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케팅하라! -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공부
박노성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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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 서점의 CEO 마스다 무네아키는 '온라인이 중심인 세상에서 오프라인 서점이 성공하려면, 즉시성과 지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이 중심이 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느낀 무네아키가 오프라인 매장이 살아갈 방법을 고민한 끝에 발견한 비결입니다. (-28-)

"별마당 도서관을 둘러본 달음 든 의문은 '왜 도서관이어야 했을까?' 였다.시설과 공간은 새롭다. 장서 측명에서 보면 거대한 책장에 책이 멋지게 꽂혀 있어 책의 아름다움이나 가치를 뒤짚어 보고, 시민들을 책으로 이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그런데 책장에 가까이 다가가면 책은 그냥 책장에 꽂혀 있다. 5만 권이나 되는 책 가운데 어느 책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인다. 그러다 보니 책을 그저 사람들을 상업적으로 모으는 도구로 쓴 것이라는 비판의 근거가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별마당 도서관이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하다." (-61-)

기업은 수익을 모으는 집단이다. 돈을 벌어서 투자를 하고, 수익을 모으기 위한 시장을 만들어 나간다.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예측하고, 기업 아이템,아이디어,비전에 반영한다. 문제는 기업의 역할이 마케팅에 기본하고 있으며,기존의 마케팅은 이제 먹혀들지 않는 시대적 추세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오프라인 서점의 폐업,부도에 있다.

리메케팅하라! 이 정언명법에 최적화된 두 곳이 별마당 도서관과 인스타그램이다. 별마당 도서관은 코엑스에 위치하고 있으며,누구나 가고 싶은 공간이다. 그러나 그 공간은 비효율적이다. 광화문 교보문고, 강남교보 문고에 보통 40 만 권 이상의 책을 비치한 것과 대조적으로,공간이 그에 비해 상당히 넓은 반면, 책은 5만권에 불과할 정도, 일반 지역 도서관에 비치된 책에 불과하다.하지만 이 공간 입찰에 성공한 영풍문고는 큰 혜택을 얻게 되었다. 책을 비치하는 것 뿐만 아니라,도서관의 본질, 복합공간으로 활용하였으며, 작가의 강연이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출판기념회, 해마다 열리는 도서전이 별마당도서관에서 시작된다.

두번째, 인스타그램이다. 처음 인스타그램은 소비자에게 크게 눈길을 끌지 못한 SNS 다. 마크 주커버그가 막대한 비용을 주고,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행위를 미친 투자라고 비판했다. 인수 후 마크 주커버그는 수익을 만드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도리어 초창기 투자 상황은 적자였고, 지속적으로 고객을 모으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지금이야 인스타그램의 성공을 상식처럼 생각하지만 초창기엔 그렇지 못했다. 마크주커버그의 사고, 리마케팅하라! 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시대의 변화,트렌드를 읽고,그 변화에 맞게 투자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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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 - 인플루언서 19인의 집 꾸미기 노하우
리스컴 편집부 지음 / 리스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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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19인의 집 꾸미기 노하우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 』에서는 집안 정리정돈이 힘든 독자들에게 집을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인테리어 완성 기준을 말하고 있다. 손님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 안전한 인테리어, 복잡한 잡동사니를 근본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집에서 가장 골치 아픈 문제를 함께 고민할 뿐이다.

