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의 기술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생각도구
신승철.우정.정재석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7-1.jpg


207-2.jpg


207-3.jpg


207-4.jpg


207-5.jpg

 


비즈니스 환경에서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에게 '원가 우위 전략' '차별화 전략' '원가 집중전력' '차별화 집중 전략'의 네가지 대안이 있다고 가정해보자.이 대안들은 하버드대학 마이클 포터 교수의 본원적 전략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개념이다. (-13-)


앨버트 험프리가 고안한 SWOT분석 모델은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의 네가지 요소를 통해 내부 역량과 외부 환경을 분석 저의한 다음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쓰는 도구다.이해를 돕기 위해 소크라테스의 말을 빌려 SWOT분석을 '너 자신과 사업환경을 알라'라고 한 줄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131-)


당신의 목표 시장은 어디인가?
당신의 핵심 고객은 누구인가?
당신의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
당신의 경쟁 우위는 어디서 나오는가?
당신ㅇ의 주요 수익 원천은 무엇인가? (-203-)


앞서 게리하멜이 정의한 핵심 역량에 따르면 "핵심 역량은 여러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나 노하우의 다양하고 복잡한 묶음을 말하며 따라서 경쟁자가 쉽게 따라오지 못한다"고 했다.이 핵심 역량의 네가지 조건은 고객 혜택, 차별성, 다양한 제품과 분야에 적용 가능, 생산 능력으로 구분했다. (-259-)


인간은 인공지능과 다르다.인간은 능력에 따라서 때로는 복잡한 계산능력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고, 꼬인 실다래의 매듭도 풀수 있다.여러가지 분야에 능동적인 활동도 가능하다. 하지만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할 수 없는 게 인간의 한계이다. 즉 인간다움이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어떤 조건이나 상황에 직면하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경영에 있어서 인간미는 여러가지 변수를 계산에 넣지 못하고, 치명상이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그래서 경영 일선에서는 인간의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내세워서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었다.소위 3지 선다 혹은 4지 선다는 인간에게 가장 익숙한 모델이면서, 선택과 집중에 가장 알맞는 비즈니스 모델, 경영전략, 문제해결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그 도구로 2X2 매트릭스라고 한다.


여기서 2X2 매트릭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한 정의 ,문제에 대한 인식,문제의 본질,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하게 되고, 4가지 경우의 수를 완성 시키게 된다.즉 가로측 변수와 세로측 변수를 만들어서, 경영 전략에 있어서 보완할 점과 덜어낼 것을 완전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원하는 목표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한편 이 책은 단순함을 지향하면서, 어렵다.그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먼저 해 나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도구와 도구를 적용하기 위한 준비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리고 가로축과 세로축을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다.여기에서 각각의 칸, 즉 네개의 칸을 완성해 나갈 수 있으며,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서, 가로축을 3개로, 세로축 또한 3개로 확장함으로서, 54개에서 최대,9개까지 전략과 각각의 모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그에 맞는 문제해결방법을 도출해 나갈 수 있다.즉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목표달성에 대한 실마리를 풀수 있는 스킬이며,경영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 :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 더 좋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만드는 비밀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
박은진.김민경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6-1.jpg

 

206-2.jpg

 

206-3.jpg

 

206-4.jpg

 

206-5.jpg

 

206-6.jpg

 

206-7.jpg

 

