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DNA - 300년 전쟁사에서 찾은 승리의 도구
앤드루 로버츠 지음, 문수혜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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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란 누구일까?

이 책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승자의 정의를 내리는 것에서부터 이 책을 읽기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승자란 전쟁 속에서 승기를 잡은 승자를 이야기했지만,

그들의 승기가 이 시대에서는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시작했다.

300년이라는 전쟁사 속에서 승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전쟁을 준비하고 승기를 잡을 수 있었을까?

승자와 패자의 차이는 '운' 외에도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런던 킹스칼리지 전쟁사 교수가 300년의 역사를 30년간 연구하여 이야기하는 승리의 제 1 법칙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지루할 수 도 있던 역사에 승자의 비결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읽어보니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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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 아직도 나를 모르는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여행
성유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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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도한 사람의 '감정 경험(느끼고 알고 이해하고 나아가 타인과 소통하는 일련의 과정)'은 인간 존재의 알파와 오메가이다. p.17

이성과 의지를 존대하느라고 희생당해 온 감정을 이제는 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제대로 돌봐야 할 때가 왔다. p. 19

노년에 접어들었다는 '사인' 중 하나가 자꾸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는 것읻다. 자신도 모르게 굉장히 무의식적으로 감정 경험들을 '결산' 해 보는 것이다. p.61

느낌은 당사자를 제외하고는 당최 보이지도, (감이) 잡히지도 않는 것이다. 내 느낌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자기 느낌을 정확히 판단하는 능력과 생각하는 기술을 키워 나가야 한다. p.84

저자는 감정경험에 대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를 한다. 경험에서 발생하는 감정만을 알고 살아왔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을 경험하는 것에 대해 너무 소홀히 여겼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뛰놀던 감정을 지금은 마음 속 깊이 묻어두기만 했는데 이제 꺼내야할 때가 왔다. 어릴 적에는 내가 아닌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 심리학 책을 탐독했었다. 시간이 흘러 오랜만에 심리학책을 읽는 지금의 나에게는 나의 감정을 돌볼 차례임을 보게된다. 차근차근 나의 감정 경험들을 내 인생의 마지막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그 때까지 정리하며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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