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시작하는 자산관리 프로젝트
영주 닐슨 지음 / 비씽크(BeThin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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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의 이러한 위험 회피 성향은 직업 선택을 앞둔 상황에서도 나타난다.예전에 비해 많은 학생이 직업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전공을 선호한다. 왠지 미국의 젊은이들은 예전에 비해 스타트업도 많이 하고 ,실리콘밸리로 몰려가 굉장히 창의적인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27-)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지 말라'는 말을자산관리나 투자에 적용한다면, 전문용어로 '포트포리오 다양화'라고 말할 수 있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 또는 투자 포트폴리오 안에 다양한 자산들을 섞어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달걀을 한 받구니에 담지 않는 이유와 같다. (-40-)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을 섞는 이유는 이것들이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자산이어서, 서로 다른 때에 수익과 손실을 낸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다양화는 엄밀히 말하면, '성격이 다른' 여러 개의 자산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44-)


경기 순환 사이클, 즉 경제의 흐름을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각각의 자산들이 경제 흐름이 변화하면서 제각기 다른 수익률을 가져왔다는 것을 오랜기간 증명해 왔기 때문이다. (-104-)


리밸런싱을 할 때는 두 가지를 정해야 한다.'언제 ,얼마나 자주 할 것인가;와 '어느 정도 비율로 할것인가'이다. 언제 할까에 대한 질문은 독자들이 잘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그런데 위의 예에서 자산 가격이 변화했을 때 주식의 배분이 3% 정도 달라져 있다.그렇다면 이것을 전체 다 리밸런싱해서 원래 의도한 80% 에 정확히 맞출 것인가,아니면 2% 정도만 맞춰서 81%정도로 놔둘 것인가를 프로페셔널 투자자들 역시 고민한다. (-157-)


예적금을 안전자산이라 하는 이유는 일정 자산을 은행에 맞겨 놓으면,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원금에 대한 손실이 적고 , 낮은 이율을 지속적으로 얻게 된다. 이런 예금의 특징은 과거 이자가 높을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효하였고, 자산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였다. 대체로 7년동안 은행에 돈을 맡기면 원금의 두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고, 자산을 두배로 늘릴 수 있는 기회가 특별한 제태크 노하우가 없더라도 가능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불가능해졌다. 10퍼센트 남짓 고금리에서 이제는 2퍼센트 남짓 저금리 기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은행은 이제고객의 예금유치를 줄이고, 대출을 늘리는 비법으로 경제적인 수익성을 창출해왔다.금융의 전략적인 수익성 창출에 따라서 시장의 유동성은 크게 요동쳤고, 예금주는 그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느라 큰 애를 먹게 된다.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돌아서면서 바뀐 것은 제태크 방식의 다각화이다.예금의 틀에서 벗어나, 금, 자원, 예금, 보험, 부동산, 주식, 펀드,채권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재테크 수단을 다양하게 사용하게 된다.그건 수익성을 높여 나가고 ,리스크를 줄이면서 원하는 목표의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한 바구니에 달걀을 담으면 그 달걀이 깨질 확률이 높어지는 것처럼 제태크도 마찬가지다. 한바구니가 아닌 여러 바구니에 분산해서 담아버리면, 설령 깨지더라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건 제테크도 마찬가지다. 주식 투자, 채권 투자, 예금, 금 투자,부동산 투자 등등에 투자하게 되면, 설령 마이너스 수익성에 수익성 악화라는 큰 리스크와 마주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넘어갈 수 있다.즉 한바구니에 담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리스크가 생길 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수익성 회복에 치중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은 제태크의 리스크를 줄여 나가기 위해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시장의 흐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리스크를 줄여 나갈 수 있고,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해진다.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의 남다른 투자방식을 사람들이 배우려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수익과 저리스크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 그들은 전략과 전술을 통해서 목표 수익성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시장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지속적으로 하락할 때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기가 쉬워진다.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순진하지 않다. 악성 루머 하나로도 시장은 크게 요동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단타매매를 통해 큰 돈을 벌고 시장에서 빠지게 된다.이 처럼 유동 자금의 속성을 파악하고,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찾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또한 살아가면서, 주식에 대한 이해, 채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는 시장의 흐름에 예민하게 변동하기 때문이다.더 나아가 나에게 맞는 금융포트폴리로를 세워야만 리스크에 맞설 수 잇는 힘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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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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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세사람이 내 곁을 떠나갔다.그 이후로도 내게 난관은 있었고 그 이후에도 죽음은 있었으며 때로는 참을 수 없을 것 같은 이별도 있었지만 그해처럼 이별이 내 존재를 휩쓸고 간 적은 없었다.아마도 그 이유의 대부분은 나의 젊음이 대답해야겠지만 말이다. 그때 나는 신부 서품을 앞둔 베네딕도 수도회의 젊은 수사였다. (-9-)


