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디지털 AI 학교자율시간 - 노벨 엔지니어링으로 펼치는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
송해남 외 지음, 권성희 감수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 목차에는 교육과정 구성의 방향, 학교급별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기준, 하교교육과정 편성 운영, 학교 교육과정 지원으로 되어 있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 목차에는 교육과정 구성의 방향, 학교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하교급별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기준, 학교 교육과정 지원으로 바뀌고 있었다.



이 두가지 차이에 대해서,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의 기본 틀, 편성에서 벗어나 학습 경험을 종합적그로 제공하는'설계'로 바뀌게 되고, 학교자율 시간을 추가함으로서, 교과 통합형, 언어 수리 디지털 소양 강화형, 지역 연계형 등의 수업을 할 수 있고, 교과에 흡수하겠다느 의도가 존재한다. 교과 수업을 변경하고 싶어도, 2015년 교육과저으로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학교 제도로 못박은 것이다.



그 교육의 시작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학습 위주의 학교 교육이 아닌, 경험 위주의 학교 교육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엇볼 수 있었다.학교자율 시간 운영시수(학기별) 은 저학년은 29시간, 고학년은 32시간 안에,하교 선생님의 재량권 안에서 특화된 수업을 만들 수 있으며,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편성 운영 메뉴얼에 따라서 자율 시간을 편성할 수 있으며, 크게. 특정 요일과 시간에 수업을 편성하는 지속형, 특정 날짜나, 주간에 자율시간을 편성하는 집중형 , 지속형과 집중형을 혼합하여 시행하는 혼합형으로 구분하여, 수업 시수를 학교마다 재량에 맡겨서, 편성할 수 있다., 



지식과 암기 위주의 학교 교육이 아닌 학교마다, 학생들이 요구하는 것, 선생님의 교육 역량에 따라서, 학교 자율시간을 달리할 수 있다. 환경과 관련한 수업도 가능하며, 각 교과들을 통합하여,하나의 수업으로 바꿔 나갈 수 있다. 과거 획일회된 수업에서,벗어나 학교 자율시간 설계 운영이 가능하며,학교 수업목표, 평가 방식도 다양게 만들어 나갈 수가 있다. 기존의 국영수 수업에서 벗어나 취미,흥미, 혹은 학생들이 원하거나,선생님이 할 수 있는 수업을 직접 설계가 가능하므로, 자유로운 분위기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더군다나 부족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새로운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ㅏㅇ식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사는가, 묻노라! 위대한 시인들의 사랑과 꽃과 시 4
서동인 지음 / 주류성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 세상엔 영욕이 많지만

청산에는 시비가 없다네

시서는 나랏일을 그르치고

티클은 사람 옷을 더럽히네

기생은 경박스러운 듯하고

풍로는 스스로 머뭇거렸네.

강가에 쓰러져 가는 오두막 있으니

내 장차 그대에게로 돌아가리라. (-39-)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눈앞의 일들

제대로 된 것 하나 없고

딱히 정리할 수도 없으니

생각하면 내 마음만 아프네.

마음은 몸을 부리는 상전이라고

도연명도 스스로 말했는데

백 번 싸워 백 번 지니

내가 봐도 어찌나 못났는지. (-68-)



탐욕과 성냄, 거지과 위선, 기만과 노여움, 교만과 남을 경멸하는 마음, 증오와 혐오의 마음, 오래 살겠다는 생각 같은 것들조차 다 던져버리고 '마침내 나를 잊은'경지에 든다면 그것이 바로 마음을 비워 건강과 장수를 지키는 일이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다.

세상은 늘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적다. 여러 가지 사정과 심신의 큰 변화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선택하는 이들이 꽤 있다. (-131-)



승려 충지가 살던 곳은 산 깊은 절간이었다. 인적이 없으니 한낮에도 사립문이 닫혀 있고, 울타리도 높아야 할 까닭이 없다. 골이 깊어서 비 내리면 냇물이 넉넉히 흐르고, 울창한 숲은 새들의 보금자리이다.울긋불긋 꽃이 핀 봄날, 산사 가 있는 숲 속 풍경을 세밀하게도 스케치하였다. 그가 사는 집은 처마가 쩗아서 밤이면 달빛을 그대로 다 받아들이니 등불이 없어도 살만하다. (-145-)



10년 짧은 인생을 살아도 우리 삶이고, 80년이상을 채우며 살아도 우리의 삶이다. 알지기 생을 마감한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보이고, 수명을 다채워서 생을 마감한 이들에게,축복을 선물한다. 삶이란 그 때 그 때 달라서,선과 악으로 구분지으려 한다. 가난한 삶, 청빈한 삶을 살아간다는 건, 우리가 지금 물질 문명과 거리를 두며 살아가는 것이다. 21세기 우리가 살아가면서,기술적 만족도가 높아지는 와중에,수명이 늘어나면서,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도전하며 살아갈 수 있다. 여든이 되어서, 중학교 신입생으로 다시 살아가곤 한다.



