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inhabitable Earth: Life After Warming (Paperback) - '2050 거주불능 지구' 원서
David Wallace-Wells / Tim Duggan Books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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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로 약 100만 명에 이르는 시리아 난민이 기후변화와 가뭄으로 촉발된 내전을 피해 유럽 곳곳으로 퍼졌다.그리고 사실상 이런 난민쇼크가 불러 일으킨 공황 상태 때문에 오늘날 서구권 전체가 '포퓰리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


이처럼 북극에서 벌어지는 연쇄적인 피드백 작용을 대부분의 기후학자들은 당장 심각하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들이 지금 당장 걱정하는 문제는 바로 '알베도 효과'다 눈은 하얗기 때문에 햇빛을 흡수하기보다는 다시 대기 밖으로 반사해 보낸다.따라서 눈이 줄어들수록 더 많은 햇빛이 지면에 흡수되며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한다.피터와담스는 지상에서 눈이 완전히 사라지면 지난 25년동안 전 세계에서 배출된 온실가스에 맞먹는 온실효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추정한다. (-108-)


라임병은 상대적으로 신생질병에 속하며 따라서 아직 충분한 이해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지금까지 아려진 라임병의 증상은 관절 통증, 피로, 기억 감퇴,안면 마비 등으로 연관성이 모호하고, 일관성이 부족하다.환자가 병원균을 지닌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면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수 없는 증상을 발견할 때마다 라임병 증상이라고 마구잡이로 가져다 붙이는 식이다. 물론 진드기 관련 질병은 말라리아만큼이나 연구가 잘 이루어진 편이다. (-173-)


기후변화는 그런 약속을 뒤흔들고 있는 두 가지 흐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첫째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발생하며 그로 인해 일부 지역에 숨 쉴 틈조차 없는 영구적인 불경기가 닥칠 것이다.둘째로는 전 세계적으로나 특정 정치조직 내에서나 부유한 자보다 가난한 자가 훨씬 심각한 피해를 입음으로써 이미 터무니없는 수준인소득불평등이 점점 더 노골적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나타날 것이다.이 두가지 흐름에 경제가 두 배로 망가질 미래에는 사회적인 권력을 독점하다시피 쥐게 될 어마어마한 부자들에게 최소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250-)


만약 우리가 틀렸다면? 수십 년에 걸친 기후부인주의와 허위 정보공세는 지구온난화를 생테적 위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교활하게도 위험부담이 엄청나게 큰 '지구온난화'라는 판돈을 걸면서 과학 및 과학적 방법론 자체의 적법성과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과학 입장에서는 붙어보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는 내기다. 게다가 기후를 가지고 하는 테스트는 표본이 단 하나밖에 없다.(-329-)


기후 변화 연구의 경우 일단 지구온난화가 실재한다는 사실(인류가 처음 화석연료를 사용한 이후로 기온이 약 1.1도 증가함)과 지구온난화가 작동하는 방식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립돼 있다.반면 앞으로 수십 년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 온난화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는 비교적 불분명하다.인간이 화석연료에 대한 중독을 얼마나 빨리 떨쳐 낼 수 있을지 그리고 기후 시스템이 인간의 변화에 반응해 어떤 식으로 재조정을 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하지만 여기에 나온느 주석이 참고문헌의 소개는 물론 기후 연구가 어떤 지점에 와 있는지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347-)


