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공인중개사 2차 기출문제집 - 2차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령, 부동산세법 / 2020 최신개정법령 및 출제경향 반영 해커스 공인중개사 기출문제집
황정선 외 지음 / 해커스패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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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격증 시험을 칠 때,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공부방법을 선택해 차별화를 할 때가 있다.한 권의 책을 거의 달달 외우듯 공부하는 이가 있고, 여러권의 책을 두루 살펴보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 있다.나의 경우는 후자이며, 그건 각자 취향에 따라 달라지며, 시험에 맞는 최적홛괸 공부법을 선택하는 것이 남들보도 좀 더 좋은 점수를 확부할 수 있고, 합격 커트라인을 넘길 수 있다.특히 공인중개사 처럼 시일이 소요되는 시험일수록 나에게 최적화됭 공부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 책은 해커스에서 나온 문제집이며, 보듯이 700페이지 정도 되는 상당히 두꺼운 책이다. 공인중개사는 보편적으로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구별하고 있으며,2차 시험은 3개목을 공부해야 한다.2차 시험에서 요구하는 세 과목은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부동산 공법>,<부동산공시법령>,<부동산 세법>으로 나누고 있으며, 부동산 중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부동산은 투자 수단이기도 하고,투기수단이기도 하다.그래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부동산 관련 법 숙지이다.부동산법, 농지법,도시개발법,지적법, 건축법,세법을 두루 아울러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먼저 이 책은 부동산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조건들,기본적인 공부 수단으로 채워지고 있다.공인중개사 기출문제집을 보면, 7개년 동안 비중이 컷던 출제문항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었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도시개발법과 건축법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농지법은 특히 토지법과 같이 묶여서 실제 농사를 짖는 이들이 소유할 수 있는 법령이며, 꼼꼼히 살펴보면서, 실제 골인중개사 중개 업무를 할 때,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기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재확인할 수 있다.더군다나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들로 750 문항으로 최적화되어 있어서,공인중개사 마무리 준비에 아주 중요한 기본 조건으로 부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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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계굴의 전설
김정희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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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계굴이 가장 안전하다니까.전투기로 폭탄을 퍼부어도 바위가 튼튼해서 끄떡없어.우리 마을에 이런 동굴이 있는 게 천운이여 천운! 
큰아버지가 특혜를 입은 마을에 사는 게 자랑스럽다는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주위를 휘 둘러보았다. (-28-)


진규는 천장을 쳐다보면서 볼멘소리를 했다.그렇더라도 전투기 굉음 소리는 멈춰지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손으로 귀를 막았지만 이미 머릿 속은 굉음에 뒤엉켜버렸다.진규는 방바닥에 벌렁 드러누워 전투가 나는 소리가 멈춰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귓속을 찢을 듯이 굉음이 들려왔다.'무슨 일이지? 어태껏 이런 굉음이 들려온 적은 없었다. (-76-)


진규는 면사무소에 나가서 마을마다 사람들이 죽고, 다른 곳에서도 전염병이 나돈다는 얘기를 들었다.그 전염병이 장티푸스고, 장티푸스에 걸린 사람들은 약 한번 쓰지보 못하고 그대로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넋을 놓고 하루 하루 지내던 어른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다, 장티푸스 전염병에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려면 어떤 이유가 필요했다. (-141-)