그날 밤 나는 화정을 지운 그녀의 눈 밑으로 엷게 분포되어 있던 주근깨 한 스푼과 갓 반족한 밀가루 덩이같이 곱고 부드러운 그녀의 손과 어리광 섞인 그녀의 목소리를 데리고 내 방으로 왔다.이번에는 불을 끄기 전에 그녀가 꽉 잡았던 내 손을 바라보았다.내 손을 바라본 것이 언제였던지 기억나지 않았다. 소희의 손이 내 왼손이라고 치고 그 왼손으로 내 오른손을 잡아보았다. (-99-)


소희의 밝은 웃음 때문이었을까 . 나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장난치듯 말했다. 그럴 생각이 있었던 것은 떡히 아니었다. 그것은 그저 냉면에 대한 일종의 농담이었다.그런데 그 순간 나는 보고 말았다. 그녀의 얼굴아 웃음에서 경직으로 ,화사함에서 칙칙함으로, 꿈에서 현실로, 하늘에서 진탕으로 곤두박질치는 것을 내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은 이유를 다 알 수 없었는데 그녀가 말했다.
"나보고 ,냉면집 사모님이 되라고? 냉면집?" (-204-)


유리창 너머로 그 차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사랑...날마다 마지막을 각오하게 하는 이름...이제 사랑이 끝났으니 마지막 같은 건 더 각오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라는 말로 겨우 나를 달래보았다.실제로 나는 그 이후 그녀를 본 적이 없었다.(-337-)


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는 2010년 쯤 출간된 저서이며,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된 소설이다.공지영 작가의 소설은 베네딕도 수도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베네딕도 수도원에 있었던 주인공 정요한과 미카엘,안젤로가 있었으며, 그들의 중심에 소희가 있었다. 세명의 남자 수도자, 즉 베네딕도 수도우너의 수사가 될 사람들과 그 중심에 있는 소희.이들은 서로에게 잇어서 운명 공동체였다. 주인공 요한은 소설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로서 , 관찰자 입장에서 소희를 바라보고 있었다. 우연히 끌리게 된 소희를 통해,자신의 운명을 검증하게 되었으며,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겹쳐 놓게 된다.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 그들은 섷로 사랑하였지만 엮일 수 없는 불행이었다. 그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미카엘과 안젤로 때문이다.


죽음이란 그런 것이다.누군가의 죽음에 대해서 자신의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당사자는 그런 마음이 아니다. 누군가의 죽음 뒤에는 누군가의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하기 때무이다.그건 살아있는 정요한이나 소희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선택과 결정이 그로 인해서 죽음을 잉태한다면, 그들은 마읍 속 언저리에 죄책감을 간직한 채 삶은 정체되어지는 것이다. 살아가기 위해서 해왔던 그 모든 것들이 물거품 되는 순간이며, 소희가 떠나게 된 이유였다. 줄거워도 즐겁지 못하고, 쓴 웃음을 짓게 되는 건 어떤 사물과 사람,장소가 무언의 기억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아픔 속에서 스스로 견뎌야 하는 두 주인공, 정요한과 소희는 서로 만남과 이별 속에서 교차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이 소설은 수도원을 배경으로 침묵 속에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적임 모습들이 뭉너지게 될 때 살아난 사람과 살아남지 않는 사람들의 서로 겹쳐지는 삶이 나타나고 있으며,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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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게 보고 크게 보고 - 핑크색 뇌를 가진 라틴계 한국인, 그가 본 일본이라는 나라
박경하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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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좋아하는 일본 단어가 있습니다.'히라메끼 지요.우리나라 말로는 섬광처럼 번뜩이는 일종의 '지혜'같은 것입니다.준비되어 있는 자에게만 주어진다는 세렌디피티 같은 것.
"무심보다는 평상심이 나으며, 그 평상심 속에서 영롱을 찾아내면 승기나 운명을 잡을 수 있다."(_40-)


"장남감 회사를 살리기 위해선 장난감을 버려야 한다!"
그래서 변화가 된 것입니다. 무서운 말입니다. 물론 그의 회사는 지금도 장난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65-)


덩치가 유럽 선수에 비해 작으나 오기 있고, 발 빠르고,민첩한 동양인인 일본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당대의 세계 1위로 만들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그의 '전개, 접근, 연속'전략이 '약자의 전략'으로서 전 세계의 마케팅 및 실전 경쟁의 전략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지요. (-127-)


돕는 배필과 지혜로운 배필은 같은 것 아닌가 싶네요.일본엔 남자를 팍팍 밀어주는 여자를 일컫는 '아게만'이라는 단어가 잇습니다.남서의 운기를 올려서 ,지금보다 행운을 불러오게 하는 여자를 의미하지요.그 반대의 여자 '사게만'은 운기가 내려가 불운하게 만드는 여자를 일컫지요.(-208-)


