성실함 덕분이다. ‘특별한 천재성보다 매 순간
주어지는 작은 기회들을 성실하게 포착하고 연결해 나가는 과정이 커리어의 완성임을 증명한다’는 메시지는
은퇴를 고민하는 나에게 새로운 확신을 주었다. 50대의 경력은 축적의 시간이다. 쌓아온 수십 년의 노하우 역시 새로운 환경과 만나 어떻게 인생을 재설계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폭발력을 가질 수
있다. 국내에 더모코스메틱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 저자의 비즈니스 안목 역시 현장을 발로
뛰며 다진 성실함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인생의 후반전을 바라보는 지금, 이 책을 새로운 지침으로 삼는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없다, 오직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나만 있을
뿐이다’라는 저자의 외침은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내 오랜 꿈이 결코 철없는 미련이 아님을 지지해 준다. 이제는 익숙함이 주는 안락함에서 걸어 나와 내 안의 국경을 넘어설 준비를 해야 할 때다. 국경을 넘어 나의 인생을 설계해 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집 떠나 개고생은 하겠지만, 삶의 지경이 넓어지고 분명 더 행복해질 것이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12/cover150/k6221307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1212</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달러, 코인, 전쟁 - [달러, 코인, 전쟁 - 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9977</link><pubDate>Wed, 08 Jul 2026 08: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99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527&TPaperId=173799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94/coveroff/89255685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527&TPaperId=173799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러, 코인, 전쟁 - 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a><br/>고승연.이동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7월<br/></td></tr></table><br/>매달 통장에 찍히는 월급을 보며
'재테크를 해야 하나',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사야 하나' 고민하는 평범한 직장인에게 국제 정세나 거시경제는 늘 현실적인 문제 우선인 상황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이야기이다. &lt;달러, 코인, 전쟁&gt;은 그런 경제 초보들의 좁은 시야를 단숨에 깨부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돈과 스마트폰 속 코인이 어떻게 세계 최고 권력자들의 무기가 되었는지 아주 흥미롭게 얘기해 준다. ‘가상자산은
달러를 무너뜨릴 대안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디지털 영토다’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코인이 미국의 통제를 벗어난 혁신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미국의 힘을 더 키워주는 도구가 되었다는 역설적인 이야기이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분석에 감탄한다. 주식이나 코인을 조금이라도 해본 직장인이라면 1달러의 가치 고정 자산인 테더(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저 거래용 도구인 줄 알았던 이 코인이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거대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었다. 코인을 발행하는 회사들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미국 국채'를 사들인다. 책의
표현대로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에서 미국 국채를 무조건 사들이는 가장 든든한 ‘국채 매입 기계’다.’ 빚이
많아 계속 국채를 찍어내야 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알아서 달러 코인을 사서 자기네
빚을 대신 갚아주는 이 구조는 너무나도 고마운 방패막이다. 아무리 시장이 흔들려도 ‘위기 시에 자본이 향하는 곳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결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현상처럼, 결국 코인 생태계도 미국의 손바닥 안에서 움직이는 셈이다.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중
패권 전쟁이라는 더 큰 무대로 확장한다. 미국이 이렇게 코인 시장을 빠르게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진짜
이유는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중국이 정부 통제형 디지털 화폐를 만들어 ‘이제 달러말고 우리 돈으로
무역하자’고 나서자, 미국은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앞세워 전
세계 디지털 금융의 길목을 먼저 선점해 길막하고 있다.

'상호의존의 무기화'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전 세계가 금융과 기술로 촘촘히 얽혀 있는
구조를 역이용해, 미국이 반도체·AI 같은 첨단 기술과 달러
결제망을 쥐고 경쟁국을 압박하는 전략이다. ‘미국은 무역 장벽을 세우고, 달러와 기술을 결합해 '상호의존의 무기화'를 완성하고 있다’는 지적처럼, 오늘날의
패권 전쟁은 군사력 싸움이 아니라 금융과 테크 네트워크가 무기가 된 '신냉전과 각자도생'의 시대로 진화했다. 그 결과, 환율이
불안한 약소국의 직장인들은 자국 화폐 대신 스마트폰으로 쉽게 쓰는 디지털 달러(스테이블코인)을 일상에서 쓰게 되고, 그 나라의 통화 주권은 소리 없이 잠식당한다.