충붇 단양군 영춘면 상2리에는 마을의 수호신 느티마을이 있었다.이 마을에 터를 두고 살아가는 느티마을 주민들은 어느날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생사를 오가면서 ㅍ살아가고 있었다. 여기서 단양에 대해서 잠시 말하자면,단양에는 천연 동굴이 상당히 많은 관광도시이다.여전히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동굴들이 단양 곳곳에 숨어 있다.이러한 단양에도 1951년 전쟁의 비극을 스쳐지나가지 못하였다.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인민군과 해방군 사이의 전투, 단양군에 터를 두고 살아가는 민간인은 생존의 틈바구이 속에서 숨을 죽이면서 살아가게 되었다.때마침 그들은 자신의 은신처를 숨길 수 있는 깊은 동굴 곡계굴이 있으며, 인민군들이 자신들을 지켜 줄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고,깊숙한 동굴 곡계굴에 숨어들어가게 된다.물론 책 속의 주인공 김진규의 가족도 곡계굴에 은신처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종종 최선의 선택인줄 알고 선택했던 어떤 행위가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된다. 민간인들이 전쟁을 피하고,전투기 폭격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했던 곡계굴은 최상의 은신처가 아닌 최악의 은신처였다.전쟁이 한창 벌어질 때,미군은 이 곡개굴에 인민군이 숨어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이 곡계굴 입구에 불을 피워 연기를 안쪽으로 깊숙하게 보내게 된다. 이는 지극히 그동안 우리가 숨긴 우리 역사의 깊은 슬픔이었다. 해방군이 아닌, 인민군도 아닌 우리의 아군으로 생각했던 미군의 잔인한 행동은 전쟁이 우리에게 이로운 것이 절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으며,전쟁이 왜 우리 한반도에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깨닫게 된다.전쟁은 사람을 죽고 죽이는 것을 넘어서서,전염병과 기아가 발생하며,동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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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평등 베트남어 첫걸음 - 평등한 언어 세상을 위한 시작 언어평등 첫걸음 시리즈
이아영 지음 / 언어평등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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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보면 두세명의 여성들이 손잡고 다니면서 대화하는 것을 지켜보면, 익숙하지 않은 목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한국인과 똑같은 외모의 여성들, 두 세명 함께 걸어가면서,대화하는 것을 보면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다.언어가 낯설고,목소리가 낯설고, 뜻을 이해가 가지 않은 언어, 소수의 ,끼리끼리 다니는 베트남 출신 엄마들의 대화이다. 그들은 지역사회에서 서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연대하면서, 함께 해 오는 것이 너무 익숙하다.다문화, 그 과정에서 베트남언어,베트남 역사,베트남 문화에 대해서 깊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최근의 우리가 보아왔던 독특한 현상이다.그동안 우리가 배웠던 제2 외국어가 외국어가 대한민국보다 더 사회적,경제적 수준이 높은 나라 일본이나 독일,프랑스를 향하였다면,일억 인구의 새로운 신흥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는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베트남 언어의 기초를 이해하고,베트남인들의 뿌리를 확인할 수있다.그건 대한민국인의 새로운 변화이자,미래의 우리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생존전략이기도 하다.특히 이 책에는 베트남 언어를 배울 때 필수적인 단어의 특징과 문벙,기초회화까지 아우르고 있다.특히 베트남언어는 베트남 언어 특유의 6성조가 있으며, 성조에 따라서 뜻도 차이가 나고 있어서 베트남 언어를 배울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더군다나 대한민국 특유의 개성넘치는 의식주가 있다면, 베트남에서 그들만의 의식주가 공존하고 있으며, 서로 쌀문화,농경문화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서로 흡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그건 한국 사회에 시집온 베트남 여성 대부분이, 시골의 노총각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베트남인들의 삶과 그들의 문화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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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쉬하오이 지음, 정세경 옮김 / 학고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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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수없이 얽힌 관계 속에서 과연 나는 상대에게 진심을 건네고 싶은걸까? (-45-)


엄마생각에 아이만 환상을 노는 게 아니라 다 늙은 엄마도 종종 환상을 보는 것 같다. 이를 테면 네가 편지 말미에 '억압'이란 두 글자를 썼을 때 엄마 마음에선 이런 환상이 보이더구나.
'은은이도 혹시 어릴 적 내가 자기 환상을 억압한 걸 질책하는 걸까?'
어떻게든 이런 생각을 몰아내려 해도, 은은이 넌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을 타일러도, 이 엄마를 탓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구나. (-105-)


아니와 대화하며 자기 내면을 한층 깊게 바라보게 된 심리학자는 멜라니 클라인의 이론을 정리하다 '능력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세상에 대한 충만한 환상','사랑하는 대상을 공격하고 싶어지는 모순','현실부정','동일시' 같은 심리작용이 성장과정에서 수많은 불안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46-)


어찌보면 '억압'이란 건 인간이 타고난 보성인지도 모르겠어요.배 속에 있을 때부터 갖고 나온달까요? 과연 그런 걸까요? 태어난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아기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억압받고 있다고 할 만한 아기가 몇이나 될까요?


사실 아기는 우리 어른들의 원혀이랄까요.'작은 사람' 다시 말해 가장 원시적이고 단순한 인류나 다름없어요.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초기 설정에는 '억압'이란 게 없어요.하지만 멜리니 클라인은 불과 한두살만 되어도 아이는 억압으로 인한 특징을 보인더고 했어요.이런 현상을 아이의 현실감이 욕구와 충돌하는 거라고 설명했죠. (-181-)


서로 각자 부의 축적 정도는 있지만 서로 비슷한 삶,비슷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불안하고, 걱정하고,근심 속에서끊임없이 인간의 욕구와 세상이 만들어 놓은 구속과 싸우게 된다.그것은 인간의 자유로워지고 싶은 욕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끊임없이 나를 괴롭히고, 나를 사랑하지 않게 된다특히 우리 사회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하면서,나답게 살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하지만 우리는 그런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즉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내면 속 아이가 나를 괴롭히고,불안과 걱정을 내면 속에 쌓아가고 있었다.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환상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그 안에서 나를 지키고 보호하려고 애를 쓴다인간의 생존욕구가 자유로운 욕구와 충돌하게 된다.' 그 과정속에서 아기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원형은 저점 더 사라지고,억압과 강박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타인에게 억압과 강박이 커지면 커질 수록 자신을 스스로 공격하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는 깊은 한계를 노출하게 된다.'