지구 온난화 하면 먼저 지구가 뜨거워지고, 남극과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는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그리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허리케인이나 태풍이 자주 나타나고 자원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을 우리는 짐작할 뿐이었다.화석 연료에 의한 문제점, 지구의 미래는 탄소로 가득찬 금성이 될 수 있고,그로 인해 인간은 사라질 수 있는 운명에 처해지게 된다.1만여년 전 지구의 빙하기가 끝날 무렵 인류가 지구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어느덧 일만년이 훌쩍 지난 현 시점에 우리는 남극과 북극을 탐험하고, 난 뒤 100여년이 지났다.하지만 그로 인해 인간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게 된다. 산업 혁명으로 인해 우리는 더 풍요로워졌지만 생테계는 파괴되었고,환경오염은 기정사실이 되었다.인간이 생각하는 과학이 가지는 한계는 결코 지금 마주하는 기후 문제를 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구 안에서 200여개 나라의 입장이 다른 시점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서로 협력홰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즉 기후 문제에 있어서 각자도생 전략을 취한다면,전부가 몰락하는 각자소멸의 상황이 나타날 수 있고,대공황을 넘어서서 대멸망의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지금 우리는 코로나 바이라스라는 큰 위기에 처해져 있기 때문이다.인류의 과학이 풀지 못하는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인류가 효율성을 추구하였던 사회적 인프라가 그것을 더 확산시키는 문제를 토출시키고 있었다.즉 이 책에서 나오는 라임병과 같은 문제가 앞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며,그 전초전이 코로나 바이러스였다.그러나 우림는 그 해법을 풀기 위해서 막대한 자본과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인류 스스로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지속적으로 기후 이데올로기가 나타날 수 있으며,그 과정에서 사회적 혼란은 불가피하다. 더 나아가 기업과 개인간의 생각이 충돌하고,그 중재안을 만들어 나가야 할 정부가 재역할을 하지 못할 때, 한나라의 경제가 붕괴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적 시스템에 있어서 큰 헛점을 발견할 수 있다.책에 나오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항상 불규칙적이며,불확실하며,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할 수 없으며, 우리에게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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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nhabitable Earth : Life After Warming (Paperback) - '2050 거주불능 지구' 원서
David Wallace-Wells / Random House US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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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로 약 100만 명에 이르는 시리아 난민이 기후변화와 가뭄으로 촉발된 내전을 피해 유럽 곳곳으로 퍼졌다.그리고 사실상 이런 난민쇼크가 불러 일으킨 공황 상태 때문에 오늘날 서구권 전체가 '포퓰리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


이처럼 북극에서 벌어지는 연쇄적인 피드백 작용을 대부분의 기후학자들은 당장 심각하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들이 지금 당장 걱정하는 문제는 바로 '알베도 효과'다 눈은 하얗기 때문에 햇빛을 흡수하기보다는 다시 대기 밖으로 반사해 보낸다.따라서 눈이 줄어들수록 더 많은 햇빛이 지면에 흡수되며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한다.피터와담스는 지상에서 눈이 완전히 사라지면 지난 25년동안 전 세계에서 배출된 온실가스에 맞먹는 온실효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추정한다. (-108-)


라임병은 상대적으로 신생질병에 속하며 따라서 아직 충분한 이해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지금까지 아려진 라임병의 증상은 관절 통증, 피로, 기억 감퇴,안면 마비 등으로 연관성이 모호하고, 일관성이 부족하다.환자가 병원균을 지닌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면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수 없는 증상을 발견할 때마다 라임병 증상이라고 마구잡이로 가져다 붙이는 식이다. 물론 진드기 관련 질병은 말라리아만큼이나 연구가 잘 이루어진 편이다. (-173-)


기후변화는 그런 약속을 뒤흔들고 있는 두 가지 흐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첫째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발생하며 그로 인해 일부 지역에 숨 쉴 틈조차 없는 영구적인 불경기가 닥칠 것이다.둘째로는 전 세계적으로나 특정 정치조직 내에서나 부유한 자보다 가난한 자가 훨씬 심각한 피해를 입음으로써 이미 터무니없는 수준인소득불평등이 점점 더 노골적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나타날 것이다.이 두가지 흐름에 경제가 두 배로 망가질 미래에는 사회적인 권력을 독점하다시피 쥐게 될 어마어마한 부자들에게 최소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250-)


만약 우리가 틀렸다면? 수십 년에 걸친 기후부인주의와 허위 정보공세는 지구온난화를 생테적 위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교활하게도 위험부담이 엄청나게 큰 '지구온난화'라는 판돈을 걸면서 과학 및 과학적 방법론 자체의 적법성과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과학 입장에서는 붙어보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는 내기다. 게다가 기후를 가지고 하는 테스트는 표본이 단 하나밖에 없다.(-329-)


기후 변화 연구의 경우 일단 지구온난화가 실재한다는 사실(인류가 처음 화석연료를 사용한 이후로 기온이 약 1.1도 증가함)과 지구온난화가 작동하는 방식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립돼 있다.반면 앞으로 수십 년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 온난화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는 비교적 불분명하다.인간이 화석연료에 대한 중독을 얼마나 빨리 떨쳐 낼 수 있을지 그리고 기후 시스템이 인간의 변화에 반응해 어떤 식으로 재조정을 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하지만 여기에 나온느 주석이 참고문헌의 소개는 물론 기후 연구가 어떤 지점에 와 있는지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347-)