‘각자도생의 신냉전 시대에
돈과 권력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국가는 통화 주권을 잃게 된다’는 경고는 단순히 국가 지도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의 통화 주권이 흔들리면 당장 내 월급의 가치와 자산의 안전도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 &lt;달러, 코인, 전쟁&gt;은 코인을 단순한 투자 자산에서 해방시켜, 글로벌 권력 지도를
움직이는 돋보기로 바라보게 만든다. 복잡한 경제와 정치를 직장인의 눈높이에 맞게 흥미진진하게 연결해
낸 이 책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내 자산과 미래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고민하는 모든 직장인에게
명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94/cover150/89255685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69478</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재테크농부의 초과수익 투자 - [재테크농부의 초과수익 투자 - 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569</link><pubDate>Tue, 07 Jul 2026 14: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5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171&TPaperId=173785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4/coveroff/k4221301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171&TPaperId=173785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테크농부의 초과수익 투자 - 시장 지수를 넘어 10배 수익을 쌓는 포트폴리오</a><br/>재테크농부 지음 / 노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50대 중반, 정년퇴직이 다가오며 고민이 깊어진다. 현재 나의 삶은 월급에 기대어
근근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는 나의 시간을 갈아 넣고 있기에 가능하다.
일할 수 있는 체력과 시간에는 물리적 한계가 존재하며, 만약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경제적
결핍은 상상하기조차 두렵다. 예적금만으로는 노후를 지키기 어려워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졌으나 원금을
잃을까 봐 불안해 선뜻 나서지 못한다.큰맘 먹고 절세에 좋다는 중개형
ISA 계좌까지 개설해 두었으나 조건을 잘 비교하지 못해 엉뚱한 증권사에 만드는 바람에 계좌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인터넷에서는 앱에서 간편하게 해지가 가능하다는데 내 스마트폰 앱에서는 도무지 해당 기능을 찾을 수 없었다.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도 매번 통화 불능 상태였고, 그렇게 번거로움과
씨름하며 미룬 지 벌써 3주가 흘렀다. 계좌 개설도 마무리하지
못한 나에게 저자의 가르침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준다가장 깊이 새긴 구절은 ‘시장의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고점 대비 하락률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할 때 비로소 지수를 넘어서는 초과수익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200일 이동평균선과 볼린저 밴드를 활용해
주가가 폭락할 때마다 감정을 배제하고 기계적 분할매수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이 기준을 접하고 나니 막연한
두려움이 걷히고, 데이터로 접근하면 나 같은 초보자도 노동력을 대체할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겠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현금은 주식 창에 담기지
않은 또 하나의 핵심 종목이며, 하락장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투자를 시작하면 모든 돈을 주식에 넣어야 하는 줄 알았던 나의 편견을 깨뜨려 준 조언이었다. 주식과 현금 비율을 유지해야만, 시장이 폭락할 때 우량주를 싼 가격에
담아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매도는 손익을 확정하는
행동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자산을 더 효율적인 곳으로 이동시키는 리밸런싱 과정이다’라는 말은 매매 타이밍이 두려워 망설이던 나의 시야를 넓혀주고 두려움을 없애 준다. 저자가 테슬라를 매도하고 미래 성장 섹터인 AI 발전론에 맞춰 자산을
재배치하며 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은 인상적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자산 재배치 메커니즘을
이해하게 되었다.주식 투자가 두려워 구경만 하던
50대 직장인에게 미래 산업을 선점하는 방법으로 주식 투자와 안목을 열어준다. 이제 계좌
이전의 번거로움에 굴하지 않고, 하루빨리 계좌를 정비하여 '재테크
농부'처럼 차분히 씨앗을 뿌려보려 한다. 동요 가사처럼 ‘농부가 씨를 뿌려 흙으로 덮은 후에, 발로 밟고 손뼉 치고 사방을
둘러보네. 친구를 기다려, 친구를 기다려.’라며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듯, 나 역시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 노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한 자산 증식의 첫걸음을 떼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nbsp;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4/cover150/k4221301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0452</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 - [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444</link><pubDate>Tue, 07 Jul 2026 1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4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242&TPaperId=173784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79/coveroff/k3121392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242&TPaperId=173784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a><br/>박정호 지음 / 스마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내 나이 어느덧 쉰을 넘겼다. 이맘때
직장인들이 모이면 대화의 종착지는 늘 비슷하다. 누구의 은퇴 소식, 준비되지
않은 노후에 대한 막연한 압박감. 이제라도 뭐라도 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조급함에 스마트폰을 켜고 유튜브를
검색해 본다. 화면 위로 온갖 투자 비법과 일확천금을 장담하는 자산가(?)들의
화려한 영상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하지만 마음이 조급해질수록 발걸음은 무거워졌다.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평생 땀 흘려 일군 자산마저 잃을까 두려워, 선뜻
발을 담그지 못하는 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지금까지 재테크를 위해 특별히 투자해 본 경험도 없는데,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무언가 결정해야만 하는 위기적인 순간. 그
길목에서 만난 〈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이라는 책은 내게 투자의 기술이 아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 가는 나에게 평범하지만 큰 교훈을 주었다.

'어떤 종목을 사라'며 부추기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매일 무비판적으로 소비하는 유튜브
금융 콘텐츠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조용히 짚어낸다. 특히 내 눈과 마음을 멈추게 한 것은 '반향실 효과(Echo Chamber)'에 대한 경고였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투자자에게 보고 싶은 정보만 반복 제공하여 편향된 시각을 진리로 믿게 만드는 반향실 효과를
일으킨다”는 문장을 읽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러고 보면
나 역시 관심 있는 대박 주식 영상을 한 번 보고 나면, 다음 날 내 화면 전체가 그 자산의 장밋빛
미래를 찬양하는 영상으로 도배되곤 했다. 그것이 객관적인 시장의 흐름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내 조급함을 미끼로 파놓은 정교한 함정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가슴 한구석이 아찔해졌다.

그동안 내가 느낀 두려움은 정당한 것이었다. 책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짜 뉴스와 정보 왜곡에 대해 국제기구들이 던지는 구체적인 경고를 생생하게 전한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조사 결과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무기화와 인공지능 기반의 가짜 정보 확산이 개인의 오판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 전체를 흔드는 거대한 위협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서늘한 진실 위에서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금융 인플루언서 중 실제 검증된 전문가는 소수에 불과하므로, 자극적인 썸네일과 편집된 가짜
통계의 이면을 직접 의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조언한다. 솔직히
화려한 그래프 뒤에 숨겨진 왜곡을 걷어낼 안목이 50대 초보인 내게 있을 리 만무했다. 그래서 영상 속 숫자들이 주는 권위에 압도당해 지레 겁을 먹고 투자를 망설였던 것인데, 오히려 국제기구마저 우려하는 그 정보들의 신뢰성을 먼저 의심하라는 조언은 큰 교훈이 되었다.

그렇다면 정보 과부하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나 같은 개인은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 책은 50대의 직장인인 내가 오늘 당장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발걸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첫째는 '정보 교차
필터링'이다. 누군가 호재를 말할 때, 의도적으로 반대편에서 비관을 말하는 채널을 찾아보며 내 안의 확증 편향을 깨뜨리는 것이다. 둘째는 유튜브 화면 속 가공된 그래프가 아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기업 사업보고서나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기준금리, 물가 지표 같은 '원본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끈기다. 마지막 셋째는 은퇴가 머지않은 만큼 시장의 급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전체
자산의 비율을 정해두고 기계적으로 맞춰가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의
실행이다.