이 책은 남다른 프레젠테이션,회사에서 인정받고, 직장상사에게 인정받는 프리젠테이션 스킬,바이어를 설득할 수 있는 남ㄷ자른 프레젠테이션을 설명하고 있었다. 소위 그동안 내가 봐왔던 프리젠테이션의 기준을 넘어서서,디자인 측면에 있어서 프레젠테이션 품격과 세련미를 갖추고 있다.실제 디자인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나만의 매력적인 레이아웃과 적제적소에 쓰여지는 디자인 프레젠테이선 ,파워포인트 사용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하나의 회사 보고서다. 그리고 우리는 설명회에 프레젠테이션을 써왔다. 그런데 그동안 보았던 프레젠테이션은 그림과 텍스트 일색인 단순한 프레젠테이션이었다. 대체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배경그림에 텍스트를 넣고, 필터를 넣고, 효과를 넣는 단순한 구조에 불과하다.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가독성과 주목성에 키포인트를 주고 있었다.특히 프레젠테이션을 완성할 때, 키포인트를 설정하는 것 , 세체를 바꿈으로서, 프레젠테이션이 살아있도록 효과를 넣을 수 있다. 가끔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강조하려는 곳이 어딘지 모를 때가 많다.프레젠테이션 안에 많은 것을 구겨넣으려는 욕심이 망친 프레젠테이션이 탄생된다.그럴 때 이 책은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먼저 군더더기를 빼고,적제 적소에 색감을 부여하는 것,설명하지 않아도, 프레젠테이션 하나 하나 넘김으로서 사람들이 시각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즉 텍스트는 적재적소에 쓰여지며, 입체감 넘치는 프레젠테이션, 색과 그림만으록도 프레젠테이션 안에 역동성과 입체감을 부여할 수 있다.특히 프레젠테이션에서 다양한 통계 수치는 단골처럼 등장할 때가 있다.그럴 때 단순히 차트를 쓰는 것보다는 레이아웃 안에 나만의 입체적인 도형과 선과 점과 면으로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이 완성될 수 있다.즉 숫자 텍스트로 쓰여진 것을 읽지 않더라도,눈에 확 띄는 프레젠이션 , 그것이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중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5-1.jpg


205-2.jpg


205-3.jpg


205-4.jpg


205-5.jpg


205-6.jpg

 

 


글을 쓰는 건 언제나 막막하다., 표현력을 기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하면 표현력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책을 좋아하지 않은 초등학생은 그것도 고욕이고,힘든 일이다. 생각의 힘을 기르는 것도 마찬가지였다.때마침 , 뿌듯해콘텐츠연구소에서 초등학생에게 맞는 일기쓰기를 추천하고 있었다.소위 세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와 그 단어에 맞는 삼행시를 짓는것, 표현의 다양화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도 기를 수 있었다.소위 서론 ,본론,결론으로 이뤄진 글쓰기에서, 삼행시를 쓴다는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였으며, 그 단어에 맞는 첫글자를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어휘력은 충분히 늘어날 수 있다.즉 이 책은 원고지 한장 분량에 짧은 일기장을 쓰는 것처럼 부담감이 없었다.소위 즐기면서 재미와 흥미로 일기장을 쓰는 것, 꿩 먹고 알먹고, 누이좋고 매부 좋은 것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그중에서 내가 선생한 것은 주사기와 탈무드, 자서전이다. 어릴 적 우리는 주사기를 엉덩이에 맞으면서,울었던 기억이 한 번 이상 있었을 것이다. 특히 아픈 불주사는 눈물,콧물,침까지 흘릴 정도로 아픈 주사였다.나의 경우 주사기보다는 침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코에 장침을 놓고, 죽을뻔한 기억이 주마증처럼 떠오른다.탈무드는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대인의 경전이다. 우리는 탈무드를 맹신할 정도로 가까이 하고 있었다.그 탈무드에 관한 표현력,경험과 사유를 더한다면,나만의 글쓰기는 가능하며, 남들의 생각이 아닌 나만의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다.자서전은 다른 말로 에세이 쓰기라고 부르고 있다.한국은 어색하지만 미국은 대학교 입학 시험에서 필수가 에세이다.그건 자신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요구이며,우리도 그에 밯맞춰 에세이를 요구하느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거창하게 자서전을 쓴다고 생각하지 말고,나의 경험과 나의 생각을 문장 속에 녹여낸다면,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 - 김동완 교수의 유명 인사를 통해 본‘관상과 리더십’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1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미래의 관상학은 관상에서 성격의 장점과 단점, 보완할 점, 인간의 특성, 직업적성, 직무역량, 대인관계,소통방식,리더십, 코칭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인간이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희망적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학문으로 거듭나야 한다. (-7-)


성격은 생각이 많고 지성미가 있으며 신경이 섬세하고 규칙적이고 깔끔한 타입이다.섬세하고 냉정하고 이지적이다. 가지가 가진 생각을 반드시 실천하고자 하는 성향으로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통찰력과 기억력으로 밀고 나가는 주관이 뚜렸하다,내성적이고 이기적이며 고독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두외회전과 수리적 능력과 감각이 뛰어나며 상상력과 암기력이 있다.창조적 상상력과 감각 센스가 뛰어나며 손재주가 있다.사색적이고 관찰력이 뛰어나고 총명하다.계산적 연구나 창작 분야에 재주가 있다.냉철한 분석력과 비판적 기질이 있으며, 논리적인 언어능력이 뛰어나다. (-48-)

