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 돋보이는 사람들의 한 끗 차이
레베카 뉴튼 지음, 김은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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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정함 존재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gravitas'는 사전에 이렇게 정의돼 있다.'다른 이의 존경과 신뢰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진지하고 영향력 있는 태도 이 단어릐 라틴어 어원인 'gravis'는 '진지함'을 뜻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오늘날 직장에서 존재감 또는 자신의 권위를 키우려고 하는 전문가들에게 이러한 정의가 잘 맞는지 살펴볼 것이다. (-23-)


지식으로 청중의 주목을 끄는 것에 너무 초점을 맞추지 마라. 대신 사람들과 그들의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결심하라.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선택이다. 우리가 특정한 것에 좀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렇게 관심을 보이는 대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119-)


진정한 존재감을 갖춘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을 이끌며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우선순위에 둔다. 중요성의 여부와 별개로 긴급한 일들이 많을 때 이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긴급하지 않아도 직업적인 성장에 중요한 일들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한 의미있는 시간을 일정에 포합시켜보자. (-198-)


의도를 명확히 하면 영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핮비만 예상치 못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선 어떤 일이 발생될까? 우리가 영향을 주려고 하는 사람들은 대개 우리의 행동반경 내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다. 이 경우 영향력은 한 번의 사건으로 결정되지 않고 오랜 시간에 걸쳐 매번 만날 때마다 축적된 우리에 대한 그들의 인식으로 결정된다.그렇다면 예상하지 못해서 준비하지 못한 순간에는 어떻게 할까? (-314-)


모든 사람 가운데 당신이 공동 리더의 업무에 대한 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사람 역시 당신의 이러한 경험에 똑같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이러한 영향력의 현실을 살펴보는 솔직한 대화는 감정적이고 아주 불편할 수 있지만 할 만한 가치가 있다. (-339-)


팀 상호 소통의 증가
광범위한 협력과 조율
새롭고 더 혁신적인 해결안
팀 효율성과 성과 (-330-)


1.용기:자신감이 아닌 용기에 전념한다.
2.소통:카리스마가 아닌 소통에 전념한다.
3.호기심:확실성이 아닌 호기심에 전념한다. (-57-)


자본주의 사회에서 '존재감'은 자본과 엮이게 된다. 존재감이 있는 직장이 존재감이 없는 직장인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능력을 인정받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사람들은 스스로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려고 애를 쓰고, 스펙을 만들거나 자신을 가꾸려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특히 셀프 리더십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과정이며,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또한 우리 스스로 셀프 리더십을 갖춤으로서 나의 가능성을 키워 나갈 수 있다.


이 책은, 존재감을 직장인의 자질와 엮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존재감의 개념과 정의에 대해서 정치,정치인과 엮어 보고 싶었다.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각시켜야 하며, 지역 정치인은 지역민들에게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보여줄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정치인들 스스로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서 애를 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들이 욕을 먹어가면서 노이즈 마케팅을 펼쳐 나가는 이유는 스스로의 존재감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 시작된다.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정치인 스스로 자신의 존재감을 가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살펴졸 수 있다.협력적 리더십은 진정한 존재감을 드러날 수 있으며, 소통과 경청은 존재감과 엮이게 된다. 명확한 언어를 쓰는 것, 진정한 존재감은 사람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찾아 나가면서, 스스로 가꿀 수 있어야 한다. 나다움과 자기 스타일을 존재감으로 바꿔 나갈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남들이 눈여겨 보도록 만들려면, 나 스스로 상대방을 눈여겨 보고 관찰해야 한다. 타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높여 나가게 되면, 그 사람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나의 존재감도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영향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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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누리는 소소한 행복 - 꿈과 희망을 주는 간이식의 모든 것
한기진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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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항상 시원하게 ,입은 다물고 잔다. 머리는 양의 기운이 모야 있는 곳이므로 시원하게 해 주어야 한다. 머리가 시원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도통도 방지된다. 또한 입을 벌리고 자면 수면에 방해가 된다.자는 동안에는 침의 분비가 적기 때문에 ,입을 버리고 자염 입안이 마르고, 심장 부근에 수분이 부족해진다. 입을 벌리고 자는 대부분의 사람은 코에 문제가 있음으로, 먼저 코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숙면에 이를 수 있다. (-60-)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길을 계속 가는 것익다. 삶은 산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우리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바로 아른다운 본능적 도약의 모임인데, 우리는 길을 가다 어느 징검다리 위에 멈추어 서서 투덜거리고 있다.개울의 중간쯤에 이르러 다음 징검돌 하나가 조금 멀리 있다거나, 건너뛰어야 할 곳에 놓은 그 돌이 내 발을 지탱해주기에는 너무 작아 보이거나, 불안정하게 놓여 있다고 여긴다. (-105-)