결국 이 책이 내게 속삭인 가장 큰 방어벽은 단단한 중심이었다. “정보 과부하 시대의 개인 투자자는 기관과 달리 보호막이 없으므로, 철저한
자산 배분과 원본 데이터 교차 검증을 통해 스스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원칙.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대에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시장의 방향이 아니라 오직 내 자산의 분산 비율뿐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겸손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책을 덮으며, 참 오랜만에
마음 깊은 곳에서 투자를 시작할 용기가 피어올랐다. 자극적인 영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소박하게 원본 데이터를 확인하며 조용히 나만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짜보려 한다. 투자가 두려워 시작조차 못 하고 서성이던 이들에게, 그리고 유튜브의
화려한 정보에 마음을 통째로 빼앗겼던 나와 닮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따뜻한 인생의 가이드로 권하고 싶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79/cover150/k3121392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7942</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헝거코드 - [헝거코드 -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244</link><pubDate>Tue, 07 Jul 2026 1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2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771&TPaperId=173782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86/coveroff/k3321307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771&TPaperId=173782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헝거코드 - 당신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식욕의 모든 것</a><br/>제이슨 펑 지음, 최세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운동도 다이어트도
안 하면서 살이 빠지길 바란다." 이 뻔뻔하고도 간절한 도둑놈 심보는 내가 매일 아침 체중계
위에서의 간절한 소망이다. 나잇살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퇴근
후 맥주 한 캔의 쾌락을 포기하지 못하면서도 바지 단추가 잠기지 않을 때마다 세상 모든 다이어트 이론을 원망하곤 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라는 만고의 진리는 뼈마디가 아프고 일상에 지친 나에겐 너무 가혹한 형벌이다. 그런데 캐나다의 신장내과 의사 제이슨 펑은 &lt;헝거코드&gt;를 통해 나의 이 뻔뻔한 게으름에 면죄부를 주는 듯한 놀라운 선언을 한다.
‘비만과 요요는 개인의 의지력 부족이나 칼로리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이 만든 과도한
배고픔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짜(?) 배고픔.

우리가 살이 찌는 진짜 이유는 칼로리를 많이 섭취해서가 아니라, 우리 몸의 시스템이 고장 났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고유의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는 체지방 온도조절기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중년이 될수록 이 온도조절기가 고장 나 자꾸만
기준 체중이 위로 고정된다. 억지로 굶는 다이어트는 대사율을 떨어뜨려 이 조절기를 더 망가뜨릴 뿐이다. 내가 살을 빼지 못한 것은 운동할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몸속의
인슐린, 코르티솔, 그리고 포만감 호르몬(GLP-1) 같은 생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호르몬 불균형의 결과였던 셈이라는 설명이다. 위로 받아도 될까?

해방감과 동시에 부끄러움을 느낀 대목은 식욕의 실체를 파헤친 부분이다. 배고픔을 세 가지로 분류한다. 신체 에너지를 채우기 위한 항상성
배고픔, 뇌의 보상 중추와 미각적 즐거움을 채우려는 쾌락성 배고픔, 그리고
특정 시간이나 상황에 반응하는 습관적인 조건화된 배고픔이다. 가만히 내 일상을 돌이켜보았다. 퇴근 길 냄새에 이끌려 집어 든 치킨, 밤 11시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입이 심심해 열어젖힌 냉장고는 몸이 원한 항상성 배고픔이 아니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쾌락성 배고픔이자, '이 시간에는 뭔가를 씹어야
한다'는 조건화된 배고픔의 노예였을 뿐이다. 이중 배고픔이다. ‘우리는 신체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진짜 배고픔 외에, 뇌의 보상
중추가 자극되는 쾌락성 배고픔과 습관적인 조건화된 배고픔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책의 진단은 정확히 나를
향하고 있었다.

땀 흘려 운동하기 싫고, 닭
가슴살만 먹는 가혹한 식단 관리도 못 하겠다는 중년은 영영 고장 난 몸으로 살아야 할까? 제이슨 펑이
제시한 솔루션은 의외로 단순하며, 나처럼 게으른 이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준다. 억지로 칼로리를 계산하며 식사량을 줄이지 말고, 호르몬을 교란하는
초가공식품을 끊고 자연식품으로 밥상을 바꾸라는 것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간식을 먹어 인슐린을 자극하는
습관을 버리고, 먹지 않는 시간을 확보하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라고 권한다. ‘따라서 살을 빼려면 칼로리를 줄일 게 아니라, 호르몬을 교란하는
초가공식품을 끊고 간헐적 단식을 통해 배고픔 통제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단식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내 몸의 호르몬 시스템을 이해하고, 가짜 배고픔의 고리를 끊어낼 지혜를 공유한다. 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바꾸고 공복의 시간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고장 난 체지방 온도조절기를 다시 정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다. 여전히 운동도 다이어트도 귀찮은 중년이지만, 오늘부터는
내 몸을 학대하는 가짜 배고픔에 속지 않으려 한다. 가공되지 않은 진짜 음식을 먹고, 내 몸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 가장 완벽하고 과학적인
다이어트의 시작이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86/cover150/k3321307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8614</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산만한 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인 겁니다 - [산만한 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인 겁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204</link><pubDate>Tue, 07 Jul 2026 09: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2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9940&TPaperId=173782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6/45/coveroff/k0921399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9940&TPaperId=173782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산만한 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인 겁니다</a><br/>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한창 자라는 세 아들을 볼 때마다 숨길 수 없는 책임감이 늘 마음을 짓눌렀다.
아이들의 산만함과 충동성을 마주할 때마다 잔소리를 퍼부었지만, 사실 그건 나 자신을 향한
자책이었다. 나 역시 평생, 특히 국민학교 6년 동안 생활기록부에 늘 ‘주의가 산만하여~’라는 담임선생님의 평가가 따라다녔던 탓이다. 당시에는 이를 큰 문제로
여기지 않았고, ADHD라는 질병이나 치료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딱히 비밀은 아니었지만 큰아이가 상담 치료를
시작하면서 나 역시 ADHD(산만함) 아빠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했다. 내가 가진 이 기질을 삼형제에게 고스란히 물려준 것 같아 늘 미안함과 죄책감에 시달렸다. 