신경이 예민하고 거칠고 까칠하다.대인관계는 회피하거나 거리를 두고 원만하지 않다.가까운 사람에 대한 잔소리가 많고 보수적이며 강하고 의심이 많다.자기가 생각한 것을 고집하거나 강요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받는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자만하는 성향이 강하고 스스로 화를 자초하는 경향이 크다. 내성적이고 이기적이며 신경이 예민하다. 자신의 머리만 믿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무시하거나, 예민하고 섬세하며 가족들에게 비판하고, 간혹 이상 성접촉을 하기도 한다. 분리공포를 겪었던 사람은 폭력적이고 잔혹하게 변하기도 한다. (-49-)


수학 ,회계학, 금융학, 전산학,컴퓨터 공학, 문학, 세무학,약학, 수학자,회계사, 금융원,컴퓨터 전문가,시나리오 작가,세무사,약사, 연예,예술, 방송,연구

다양한 정보수집을 통한 안정적이고 란전하며 계횢적이고 수리적인 업무에 역량을 발휘한다. (-50-)


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 호랑이 관상이다.호랑이는 몸통이 길고 검은 가로 줄무늬가 있다.발은 비굡적 짧고 코와 입 끝의 폭이 좁다. 수컷이 암컷보다 크고 강한 턱과 긴 송곳니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발톱이 잘 발달돼 있는데 특히 엄지발톱이 강력하다. 호렁이는 가족 단위로 무리 지어 다닌가. 평소에는 나무 그늘에서 지내지만 목표물이 생기면 집중해서 사냥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문재인 대통령 또한 평상시에는 인자하고 부드러운 학자, 선비 모습이지만 목표가 정해지면 카리스마 있게 업무를 밀어붙인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뚝심과 배짱 그리고 강대국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고 대처하는 판단력은 백두산 호랑이를 닮았다고 할 수 있겠다.암호랑이처럼 국민을 따뜻하게 안아 주고 돌봐 주려는 모성애도 강하다. (-171-)


노무현 전 대통령 얼굴은 마른 동자형 관상이다.동자형 관상을 가진 사람의 특징은 자기 감정이 솔직하고 표현이 직선적이고 주변에 사람이 많고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성격이다.마른 동자형에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있고, 살찐 동자형에는 백종원, 신동, 조순 들리 맀다.동자형 관상에 상중하 균형이 있고 다섯 개의 상이 균형되게 솟아 있으며, 4개의 물길(눈, 입, 코,귀)과 6개릐 졀(좌우 눈,좌우 눈썹,신근, 인당)이 빛나면 최고의 관상으로 본다. (-225-)


"제 장인은 좌익활동을 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그 문제 때문에 평생 가슴에 한을 묻어온 아내가 또 아버지 일로 눈물을 흘려야 홥니까?그런 아내를 제가 버려야 합니까? 대통령이 되겠다고 사랑하는 부인을 버리란 말입니까?그렇게 하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까? 여러분,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심판해 주십시오." (-227-)


관상학은 인간의 얼굴과 태어난 생일시를 통해서 확인해 나가고 있었다.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주역을 기반으로, 인간의 운명을 점치게 된다.특히 우리가 관상을 취미처럼 가까이 하게 되는 이유는 먼저 나를 알기 위해서다.나의 보여지는 재능과 역량, 내가 모르는 또다른 나의 모습이 관상학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이 책에서 나의 관상은 예밍하고 까칠하며,내성적이라고 나오고 있었다.그리고 계산적이며,이기적이면서 수학적인 부분에 강하다고 한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았다. 어느 정도 맞는 부분이다.학창시절 수학적인 계산능력으로 수학 선생님과 수학시간에 한판 붙었던 적이 잇었기 때문이었다.


