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하루 습관 -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학습 혁명
이성혜.고대원.박민서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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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생과 중학생에게 딱 맞는 습관 설계를 배울 수 있는 [카이스트 하루 습관]입니다.

이 책은 '카이스트 습관 챌린지'에 참여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습관에 관한 마음가짐부터 계획, 실행까지 배워보고 나에게 적용할 습관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카이스트 영재원에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공부를 잘할꺼라는 생각때문에 공부습관에 관한 어려움은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챌린지를 신청한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인증하고 자신의 목표를 공유하면서 느끼는 과정의 결과들을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다섯파트로 나누어서 습관에 대해 알려줍니다.

평소 '습관'이라는 단어는 너무 당연하게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다 보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습관의 고정관념을 바꿔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치고 싶거나 세우고 싶은 나의 습관을 위해 거창한 계획을 생각했다면 시작할 수 없습니다.

또는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습관입니다.

'작은 승리를 쌓아 큰 성공을 만든다'

잘 알고 있는 문장이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실천해본적은 없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기준이 아닌 내가 생각했을때 기쁘게 시작할 수 있고 조금만 노력하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습관을 세우고 8주동안 실천해보는 것입니다.

책의 공동저자인 고대원 선생님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습관 모임인 '5분만'을 창립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5분이라는 잠깐의 시간이 조금씩 쌓이면서 큰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이스트 학습 습관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의 공동목표는 '좋은 학습 습관 찾기'를 원해서 입니다.

각자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인증한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며 서로 노력한 부분을 칭찬하며 중간에 포기하지 않게 격려해주기도 했습니다.

카이스트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의 대표적인 습관들을 참고해볼 수 있습니다.

1.문제집 풀기

2.독서

3.노트정리

.

등이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서 학생들이 습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 습관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다양한 인증사진을 보면서 참고하는 것은 다른학생들은 어떻게 하는지 비교가 되고 나에게 부족한 점을 발견해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습관에 대해 어떤것을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고 있다면 다양한 학생들이 같이 참여하는 챌린지는 동기부여가 되고 생각하지 못했던 습관을 고민해보기도 합니다.

습관챌린지를 시작했지만 중간에 꾸준하게 할 수 없는 다양한 요인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오기 위한 특별한 비법도 알려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율성을 가지고 스스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선생님이, 친구가 하라고 시켜서 하는 계획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기주도학습 습관 실천하기

공부법과 관련된 책을 보면 우수한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했다는 비슷한 내용의 책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부잘하는 방법을 알지만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그것이 습관이 되지 않아서 라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잘하기 위해서 메타인지 전략을 잘 활용하고 시간과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학습습관을 높여주는 다양한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초등 중등 아이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배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지는 것이 습관입니다.

문제집을 풀고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방법, 서술형 문제를 풀이하는 방법, 포스트잇을 활용하면서 노트 정리하면 간단하면서 활용하기 좋아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관 챌린지를 통해 목표한 습관을 성공하는데는 가장 중요한 '동기'가 필요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작고 쉬운 습관부터 시작해서 성공의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해도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번의 실패를 통해 시행착오를 거쳐 경험을 쌓아보는것입니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습관을 위해 시작한 자기주도학습이 하나씩 성공하면서 나중에는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수 있는 힘이 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습관 챌린지이지만 읽는 내내 나의 습관은 무엇을 세워볼까 하며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시작해보는 습관은 작지만 쉬운것부터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60일 습관챌린지를 새로 시작해볼 생각에 설레고 뿌듯해지는 마음을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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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문해력은 요약이 전부입니다
변옥경.장정윤.이선일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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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논술 베테랑 교사들이 알려주는 요약의 기술 [어머니 문해력은 요약이 전부입니다]를 통해 요약력을 키워봅니다.


한우리 독서지도사의 대표 강사 두분 선생님께서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지도하면서 책을 읽을 때 어떻게 일으면 독서와 국어성적이 연결이 될지를 알려줍니다.

이 책은 요약을 통한 수렴적 사고를 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들이 책을 읽는 방법이 보는 글에서 읽는 글로 바뀌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책을 많이 읽고 있다고 하지만 막상 내용을 물어보면 무슨 내용이 들어있는지 대답을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책을 눈으로만 본것이지 읽으면서 요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파악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읽다'와 '보다'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똑같은 의미로 설명을 하거나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읽었다는 의미는 '다 읽었다면 내용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로 정하는것이 가장 명확하다고 알려줍니다.