저자는 ADHD를 치료해야 할 고장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사양’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물려준 기질이 결코 결함이 아님을 스스로 위안 삼는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잠재력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물론 획일화된 대한민국의 교육과 평가 시스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 기질이 분명한 약점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의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40년간 약점으로 여겨온 ADHD의 산만함을 단점이 아닌,
AI(인공지능) 시대에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시다발적
능력'이라는 새로운 사양으로 재정의한다. 둘째, 고졸 배달부와 빚더미라는 절망적인 과거를 딛고 출판사 대표가 된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극적인 인생 역전의
가능성을 증명한다. 다만 부모 된 입장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저자처럼 거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기보다는
조금 더 순탄한 길을 걷길 바라는 마음도 교차한다. 셋째, 압도당하기
쉬운 뇌를 위한 '5칸 표', 행동을 유도하는 '자동 루틴', 생각을 체계화하는
'AI 프롬프트 템플릿' 등 즉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실행법을 제공한다.

책을 덮고 삼형제를 거실로 불러 모았다. 고1 큰애에게는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줄 AI 시대에 발맞춰, 아이의 희망인 스포츠 트레이너를 비롯한 다양한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자고 약속했다. 사춘기인 중2 둘째에게는 의지력 대신 몸이 움직이게 만드는 '자동 루틴'을 제안했다. 이는
나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기에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필수적인 루틴을 함께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직 산만함이
장난기로 발현되는 초5 막내에게는 오늘 해야 할 한 가지를 시각화하는
'5칸 표' 그리기를 루틴으로 세웠다.

과거에도 아이들의 산만함을 앞날을 가로막는 장애물로만 보지는 않았다. 산만함을
극복하고 성공했거나, 산만함과 잘 동행하여 성공한 인물들에 관한 책을 읽고 추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삼형제가 맞이할 미래에 대해 걱정보다는 진심 어린 기대를 품기로 했다. 넘치는 생각과 에너지를 타고난 우리 아이들이 기술과 올바른 시스템에 결합하기만 한다면, 그 누구보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역전(실행력)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ADHD라는 기질을 아이들의
앞길을 밝혀줄 강력한 무기로 바꿔주고 싶은 모든 부모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6/45/cover150/k0921399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64599</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월급이 답이다 - [월급이 답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144</link><pubDate>Tue, 07 Jul 2026 0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81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9741&TPaperId=173781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7/6/coveroff/k9521397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9741&TPaperId=173781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월급이 답이다</a><br/>김규철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어느덧 50대, 직장 생활이 벌써 20년을 훌쩍 넘었다. 내 어깨 위에는 초등학교 5학년 막내, 한창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둘째, 그리고 인생의 첫 큰 시험을 앞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고등학교 1학년
큰아들이 있다. 삼형제 아빠라는 책임감과 나이를 먹어갈수록 커지는 은퇴 후 직업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이
늘 무거웠다. 대한민국 50대 가장들은 다들 나와 비슷한
마음이 아닐까 싶다. 이미 아이들을 다 키우신 분들도 있겠지만, 나처럼
한창 돈 들어갈 곳 많은 자녀를 둔 이들에게 &lt;월급이 답이다&gt;는
삶의 지향점을 완전히 바꾸게 만드는 책이다.

요즘 세상은 온통 퇴사와 파이어족을 외치며 직장을 당장 탈출해야
할 감옥처럼 묘사하곤 한다. 그런 현실 속에서 저자는 “월급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성을 쌓을 수 있는 단단한 터전”이라며
정반대의 메시지를 던진다. 23년간 묵묵히 버텨낸 저자의 기록을 읽어 내려가며, 내가 매달 받아 든 '월급'이
아이들의 학원비와 따뜻한 밥상이 되어준 고마운 '기초 자산'이었음을
새삼 깨닫고 감사하게 되었다. 그동안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동기들을 부러워하며, 적은 월급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듯해 속상했던 마음도 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마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하기도 싫은 아찔한 일이다.

무너지지 않는 삶의 '5대
기둥'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40대에 조경기능사를 시작으로 9년간 100개의 자격증을 따내고,
300권의 책을 읽으며, 매일의 일상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4중 연금 방어선과 투자의 원칙을 세운 저자의 실천력에 절로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야말로
요즘 말로 ‘갓생’이다. 그동안
나이가 많아서, 혹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안주했던 내 모습이 몹시 부끄러워졌다. 비록 저자보다 나이를 15세 정도 더 먹은 상황이라 아무리 노력하고 ‘갓갓생’을 살아도 저자와 똑같은 자리에 도달할 수는 없겠지만, 나름대로 내 삶의 성벽을 쌓아 올리겠다는 결심을 이끌어내기엔 충분했다.