지구 온난화 하면 먼저 지구가 뜨거워지고, 남극과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는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그리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허리케인이나 태풍이 자주 나타나고 자원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을 우리는 짐작할 뿐이었다.화석 연료에 의한 문제점, 지구의 미래는 탄소로 가득찬 금성이 될 수 있고,그로 인해 인간은 사라질 수 있는 운명에 처해지게 된다.1만여년 전 지구의 빙하기가 끝날 무렵 인류가 지구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어느덧 일만년이 훌쩍 지난 현 시점에 우리는 남극과 북극을 탐험하고, 난 뒤 100여년이 지났다.하지만 그로 인해 인간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게 된다. 산업 혁명으로 인해 우리는 더 풍요로워졌지만 생테계는 파괴되었고,환경오염은 기정사실이 되었다.인간이 생각하는 과학이 가지는 한계는 결코 지금 마주하는 기후 문제를 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구 안에서 200여개 나라의 입장이 다른 시점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서로 협력홰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즉 기후 문제에 있어서 각자도생 전략을 취한다면,전부가 몰락하는 각자소멸의 상황이 나타날 수 있고,대공황을 넘어서서 대멸망의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지금 우리는 코로나 바이라스라는 큰 위기에 처해져 있기 때문이다.인류의 과학이 풀지 못하는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인류가 효율성을 추구하였던 사회적 인프라가 그것을 더 확산시키는 문제를 토출시키고 있었다.즉 이 책에서 나오는 라임병과 같은 문제가 앞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며,그 전초전이 코로나 바이러스였다.그러나 우림는 그 해법을 풀기 위해서 막대한 자본과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인류 스스로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지속적으로 기후 이데올로기가 나타날 수 있으며,그 과정에서 사회적 혼란은 불가피하다. 더 나아가 기업과 개인간의 생각이 충돌하고,그 중재안을 만들어 나가야 할 정부가 재역할을 하지 못할 때, 한나라의 경제가 붕괴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적 시스템에 있어서 큰 헛점을 발견할 수 있다.책에 나오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항상 불규칙적이며,불확실하며,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할 수 없으며, 우리에게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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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거주불능 지구 - 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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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로 약 100만 명에 이르는 시리아 난민이 기후변화와 가뭄으로 촉발된 내전을 피해 유럽 곳곳으로 퍼졌다.그리고 사실상 이런 난민쇼크가 불러 일으킨 공황 상태 때문에 오늘날 서구권 전체가 '포퓰리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


이처럼 북극에서 벌어지는 연쇄적인 피드백 작용을 대부분의 기후학자들은 당장 심각하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들이 지금 당장 걱정하는 문제는 바로 '알베도 효과'다 눈은 하얗기 때문에 햇빛을 흡수하기보다는 다시 대기 밖으로 반사해 보낸다.따라서 눈이 줄어들수록 더 많은 햇빛이 지면에 흡수되며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한다.피터와담스는 지상에서 눈이 완전히 사라지면 지난 25년동안 전 세계에서 배출된 온실가스에 맞먹는 온실효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추정한다. (-108-)


라임병은 상대적으로 신생질병에 속하며 따라서 아직 충분한 이해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지금까지 아려진 라임병의 증상은 관절 통증, 피로, 기억 감퇴,안면 마비 등으로 연관성이 모호하고, 일관성이 부족하다.환자가 병원균을 지닌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면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수 없는 증상을 발견할 때마다 라임병 증상이라고 마구잡이로 가져다 붙이는 식이다. 물론 진드기 관련 질병은 말라리아만큼이나 연구가 잘 이루어진 편이다. (-173-)


기후변화는 그런 약속을 뒤흔들고 있는 두 가지 흐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첫째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발생하며 그로 인해 일부 지역에 숨 쉴 틈조차 없는 영구적인 불경기가 닥칠 것이다.둘째로는 전 세계적으로나 특정 정치조직 내에서나 부유한 자보다 가난한 자가 훨씬 심각한 피해를 입음으로써 이미 터무니없는 수준인소득불평등이 점점 더 노골적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나타날 것이다.이 두가지 흐름에 경제가 두 배로 망가질 미래에는 사회적인 권력을 독점하다시피 쥐게 될 어마어마한 부자들에게 최소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250-)