즘은 글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컨텐츠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다 보니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긴글을 읽지않고 영상을 통해서 정보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 글 주의'라는 경고가 붙은 제목을 종종 보는것도 긴글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현상입니다.

어떤 글에는 요약을 해달라는 댓글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추세로 AI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요약을 해주는 서비스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요약력이 약한 아이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특징 5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1.객관성이 부족하다

2.핵심이 없다

3.요약한 내용이 너무 짧거나 너무 길다

4.한 문장이 길다

5.낱말이나 어절이 반복된다

이러한 특징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약은 글을 읽고 이해하고 주요 단어를 사용해서 표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찬찬히 반복하면서 습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약이 약한 이유를 알았다면 요약의 기술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글에서 적용이 가능한 요약 원칙은 있습니다. 중심문장과 중심 생각을 찾으면서 이 글을 통해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글을 쓴 의도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또한 요약을 잘 하기 위한 준비과정도 필요합니다.

아이의 깊이 있는 사고력 신장을 위해서 어휘력을 높여주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합니다.

학습에 필요한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휘력을 배우는 방법도 종류가 많지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교과서 입니다. 어느 책에서나 강조하는 교과서의 중요성이 이 책에서도 강조가 되고 있습니다.

교과서를 통해 어떻게 어휘력을 키우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어떻게 강화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만 강조했던것 같습니다.


또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인풋만 하고 있고 아웃풋이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했습니다.

[어머니 문해력은 요약이 전부입니다]에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요약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어떻게 요약을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와 같이 책을 읽을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을 읽을 때도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방법을 적용하면 요약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초보라도 내용정리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앞으로의 독서는 보는 독서가 아닌 제대로 읽는 독서로 훈련해보면서 변화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요약하면서 책을 읽으면 내용을 기억하기 쉽고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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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7 : 보수 VS 진보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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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에서 알기 어려운 인문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지대넓얕 7] 입니다.

7권에서는 보수와 진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뉴스에 나오는 정치를 보면 보수와 진보는 서로 대립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기만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게 되면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어른들은 무슨 이익을 위해 저렇게 싸우기만 하는걸까?

채사장의 지대넓얕을 통해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배워봅니다.






가 살아가게 될 세계에 대한 이해를 인문학을 통해 간접경험을 한다면 역사와 경제가 세계의 흐름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해줍니다.

[지대넓얕 7]권에서는 전편인 역사, 경제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이번은 정치이야기를 다룹니다.






제와 역사, 성장과 분배에 대한 다양한 보고서를 올리게 되면서 상위 신으로 승격된 알파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됩니다.

오메가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힘들어서 채의 카페를 찾게 되고 다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정치세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채의 카페에는 진보와 보수의 입장으로 나눈 손님들의 토론의 장으로 사람들이 붐비게 됩니다.

보수와 진보의 입장에서 나오는 토론내용은 서로 어떻게 다른지 책을 보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보면 좋을듯 합니다.






위 신이 된 알파는 오메가를 만나게 되면서 채의 카페를 소개해줍니다.

오메가는 가상체험을 통해 90년대말 한국의 어느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세대 주택안에 살고 있던 모녀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는 현장에 도착합니다.

이 사태의 책임을 개인의 잘못인지, 사회와 정부의 잘못인지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1997년 대한민국은 외환위기를 맞이한 시기입니다. 기업은 과도한 빚을 내어 경영했고 부실한 은행들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불안을 느낀 외국자본이 갑자기 빠져나가자 정부가 보유한 외환부족으로 기업은 줄줄이 도산했습니다.

정부가 국제금융기구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고, IMF는 구조조정을 요구했어요.

실업자가 늘면서 경기가 침체되자 정부에서는 소비를 위해 신용카드 발급 규제를 완화했어요.

이렇게 무작위로 발급된 신용카드로 카드빚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은 그 빚을 감당하지 못해서 파산하는 등 사회문제가 많이 발생했어요.

이러한 불안한 사회 환경속에서 나라의 전광판 광고는 화려하기만 한 대조적인 모습이 비춰집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신문마다 기사가 중적적으로 내세우는 다른 내용의 헤드라인 기사입니다.






사장의 핵심노트는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서 다시 한번 알려줍니다.

보수와 진보에 대해 구분을 못하던 오메가는 90년대 한국 사회를 간접경험하고 나서 조금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당시 대한민국이 IMF로 국가부도의 상황이 왔지만 국민들의 희생정신으로 IMF로부터 빌린 돈을 예정보다 빠르게 갚는데 성공했지만 그 이후 또 다른 휴우증이 생겼습니다.