돌이켜 보면 우리가 관상을 보는 이유는 제왕학 속에 있었다.한시대의 운명을 결정하는 제왕의 특성,새 시대의 인물은 우리 삶을 바꿔 놓고,사회와 국가를 변혁시키기 때문이다.이 책에서 두 사람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눈이 들어왔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책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관상을 밳두산 호랑이의 관상으로 보고 있다.어슬렁 어슬렁 거리지만 목표가 보이면, 어김없이 돌진하는 스타일,그러면서,암호랑이의 면보도 가지고 있었으며, 들짐승인 암호랑이와 날짐승인 매의 형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반면 노무현 대통령은 마른 동자형 관상이다.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표현이 직선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인생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면서, 소탈하고,친서민적인 이미지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한편 그는 그로 인해 많은 안티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면서,대통령이기도 하다.직선적이면서,감정적인 성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에게 나쁜 이미지로오 비추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즉 그는 자신의 관상으로 최고의 자리, 대통령이 될 수 있었지만,그로 인해 그의 마지막 인생이 안타까운 삶으로 종결된 이유 그의 진정성이 생전에 인정받지 못하고,후대에 인정받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관상에서 나쁜 단점이 부각된 정치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가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이달 2022-01-10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제우스는 세상을 바꿨다 - 코로나 시대, 새로운 행복의 기준을 제시하다
최복현 지음 / 인문공간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3-1.jpg


203-2.jpg

 


지나친 욕망 덩어리 인간은 크로노스처럼 살아있는 한 욕망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그리고 자신을 과신한다. 고집스럽게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그 자리를 제 것인양한다. 그러다 결국 크로노스처럼 비참하게 자리에서 쫒겨난다, (-30-)


제우스가 아우른 인간,님프 그리고 신의 세 계급의 대표, 각 직능 대표, 그리고 각 분야에 따라 책임과 권항을 부여받은 대표들로 구성된 올림푸스의 민주적 정체는 현대 민주주의의 준범을 제공한다. (-63-)


인간은 아주 복잡 미묘한 존재다.인간은 신까지 속이려는 참으로 요상한 존재이다.중요한 일엔 첫째도 사람 조심, 둘째도 사람 조심, 셋째도 사람 조신해야 하는 이유이다.반면 중요한 일 중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할 때 중요한 존재 또한 사람이다. (-135-)


그러자 발걸음을 재촉한 해라는 단숨에 키타이론 산까지 달려 동굴 속으로 비를 피했다.이때를 노린 제우스는 비에 흠뻑 젖은 뻐꾸기의 모습으로 동굴로 날아든 다음, 해라의 치마폭에 내려앉아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그 모습이 어찌나 애처롭던지 해라는 뻐꾸기를 살며시 품에 안았다. (-239-)


해라의 끈질긴 복수의지는 정실의 아내가 감내해야 하는 아픈 속앓이의 상징이라면, 지나친 투기는 오히려 남편의 부당한 행위를 불러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273-)


그리스 로마신화의 최고의 신 제우스는 할아버지 우라노스, 아버지 크로노스였다. 수필가이자 시인이자 소설가인 최복현 작가는 제우스의 탁월한 리더십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으며,그의 모습이 바로 인간의 한 단면과 일치하고 있음을 적시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존재였다.  인간은 제우스가 되고 싶거나 제우스가 되지 않으려는 상반된 욕망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신으로서 매력과 힘,이상을 두루 가지고 있다.


그는 그리스 로마 신화 최고의 신이면서 바람둥이다.소위 신계의 카사노바가 제우스였다.아버지 크로노스를 내쫒고, 정실 매티스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지혜의 여신 메티스에 이어서, 정의의 여신 테미스, 품위를 상징하는 우아한 여신 에우리노메가 있으며,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 기억의 여신 모네모시네, 그리고 인간과 신의 경계인 님프 마이아와 여신 레토를 자신의 아내로 받아들에게 된다. 책에는 이외에도 검은 옷의 여신 레토가 있으며, 권력을 상징하는여왕의 신 헤라가 있었다.제우스의 아내가 된 여신과 님프,여왕은 이 시대의 사회를 주관하고자 하는 제우스의 이상향과 맞닿아 있었다.지극히 인간적이면서,인간의 음과 양을 두루 내포하는 제우스의 모습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릭더로서 갖추어야 하는 균형추, 약속, 정의로운 질서,품격과 생존, 화합과 소통,중용과 권력과 유연성이 인간의 본성과 인성 속에 묻어나 있는 이유는 신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닐까 착각할 정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