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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말하고 삽시다 - 수천 명을 변화시킨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말하는 법
오창균 지음 / 북스고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말를 잘한다는 것은 말을 자주, 길게 하는 것이 아니다. 필요할 때 핵심을 명확하게,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적당히 말하는 것이다. 이미 먹을만큼 먹었는데 누가 계속 음식을 내놓거나, 원하지도 않는 음식을 계속 먹어야 하는 입장은 너무 힘들다. (-27-)
진짜 경청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나고., 나중에 반응이라느 결과물로 다시 돌아오나. 반대로 가짜 경청은 대화를 나눈 것 같아도 그 내용과 시간은 여기처럼 허무하게 나아간다. (-89-)
만남을 자신의 진짜 마음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는 돌아봄이 필요하고, 자존심을 넘어 건강한 자존감이 필요하다. 하지만 진심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자신의 과거나 속 이야기,삶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쉽지 않다.즉 단순히 방법론적으로만 접근하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소명'이라는 것이다. 좀 거창하게 드리겠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한 스피치의 요소이자 근본적 힘이 된다. (-146-)
단, 주의할 점은 실력이 아직 오르지도 않았고, 성과가 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억지 겸손을 보는 것이다.'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의 핵심은 '숙임'이 아닌'익음'이다. 익음은 좋은 결과와 성과를 의미하므로, 뭔가를 위해 노력하는 중간 과정에 있다면 숙이고 움츠리기보다는 자신 있게 밝게 말하고 나아가는 힘이 필요하다. (-203-)
책 『나답게 말하고 삽시다』을 통해서, 나는 글의 힘과 스피치의 힘을 배울 수 있다. 말를 잘한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매우 중요한 스킬이 될 수 있다.앞에 나가서, 누군가에게 호소할 수 있고, 설명하거나,전달할 수 있다. 특히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 중 하나가 스피치, 연설에 있다. 말을 한다는 것은 앞에 나가서 말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고,자신의 존재감,소명,가치를 드러낼 수 있다.
나는 그래서, 스피치, 말을 잘하는 사람이 정말 부럽다. 내가 어떤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전해주면,그 사람을 내가 쓴 글을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을 볼 때가 있다.나는 그 사람이 하는 스피치를 따라가기 힘들다. 글이 강한 사람이 말을 잘하면 좋겠지만, 두가지 다 하지 못할 때, 말을 잘하는 사람을 동경하고,선망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천명을 변화시킨 말하는 법을 보자면,경청의 힘을 놓치지 않는다. 진짜 경청의 힘은 상대방에게 기억을 남기는 경청이다. 핵심을 놓치지 않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을 하는 것, 길게 이야기하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필요한 말을 하는 것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말의 힘이다.두서 없이 말하지 않는 것, 산만함을 배제하고 말을 하는 것,상대방에게 쉽게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해준다. 사람에게 믿음과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상대방에게,깊은 공감과 교감을 느낄 수 있다. 서로가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 나답게 말하고 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