인테리어에서 항상 연두에 두는 것은 집안의 색,그리고 분위기 연출이다. 의자,식탁, 침대, 소품, 화장대 , 장롱, 그리고 주방과 베란다, 화장실까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다. 특히 아파트 공간에서, 도시에 사는 이들은 작은 정원, 작은 자연을 집에서 느끼고 싶어한다. 정리정돈이 안 되는 대표적인 경우다. 즉 셀프 아이디어는 나의 공간,내가 많이 머무르는 공간에 어떤 색을 채우고, 어떤 벽지를 넣고, 천장 분위기 연출, 계절에 맞는 커텐을 고르는 것 뿐만 아니라. 손님을 초대할 수 있는 집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돼지우리 같는 집이 아닌, 서로 소통하고, 친구들을 집에 부를 수 있고, 집 꾸미기가 즐거워지는 책이다. 살다 보면, 여러가지 취미가 있지만, 가장 고상한 취미로, 인테리어, 집꾸미기가 첫번째다. 나를 위해서, 나의 공간을 바꿔 놓으며, 계절에 맞게,가족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인테리어,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가 소개되고 있었다. 그중에 마음에 들었던 인테리어는 이쁘게 책을 쌓으면서, 개성과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남다른 인테리어 노하우다. 단순히 책탑을 쌓는 것이 아닌, 손님이 책을 보면서, 그 안에서,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남다른 인테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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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인 - 온전한 나를 만나는 자유
서지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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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비대면 관계가 일상이 되면서 '나다움','인간다움'에 대한 갈증이 심화되고 있다.

때때로 삶이 실감 나지 않는다. 알몸이 물에 잠 긴 듯, 노곤하고, 안경벗은 눈으로 앞을 보듯 세상이 뿌옇다. (-4-)

언제부턴가 많은 불행들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고 있다.생에서 나 자신보다 훨씬 더 소중한 존재를 만나고부터다.

아이의 탄생, 그리고 그가 성장해가는 매 순간 생의 감각이 또렷해지는 걸 느낀다. 동시에 질병, 사고 ,죽음, 그리고 이별과 같은 앞날에 대한 염려가 엄습했다. 그것은 내 품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 작고 연약한 존재에 대한 일종의 보호본능이자 책임감이었다. (-71-)

죽음이 삶을 견인한다. 생의 마지막을 떠올리자면 결국 삶을 돌아보게 된다. 죽음 앞, 한 웅큼의 후회라도 덜기 위해 하루치 인생,'오늘'을 살뜰히 살피게 된다. (-77-)

사소해 뵈는 자국이라도 삶에 큰 의미를 새긴다. 새하얀 시트가 전시대 위에 얌전히 오를 그날을 그려본다. 사랑하느 이들 앞에 놓이게 될 '나'란 작품에 부디 고귀한 흔적이 많이 새겨지기를. 나 자신보다는 타인의 삶을 돌본 흔적이 역력하도록, 머리를 누리기보다 땀 흘리며 애쓴 흔적이 많도록, 그리하여 볼품없는 몸이라도 부디 아름다운 문양을 한껏 품기를. (-132-)

값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일이 더러 있다. 손의 수고가 그럴 것이다. 크든 작든, 품을 들여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건네는 일만큼 값진 일이 있을까? (-197-)

나는 향기로 삶의 스위치를 켠다. 삶의 모드를 변경한다. 끝도 없는 집안일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댈 때, 온몸이 김치 냄새, 반찬냄새, 멸치 냄새에 절어 장아찌가 되어갈 때, 코끝을 스친 기분 좋은 향이 단숨에 나를 건져낸다. 마음과 정신이 환기되면서 골몰하던 일에서 단번에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236-)

아날로그는 현실이고, 디지털은 가상이다.꽤 오랫동안 우리의 삶은 아날로그였고, 현실세계였다. 집을 사는(=BUY) 것도 아날로그이며, 돈이나 화폐도 아날로그였다. 예술도 아나로그다. 사람을 만나고,소통하고,대화하고,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아날로그였다. 원시에서, 20세기 중반, 컴퓨터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우리 삶의 뿌리는 아날로그에 두고 있다. 문제는 디지털로 전환되고, 인터넷,모바일 세계가 만들어지면서, 가상현실이 생겨나면서, 나다움이 사라지고, 세대차이는 극심해졌다. ㅇ니간다움이 사러지고 있으며, 어떤 참사가 나타날 때,인간다움이 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삶에 대해서, 공포와 두려움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남녀노소 ,무언가를 소비하는 세계가 커지면서, 소통과 공감의 격차를 극복할 수 없게 된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와 엮이고 있으며,이 책을 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아날로그는 우리가 보호하고 보존해야 하는 삶의 본질이다. 아날로그는 보존되어야 하느 삶이기도 하다. 디지털 세계가 대체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내 삶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것이며, 불행한 삶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도피처, 다락갑이 될 수 있다. 삶의 다락방과 같은 곳, 그곳에 아날로그가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인기리에 방영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삶의 아날로그적인 삶이나 놀이에 대한 갈증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이 확산됨으로서,외로움과 고독함에 몸부림치는 삶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에서,나다운 삶을 살아가며, 행복한 삶,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삶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나답게 살아갈 때, 한웅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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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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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가득한 답장 내용과 분량에 상대의 호감이 고스란히 전해져 다시 한 번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이런 커뮤니케이션의 비결은 '상대를 먼저 생각하기','상대방을 대화의 중심이 두고 이야기하고 질문하기' 입니다.

