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만 좋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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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만 좋으면 된다 - 행복을 결정하는 단 하나
이장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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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꽉 막힌 사회는 사람들의 기분도 어둡게 만든다.그래서일까? 어딜 가든 사람들의 표정이 굳어 있다.말투는 거칠고 행동은 공격적이다. 출근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나 한번만 건들면 알지!' 이런 살벌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뜩이나 무뚝뚝하고 급한 성격은 더무 심해진 것 같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선전으로 반짝 좋아졌던 사람들의 기분이 다시 추락해 온 국민의 기분지수가 급감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세찬 칼바람을 맞고 있다. (-18-)

기분은 몸과 마음의 상태를 비추는 거울이고, 현재 자신의 에너지 수준을 보여주기도 한다.그리고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나침반이기도 하다.그래서 기분이 좋다는 건 몸과 마음의 상태가 괜찮고 에너지가 어느 정도 차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기분이 좋은 그 순간의 생각이나 감정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올바르다는 뜻이다. 반면 기분이 나쁘다는 건 몸과 마음의 상태가 좋지 않고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뜻이며 기분이 나쁜 그 순간의 생각이나 감정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다. 물론 기분은 외부의 상황에 따라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하지만 외부의 상황과 관계없이 기분을 살필 때 좀 더 정확하게 기분틀 파악할 수 있다. (-70-)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꼭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직장에서도 마찬가지고 모임이나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디서든 무대의 주인공이 자신이며 자신이 가장 빛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자신을 누구보다 중요한 존재로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언제나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일이 최우선이라고 여기는 사람이다.이런 사람들은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위해 양보하는 일도 없다. 약삭바르게 얄밉게 느껴지는 사람, 우리가 이기적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149-)

멘탈이 강한 사람을 보면 부럽다. 어떤 위기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사람, 어떤 어려움에서도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 나는 손흥민을 통해 그것을 본다.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 투혼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16강으로 이끌었다. (-182-)

비극은 원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내게도 그랬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서울의 공연장에서 일할 때였다. 이제 막 40대가 됐음에도 결혼을 하지 않고 있는 나에게 부모님은 엄청난 성화를 부리셨다. 한달에 한 번씩 주말을 이용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마나러 가면 부모님은 결혼 이야기로 시작해 결혼 이야기로 모든 말씀을 끝내셨다. 지금 누굴 만나고 있느냐? 왜 소개를 안 시키느냐? 그래서 언제 결혼할 거냐? 이 이야기가 한 바퀴 돌아야 1박 2일 고향 일정을 끝낼 수 잇었다. (-247-)

하루하루 기분이 좋았다가 나빠지기도 한다. 내 삶에 영향을 끼치는 누군가는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가기고 있었던 것을 잃어버릴 때,느끼는 감정의 변화는 비정상하게 된다. 기분이 하늘 끝까지 올라갔다가 바닥으로 추락하는 경험을 느낄때,사람에 대한 회의감, 관계에 대한 무의미함을 느낀다. 추석, 설 명절이 되면, 취업, 결혼, 재테크,부동산 이야기를 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지기보다, 비교당하고, 기분이 더려워질 수 있다.

365일 내내 기분이 좋아질 수 있고,나빠 질 수도 있다. 말 한마디, 말투 하나, 행동 하나에 대해 에민함을 느끼게 되고, 사람과 기를를 둘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기분이 더 나빠지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만든 여러가지 원칙과 상식, 사회적 기준, 법에 대해 엄격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기분 좋았던 아침이, 아침 출근 길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을 하여,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순간, 기분은 한순간 좋았다가 나빠질 수 있다. 기분이 좋았다가 나빠지는 것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 멀정하게 주차해 놓은 차에 기스를 누군가 냈을 때,기분은 나바진다. 기분이 하루를 망치지 않으려면, 지금 현재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멘탈을 강하게 키우고, 타인의 말에 휩쓸리면, 그것이 기분과 감정으로 이어지며, 몸과 마음이 망가질 수 있다. 즉 기분의 변화를 일아차리고, 기분이 좋았다가 갑자기 나빠질 때, 잠깐 멈추는 것이 필요하다.거절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온전히 내것으로 받아들이고,책임지려 하는 행동이 나의 에너지를 고갈하고, 나를 망가뜨릴 수 있다. 행복을 결정하는 단 하나, 행복과 성공을 위한 인생 터닝포인트가 중요하다.분노와 미움, 허무함에서 벗어나 행복한 기분이 마음에 머물러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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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졌다
#한국작가회의 #시분과통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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