만약 우리가 틀렸다면? 수십 년에 걸친 기후부인주의와 허위 정보공세는 지구온난화를 생테적 위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교활하게도 위험부담이 엄청나게 큰 '지구온난화'라는 판돈을 걸면서 과학 및 과학적 방법론 자체의 적법성과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과학 입장에서는 붙어보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는 내기다. 게다가 기후를 가지고 하는 테스트는 표본이 단 하나밖에 없다.(-329-)


기후 변화 연구의 경우 일단 지구온난화가 실재한다는 사실(인류가 처음 화석연료를 사용한 이후로 기온이 약 1.1도 증가함)과 지구온난화가 작동하는 방식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립돼 있다.반면 앞으로 수십 년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 온난화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는 비교적 불분명하다.인간이 화석연료에 대한 중독을 얼마나 빨리 떨쳐 낼 수 있을지 그리고 기후 시스템이 인간의 변화에 반응해 어떤 식으로 재조정을 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하지만 여기에 나온느 주석이 참고문헌의 소개는 물론 기후 연구가 어떤 지점에 와 있는지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347-)


지구 온난화 하면 먼저 지구가 뜨거워지고, 남극과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는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그리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허리케인이나 태풍이 자주 나타나고 자원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을 우리는 짐작할 뿐이었다.화석 연료에 의한 문제점, 지구의 미래는 탄소로 가득찬 금성이 될 수 있고,그로 인해 인간은 사라질 수 있는 운명에 처해지게 된다.1만여년 전 지구의 빙하기가 끝날 무렵 인류가 지구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어느덧 일만년이 훌쩍 지난 현 시점에 우리는 남극과 북극을 탐험하고, 난 뒤 100여년이 지났다.하지만 그로 인해 인간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게 된다. 산업 혁명으로 인해 우리는 더 풍요로워졌지만 생테계는 파괴되었고,환경오염은 기정사실이 되었다.인간이 생각하는 과학이 가지는 한계는 결코 지금 마주하는 기후 문제를 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구 안에서 200여개 나라의 입장이 다른 시점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서로 협력홰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즉 기후 문제에 있어서 각자도생 전략을 취한다면,전부가 몰락하는 각자소멸의 상황이 나타날 수 있고,대공황을 넘어서서 대멸망의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지금 우리는 코로나 바이라스라는 큰 위기에 처해져 있기 때문이다.인류의 과학이 풀지 못하는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인류가 효율성을 추구하였던 사회적 인프라가 그것을 더 확산시키는 문제를 토출시키고 있었다.즉 이 책에서 나오는 라임병과 같은 문제가 앞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며,그 전초전이 코로나 바이러스였다.그러나 우림는 그 해법을 풀기 위해서 막대한 자본과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인류 스스로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지속적으로 기후 이데올로기가 나타날 수 있으며,그 과정에서 사회적 혼란은 불가피하다. 더 나아가 기업과 개인간의 생각이 충돌하고,그 중재안을 만들어 나가야 할 정부가 재역할을 하지 못할 때, 한나라의 경제가 붕괴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적 시스템에 있어서 큰 헛점을 발견할 수 있다.책에 나오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항상 불규칙적이며,불확실하며,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할 수 없으며, 우리에게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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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괴되고 있는가
최광 엮음 / 북앤피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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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0일 문재인은 취임사를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로 시작한다.문재인이 힘주어 말하는 취임사의 주요 구절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5-)


문재인은 민족공조를 중시하몀서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증하는 역할과 함께 제재완화를 촉구하는 일련의 외교행보를 보인다.문재인은 2018년 9월 유엔총회 기조 연설에서 '북한이 핵개발 노선을 공식종류하고 오랜 고립에서 벗어나 스스로 세계 앞에 섰다'고 하여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의 진실성을 사실상 보증했다.더욱이 문재인은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고 하여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를 제기하였다. (-63-)