즉 이러한 인간의 내재된 불안은 나 삶을 피곤하게 하고, 상대방을 옥죄는 이유가 되었다.상대방의 말을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받아들이지 못함으로서 우리는 스스로 힘든 삶 속에 노출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조차 놓치게 되는 것이다. 즉 상대방과 소통을 할 때, 최대한 귀를 기울이면서 살아가고,그 과정 속에서 나를 위한 삶을 선택하는 것, 나답게 살아가는 것, 그리고 우리는 그 속에서 인생을 위한 치유의 돌을 쌓아갈 수 있다.내 삶을 온전히 누리면서, 살아가고,애쓰지 않으면서 살아간다면,남들보다 좀 더 나은 내일,내일보다 좀더 나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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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비즈니스 영어 생존 대화법 - B2B 실무자 핵심 필독서
이세훈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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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얼거림을 시작해야만 입에서 작게라도 소리내눈 것이 어색하지 않게 된다. 걸음마를 해보는 거라고 생각하자.런웨이 무대의 모델처럼 멋지게 걸으려고 애쓸 필요 없다.남들이 듣는 것도 아니니 그리 부끄러울 것도 없다.1분 동안 중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단계가 되면 충분하다.그리고 이 중얼거림의 최종 목표는 5분 동안 중얼거리는 녹음을 하는 것이다.이때 발음이나 내용, 문법은 일단 신경 쓰지 말자.5분 동안 영어로 중얼거릴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73-)


자기 말투 찾기 연습 순서.
1) 평소 본인의 발투로 많이 쓰는 한국말 단어와 문장을 찾는다. (또는 연습장에 적는다.)
2) 갖고 있는 교재,기본 단어책과 문장패턴 책에서 한국말 표현을 보고 고른다.
3) 포스트잇에 적어서 냉장고 문 등 잘 보이는 곳에 붙인다. (한국말만 적어서 붙인다.영어로 붙이면 도움이 안 된다.)
4) 매일 3개씩만 붙인다. 나무 많이 하려고 하면 지쳐서 계속 못하게 된다.3개도 힘들면 2개만 하자.

하루 2개만 붙여도 한 달이면 60개가 된다. 60개에 주어 (7개)만 바꿔 넣으면 420개가 되는 셈이다.무리해서 많이 하려고 하면 지쳐서 꾸준히 못하게 된다.그래서 하루에 2~33개만 해보라는 거다.단 한개만 하는 것은 안 된다.적어도 2개는 넘어야 오래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137-)


살다보면 궁지에 몰리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 때가 있다.자신이 할 수 없는 것, 잘하지 못하는 것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우리는 궁지에 몰려 있다고 말한다.특히 직저인들에게 영어는 자신의 아킬레스건이며, 영어를 못하는 것을 주변 사람에게 언급하지 못할 때가 있다.그러나 영어를 못하는 직장인이 영어를 써야 하는 경우가 반드시 찾아올 때,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는 쉽게 설명하고 있다.


즉 해외에 출장을 가거나 바이어와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경우,더 나아가 영어 회화를 주업무로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영어를 써야 하는 경우이다.업무와 관련한 영어와 일상적인 언어를 섞어서,자신만의 쉬운 영어를 배울 수 있고,비즈니스 영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영어 회화의 수준은 중학교 1500자 영어 단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기본 영단어와 7개 기본 동사에,의문문을 넣고, 기본 영어 단어를 자유자재로 조합해서 쓰는 방식이다.즉 이런 영어는 비즌즈니스 영어회화의 전체의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필리핀 영어, 싱가포르 영어,대만 영어가 바로 이런 비즈니스 영어를 소화하고 있었다.문법에 구애되지 않고, 짧은 영어 문장을 연결하여,긴문장을 쓸 수 있는 노하우,익숙하고,닳아빠질 때까지,기본 영어를 비즈니스 영어로 확장시키는 방법이다. 소위 어려운 영어가 아닌,유치원 아이들이 쓰는 영어 소통 방법을 비즈니스 언어로 쓸 수 있다면, 유능한 직장인이 될 수 있으며, 생존 영어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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