지금의 한국은 일본을 모망하는 단계에서 성장해 왔다.문화적으로 산업적으로 경제적으로 일본을 거의 빼끼다시피 해왔었던게 사실이다. 그건 일본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인 역량과 능력이 한국에 고스란히 들어오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일본의 부작용을 한국도 고스란히 느끼면서 경제성장을 해 온 것이 현재의 우리의 모습이다.문제는 여기에 있었다. 일본과 한국의 차이, 서로 비슷한 것을 교차해 놓다 보니 잘못된 것도 고스란히 물려 받는 경우가 있다.문화의 동질성 경제 체제와 산업의 동질성, 역사의 동질성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때로는 장점이 될 때도 있다.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고, 일본의 실패를 타산지석 삼아서 일본의 길을 걸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한국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일본인과 일본에 대해서 들여다 보고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부분들을 짚어 나간다.일본은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다. 한국과 앙숙인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과 미국이 경제 1위를 놓고 다툴 때도 한국은 일본을 경멸했고, 무시 했다. 스포츠 경기에 있어서 타 나라에 지더라도 일본에게 지면 안된다는 인식이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있었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우리의 또다른 모습들을 알 수 있다. 


일본 하면 먼저 떠올리는 것이 평생직장이다. 하지만 일본의 평생직장은 무너진지 오래이다. 그것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경제침체가 더해져서 생겨난 부분들이며, 우리는 일본의 현주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화들이 한국에서 회자되는 이유는 그들을 알아야만 우리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일본의 다양한 문화들은 한국인들의 눈으로 볼 때 충격적인 경우도 있다. 바로 일본이 가지고 있는 관대한 성문화인데, 유명 일본 작가들의 소설 곳곳에 스며들고 잇는 성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


책에서 눈여겨 보았던 부분은 일본인이 가지고 있는 약자의 전략이다.일본이 약자의 전략을 잘 활용한 곳이 바로 스포츠 중에서 육상 부문이다. 단거리에 취약한 일본은 신체 조직이 유럽이나 남미에 비해서 열악하다. 하지만 그들은 개개인의 육상 기록은 낫지만, 계주에 있어서는 탁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100M 10초 이내의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본이 계주 400M 에서 유럽이나 남미를 재치고 순위권 안에 들었던 것만 봐도 그들이 육상강국으로서 돋보이는 마력을 간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일본의 약자의 전략은 우리도 얼마든지 활영이 가능하다.체력과 체격이 비슷하고, 서로 문화적으로 겹챠지는 것, 그럼으로서 우리 스스로 일본도 할 수 있는데 한국인도 못하랴 생각하는 것도 특별하지 않았다. 일본은 한국보다 여전히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앞서나가지만 그들을 따라감으로서 ,우리는 그들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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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삼키는 게 아니라 뱉어내는 거다 (스페셜 에디션)
홍승훈 지음, 백다인 옮김 / 젤리판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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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울어주고 싶다면 누구를 위해 울 것인가? 무엇을 위해 울 것인가? 울어주고 난 다음에 ,고통 받는 그를 위해서 해주고 싶은 다른 무언가가 있는가?
스스로에게 남겨두길 바란다. (-36-)


나는 왜 이렇게 점점 생각이 많아질까?
머릿 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쓰레기를 치워 과거의 나를 버리고 내 능력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나를 찾아야 한다.(-73-)


다시말해 어떤 일이든 그것이 계획대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절대로 먼저 자기감정의 가치를 두어서는 안 된다. 감정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 기어를 바꾸면 된다.우리의 목적은 자신이 돈을 환불받거나 원하는 표를 확보하거나 주문한 스테이크가 원하는 대로 요리되게 하는 것이다. 목적이 무엇이든 단지 냉정하게 성취해내면 된다. 더불어 그 일의 성공 여부를 절대로 가치나 행복을 나타내주는 어떤 지수로 보지 않기를 당부한다. (-158-)


어려울수록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마음속에서 몰아내야 한다. 하루 일과를 눈부시게 밝고 깨끗한 생각으로 시작하라. 그러면 어떤 걸림돌이 와도 당신의 성공을 막지 못할 것이다. (-224-)


내 앞길에 진정한 통찰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같은 목표를 이미 이뤘거나 현재 진행 중인 사람임을 잊지 말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잘해봐야 그들과 상황과 입장에 근거한 의견만 보탤 뿐이다.결과를 함께 감수할 것도 아닌 사람들의 말을 듣고 의사결정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내 인생 이야기를 쓰면서 남에게 펜을 넘기지 말자. 사람들이 즉시 시작하지 않는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실패는 성공의 중요한 부분이다.무슨 일이든 여러 번 실패해 보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정말 드물다. 승자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승자는 결코 그만두지 않는 사람이다. (-281-)