아이들에게 늘 "꾸준히
공부해라", "성실해라" 잔소리만
늘어놓았던 아빠로서 깊은 반성도 밀려왔다. 생각해보면 나 역시 비바람이 치는 날에도 꾸준히 회사에 출퇴근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버텨낸 것 또한 사실이다. 저자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매일 한 문제를 풀고 책 한
페이지를 읽어 나간 '위대한 평범함'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다행히 평소 책 읽는 아빠의 뒷모습은 아이들에게 충분히 보여주고 있었지만, 무언가에 새로 도전하는 역동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마침
지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 중인 중2 둘째 아이가 있다. 이번
기회에 아들의 손을 잡고 함께 시험에 도전해 보려 한다. 말로만 하는 훈계보다 아빠가 함께 공부하는
뒷모습이 삼형제에게 가장 큰 가르침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lt;월급이 답이다&gt;는 나 같은 50대 직장인 아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 실천을
이끌어주는 최고의 가이드북이다. 은퇴하는 그날까지 나의 직장이, 그리고
그곳에서 땀 흘려 일한 보상으로 받는 월급이 우리 삼형제와 가족의 삶을 지탱해 주는 가장 굳건한 기초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각인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늦음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아빠로 변신한 나의 모습이, 앞으로 우리 가정의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이끌어 줄 것이라 확신하며
이 시대의 모든 지친 아빠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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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7/6/cover150/k9521397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70693</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오름은 언제나 내편 - [오름은 언제나 내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979</link><pubDate>Mon, 06 Jul 2026 16: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9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740&TPaperId=173769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87/coveroff/k3321397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740&TPaperId=173769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름은 언제나 내편</a><br/>박현옥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일상에 문득 브레이크를 밟고 싶을 때가 있다. 번 아웃되기 전에 숨돌릴
틈도 필요하다. &nbsp;가장이라는 무게감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직장과 집만 무한 왕복하다 보니 외로움이라고 말 하긴 좀 약한 거 같은데 뭐라고
딱 꼬집기 어려운 가슴 속 빈 공간 같은 감정이 들 때가 있다. 삼형제가 커가는 동안 아내의 얼굴에는
피로가 쌓여가고 정작 우리는 서로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진한 애정 표현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산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사는데 왜 우리 마음은 쓸쓸해질까. 나만 그럴까?
그런 고민에 &lt;오름은 언제나 내 편&gt;을
읽으며 답을 찾은 듯하다. 저자가 제주로 내려와 4년 동안
오름을 오르며 찾아낸 치유와 상생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번 휴가에는 온 가족의 손을 잡고 제주의 오름을
올라 보자고 결심한다. 

오름은 ‘사람에게 왜 왔는지, 무엇이
힘든지 묻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내어주며 온전한 내 편이 되어준다’고 말한다. 마음 깊이 파고든다. 세상은 언제나 우리에게 이유를 묻고 자격을
요구한다. 가장으로서, 부모로서 늘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던 나에게 '이유 없이 내 편이 되어준다'는 오름의
존재는 그 자체로 거대한 치유로 다가온다. 늘 학업에 지친 아이들과 가사에 지친 아내에게 필요한 것도
어쩌면 이런 무조건적인 품이 아니었을까 싶다. 내가 그 품이 되어 주지 못한다. 이번 가족 여행에서는 바람이 풀을 스치는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오름이 건네는 침묵의 위로를 가족들과 함께 온몸으로 경험하고 싶다. 조용함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들에게
어떤 모습, 어떤 위로를 줄지 기대된다. 

오름을 그저 풍경이 예쁜 관광지로만 소비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곡선
뒤에 숨겨진 제주 오름의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 멀리서 보면 평화롭기만 한 그곳에는 제주 4·3 사건의 아픔과 일제강점기 군사기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저자는
‘오름은 상처받은 영혼을 말없이 품어주며 치유를 선사하는 공간이자, 제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상생의 현장’이라고 알려준다. 이 여행이
단순한 휴양을 넘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름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고
아이들이 상처를 포용하고 타인과 공존하는 넓은 마음을 배우기를 바란다. 나도 배우길 바란다. 

‘바쁜 현대인에게 느림의 미학을 알려주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방식을
보여주는 안내서’로 오름을 정의한다. 도시의 빠름을 벗어나
오름을 오르는 순간만큼은 걷기의 속도로 느림과 여유를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서로의 얼굴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서로의 마음이 들릴 것 같다. '가고 싶은 제주 오름 베스트 14곳'을 보며 벌써 우리 가족은 함께 걸을 코스를 고르고 상상한다.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말로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87/cover150/k3321397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8798</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I 감각 수업 - [AI 감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913</link><pubDate>Mon, 06 Jul 2026 15: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9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76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off/k202130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769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감각 수업</a><br/>나도움.박길영 지음 / 책스미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AI 감각 수업&gt;은 AI를 처음 접하며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던 나에게 기술 매뉴얼이
아닌, AI 시대를 살아갈 길잡이가 되어준 고마운 책이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요즘, '나만 뒤처지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늘 마음 한구석에 무겁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 불안을 기술을 더 빨리 배워야 한다는 강박이 아니라, 오히려 내 안의 인간다운 감각을 깨워야 할 때라는 말을 하고 있다. 책에
실린 8가지 감각에 대한 이야기는 AI 초보자인 나에게 큰
용기와 위로를 준다.

AI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마음속에 다듬어야 할 네 가지 내면 감각을 짚어준다. 첫 번째는 두려움 감각이다. AI라는 낯선 존재 앞에서 느끼는 거부감과 어색함은 부끄러워하거나 회피할 대상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 감정은 새로운 세계를 마주했다는 설렘의 증거이자, 인간다운
배움을 시작해야 한다는 내면의 신호였다. 불안을 호기심으로 바꿀 때 비로소 기술과 마주할 용기가 생겨났다. 그렇게 용기를 내어 대화를 시작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질문 감각이다. 그동안
나는 AI에게 모호하고 추상적인 질문만 던져왔다. 하지만
좋은 답변은 오직 좋은 질문에서만 나온다. 내가 맥락과 의도를 담아 구체적으로 질문할 때, AI는 비로소 나의 한계를 확장해 주는 유능한 파트너가 된다.