우선 늙는다는 것, 노화라는 것이 가진 부정적 인식부터 지워버려야 한다.그걸 위해서 우선 사람들이 왜 늙어가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는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노화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좀 따져볼 필요가 있다. (-180-)


오른쪽 동맥으로 내 몸의 혈액을 빼면서, 동시에 왼쪽 동맥으로 다른 사람의 AB 형 혈액을 수혈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체질 변경을 한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재이식을 위해 수술실로 들어갔다. 다행히 재이식 수술은 성공이어서, 24시간이 지난 후 나는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는 힘겨운 삶과의 사투가 시작되었다. 자가 호홉을 할 수 없기에 인공호홉기를 착용한 악몽 같은 나날이 계속괴었다. (-296-)


우리는 그냥 주어진대로 살아간다.특별한 이벤트 없이 반복된 일상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때로는 감정적인 동요에 따라서 하루가 망가지기도 하며, 반대로 생각하면, 좋은 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우리의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다양한 삶의 인생 스펙트럼은 때로는 좋은 일도 내 앞에 있지만 나쁜 일도 불현듯 내 앞에 놓여질 때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 책을 쓴 작가 한기진씨였다.예기치 않은 병이 찾아왔으며, 암병동에서 생사를 오가는 삶을 살아야 했던 저자에게 한줄기 빛이 찾아왔다.암 종양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냇던 저자는 뇌사자의 장기를 자신이 이식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수술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고, 즉각 생존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가기 시작하였다.수술과 장기이식, 그리고 항암제,면역 억제제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이제 일흔을 앞두고 있다.불행과 행운 사이에서 살아야 했던 저자는 자신에게 덤으로 온 삶에 대해서 남다른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주어진 삶을 알뜰하게 살아가는 것,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서 희망의 씨앗 꽃을 피우고 싶었던 것이다.행복한 삶,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 자신의 내면에 나쁜 습관들을 털어내고 있었다. 몸을 건강하게 하고, 내 안의 마음의 찌꺼기를 정리해 나가는 것, 남들보다 앞선 삶을 살아가기 보다는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더 나아가 베풀며 살아가면서, 건강한 삶, 글쓰기와 서예를 병행하면서 ,운동을 통해 자신의 몸을 건강한 몸으로 최적화하게 된다. 남들보다 건강한 순간을 놓쳐버렸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두번째 인생에 대한 남다른 각오가 도드라져 보였으며,100세 시대에 걸맞는 또다른 인생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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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마케팅의 정석 - 웹마스터도구와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네이버 SEO 마케팅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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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쇼핑몰, 블로그 등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추가할 수 있는 사이트의 소유 확인이 완료되었을 때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트 소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소유권 미확인'이나 '소유확인 없이 사이트 추가' 옵션으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사이트를 추가했을 경우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요청' 정보 뿐입니다. (-61-)


사이트 평판, 즉 외부 링크가 많아지면 네이버 검색엔진의 판단에는 운영 중인 웹사이트의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신뢰도가 높은 웹사이트 웹페이지는 검색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책이나 논문들은 쓸 때는 자신의 주장만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쓴 책이나 논문을 참조해서 쓰는 것이 책이나 논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104-)


네이버 애널리틱스에서 분석한 트래픽 자료를 참고해 온라인 마케팅의 전략을 세우거나 기존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정 또는 보완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네이버 애널리틱스의 분석은 항목별로 요약된 정보와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분석 정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141-)


웹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도메인을 만들고 서버에 웹페이지를 올릴 때, 그 과정에서 네 사이트의 방문자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을 때가 있다.그건 내 사이트의 기본적인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면, 방몬자가 원하는 웹페이지, 방문자의 취향에 맞는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즉 처음 방문했던 사이트 방문객이 다시 방문하게끔 유도하려면, 웹페이지가 동적이면서,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춰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이 책을 통해서 얻게 되는 웹 정보이며, 웹에널리틱스란 웹을 활용한 웹 분석도구이다.즉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웹마스터 도구를 활용한다면, 내가 만든 사이트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고, 방문자에게신뢰가 갈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최적화 할 수 있다.