연방제 통일 기도는 가장확실하게 분쇄되어야 한다.적화통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닦아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공산주의라는 괴불이 자리 잡은 나라는 예외없이 가난, 비인간적인 인권유린, 처절한 죽음 등이 자행되었고, 많은 나라들이 '죽음의 산야(killing field)'로 전락했음을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라는 괴물은 소련에서 6천 6백만 명,중국에서 6천만명을 희생시켰고,북한 250만명,베트남 240만명, 동돋 210만 명, 캄보디아 200만 명, 유고 45만명 ,폴란드 27만 명, 그리스 7만 명, 쿠바 3만 3천명 등이 공산독재 하에서 '죽음의 산야'로 내몰렸다. (-133-)


문재인 정권 하에서의 언론의 변화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선전선동적 정치이념의 요청에 따라 많은 언론인이 결과적으로 부역자가 되었다.
-특히 방송에서는 자유언론이 종적을 감추었다.
-방송은 강력한 민족 사회주의적 지향을 갖는 좌익 노조에 의해 장악되었다.
-언론은 정권과의 밀약에 따라 동명군 혹은 선전대로 재편성 되었다.
-언론은 여전히 촛불정변의 공범적 태도 혹은 원죄 지은 자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내 언론지형은 거대한 변화릐 소용돌이를 맞고 있다.
-지상파의 시청률이 급감하고 있다.
-유투브가 대거 자유언론의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일부 조사에서는 유투브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했다.
-정치 성향에 따라 선호 매체를 선택하는 '이념 -매체의 자기 강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05-)


이후에는 영화 심의와 관련된 논란을 벌였다.영화 심의가 전담 기구를 통해 진행되기 시작한 것은 1966년 1월에 출범한 한국예술문화윤리위원회의 등장 때부터,1975년 ,법적 근거가 된 공연법의 개정에 따라 한국공연 윤리위원회를 설립했다 (1976뇬년5월).이 기관은 1986년 2월에 기관 명칭을 공연윤리위원회로 바꾸었고,1999년 6월부터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 바뀌었다.공연윤리위원회 시절까지의 심의 체계는 심의 기준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삭제, 상영 불허가 증의 방법을 적용했다.이를 두고 좌파 영화인들은 '검열'이라고 비난했다.'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요소라고 비난하며 '검열 철폐'투쟁을 벌이는 빌미가 되었다.(-271-)


문재인 덩권의 탈원전 공약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목표이고 그 수단으로 원전과 석탄발전을 없애고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 20%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이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본이 안 된 것이다.에너지 정책의 목적은 안정적 공급이다.어떤 발전원을 뺄것인지 넣을 것인지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디 위한 수단인데 문재인 정권의 에너지 정책은 수단만 강조하고 있어서 몫적과 수단이 도치되었다는 것이다. (-329-)


문재인 정권은 포퓰리즘의 극치를 이룬다.대표적 형태는 기초연금의 무분별 확대,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대표되는 문재인 케어,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선언 등이 세 가지 형태이다. (-403-)


특히 대한민국과 같이 자원이 풍부하지 않고 강대국과 인접한 국가일수록 외교는 더욱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대통령 본인과 참모진의 무능으로 인하여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여 국내 정치의 문제를 외교 무대에 개입시키고 국익을 우선시 하는 외교가 아닌 본인의 지지율과 인기를 위한 근시안적인 외교를 자행하고 있다. (-476-)


비정규직 정규직화의 대안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의 폐지다.비정규직 일자리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이 열악한 경우는 많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정규직화를 강제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동시에 기업의 파이가 정해져 있는 이상 기업에 정부가 강제로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은 다른 피해자를 만들 뿐이다.여러 산업 귭제들을 철폐하여 더 다양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여 기업의 파이를 키우는 것은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동시에 많은 근로자의 임금,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결과를 낳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국민을 더욱 부유하게 하는 것은 정부의 강제가 아닌 생산의 확대로써 가능하다. (-517-)


2013년 10월 23일 ,문재인 당시 민주당 의원은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알았든 몰랐든 부정선거의 수혜자다'라는 표현을 쓰며 당시 청와대를 공격했다.그로부터 약 2개월 뒤, 2013년 12월 8일, 장하나 당시 민주당 의원은 '부정선거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한다'며, 2014년 재보궐선거에 맞춰 대통령 재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단군 이래 희대의 부정선거'라는 표현도 등장했으며, 민주당은 전력을 동원해 '원김판세'(원세훈, 김무성,김용판, 권영세)가 불공정 선거에 연루되어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550-)


2020년 4월 15일 치뤄진 총선이 끝났고,민주당은 광복 이래 최대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여러 진통이 있었고, 코로나 바이러스 정국이라 할 정도로 정책이나 공약이 거의 없는 초유의 선거운동이 있었다.그 과정을 뒤에서 지켜 보면서 많은 회의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총선을 소리없는 전쟁이라 하였던가,수많은 이해관계가 충돌하였고,그 과정에서 배신과 배반이 난무하였다.총선의 이해관계가 충돌하였고,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로 협력하지 않는 모습이 현실이 되었다.그리고 총선은 끝났고, 그 선거 휴유증은 남았다.