하지만 책은 AI의 유능함에
온전히 취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세 번째 감각인 의심 감각이 필요한 이유다. AI는 놀라운 속도로 지식을 출력하지만 그 정보가 참인지 거짓인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한다. 그럴듯한 답변 속에 숨은 오류나 할루시네이션(가짜 정보)을 맹신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인간의 눈이 없다면, 우리는
기술의 왜곡에 갇히게 된다. 나아가 AI의 초안을 빌려 쓰더라도
최종 결과물을 내 이름으로 세상에 내보낼 때는 반드시 네 번째인 책임 감각을 가져야 한다. 딸깍 한
번으로 모든 게 완성되는 시대에 편리함 뒤로 숨는 것이 아니라, 생산물을 최종 검수하고 그 결과에 따른
사회적 무게를 온전히 감당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면의 태도를 바탕으로, 책은
일상에서 기술과 공존하며 인간의 가치를 지키는 네 가지 실천 감각을 이어 제안한다. 먼저 기술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는 경계 감각이 필요하다. AI가 아무리 지능적이어도 인간의 감정과 영혼을 온전히 대체할
수 없음을 선을 그어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기술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몸으로 직접 겪으며 체득하는 아날로그적 삶의 중요성을 뜻하는 경험 감각이 다가왔다. AI는 데이터로 학습하지만 인간은 오감으로 세상을 배운다.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직접 겪어낸 생생한 경험만이 AI가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고유한 서사가 된다.

또한 효율성이 필요한 순간에는
AI를 적극적으로 호출하되, 깊은 사색과 창조적 영감이 필요한 순간에는 과감히 AI를 끄고 멈춰 설 줄 아는 타이밍 감각이 중요하다. 이 켜고 끄는
타이밍을 스스로 통제하는 힘이 곧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십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기술의 종착지가
결국 인간을 향해야 한다는 사람 감각이다. AI를 다루는 목적은 결국 사람을 이롭게 하고 공동체를 살리기
위함이다. 차가운 화면 너머에 있는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고 연결되는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AI 시대의 최종적인 목표이다.



'속도보다 기준', AI를 얼마나 빨리, 많이 쓰느냐 보다 내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도구로 AI를 통제하느냐가 핵심이다. 거대한 기술의 파도
속에서도 매몰되지 않고 나의 주체성을 지키는 것, 그것이야 말로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만의 진짜 경쟁력임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AI의 빠른 변화에 불안을 느끼며 도구 사용의 중심과 기준을 잡고 싶은 생성형
AI 초보자와 단순한 기술 사용법을 넘어 인간만의 고유한 주체성과 경쟁력을 지키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인간다운 감각이 먼저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150/k202130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3757</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광고 불변의 법칙 - [광고 불변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851</link><pubDate>Mon, 06 Jul 2026 15: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8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340&TPaperId=173768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6/coveroff/k64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340&TPaperId=173768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광고 불변의 법칙</a><br/>데이비드 오길비 지음, 최경남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광고를 예술이 아닌 ‘판매의 과학’으로
정의한 데이비드 오길비의 &lt;광고 불변의 법칙&gt;은
현직 마케터뿐만 아니라, 평소 기발한 광고를 즐겨보고 매력적인 광고 카피에 마음을 빼앗기던 한 명의
평범한 소비자이자 일반인인 나에게도 신선한 충격과 오랜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렸다. 그동안 나는
시각적으로 화려하거나 감성을 자극해 눈물을 쏙 빼놓는 광고, 혹은 온 동네 사람들이 흥얼거리는 중독성
있는 유행어를 남긴 광고가 ‘좋은 광고’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축제나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예술적인 영상미를 보며 감탄하곤 했다. 하지만
오길비는 책의 첫 장부터 나의 이러한 고정관념을 아주 명쾌하고 단호하게 부수어 버렸다. “광고의 유일한
목적은 예술이 아니라 실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라는 그의 핵심 메시지는 광고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내가 무릎을 치며 감탄했던 공전의 히트 광고들이 철저한 데이터와 집요한 리서치의 결과물이었다는 사실이다. 오길비가 남긴 전설적인 롤스로이스 광고 카피, ‘시속 60마일로 달리는 신형 롤스로이스 안에서 가장 큰 소음은 전자시계 소리입니다’라는
문장은 어느 날 밤 천재적인 영감이 떠올라 번뜩이며 써 내려간 것이 아니었다. 제품의 기술력과 기계적
정밀함을 증명하기 위해 무려 3주 동안 관련 자료를 밤새워 공부하고 찾아낸 구체적인 팩트의 힘이었다.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은 화려한 미사여구가 아니라, 제품이
나에게 줄 수 있는 ‘명확한 편익(Benefit)’을 정직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하는 헤드라인과 카피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렌지 주스 캠페인(썬키스트)의
비화는 카피의 무서운 위력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1900년대 초, 오렌지
과잉 생산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농가들을 살린 것은 "오렌지를 마셔라(Drink an orange)"라는 단 한 줄의 정직하고 명확한 카피였다. 당시 사람들은 오렌지를 그저 쪼개 먹는 과일로만 생각했지만, 광고는 '즙을 짜서 주스로 마시면 한 번에 오렌지 2~3개를 소비할 수 있다'는 행동 양식의 변화와 명확한 편익을 제안했다.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도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정직하게 전달할 때 비즈니스의 판도가 뒤흔들린다는 강력한 증거였다.