말하자면'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입니다.

흔히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애정과 존경을 받으려면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10-)

상대가 한 말을 기억해준다는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인사깊게 듣고

가치 있게 받아들였다는 의미입니다.

대화를 나눌 때 이처럼 기분 좋은 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 이야기를 기억해주는 사람에게는 호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63-)

제 강의를 듣는 사람 주에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이 있어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결혼하고 보니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도 많죠?"

그러자 그가 대답햇습니다.

"결혼해서 같이 살다 보니 아내의 생얼을 계속 보게 되더군요. 결혼 전에는 아내의 생얼을 한 번도 못 봤거든요."

의외의 대답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큰 웃음을 터뜨리고 말앗습니다. (-141-)

SNS 는 자신을 보여줄 더없이 좋은 기회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상대방을 주인고으로 만드는 ' 표현을 의식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199-)

주변의 도움을 절대 잊지 않고 성과를 독점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조직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절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혼자 힘으로는 성공을 손에 쥘 수 없습니다. (-239-)

인간은 두 손으로 세가지를 쥘 수 없다. 하지만 욕심은 두 손으로 세가지,네가지를 쥘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하게끔 만든다. 때로는 손해보고 사는 것이 현명하다는 건 알면서도, 호구가 될 까 싶어서, 손해 보고 싶지 않겠다는무의식적인 욕구가 내 생각과 내 행동의 엇박자를 만들었다. 그럴 때, 우리 앞에 필요한 것은 내가 하는 행동과 말이 사람과 50cm 가까워지느 방법과 노하우,경험이다.아니면, 50cm 이상 멀어지게 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에 대해서,생각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서로 심리적인 거리가 필요하다. 누군가 가까워지고 싶다면, 50cm가까워지는 노하우,경험을 배우는 것이다. 기쁨, 행복, 즐거움이 우선이다. 반대로 ,나와 멀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에 맞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조롱,빈정, 비난의 말을 사용하면 된다.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들면, 스스로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가까워질 수 있다. 반면, 상대방을 머슴,노비로 만든다면, 자신이 노비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자연스럽게 멀어질 수 있다. SNS는 특히 서로 가까워지고 멀어질 수 있는 여러가지 장치들이 있다. 멀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관계르 끊어버리는 차단까지 가능하다. 소식을 완전히 끊어비리고,심리적인 관계조차도 끊어버리는 효과가 있다.이번 책에서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을 때 ,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이 생각날 것이다. 반면 상대방과 더 멀어지고 싶을 땐,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과 다른 행동과 습관을 보여주면 매우 효과적인선태과 결정이 가능해진다. 서로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나의 삶을 보존하기 위해서,그것이 내 삶의 행복을 위한 기본적인 욕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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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 - 개그맨 김형인의 뼈 때리면서도 담백한 세상에 대한 처세 이야기
김형인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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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했으면 사과하는 것.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이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하는 것.

등에 칼을 꽂지 않는 것.

마냥 무언가를 바라기만 하기보다 기꺼이 해주고자 하는 것(-6-)

충신

역사적으로 충신들 목 베이고

간신들이 잘 살아 남았다.