총선이 끝난 시점 책 <대한민국은 파괴되고 있는가>를 읽게 되었다.저자는 19명의 집필진으로 이뤄져 있으며, 우파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었다. 500여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총선 6개월 전에 나왔으며,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확하게 대변하고 있었다.즉 이 책은 총선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었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입장과 노선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즉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려는 것 뿐만 아니라 우파 지지자를 결집시켜서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중시키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의 생각은 실패로 끝나버렸다.그들이 생각한 포퓰리즘 정책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즉 우파는 문재인 정부의 퍼주기식 복지정책을 비판하여서,자신의 표를 끌어 모으려 하였지만,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실업자 급증과 경제성장이 멈춘 형국에서 그들의 정치적 전략이 먹혀들지 않는 미스를 보여주게 되었고,대한민국 파괴가 아닌 대한민국 수호와 안전을 위한 정부라는 인식을 가지게된 것이다.즉 이 책은 오판한 결과물이었다.우파 결집이 목적이었고,중도파를 끌어모으고 싶었지만,그렇지 못하였다. 우한폐렴이라 외치면서,문재인 정권 타도를 외쳤던 그들이 전세계 200여개국 나라 중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잘 대처한 나라가 되면서, 현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을 반기는 형국이 되었던 것이다.


즉 적을 알고 나를 안다면, 백전 백승이라 하였다. 우파의 생각과 관점을 파악한다면, 그들이 비판하려는 그 목적을 파악한다면,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을 줄여 나갈 수 있다. 본인들의 자충수, 자신들이 비판하려는 그 대상과 그 목적과 의도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으려면 거기에 맞는 시나리오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다. 그리고 그것이 본인을 향할 때, 고기를 써는 칼이 도리어 자신을 해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즉 이 책은 우파가 총선이나 대선에서 승리를 거둘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파악할 수 있다. 비정규직이 더 늘어날 것이고, 원자력 발전소는 더 늘어나게 된다.공교롭게도 원자력 발전고 대부분 경남과 경북에 걸쳐 있으며, 우파를 지지하는 이들이 대부분인 영남권이다.그들의 텃밭에서 그들 스스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 나머지 지역에서 표를 얻지 못하고 참패로 끝나버렸다.즉 촛불 정신의 승리,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들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좌파의 잘못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우파의 문제점과 실수를 더 많이 노출시키게 되었고,개헌 마지노선에 가까운 180석을 얻고 말았다.또한 이 책에서 언급하는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발생한 몇몇 정치인들의 법적인 걸림돌이 있으며, 앞으로 몇몇 국회의원의 자격이 박탈되고, 재보궐 선거가 생긴다면, 말 그대로 개헌이 될 수 있는 200석을 확보할지도 모르는 부분이다.즉 민주당 지지자이면서,문재인 정부의 깔끔한 마무리를 원하는 나 자신이 이 책을 읽었던 이유는 그들의 정책,그들의 의도와 목적을 파악하고, 나의 실수와 오판을 줄여나가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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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3-08 02:39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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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가 장악한 대한민국
김세의 지음 / 가로세로연구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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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좌우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1980년대부터 2016년까지 집 밖의 시민운동은 거의 대부분 좌파의 전유물이었다.하지만 2016년 이후 광화문 촛불시위가 펼쳐지면서 이에 맞서는 태극기집회가 생겨나기 시작하였고,지금은 좌파와 우파 모두 집 밖으로 나와 시위를 펼치고 있다. (-12-)


인기배우 조승우가 연기한 김원봉이라는 인물은 영화 속에서 친일파를 숙청하기 위한 모든 계획을 지휘하는 멋진 투사로만 나온다.실제로는 김원봉은 투철한 공산주의자로 1948년 북한으로 건너가 북한 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2015년 8월 23일 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김원봉은 북한 내 서열 7위에 해당하는 국가검열위원장에 오르기까지 했으며,6.25 한국전쟁에도 참여했다는 기록까지 있다고 한다. (-28-)


