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 - 재즈라이프 전진용의 맛있는 재즈 이야기
전진용 지음 / 다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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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쟁여놓으면 열 반찬 부럽지 않게 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자반고등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상추위에 살포시 올려놓고 쌈장과 같이 먹어도 좋다. 소니 콜린스의 연주는 간이 잘 밴 간고등어의 맛 같다. 쫄깃쫄릿 잘 졸여진 것처럼 음 하나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 탱글탱글 육질이 느껴지는 고등어 속살처럼 알차다. 짭조름하니 소금의 간이 잘 배어 그냥 굽기만 해도 맛있는 자반고등어. 묵은지에 얼큰한 양념장과 달큰한 무가 함께하니 자반고등어조림 대령이요, 황제 밥상 부럽지 않다. 소니 콜린스의 음악은 시간이 갈수록 더 맛있어지는 묵은지 같다. 칼칼한가 싶더니 달콤하고, 달콤한가 싶더니 카리브해의 짭조름한 바다맛이 느껴진다. 그의 연주는 정말 감칠맛이 난다. (p320) 


나는 음악을 잘 모른다. 당연히 재즈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모른다는 것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 하나 하나 깨치면서 무언가에 대해 접근해 간다는 것, 내 안의 내면 속에 감춰진 결핍들이 나의 가슴을 울리고, 배움 속에서 나 자신을 찾아가는 기회가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바로 재즈가 가지는 청각적인 요소 뿐 아니라, 시각,후각, 미각, 촉각까지 자극시켜주고 있으며, 그 안에서 느껴지는 운치와 마주하게 된다.


재즈는 흑인 음악이다. 미국의 음악적인 영혼 깊숙한 곳이 흑인의 삶이 깊숙히 묻어나 있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싶다면, 아리랑을 이해하고 짚어 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처럼 , 미국의 문화와 역사의 밑바탕을 이해하고 싶다면, 바로 재즈를 이해하고 짚어가면서, 흑인들의 전유물이 되다 시피한 재즈의 역사를 파고 들어가 봐야 한다. 나의 경우는 재즈를 접하게 된 것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였다. 그의 에세이 곳곳에 묻어나는 재즈에 대한 향연들, 그런 것들이 책 곳곳에 묻어나 있으며, 재즈의 산역사를 만들어간 재즈 음악의 선구자 26명의 계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가수는 빌리 홀리데이였다.1915년에 태어나 1959년에 세상을 떠난 빌리 홀리데이의 음악 장르는 재즈음악의 장르 중에서 스윙과 발라드이다. 비오는 날 막걸리와 파전이 생각나는 것처럼 재즈를 좋아하는 음악 마니아라면, 비가 오는 날이면 빌리 홀리데이의 음악을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펜실베니아 주를 터전으로 음악적인 영감을 추구해 왔던 그녀의 삶,성폭행과 인종차별이라는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재즈가수로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재즈 음악 세계를 추구하게 되는데, 빌리 홀리데이의 첫 음반을 취입은 1933년디다.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심했던 그 시기에 빌리할리데이는 좌절의 순간에도 스스로 이겨냈으며, 아티 쇼 빅밴드의 순회 공연을 통해서 미국인들에게 빌리 홀리데이의 음악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 빛을 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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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줘서 고마워
이창민 지음 / 진한엠앤비(진한M&B)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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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내가 강해지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발동된 무의식의 승부욕과 근성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원동력인 거 같다. 언젠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오히려 관심을 보이거나 인간관계가 넓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사회를 알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첫 요소는 '믿음' 과 '긍정'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사회를 사람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다. 이것을 나는 '체득'이라고 부르고 있다. 체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서 5년간 8,000명 이상을 만나 인터뷰하고 활동해보니 어느 순간 27살 때의 모습과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p52)


만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다는 게 참 황당하지만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과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면 믿겠는가? 만화 '나루토' 나에게 가장 큰 계기를 준 운명의 만화이자 꿈이 되었다. 실제로 SNS 작가 활동하면서 만화 나루토 같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신기하고 감사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는 항상 만화를 보면서 사람들이 나를 보면 인생 낙제생도 해낼 수 있고, 인생과 사회에서의 어려움과 차이를 도전과 노력으로 극복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인생 낙제생의 저력'이라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 (p60)


한권의 책을 읽었다. 국내 SNS 1호 작가 겸 강연가라 부르는 이창민씨의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 않는 살과 도전에는 부정적인 사고에서의 탈피에 있다. 살아가면서 항상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스스로 이겨내기 위해서 노력해 왔으며, 저자느 사람을 통해서 자신의 결핍과 부족함을 채워 나가게 된다. 책에는 열정, 긍정,창조, 배움, 베풂, 근성, 패기 각 분야에 있어서 배울 점이 있는 유명인들을 각각 열명씩 선정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자신의 삶과 자신의 인생의 접점을 추가하고 있다. 


