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북]원소주기율 감옥 대탈출 - 원소주기율표를 재미나게 외울 수 있어요.

원소주기율 감옥 대탈출 - 이제 재밌게 외우자!
류재근.문홍주 지음, 박승규 그림, 최완섭 감수 / 화수북 / 2016년 3월

 과학을 좋아하고 특히나 화학을 많이 궁금해 하는 큰 아이,

요즘 큰 아이가 즐겨보는 책이 한권 있답니다.

수련회를 다녀와서도 제일 먼저 책이 도착했는지부터 물어서 엄마를 좀 서운하게 했는데요,

잠깐 커피숍 나들이에도 함께 하는 책이랍니다.

바로 화수북 출판사의 "원소주기율 감옥 대탈출"이랍니다.

원소주기율 감옥 대탈출

류재근, 문홍주 공저/ 박승규 그림

화수북 출판사

이 책을 보니 저도 원소주기율표를 외우느라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화학을 배우게 되면 당연하게 외우던 원소주기율표 "이제 재밌게 외우자!"란 문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처럼 원소주기율표를 달달달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으면 부담이 덜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수소, 헬륨, 리튬, 베릴륨, 붕소, 탄소, 질소, 산소, 플루오린, 네온, 나트륨,

마그네슘, 알루미늄, 규소, 인, 황, 염소, 아르곤, 칼륨, 칼슘에 대한 설명과 특징이 나와 있는 책이랍니다.

원자번호 1부터 20번에 해당하는 원소들이랍니다.

익숙한 원소도 있는 반면에 이런 원소가 있었나 싶은 것들도 보이네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목 화학, 그리고 화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꼭 외워야하는 원소주기율표.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재미난 상황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엉망진창박사의 화학연구소에 있던 위험한 원소들이 원소주기율표 감옥에서 탈출을 했어요.

그래서 그 원소 회수 작전을 시작하기전 탈출한 원소들에 대해서 배우는 책이라는 설정인데요,

이런 것이 아이들이 읽기에 딱딱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우선 원소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 원소의 기본적인 내용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화학을 배울 때 책에서 보았던 내용들이 보이네요.

기본적인 내용부터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는데요, 원소란 무엇인가부터 시작을 한답니다.

사진은 화학책에서 원소에 대한 설명을 할 때 기본적으로 보던 것인데요,

원소를 이루는 원자의 구조에 대한 그림이랍니다.

원자의 구조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게 되면 원소주기율표의 주기와 족이 잘 이해될 수 있지요.

원자의 특성에 따라 원소를 분류해 놓은 원소주기율표.

원소주기율표를 처음 만든 사람은 멘델레예프라는 러시아의 화학자라고 하는데요,

원자의 특성에 따라서 기본적으로 1족부터 8족까지, 1주기부터 4주기까지 나눠져 있는데요,

주기는 더 많은 원소들이 발견되면서 늘어났는데요, 20번까지는 4주기에 해당이 된답니다.

기본적인 원소나 원소주기율표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원자번호 1번인 수소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원자번호 20번에 해당하는 칼슘에 대한 설명이 나온답니다.

영어로 수소를 뜻하는 Hydrogen의 앞글자 H를 따서 수소의 원소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수소는 무색무취에 매우 많고, 매우 가볍고, 잘 폭발을 하는 특징이 있답니다.

또 금속을 부식시키기도 한답니다.

익숙하게 알고 있듯이 수소는 태양이나 물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보았던 마가린도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것이라고 해요.

마가린이 수소를 이용한 제품이었다는 게 참 신기하네요.

내용 마지막에는 요원 능력 검증 코너가 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수소에 관련 된 간단한 문제가 있었답니다.

각 원소마다 요원 능력 검증 코너가 있어서 확인을 할 수 있답니다.

맨 마지막엔 원소주기율표 감옥 전개도면과 원소주기율표 몬스터들이 있는데요,

아이가 책을 읽고 활동하는데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활동까지 하게 되면 원소주기율표가 저절로 외워지고, 원소마다 특징도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원소당 3~7페이지 분량의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요원 능력 검증 코너를 통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각 원소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확인도 할 수 있답니다.

예전에 현앤윤맘은 원소주기율표를 암기하느라 화학이 어렵게 느껴졌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원소주기율표가 외워져 화학이 조금 더 재미있었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