책 『왜 사는가, 묻노라!』을 통해서, 영욕이란 무어신지 깨닫게 된다.깨닫게 되면, 나를 돌아보고 성찰하게 되었다. 우리는 어느 정도 영욕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물질적인 욕심내며 살아간다.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며,사람을 해치면서까지 영욕을 추구하는 극단적인 상황도 있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일어나서는 안되는 일들이 간간히 나타나며 살아가고 있었다. 결국 우리가 과거에서 답을 찾는 이유다.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19세기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지금보다 더 자연과 밀접한 삶을 살았던 그들의 글과 인생을 알고자한다.나와 타인을 비교하면서, 정신적인 빈곤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가. 현재의 우리 삶과 200년 전 과거에 살았던 우리의 삶을 비교하게 된다면,지금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삶은 조금 덜어내며 살아가는 것, 조금 더 나누며 살아가는 것, 조금 더 감사함응 느끼며 살아가며, 조금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데 있다. 조선 후기 위대한 시인은 자연과 가까이 하였음에도,청빈한 삶을 살고자 했다.그리고 부끄러워 하며 살아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운명 어떻게 바꿀까? 위대한 시인들의 사랑과 꽃과 시 3
서동인 지음 / 주류성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꽃은 곱고 아름답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마음도 고와진다.게다가 좋은 향기까지 있으니 심신을 즐겁게 해준다.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로써 사람들을 즐겁게 하므로 예로부터 사람들은 '꽃은 어진 사람'이라고 하였다. (-8-)



"처자식은 물론이고 늙고 병든 부모님을 두고 멀리 와 있는 죄인의 몸.내 죽으면 원망 또한 너와 같으리라. 두견새 너는 그래도 자유로운 몸이니 고향 산을 찾아 헤매지 않나. 나는 돌아갈 고향이 있지만 유배지에 있으니 돌아갈 수 없다."(-55-)



버드나무에 새로 가지 생겨나

천만 가닥 가지가 늘어졌으니

봄날의 근심이나 자아냈을 뿐

사랑하는 이를 머무르게 하였나. (-179-)



자비산 아래에 있는 자비사에서

말없는 서로 바라보며 말에 오르기 어려워

내일은 나그네의 회포 어느 곳에서 풀까

역루 에 석양이 지는데 홀로 길 떠나네. (-208-)



"내가 오직 연을 사랑하는 것은 진흙에서 났으나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이 뚫려 있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가 없어서이다. 향기가 멀수록 더욱 맑으며, 깨끗하게 우뚝 서 있는 기품은 멀리서 바라볼 만 하다. 연을 꽃 가운데 군자라 한다."(-285-)



21세기 지금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 대명률에 따라 유배형에 처해지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 유배지에서 두견새를 보면서, 두견새의 자유로움에 대해 질투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 대한민국 어떤 곳을 가더라도, 빠르게 갈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부모가 아파서, 저 먼 곳에서, 멀뚱히 지켜봐야 했던 옛 시절이 이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 세상에 살고 있다..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 각박하고, 불안하고,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옛 한시에서, 꽃을 보고, 향기를 움미하면서, 느꼈던 그 고고함과 우아함과 순결함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었다. 당연한게 많아지고 나니, 내 앞에 놓여진 운명에 스스로 굴복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주어진 삶에 만족하지 못한 삶은 우리 스스로 불행하게 만들었다. 삶에 대한 집착이 늘어나면서, 내 앞에 놓여진 것에 대한 여유가 사라지고 있었다. 아픔과 고통에 대해서, 비교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있었다. 