‘해서웨이 셔츠’ 광고에서
모델에게 검은 안대를 씌워 소비자로 하여금 서사를 상상하게 만든 ‘스토리 어필’ 기법이나, 비누를 보습 화장품으로 재정의한 ‘도브’의 포지셔닝 전략은 카피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짜릿한 지적
희열을 선사했다. 한 줄의 카피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바꾸고 비즈니스의 판도를 뒤흔드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목격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광고 기획자들을 위한 전공 서적이 아니다. 세상을 설득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최고의 실전 지침서다. 매일 수천 개의 광고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제 나는 광고를 볼 때 단순히 ‘재밌다’고 넘기지 않는다. ‘이 광고는 어떤 팩트로 나를 설득하고 있는가?’, ‘내 마음을 움직인 저 카피의 핵심 편익은 무엇인가?’를 한
번 더 곱씹게 된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장의 힘과 비즈니스의 본질을 동시에 배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고전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6/cover150/k64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661</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필름과 전쟁 - [필름과 전쟁 - 무기화된 화학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774</link><pubDate>Mon, 06 Jul 2026 14: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777&TPaperId=17376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0/coveroff/k4721307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777&TPaperId=17376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름과 전쟁 - 무기화된 화학 이야기</a><br/>앨리스 러브조이 지음, 윤종은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6월<br/></td></tr></table><br/>50대 중반을 넘어선
나에게 '코닥(Kodak)'은 단순한 브랜드 그 이상이다. 청춘 시절, 월급을 모아 처음 샀던 손때 묻은 필름 카메라는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들을 인화해 준 삶의 동반자였다. 필름 한 롤을 아껴 가며 셔터를 누르던 그때 그 필름
카메라의 향수는 지금도 가슴 한구석을 따뜻하게 덥혀준다. 최근 주말이면 노란색 로고의 코닥 의류를 가족들과
패밀리 룩으로 맞춰 입고 외출하곤 하는데, 나의 추억이 요즘 세대에게도 '힙한 문화'로 소비되는 것 같아 묘한 뿌듯함도 느꼈다. 하지만 앨리스 러브조이의 &lt;필름과 전쟁&gt;을 읽고 난 지금, 내가 평생 품어온 그 노란 상자의 낭만 뒤에
얼마나 어두운 그림자가 숨겨져 있었는지 직시하게 되었다. 추억의 대명사가 사실상 국가 권력과 결탁해
전쟁을 지원한 거대 군수, 화학 기업이었다는 사실은 가치관을 흔들 만큼 지독한 배신감을 안겼다.

바이오 의약품 스타트업에서 평생 물질의 정제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가이드라인에 따른 엄격한 품질관리를 책임져온 나에게, 저자의 시선은 대단히 큰 충격이었다. 이 책은 코닥 필름을 아름다운 추억의 기록 매체가 아니라, 독가스나
폭약과 완벽히 호환되는 '화학 물질'로 철저히 환원하여 분석한다. 필름의 주원료인 나이트로셀룰로스가 전황에 따라 언제든 살상용 군수물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일 실험실에서 화합물의 독성과 순도를 추적하는 내 직업적 감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기업이 가진 기술과 원재료가 시대의 광기와 결합했을 때, 인류를
향한 칼날로 얼마나 쉽게 돌변할 수 있는지 목격했기 때문이다. "약과 독의 차이는 물질의 차이가
아니라 그 양의 차이이다"라는 독성학의 명언처럼, 평화로운
일상의 도구가 순식간에 살상 무기로 전용될 수 있다는 '이중용도성(Dual-Use)'의
위험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특히 코닥이 인류 최악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였다는 대목에서는 온몸에 전기가 감전된
듯한 전율이 일었다. 코닥은 필름 에멀션을 제조하며 쌓아온 독보적인 화합물 분리 및 정제 노하우를 활용해
군사용 우라늄을 추출하는 공정을 도왔다. 그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했기 때문이다. 바이오 업계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순물을 1ppm 단위까지
걸러내던 바로 그 고도의 '정제 기술'이, 인류를 파멸로 이끌 핵연료를 가장 순도 높게 뽑아내는 데 쓰인 것이다. '내가
평생 다루던 정제 기술이 세상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잔인한 아이러니였다.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말처럼 차라리 몰랐다면
편했을 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고 나니, 살상
무기로 전환이 가능한 물질과 기술에 대해 국가 간 엄격한 조약을 맺고 철저히 감시, 관리, 감독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책임감을 절실히 인지하게 되었다. 물질과
기술의 선함은 결코 자율성에만 맡겨둘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품질관리 책임자로서 가장 크게 분노한 내용은 '노란 상자의 은폐' 사건이다.
1951년 미국 정부의 핵실험 직후 대기 중 방사능 낙진이 쏟아졌을 때, 민감한 감광 재료를
다루던 코닥은 필름의 검은 반점을 통해 오염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챘지만, 그들은 침묵을 택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정부와 결탁하여 치명적인 데이터를 은폐한 것이다. 나아가 1988년 유해 화학 용매를 유출하고도 ‘우리는 화학 기업이 아니라
노란 필름 상자를 만들 뿐’이라던 대변인의 기만은, 감성
브랜딩 뒤에 숨은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다.