치이야기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므로 한번 읽고는 보수와 진보를 구별하는 것이 아이에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구별하기 위한 적절한 비유를 해주었습니다.

바로 보수와 진보의 축구 경기를 통해 어떤 선수들이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고,관중석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의 나와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는지 찾아보면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이야기를 정말 몰라서 몰랐던건지 나의 이익과 상관이 없어서 몰랐던 건지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우리의 생활속 다양한 사회현상은 보수와 진보에 의해 움직입니다.

내가 지켜야 하는 입장은 어디에 속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계속 찾아보고 생각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을 들여다보게 되고 다른사람의 입장을 살펴보게 된다는 것이 인문학을 배우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지대넓얕은 정치이야기 중에서 쉽게 이해가 되고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을 만큼 토론할 거리가 많은 내용이 들어있어요.

어릴때부터 정치에 대한 넓은 시각을 가진다면 사회의 흐름을 더욱 깊게 꿰뚫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 인문학 책을 찾고 있다면 [지대넓얕 ]을 통해 아이의 교양을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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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어푸 라이프 - 수영으로 만드는 마음 근육 아잉(I+Ing) 시리즈
씨유숨 지음 / 샘터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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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수영 에세이 [어푸어푸 라이프] 입니다.

수영으로 가득찬 웹툰 <수영은 음파음파>를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인 씨유숨의 이야기가 그려진 수영 이야기책입니다.

책의 표지에는 하늘빛색깔 물속에서 깊이 잠영을 하는 그림이 편안하고 여유로워보입니다.

책의 제목을 보면서 나도 한가지 취미운동을 가져야 하는데 하고 생각만 간절히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신체와 신경쓰고 뭘 하고 나면 고갈되는 에너지로 누워만 있어야 해서 쉽게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어푸어푸 라이프]를 읽고 나서는 나와 같이 저질 체력을 가진 작가님이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최소한만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어떤 운동이든 시작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을 제대로 배운적이 없어서 막연하게 수영을 배우는 과정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가장 두려워하는것은 물의 두려움입니다.

책에서는 수영장에 도착해서 '수영장 이용순서'를 만화로 그려서 보여줍니다.

수영가방과 수영템을 통해서 어떤 준비를 해놓으면 좋을지 미리 알려주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릴적부터 생활 체육인 부모님에 의해서 고강도 운동을 많이 접하다보니 운동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고 해요. 성인이 되어서도 운동에 관심이 없었지만 딱 하나 수영은 좋았다고 합니다.

어릴적 수영하고 친구들과 먹었던 컵라면에 대한 기분좋은 추억때문은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모든 운동이 그러하지만 잘하려는 마음보다는 흥미를 붙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즐겁게 시작하는 마음이 들어야 그 다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영을 배우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직접 수영을 배우는 친구가 옆에 있는것처럼 와닿아서 재미있습니다.

처음 수영을 시작할때 혼자 수영장에 가기 부끄러워서 회사에서 수영메이트를 찾았다고 해요. 편한사이는 아니었지만 선배와 같이 배우면서 수영복을 입을 내 모습이 상상하기 조차 싫었지만 수영장에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 모든걸 감수하면서 집사가 된다고 하죠.

비염이 있는 씨유숨 작가는 수영을 하고 싶은 욕구가 비염 증상으로 인한 괴로움을 늘 앞섰기 때문에 비염증상을 잘 관리하면서 수영을 배운다고 합니다. 비염을 가진 나의 죄지 수영은 죄가 없다는 말이 웃프네요.




수영을 배우면서 생기는 회원들과의 단합모임, 실력순서대로 줄을 서서 움직이는 룰등 수영을 배워야만 알 수 있는 일상적인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고급반에서 어느정도 수영을 익히고 나면 신입들이 들어오며 힘들어 하는 모습에 격려의 말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처음인 시절이 있고 남들은 쉽게 하지만 나만 어려운것 같은 순간이 다가옵니다.

그럴때 나를 격려해주고 우쭈주해주던 어른들의 입장이 되면서 그때 어른들의 마음을 알것 같다고 해요.

겉으로는 내 모습이 어른이지만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낯선 경험은 뭉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래된 연인들이 권태기를 겪듯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수태기가 온다고 합니다.

그럴때 어떻게 견딜 수 있는지 소소한 팁을 알려줍니다.