풍족한 삶을 살아간다 하여도,우리는 때가 되면 죽음을 맞이하기 마련이다.그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운명이자 숙명이었다. 죽음을 견디며 살아가는 것, 어진 사람이 되는 것, 삶과 죽음 앞에서 무기력해지며, 인생 무상과 덧없음을 깨닫고 살아간다면, 주어진 것에 대해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으며, 삶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비루하되 추하지 않는 삶, 내 앞에 행복한 삶으로 채워질 수 있다. 19세기 조선 후기의 고통스러운 삶이 아니더라도,21세기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 - 머리부터 발끝까지 근육 사용 설명서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
키마타 료 지음, 장하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한다. 부상을 입지 않기 위해서다.  축구를 좋아 하는 이들은 거친 몸싸움으로, 인대가 파열되거나, 발목이 90도로 꺾이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충분히 내 몸 구석구석 팔과 다리,허리,어깨 스트레칭을 통해서, 큰 부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는 마라톤이다. 대체로 짧게는 1시간 이하, 길게는 5시간 달려야 한다.1시간 이상 달리면, 허리에 무리가 가고,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흔하다. 발바닥에 흙이나 모레가 들어가면,달리기를 멈추고 빨리 모레,흙을 털어내야 한다. 그중 마라톤은 발바닥 부상을 입으면, 오랫동안 쉬어야 하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족저 근막염과 족저건막염에 대해서,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았다.추가적으로 자세가 나쁘거나, 몸 상태가 이상하면,  내전근이나 외전근 또한 마라톤과 관련이 있고, 뛸 때,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즉 근육 연결 도감을 통해서,내 몸 속 근육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스트레칭을 정확하게 바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정강이와 발목 푸는 법, 정강이와 발등 늘이는 법은 매우 효과적인 스트레칭이며, 뼈와 뼈 사이를 부드럽게 해주고, 피부 결을 따라 움직인다. 폼롤러로 정강이를 이완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발목을 둥글게 말아서, 발바닥 쪽으로 잡아당기면서,근육을 이완하고,수축함으로서, 전방 연결의 활성화가 가능하다. 전방 연결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몸통을 굽혀 정강이를 터치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스트레칭 과정에서, 허리가 과하게 젖혀지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도와 경도 달달북다 9
함윤이 지음 / 북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가 알기로, 이제 그 사고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너희 밖에 없거든.

둔탁한 소리가 병실을 울렸다. 우미의 디바이스가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였다. 줄무늬를 가로질러 놓인 스크린 속에 병실 안의 대화가 낱낱이 적혀 있었다. 죄송합니다. (-11-)



그렇게 우리만 남게 된 거예요.

두 아이가 말했다. 새하앤 소파에 나란히 앉은 채, 두 손을 꼭 부여잡고, 여전히 느릿한 말투였다. 긴박한 순간을 묘사할 대도 목소리에는 변화가 없었다. (-27-)



연구소로 돌아오는 차에서 소장은 말했다. 애들을 저대로 두면 안 돼.제정신이 아니야.그는 우선 두 아이를 서로에게서 떨어뜨려야 한다고, 그들이 계속 붙어 있으면 우주에서 함께 쌓은 착각이나 망상 모두 돌이킬 수 없이 깊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58-)



작가 함윤이는 2022년 서울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제14회 젊은 작가상 및 제 14회 문지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짧은 소설 북다 시리즈로 소설가 함윤이 작가의 『위도와 경도』에는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우주의 원리,진화엗 대한 관점에 대해서, 칫릿, 로맨스 이야기로 채워나간다.



인간은 지구에서 살아가고,지구 공간 안에서, 시간의 개념 안에서, 서로 계획을 세우고, 서랑하며, 생존과 진화를 거듭한다. 인류는 오랫동안 이 지구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였고,우주를 보며,동경하며 살아왔다. 고전물리학자 뉴턴이 살았던 그 시대에도, 목성을 말견했지만, 목성 근처에 우주선을 쏘아 놀리지 못했다. 제1차 세계대전,제2차 세계대전 종식 후, 음속을 넘어서는 로켓이 개발되면서, 우리는 대기권을 뚫고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이 열리게 된다. 소설 『위도와 경도』은 이 뛰어난 우주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독특한 이야기이며,주인공은 여성 염색체를 가진 위도와 남성 염색체를 가진 경도다.



두 사람은 우주 공간에서 살아간다. 10대였던 두 사람은 10년이 지나 20대가 되었다. 그리고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 문제는 그 우주라는 공간이 생존과 진화에 매우 부적합하다는 것이었다. 여성으로서,생리현상도 자연스럽지 않으며, 임신과 성관계도 쉽지 않았다. 서로 교접하는 것도 힘들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여성은 지구에서 살아가며, 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생명체로 설정해 놓았다.즉 여성이 우주 밖에서,사랑을 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고, 무슨 문제가 발생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우주에서는 생리 현상도, 달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음력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몸은 진화과정에서, 달과 태양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방은 생명체다. 설령 화성으로 우주 여행을 떠난다 하더라도, 달과 지구와 공간적으로 멀어지고,중력의 영향에서 멀어질 때,어떤 일이 생기는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