코닥이 '노란 상자'라는 감성적인 포장 뒤로 방사능 낙진과 데이터 은폐라는 치명적인 결함을 숨겼던 과오는, 오늘날 우리 바이오 벤처가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을
잃었을 때 마주할 파멸의 미래를 강력하게 경고한다. 숫자를 조작하고 데이터를 숨기는 순간, 기업은 코닥이 걸었던 위선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lt;필름과
전쟁&gt;은 이윤보다 생명과 정직함을 담보하는 품질관리가 왜 기업의 가장 강력한 브레이크이자 존재
이유여야 하는지, 나에게 가장 무겁고도 엄중한 숙제를 남겼다. 기술은
투명해야 하고, 데이터는 결코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0/cover150/k4721307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0097</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봐, 해봤어 - [이봐, 해봤어 - 땅에서 하늘로, 인류의 내일을 향한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706</link><pubDate>Mon, 06 Jul 2026 13: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7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49&TPaperId=173767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4/4/coveroff/k6421391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49&TPaperId=173767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봐, 해봤어 - 땅에서 하늘로, 인류의 내일을 향한 여정</a><br/>김유재 지음 / 행복에너지 / 2026년 07월<br/></td></tr></table><br/>매일 아침 출근길, 도로 위를 가득 채운 수많은 자동차들을 바라보며
문득 우리가 누리는 이 당연한 일상의 무게를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세계 3위의 자동차 강국이 되기까지,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의 피와 땀이
아스팔트 위에 뿌려졌을까. 현대자동차 북미 시장 개척의 산증인인 저자의 저서 &lt;이봐, 해봤어?&gt;는
그 치열하고 기적적인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구성원으로서, 이 책은 단순한 기업의 역사서를 넘어 깊은 자부심과 뜨거운 사명감을 일깨워
주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단연 ‘십포(十抱) 정신’과 ‘가나안 개척’, 그리고 ‘영원한
현역’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저자는 1984년 현대자동차 '밴쿠버 현대(Vancouver
Hyundai)' 설립을 이끌며 북미 시장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맨몸으로 부딪쳤다. 당시
한국 자동차는 해외에서 인지도도, 신뢰도도 없는 차가운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그러나 저자를 비롯한 현대인들은 정주영 창업주의 불굴의 어록인 "이봐, 해봤어?" 정신을 가슴에 품고 나아갔다. 해보지도 않고 지레 포기하지 말 것, 해보고 실패하면 후회는 없다. 해보지 않고 포기한 후회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낙인으로 남는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특히 차 한 대를 판매하기 위해 척박한 해외 시장의 거래처를 수십 번씩 찾아가 문을 두드렸던 개척의 순간이 가슴
깊이 와닿는다. ‘해보기 전까지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신념 하나로, 대한민국 산업인의 자존심을 걸고 품질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며 버텨낸 이들의 일화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열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십포 정신’이 없었다면, 그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가나안 개척’의 집념이 없었다면 오늘날 세계를 달리는 현대차의 위상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현장의 투혼은 현대그룹의 확고한 경영 이념인 ‘무한책임정신’과 ‘가능성의 실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나의 목표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목표를 향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는 철학, 그것이 바로 현대의 DNA다. 정주영 창업주의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시작된 이 이념은 정세영 회장의 기틀 마련,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혁신을 거쳐, 오늘날 정의선 회장의 AI,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이라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포니의 작은 바퀴에서
시작된 도전이 이제 지상을 넘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을 보며, 기업의 비전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생생하게 목도하게 된다.

가장 깊이 몰입한 지점은 바로 ‘국가 기여도’에 대한 지독한 현실적 실감이었다. 대기업의 성장은 단순히 주주들의
이익에 그치지 않는다. 수많은 협력업체와 노동자, 그리고
그 가족들의 생계를 지탱하며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수출 전선에서 벌어들이는 외화가 대한민국의
복지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석이 됨을, 현장을 지키는 직장인으로서 몸소 느끼고 있다.

‘이봐, 해봤어?’라는 그 짧고 깊이 있는 한마디는 수많은 장벽 앞에 좌절하고 도전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다시금 일어설 힘을
주는 커다란 동기부여이자, 심장을 뛰게 하는 든든한 격려(Pep
talk)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4/4/cover150/k6421391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540482</link></image></item><item><author>conan7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박사논문 3개월 만에 끝내는 비법 - [박사논문 3개월 만에 끝내는 비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646</link><pubDate>Mon, 06 Jul 2026 12: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0427225/173766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198&TPaperId=17376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58/coveroff/k8921301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198&TPaperId=173766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사논문 3개월 만에 끝내는 비법</a><br/>권소혁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다시 대학원 문을 두드리고 박사학위 도전을 결심하기까지 수많은 고뇌의
시간이 있었다. 석사학위를 취득한 지 어느덧 3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기에, 현업에서 수의약리 및 독성 평가 데이터를 매일 만지며 축적한 경험치는 나름의 자부심이었지만
이를 '학문적 가치가 있는 박사논문'이라는 정교한 그릇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두려움이었다. 특히나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논문 작성 기간의 장기화'와 수십 년의 오랜 학업 공백기는 도전
자체를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벽이었다.

그러던 중 접한 &lt;박사논문 3개월 만에 끝내는 비법&gt;은 막연한 두려움을 걷어내고 현실적인
이정표를 제시해 준 명확한 가이드북이었다.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메시지는 끈기와 시간 조절이 생명인
직장인 연구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책은 방대한 자료에 매몰되지 않도록 연구 질문을 좁히는 '주제 압축', 장별 심사 기준에 맞추어 매일 일정 분량을 채우는 '루틴 형성', 주기적인 표절 검사와 다각도 검증을 통한 '철저한 퇴고'를 강조한다.

실험실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독성 시험 결과와 약리 작용 데이터를
마주하다 보면, 모든 것을 논문에 다 집어넣고 싶은 과욕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연구 질문을 좁히고 핵심 가설 입증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이 구절을 읽으며 현업의
방대한 데이터 중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남겨 날카로운 논리를 세워야 할지 비로소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욕심을
내려놓고 핵심에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연구의 질을 높이는 길임을 알게 되었다.

퇴근 후 피로와 싸워야 하는 직장인에게 가장 큰 무기는 화려한 요령이
아닌 체계적인 '루틴'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13주간의 장별 집필 로드맵과 ‘매일
일정 분량을 꾸준히 채우는 환경을 만들라’는 메시지는 시간 관리의 절대적인 기준점이 되어 준다. 마지막으로, 단어 하나와 문장 구조의 왜곡이 전혀 다른 독성 해석을
낳을 수 있는 수의학 분야에서 ‘주기적인 표절 검사와 다각도 검증으로 논리적 오류를 최소화하라’는 충고는 학자로서 가져야 할 엄격한 윤리 의식과 완성도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이 책은 단순히 '3개월
만에 논문을 해치우는 얄팍한 꼼수'를 전수하지 않는다. 오히려
직장인이라는 한정된 자원 속에서 연구의 질을 유지하며 가장 효율적으로 골인 지점에 도달하는 법을 알려준다. 현업의
경험을 학문적으로 집대성하고자 박사 입학을 고민하는 만학의 직장인 예비 연구자들에게, 두려움을 확신으로
바꾸어 줄 첫걸음으로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다. 이 책을 방향타 삼아 현장의 데이터가 학문의 바다에서
가치 있는 논문으로 발표되어, 자신과 학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58/cover150/k8921301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586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