마케팅이란 바로 웹페이지 않에 숨어 있는 신뢰를 활용한다.적절하게 웹페이지가 업데이트 되어 있어야 하며, 웹페이지 안에 링크가 제대로 걸려 있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 웹페이지가 외부에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 확인할 웹분석도구가 필요하다.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네이버나 구글 사이트에서 잘 검색되고, 노출이 잘 되어야 한다. 그것은 웹사이트의 신뢰가 웹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네이버는 거기에 최적화된 웹툴이다.그 툴은 무료로 쓸 수 있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얻기 위해서 유료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도 있다.즉 HTML 과 CSS를 활용화여 웹페이지 안에서 메타테그와 해시테그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내가 원하는 웹 도구를 생성할 수 있으며, 항상 방문하는 방문자에게서 웹사이트를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 책을 읽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웹크롤러는 내 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검색사이트에 반영할 수 있다.이 책은 그 과정에서 네이버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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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독일어 단어장 - 실전 말하기와 시험 준비까지 완전 정복! GO! 독학 시리즈
김범식독일어학원 지음, Michael Gutzeit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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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을 우리는 아리아인이라 부르기도 한다.독일 특유의 기질은 영어가 아닌 독일어 곳곳에 스며들고 있었다.그들은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이후에도 세계적인 강자로서 존재감을 간직하고 있었다.나로서는 독일에 대한 역사적 이해 이전에 먼저 접했던 것이 독일어였다. 20년 전 제2 외국어로 독일어와 일본어 사이에 흔들렸던 내가 고1 때 영어 선생님께서 1년 뒤 고등하교 2학년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가르치신다는 것을 듣고 난 뒤 ,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하게 되는 동기였다.까맣게 잊고 있었던 독일어에 대한 갈망이 다시 수면 위로 나오게 된 것은 철학자 니체와 칸트 때문이다.


서양의 철학자 중에 두 거목은 그들이 쓰는 언어를 온전히 알고 있어야 가능하다. 유쾌한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었던 철학자 김정운 교수께서 철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 유학을 간 곳이 독일이었던 건 불가피한 선택이다. 독일어를 유창하게 쓸 수 있고, 독일어 원전으로 중세 시대의 철학자의 철학원서를 들여다 본다는 것은 독일어 문맹자의 입장으로서는 깊은 열등감이었고, 새로운 동기였다. 이처럼 내 안에 꿈틀거렸던 마음이 이 책 한 권에 오롯히 담겨져 있다.이 책은 독일어로 쓰여진 철학책을 습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일상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생활 독일어로 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독일어 단어 하나 하나 나열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라면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독일어 단어와 문장이 나열되고 있다.나처럼 독일어에 대해서 단어, 문장, 개념조차 모르는 이들에게 이 책은 독일어 기초로서 쏜색이 없었다.2000개의 독일어 단어장과 2000개의 문장이 결합되어서 유기적으로 내 안에서 혼합된다면, 유창하게 독일어를 쓰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일상 속에서 독일인과 의사소통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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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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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태어나서, 부모 곁에서 아이로 성장하게 되고, 아이에서 어른이 된다. 그 과정은 과거 20년의 시간이었고, 스물 언저리에서 결혼과 혼인을 통해 남녀가 함께 살아가게 된다.지금은 과거와 다른 30년 넘는 시간의 틈과 여백으로 채워져 있으며, 서른 전후에서 결혼과 혼인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이러한 시간의 연속된 흐름들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보다 ,그대로 주어진 것들이 많다. 어러서 아기는 말을 하게 되었고, 교육을 받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 유발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교육이며, 교육을 통해서 호모 사피엔스는 자신의 내적 성장이 완성된다고 보았다.사회안에 존재하는 규칙들을 습득하게 되고,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규칙과 원칙들을 습득하게 된다. 호모 사피엔스 스스로 당근과 채찍의 기본적인 원칙을 스스로 터득하게 되는 이유였다.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일련의 과정들이 사실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깊이 성찰하게 된다. 매일 아침이면 밥상 위에서 밥을 먹고, 반찬을 흘리지 않고, 조용히 밥을 먹는 것, 학교에서 선생님 앞에서 조용히 수업을 듣고, 그 수업 과정들을 공책에 적는 것은 호모사피엔스의 기준으로 보면 지극히 당연하지만,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다른 여타 종들의 기준으로 보면 특이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된 호모사피엔스는 언제부터 그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고,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난 초기에는 어떠한 특징을 찾게 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그건 호모 사피엔스가 가지고 있는 편집증적인 현상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호모 사피엔스는 이해와 공감을 얻지 못하면, 다음 단계를 넘어가지 못하는 특이한 현상을 지니고 있었다.이 책에는 바로 우리의 조상에 대해서 분석과 통잘과정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그리고 그러한 과정의 시작은 호모 사피엔스와 함께 했던 비슷한 지능을 가졌던 네안데르탈인과 분리되면서 변화를 거듭하게 된다. 변화는 바꿔 말하면 혁명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혁명을 상황에 따라 혁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흐름, 혁명,혁신, 이 세가지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면서 미묘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네안데르탈인이라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구별하지 못하는 개념들은 호모사피엔스는 정확하게 이해하고,적절하게 상황에 맞게 쓰고 있다. 유발하라리는 바로 이러한 호모 사피엔스의 고유한 특징들은 언제,어디에서 시작되었으며, 왜 그렇게 되었는지 시간적 흐름에 따라서 남다른 관점으로 살펴보고 있다.