여기서 보면 저자의 인생에 대한 마인드다. 스스로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 결핍을 인정하고 살아감으로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느 기회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저자의 삶에 대한 자세이다. 8000명이 sns 팔로워와 인터뷰를 하면서 작았던 자신의 내면을 키워 나가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나의 가치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본인이 놓치고 살아왔던 그것들이 모여지면서,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찾아나가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야기들로 채워지고 있다. 삶에 대한 이야기와 마인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저자의 삶이 바로 이 책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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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남쪽 사람들
권행백 지음 / 온하루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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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야남편의 추적에 대해 수경에게 물은 이유가 있었다. 바로 곱덕이 노비로 팔린 지 5년 후 열여덟 살이 되던 1789년에 오생원에게서 도망을 친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붙잡혔을까.아니면 추노의 손아귀를 피했을까. 도주에 성공했다면 어디로 숨었을까. 나는 고문서를 파고들었다. 다행이 자료들 틈에서 해독이 어려웠던 초서체의 해석본을 발견했다. 그녀를 매수한 오생원, 즉 오응규라는 자가 관청으로부터 발급받은 입안이었다. 입안이란 부동산등기부등본 같은 소유궝증명서다. 오응교는 호구단자를 입안과 함께 보관했다. 나는 두 문서를 좌우로 나란히 놓고 고개를 돌려가며 한 자씩 살폈다. 오응규는 3년마다 관청에 호구단자를 제출했다. 인구조사에 응하는 동시에 소유재산에 대한 권리보존차원이었다. 곱덕을 매수하고 11년이 지난 1795년, 그러니까 곱덕이 사라진 지 6년 후 오응규가 다시 작성한 호구단자에 돚주노비의 명단이 들어있었다. 낯익은 이름이 보였다. 곱덕이 아직 붙잡히지 않은 것이었다. (p20)


한 편의 소설은 하나의 개성이다. 소설은 사실과 픽션을 오가면서,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 권행백의 <한옥마을 남쪽 사람들>은 바로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ㅅ그 지역의 특징들을 짚어 나가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의 특징은 한 장소나 한 시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이야기들을 하나둘 모아 나가면서 퍼즐을 맞춰 나가는 듯한 기부이 절로 들었다. 주인공이자 이 소설의 화자로 등장하는 경서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경서의 여동생 수정, 두 사람은 그렇게 이 소설의 중심이 되어서 주연자 조연이 되고 있다. 


이 소설의 특징은 전주에 오래 살아왔던 이들이 감정 이입이 될 정도로 충분한 임팩트를 간직하고 있다. 서로 다른 이야기들로 채워 나가고 있으며, 그 안에서 전주 한옥마을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짚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을 이해하려면 전주한옥마을의 특징을 좀 더 이해하고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의 관광명소가 되어 버린 전주 한옥마을, 그러난 그곳은 그 명성에 맞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명소에 걸맞지 않게 철저히 이해관계에 따라 상업적이면서, 그곳을 드나드는 이들을 위해서, 장사치를 위한 공간으로 변질되고 있다. 이 소설에 감정이입되었던 이유는 바로 내가 사는 곳을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곳에도 관광 명소가 곳곳에 있으며, 그곳에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축제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런데 그 안에 들어가면, 알맹이는 없는 속 껍데기들로만 존재하고 있으며, 그것은 또다른 문제의 씨앗이 되고 있었다. 관광 명소이지만 그 지역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외지인들이 들어와 관광지와 무관한 것들을 팔고 있었다. 소설은 바로 그런 우리의 관광에 대한 인식과 민낯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 권의 소설을 펴냈고, 그 안에 우리들의 자화상이 드러나 있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수정과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와 시집와서 살아가는 미야, 베트남 월남 파병을 갔다온 봉수 염감..이들은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만, 그 다름이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통일된 삶을 보여주고 있다. 소설은 바로 한옥마을이 가지고 있는 보존과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진정한 관광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지역민을 위한 관광 특구가 아닌, 세금을 얻기위한 관광지로 변질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고스란히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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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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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온다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제가 왜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와야 하나요? 10분 전에 오는 것이 예의면 퇴근 10분 전에 컴퓨터 끄고 게이트 앞에 대기해도 되나요?" (p133)


1990년대 생을 대표하는 마지막 특징은 '정직함'이다. 사실 정직함은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보편적인 가치 중 하나로 특히 신세대를 지칭하는 표현 중 하나였다. 하지만 90년대생들에게 정직함이란 기존 세대의 정직함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정직함이란 성품이 정직하거나 , 어떤 사실에 대해 솔직하거나 순수하다는 'Honest' 와 다르다. 나누지 않고 완전한 상태, 온전함이라는 뜻의 'Integrity'에 가깝다. 그들은 이제 정치,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완전히 무결한 정직을 요구한다. 당연히 혈연, 지연, 학연은 일종의 적폐다. (p110)


시대는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 보았던 시대의 변화는 20대~30대가 주도해 왔다. 1987년 전두환 정권에 맞서서 학생운동을 해 왓던 대학생도 마찬가지였고, 1998년 IMF 사태도 그렇다. 이후 대한민국 사회 안에서 수많은 사건 사고들을 관찰해 보면 2030 세대들은 어떤 리액션을 취해왔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 명확해진다. 그들은 소비와 생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시대의 표본이 되고 있다. 기업은 그들의 취향이나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그들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현재 1990년대생은 우리 사회의 트렌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그들의 취향은 어떤지, 그들은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리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하나하나 짚어나가고 있다.