NL은 '민족해방'을 주로 외치면서 한반도의 자주독립을 위한 북한과의 협력을 중요시한다.이 때문에 NL을 '주체사상파'즉 '주사파'라고 부르기도 한다.물론 NL에도 주사파와 비주사파가 있음을 분명히 한다.반면 PD는 '민중민주'를 주로 외치면서 북한의 주체사상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하지만 이들 역시 '마르크스-레닌주의'진영으로서 노동자 중심의 소련 혁명을 주요 모델로 삼고 있다. (-44-)


1987년 6월 항쟁으로 PD는 점차 영향력을 NL에게 빼앗기기 시작했다.이후 운동권의 주요 세력으로 떠오른 NL이 30년이 지나도록 좌파 진영에서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49-)


통합진부당은 2011년 12월 6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가 모여 만든 당이다.NL계열 운동권과 PD계열 운동권이 대통합을 내셀우며 탄생한 정당이었다.2012년 4월 11일 국회의원 총선거에서통합진보당은 민주당과 야권 단일후보를 내며 우파 정당인 새누리당에 맞섰다.13석의 의석을 획득하며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에 이어 원내 제3당이 됐다. 하지만 총선이 끝난 뒤, 당내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NL 계열과 PD계열 사이에 당내 갈등이 커진다.결국 PD 계열 국회의원들이 탈당을 해 2012년 10월 21일 정의당을 만들게 된다. (-52-)


2000년 7월 13일 녹색연합은 주한미군이 독성 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서울 시민의 식수원인 한강에 몰래 방류했다고 발표했다.주한 미군의 장의사였던 앨버트 맥팔란드가 직원에게 60갤런의 포름 알데히드를 방류하라고 강요했다는 것이다. (-61-)


오노 사건이 벌어진지 4개월이 지난 뒤 대한민국에서는 월드컵이 열렸다.운명의 장난인지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그리고 2002년 6월 10일 대구에서 미국과 맞붙었고,안정환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63-)


토머스 허버드 당시 주한 미국대사는 2009년 출간된 회고록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여중생 치사사건을 다룬 미국의 태도에 분통을 터뜨렸고,이것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맑혔다. 9-65-)


2002년 6월 13일에 벌어진 효순이 미선이 사건은 대한민국 전체를 뜨겁게 달궜다.수많은 사람들이 반미시위를 벌일 정도로 전국민적인 관심의 대상이었다.그런데 불과 16일 뒤에 있었던 엄청난 사건에 대해선 사람들의 관심이 높지 않았다.바로 2002년 6월 29일에 있었던 연평해전이다. (-68-)


리퍼트 대사는 얼굴에 무려 80바늘을 꿰메야 했고,왼쪽 손목 역시 신경접합술을 받아야 했다.대법원은 김기종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2년형을 확정 판결했다.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감안할 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80-)


일단 문재인 정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직은 바로 전대협이다. 전대협은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NLPDR) 노선'에 따라 '반미 구국 통일전선'을 형성했다.여기서 이름도 장황하기 짝이 없는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 노선'의 정체에 대해서 니냐기할 필요가 있다. (-82-)


청와대 민정비서관인 백원우는 전대협 3기 연대사업국장 출신으로 2004년부터 8년간 민주당 국회의원을 하면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주한미군 축소 입장을 내세웠다.20004년 9월 2일에는 미국 의회의 북한인권법 통과에 반발하며 주한 미국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89-)


하승청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ㅇ 1990년 4월 2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민족통일 민주주의 노동자동맹 사건 즉,삼민동맹 사건 때문이었다.하승창은 동료들과 '민족통일 민주주의 노동자동맹'이란ㄴ 단체를 만들었는데, 경기도와 인천지역 노동자들을 상대로 좌경 의식화 교육을 진행했다.이 단체는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부정하고 무장봉기에 의한 계급혁명으로 공산주의 국가 건설을 목푷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93-)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좌파성향 김명수를 대법원장으로 지명했고,김명수는 또다시 좌파성향 김선수를 대법관으로 지명했다.사법부까지 좌파에게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민변을 단순히 그냥 좌파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좌파,그 이상이다.이미 위에서 말한바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에서 이석기를 변호한 것은 바로 민변 소속 장경욱 변호사였다. (-95-)