처음 호모 사피엔스는 인지혁명을 만나게 된다. 인지혁명은 네안데르탈린이나 침팬지와 다른 호모사피엔스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질이다. 호모사피엔스가 불을 사용하고,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인지혁명이 나타나고 난 이후이다. 다른 종에 비해 절대적인 약세를 가졌던 호모사피엔스는 불을 사용함으로서 절대적인 파괴력과 공격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호모사피엔스가 가지고 있는 공격성은 다양한 종의 소멸과 멸종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인지혁명 이후 호모 사피엔스는 사냥과 수렵 채집을 통해 삶을 영위하게 되었다.그러한 반복된 과정들은 또다른 변화를 야기시켰다.각자 자신에게 주여진 위치와 영역에서 수럽을 해왔던 이들이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작은 부락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불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야생동물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호모 사피엔스가 자구책으로 만든 것이 거친 자연환경에 맞서는 것이며, 약한 존재들이 서로 함께 하면, 생존 가능성을 높여나갈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체득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농사를 짓게 되는 토대를 만들어 나갔으며, 초창기 자연 그대로 생성되었던 농작물을 형질변환 과정에서 새로운 농작물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과정들 속에서 공동체 내부에서 잉여 생산물이 존재하게 되었고, 그 잉여생산물을 자장할 수단이 필요했다. 수렵 채취 였을 때와 다른 농업 혁명을 만나게 되면서, 손으로 수를 세었던 호모 사피엔스에게 복잡한 사칙연산을 할 수 있는 지적인 능력을 우연히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호모사피엔스의 뇌의 혁명적인 사건이었고, 숫자에 대한 개념이 정교화됨으로서 문자와 언어가 동시에 호모사피엔스 앞에 놓여지게 되었다.점토판에 나름대로 기호를 써왔던 호모사피엔스는가 정한 기호들은 하나의 약속이 되었고, 기록을 저장해야 하는 매개체가 필요하였다.


농업 혁명은 시간이 흘러서 종교혁명과 과학 혁명으로 이어지게 된다.자연의 미스터리한 현상들로 인해 두려움을 느꼈던 호모 사피엔스는 자연의 산물에 대해 경외감을 느꼈으며, 자연의 산물들을 숭배하는 애니미즘 현상이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형성되었다. 초창기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인 종교가 점차 다양한 종교로 확산되는 이유가 나타나게 된다. 종교혁명은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다신교를 믿었던 호모 사피엔스는 세상을 선과 악으로 나누는 이신교가 나타나게 되었고, 하나의 신을 모시는 일신교가 더해지게 된다. 절대적인 의미를 가졌던 종교 안에서의 규칙과 원칙들이 하나둘 무너지면서, 과학혁명이 나타나게 되었고, 호모 사피엔스는 종교와 과학의 우열을 서로 나눠 가지게 된다. 과학 혁명은 호모사피엔스의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 오게 되었다. 자연 현상을 그냥 그대로 바라 보지 않았고, 반복된 자연 현상 속에 숨어 있는 규칙들을 찾아나서게 된다. 과학 혁명 이전에 호모사피엔스의 삶은 한자리에 머물러 있었고,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물리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그건 호모 사피엔스 스스로 절멸할 수 잇느 또다른 위기였다. 자연환경이 바뀌게 되면,호모사피엔스의 나약한 모습은 그대로 노출되고 만다. 하지만 호모사피엔스 앞에 놓여진 과학혁명은 호모사피엔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고, 호모사피엔스의 이동성이 확장되었다. 멀리 떨어져 있었던 부족과 부족들이 서로 왕래가 있음으로서 작은 도시가 형성되었고, 작은 도시들이 모이게 되면서 중앙집권적인 형태의 국가의 기틀을 형성하는 동기가 된다. 생존에 머물러 있었던 호모사피엔스의 욕구와 욕망은 절대적인 신에 대한 경외감과 동시에 스스로 신이 되려는 욕구를 숨기지 않았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호모사피엔스는 지속적인 삶을 추구하고, 죽음마저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출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호모사피에스가 지구의 절대적인 강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한 사건들이 층층히 쌓이면서, 카오스적인 현상들이 동시에 나타나게 되었고, 호모사피엔스 앞에 놓여진 문제들을 극복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현상과 잠재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호모사피엔스는 여기서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다.지구의 공간에 갇혀 있었던 호모사피엔스가 지구 너머의 세상을 들여다 보게 된 것은 우연적 사건이 아닌 필연적 사건에 해당된다.신에 대한 도전은 과학 혁명 이후 또다른 혁명이 예고되고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호모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의 능력을 넘어서는 가상의 또다른 분신을 만들어 나가게 되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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