성공을 위한 꿈을 누구나 품고 있다.그 꿈을 품고 있지만, 현실로 바꾸는 이들은 많지 않다.꿈으로 향하는 문은 좁은 반면 그 꿈에 도달하려는 사람은 상당히 많다.특히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면 할 수록, 꿈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사람들은 꿈에서 멀어지는 선택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수많은 유혹에 흔들리게 된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성공하기 위해서 ,꿈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이다. 사람들이 꿈을 추구하기 위해서 막땋뜨려야 하는 것들을 일일히 찾아 다녀야 하는 것이다.책을 읽는 이유는 바로 흐릿한 꿈에 대한 그림을 명확한 꿈에 대한 그림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서다. 남을 위한 꿈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꿈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꿈에 대한 크기, 즉 나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꿈의 크기를 스스로 설정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꿈을 꾸다보면 직선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갈지 자로 흔들릴 때가 많다. 그럴 때면 흔들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지 말고, 나 자신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성공보다 실패를 마주할 때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꿈에 대한 목표와 그림을 정확하게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실패에서 머물러 있지 않고, 실패가 성공의 타산지석이 될 수 있도록 애착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여기서 필요한 것은 성공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시련을 마주할 때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 찾아 나가야 한다. 슬픔과 아픔을 마주할 때 그것을 견디는 법, 성공을 한 사람을 따라가기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나의 꿈과 연결된 성공한 사람들을 찾기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일일히 찾아 다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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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 글쓰기 실력이 밥 먹여준다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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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이탈하는 글은 왜 나오는가?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글을 쓰기 때문이다. 물론 글쓰기는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수단이긴 하다. 문제는 그게 메모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주제에 맞는 글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자기 생각을 끄적거린 메모를 가져왔을 뿐이라는 의미다. (-17-)


생각의 초점을 단수에 맞출 필요도 없다. 하나의 생각에만 집중할 필요도 없다는 말이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생각도 일단 그대로 놔둔다. 그리고 재빨리 또 다른 엉뚱한 생각을 늘어놓는다.그것들이 연결되고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할 날이 온다.좋은 아이디어, 새로운 관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신만이 할 수 있다. (-108-)


최고의 문장에 마음이 움직인 이유를 기록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핵심을 담고 있는 한 줄을 발견하는 것이다.
책의 정보가 응축된 한 줄, 깊은 울림을 주는 한 줄을 만날 수 있느냐가 독서의 운명을 좌우한다.

앞서도 소개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독서의 목적은 지식 확보가 아니다. 그보다는 '울림을 주는 한 줄 찾기'가 목적이다. (-176-)


김연수,무라카미 하루키, 히라노 게이치로, 스티븐 킹,이들의 공통점은 글쓰기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는 점이다.그들은 글쓰기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의 개성 넘치는 문체들이 사람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다.한 권의 책을 통해서, 그 안에 깊은 울림을 준다면, 그 책의 가치는 높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책을 사서 보게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는 책을 읽는 독자를 의식하며,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글을 써내려 가고 있다.초서를 써서 , 글의 흐름을 잡고, 주제에 맞는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분명한 것은 유명한 작가, 저명한 작가고 글을 쓰는데 있어서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는 것이다. 작가를 꿈구는 청소년, 자신이 글을 잘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에게 글쓰기 책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글쓰기는 요령이다. 글을 잘 쓰려면 글쓰기의 재료가 되는 문장들을 많이 모아야 한다.중요한 것은 그 문장들을 어떻게 펼쳐 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강연과 스피치를 병행하는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글쓰기 편집 능력 덕분이다. 글을 잘 쓰면, 생각이 깊어지고, 사람들 앞에서 한시간이상 말할 수 있는 소재들을 발견할 수 있다.글쓰기 과정에서 남들이 놓쳐버린 것들을 세밀하게 써내려 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글쓰기에 대한 안목이 깊어지게 된다.


다독,다작,다상량, 글쓰기의 기본이다. 독서를 많이 해야 하는 이유,경험이 깊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글을 쓰는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글쓰기의 재료나 영감들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잘 주워 담아야 가치있는 글쓰기가 현실이 된다. 남다른 글쓰기는 특별하지 않다.처음 썻던 글과 문장들을 고치고 또 고치면서 군더더기를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가지치기가 잘 된 나무가 큰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듯이 글쓰기도 마찬가지이다. 목적에 맞는 글쓰기, 주제에 맞는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남들과 같은 대상을 보면서, 다른 관점으로 대상을 관찰한다면, 얼마든지 글쓰기의 소재와 재료들은 만들어질 수 있다.가치있는 문장들은 가치있는 글쓰기가 되고, 한 권의 책은 그 과정에서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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