학생 운동의 주축을 이뤘던 386 세대가 지나고, X세대가 지났고, 88만원 세대도 지났다. 그리고 1990년대 생들이 우리 사회를 주름잡고 있다. 중국은 1990년대생을 쥬링허우 세대라 부르고 있으며, 미국은 밀레니얼 세대라 부른다. 물론 이 구분은 명확하지 않으며,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그들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세대라는 점이다. 세상의 변화 속에서 자신을 바꿔 가면서 적응할려고 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할려는 세대가 바로 그들이며, 시대에 따라서 2030 세대는 항상 변화에 익숙하다. 특히 1990년대 생들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1970년대생, 1980년대 생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학연, 지연, 혈연에서 벗어나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있다. 책에는 꼰대가 등장하고, 호구가 등장하는데, 1990년대 생들에게 꼰대와 호구는 경멸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에서 벗어나는 것들은 배척하게 되고, 과거의 관습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험을 반복적으로 시도한다. 과거의 세대가 자신 앞에 놓여진 문제들이 있다면 수긍하고, 그기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자신이 맞춰 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인해서 생겨났으며, 그 변화의 특징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적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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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각 중이라고 말하지 마라 - 사소한 행동 하나를 쌓아 큰 성과를 만드는 셀프 멘토링의 힘
박천웅 지음 / 시그니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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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이 사는 것도 문제지만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도 문제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생각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수학 문제를 눈으로만 풀 듯 머릿속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은 때로 실제로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이미 원하는 결과를 얻을 만큼 노력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착각의 늪이란 게 원래 그렇게 실체가 없다. 이전에 잠시 해본 일이니 지금도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도 위험하지만 해보지도 않은 일을 생각만으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하다.(p8)


셀프 멘토링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철저하게 나를 객관화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인간은 '자아'를 중심에 두고 성찰할 수 밖에 없다. 판단에 있어서 수많은 오류는 이 '나'라는 관념 때문에 생긴다. 나 홀로 살아갈 생각이라면 모를까 사회를 이루어 그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적어도 사회의 일부인 '나'의 실체를 바로보고 인정해야 한다. (p45)

혹시 당신은 자신의 그릇이 어느 정도 크기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 그릇의 크기를 알아야 그것의 쓰임도 알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성공이든 실패든 결국 그 그릇의 크기만큼 담는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고 무슨 일이든 집중과 노력만 한 게 없다는 말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만큼 집중과 노력은 두 말이 필요 없는 것이다. (p69)


어떤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서 일을 할 때면 수많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소통을 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그런 관계를 맺는 것조차 힘들어서 혼자 살아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변화를 강조하고 , 그 안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것이 당연하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 우리는 복잡한 사회에 노출되면서 벌어지는 현상들이다. 행동을 하거나 행동을 하지 않는 것, 이 두가지 모습은 나의 모습이 될 수 잇고, 또다른 누군가의 모습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행동을 하는 사람과 생각만 하는 사람의 충돌이아.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생각만 하는 사람들을 조심스러워하고 때로는 두려워 한다. 그러면서 그들이 내밷는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고 길잃은 고양이 마냥 손톱을 드러내면서 서로를 핡키려고 든다. 이런 모습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에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모습이다. 사람들 사이에 나타나는 수많은 문제들은 여기서 시작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과 생각하는 사람의 충돌이 나타나고 잇다..


문제는 극과 극인 상황이다.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이제 필요한 것은 행동하는 자세이다. 서로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화합이 요구되는 사회에 살아가려면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성공과 실패는 둘째 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야 하는 것정도는 스스로 깨우치고 있어야 한다는 걸 우리 스스로 느끼고 있다. 이 책에서 나 자신의 역량을 정확하게 아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 스스로 변화된 모습,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이 나의 또다른 자산이 되고, 경력이 되기 때문이다. 


책 한 권을 읽었다. 나는 생각만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행동하는 사람인가, 스스로를 들여다 보는 기회가 되었다. 나는 분명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었다.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는 생각만 한다. 반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라면 생각과 행동을 동시에 하게 된다. 또한 내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면 생각만 하고, 머뭇거리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를 객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나의 그릇의 크기가 커져야만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고, 내가 담을 수 있는 양도 함께 커진다는 걸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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