수태기의 원인도 사람마다 다르고 다양하게 찾아옵니다. 내 실력이 더디게만 느껴질때 너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모든 기준은 남이 아닌 나에게 두어야 합니다. 너무 힘이 들때 잠깐 쉬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수영을 통해서 나의 인생의 목표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열정이 넘치고 뭔가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을때는 짧고 굵은 결과물을 내는것이 당연했습니다.

수영과 비교해보면 처음부터 너무 에너지를 쏟게 되면 나중에 체력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게 되고 점점 처지게 됩니다. 장거리 수영을 인생과 생각해 봅니다. 가야할 거리를 염두해두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른사람보다 쉽게 지치고 조금만 신경쓰면 에너지가 쉽게 바닥을 보이는 체력탓에 운동을 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은 숨쉬기 운동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곧 수영, 요가, 필라테스, 헬스등 하고 싶은 운동목록 리스트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는 중이라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가님도 수영을 꽤 오래했지만 아직도 주변 지인들은 수영을 했는데 왜 몸이 약하냐고 물어본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신체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운동을 오래 한다고 해서 모두가 근육 빵빵 신체로 변화하지는 않습니다. 남들 눈에는 약해보이지만 나 스스로 건강하고 시들지 않는 사람이 된다면 좋아하는 운동을 하나쯤 정해두고 실천하면 씨유숨 작가님처럼 삶에 활력소가 될것 같습니다.




이야기와 웹툰이 있는 책이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수영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막연한 두려움을 없을 수 있는 수영강습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웹툰에는 더욱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찾아보게 될 정도로 재미가 있어 빠져드네요.

앞으로 수영도 꼭 배우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운동목록에 추가시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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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 - 불안, 우울, 스트레스,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세라 커책 지음, 김잔디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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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눕고 싶은 당신에게 기운을 불어넣는 지침서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 입니다.

지은이 세라 커책은 27세에 자폐증진단을 받고 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심리적 고통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운동'이었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자폐증상은 점차 나아졌고 피트니스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여 현재는 필라테스와 실내 사이클링 전문 트레이너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와 강도로 일상속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침을 제공해줍니다.




는 왜 당신의 노력을 방해할까?

다양한 요인으로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원인제공은 자신의 뇌입니다.

자신의 신체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서는 이를 봉쇄하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자신의 신체 건강이 좋지 못하다면 건강수치가 바닥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높이기 위해 또 에너지를 써야하는 상황이 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단 이불을 걷고 일어나라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입니다.

어떤 출발선에서 시작을 하든지 내가 하려는 일을 파악하고 미루는 버릇 , 실패에 대한 두려움, 낯선일에 대한 불안, 에너지부족 그 밖의 온갖 결핍에 이르기까지 이를 위한 첫 단계를 시작하려면 관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이론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장이나 책상 등 시야에서 잘 보이는 곳에 적어놓고 스스로에게 긍정의 힘을 실천해봅니다.

(성공적으로 시작할 때마다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해라. 시작하려는 일을 잘게 분해해라. 준비가 되면 다시 시도해라)




동을 나에게 맞추기

운동에 접근하는 방식을 분해해봅니다.

넓은 의미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어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에 돈을 내거나 내가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을 조합하는 것입니다.

전자에는 헬스장, 강좌, PT, 홈트레이닝용품 등이 있고 후자는 아파트 동네 헬스장, 집 등이 있습니다.

두가지 접근법에는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의 목표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그 중에서 홈트레이닝의 장점은 자신에게 편한속도와 언제나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부공간에서 사람들과 부딪치며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쓴다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홈트가 좋다고 생각해요.




무 거창하게 시작할 자신이 없다면 가벼운 스트레칭도 추천합니다.

스트레칭이 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조금씩 움직임을 개선하고 기분을 띄워주는 적당한 스트레칭은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유연성을 테스트하기위해 바닥에 다리를 펴고 고관절을 접으면서 얼마나 멀리까지 닿는지 측정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유연하더라도 팔길이가 짧아서 멀리 뻗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가락 만지기로만 유연성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목표달성이 안된다고 너무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력운동과 유산소운동법도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강요받는 운동법이 아닌 최대한 나의 상황에 맞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권유해줍니다.

그리고 제대로 휴식하는 법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있는힘을 길러줍니다.

나의 의지로 운동을 시작하지만 모든 상황과 나의 신체가 완벽하게 받쳐주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충분한 여유를 주고 시작하는 운동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시작할 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 운동하고 있지 않아서 마음이 불편하다면 불안, 스트레스, 우울로부터 나를 지킬수 있는 운동법을 책을 통해 실천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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