주군 위해 추언 내뱉었다간 비명횡사하고

손바닥 닳게 비벼가며

알랑방구 낀 간신들 무병장수했다.

충신들 목 붙어있고

간신들 목 떵어졌어봐라.

모시는 사람한테 싫은 소리 시원하게 하겠지.

아무 소리 없다가 뒤통수치는 일 없어졌겠지.

비열한 사고방식,

우리는 그러지 말자. (-77-)

친일파

역사적으로 처세 잘한 것들

배불리 잘 먹고 잘 산다

친일파 봐라.

지금도 배불리 잘 먹고 잘산다.

독립운동했던 분들,

그분들의 후손들은 지금도 형편이 좋지 않다.

친일파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인간의 생존 본능까지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세사에 저항한 이들, 후대가 기억하지만

세상에 순응한 이들, 삼대가 풍족하다.

인생이란 결국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에 나온 대사처럼 둘 중 하나다.

"영웅으로 죽거나 오래 살아남아 악당이 된 자신을 보거나." (-79-)

추잡함

돈 없는 놈 돈 없는 거

당연히 안다.

계산할 때

당연히 내가 한다.

그런데 열 번 얻어먹었으면

한번은 말이라도

"제가 내께요"

하는 게 정상이다.

그렇게 말해도 힘든 거 알면,

평소 행실 똑바로 했으면,

말이라도 고맙다고

낼 놈이 알아서 낸다.

근데 추잡한 것들

그 말 한 번에 정말 자기가 계산할까봐,

말 한마디를 못한다.

너 좋다고 밥 사주는 놈들

이미 널 아끼고 있다는 거다.

돈 많아서가 아니라

아끼고 소중해서 사는 거다.

"이번엔 제가 내겠습니다."

말한마지 한다고

네가 밥값 낼 일 없다.

오히려 계산한 놈이

그 말 한마디에

계산하고도 얻어 먹은 것 같은 기분 느낀다.

돈 없어도 얼마든지 멋있을 수 있고

돈 많아도 얼마든지 추잡할 수 있다.

한 푼 아끼려다

추잡한 놈 되지 말고,

용기 내서 꺼낸 말 한마디

네 가치를 올려준다. (-150-)

SBS 공채 7기 개그맨 김형인의 책 『처세술』 은 독자를 위한 책이기도 하고,자신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살아가다 보면 많이 듣는 것, '기본이 되어라' 였다. 기본이랑,싱식, 본질,이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본이 된 사람은 인정받는다.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눈치가 있는 사람과 눈치가 없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처세,처세술이다. 저자는 인기 있었던 개그맨에서, 어느 순간 무명에 가까운 개그맨이 되면서,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었다는 걸 알았다. 자신이 인기가 사라진 건,사람을 챙기지 않고, 관계를 챙기지 않아서다. 오로지 인기에 영합하여,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삶을 살아왔다.

이 책는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을 위한 책이며, 독자 스스로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을 몸으로 익히는 습관을 완성하는 책이었다. 후회하지 않고 살아가고, 우리가 머무르는 공간 안에서 서로가 할 일이 무엇이며, 어떤 것을 놓치면 안되는지, 더군다나 삶이란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으니,그에 맞는 처세가 필요하다. 즉 어떤 한 마디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 누군가 아픔과 슬픔 앞에서, 웃는다면, 그 사람의 처세는 제로에 가깝다. 인성을 처세와 연결시키고 있다. 처세술을 가지고 있다면,이 책을 품고 살아온다면,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게 된다. 점수를 얻는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의 멋짐 그대로 반영한다. 반면에 반대의 경우, 점수를 까 먹는 지름길이 되기도한다. 논어에도 그런 말이 있다. 『세상에 대한 이치를 알고 실행한다면, 후회, 원망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지금 우리 시대메 걸맞는 처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충신이 되기 위한 처세일까, 아니면 간신이 되기 위란 처세일까, 스스로 꼽씹어 보게 되었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느껴보게 된다.현실은 충신보다 간신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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