2017년 5월 25일 한 언론에서 다뤄진 서울시 구로구 궁동 서서울 생활과학고등학교의 '서울 통일관'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언론이 보도한 사진에는 고등학교 6명이 방안에 앉아 있었다.한쪽 벽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이 있고,'당이여 그대는 어머니'그리고 '장군님 식솔'이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써있었다. (-101-)


1988년 언론노련으로 시작한 조직은 12년 뒤인 2000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즉 언론노조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이름을 바꾼 언론노조의 초대위원장은 바로 최문순이다, 최문순은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MBC에 입사해서 주로 사회부 기동취재반에서 활동했던 기자였다. (-103-)


그런데 2005년 2월 최문순은 MBC 사장에 오른다.많은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48세에 사장이 됐고,이는 MBC 역사상 최연소 사장이 됐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사장이 되기 전,최문순의 직책은 부장 대우였다.부장과 부국장, 국장,본부장 등의 직책들을 모두 뛰어넘고 부장 대우에서 갑자기 5단계 가량을 올라선 사장이 된 것이다. (-105-)


민주노총은 아직도 1980년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1987년 '6월 항쟁'이후 NL계열이 중심이 된 386 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중추적인 위치에 포진해 있다고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도 너무 많이 바뀌었다.아직도 386의 시각으로 반미, 친북을 외치니 한심할 따름이다. 매년 8.15 광복절에는 좌파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연다. (-111-)


그런데 드루킹 사건은 어이없게도 과거에 한 팀이었던 사람의 '배신과 복수'로 인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2018년 1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네이버 뉴스 댓글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누군가가 계속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결국 네이버와 더불어민주당은 수사를 의뢰했고,2018년 4월 1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필명 '드루킹'이라는 김동원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126-)


2018년 7월 23일 대한민국 국민들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드루킹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던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자살을 했다.노회찬은 PD계열 노동운동가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좌파 진영의 거물 정치인이었다. (-129-)


2017년 5월 9일 문재인대통령이 취임했다.박근혜대통령이 탄핵되고,예정보다 7개월이나 빠르게 치뤄진 대통령 선거였다자.문제인에게는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언론사 삳장들이 눈엣가시였을 것이다.MBC 사장을 바꾸려면 일단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을 바꿔야 했는데,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구 여권 추천 인사가 6명이고, 신녀권 추천이사가 3명인 상황이었다. (-141-)


촛불집회는 2016년 10월 29일 1차 집회를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다음날인 2017년 3월 11일까지 총 20차례 진행됐다.SBS는 2차 집회가 열렸던 2016년 11월 5일을 시작으로 매주 광화문 광장에서 라이브 생중계를 하면서 촛불집회 진행상황을 알렸다. (-156-)


2016년 11월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주최 측은 60만 명을 주장했고,경찰은 18만 명으로 추산했다.무려 3배가 넘게 차이나는 숫자이다. (-162-)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천안함이 침몰했다.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3월 30일에는 해군 특수여전단 수중 폭파대 (UDT) 소속 한주호 준위가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다가 실신해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183-)


노무현 역시 굉장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그리고 그의 죽음조차도 예사롭지 않았다.대통령 임기가 끝난 뒤,노무현은 나이키 운동화 등을 만드는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게 2억 원 짜리 피아제 시계를 받고, 노무현의 아들 노건호 측에게 5백만 달러를 송금하도록 했는지 등과 관련한 검찰조사를 받았다.그리고 2009년 5월 23일 경남 김해시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했다.노무현의 투신자살은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의 투신자살과 연결되는 측면이 있다.(-231-)


나는 민주당을 지지하고, 문재인대통려 지지자이다.그럼에도 극우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로세로연구솔의 저서를 읽게 된 것은 그들이 생각하는 현정권,그리고 과거의 정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파악하고 싶어서이다. 이 책을 보면 알다시피 저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있다.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며,이 책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즉 저자는 책 속에 사실과 거짓을 섞어 놓으면서,자신의 생각과 의견에 대한 합당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었다.즉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민주당과 그들을 지지하는 핵심들이 말하지 않는 부분들을 파악하고 싶어서다.그건 그들의 치부들을 상대편의 기준으로 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며, 그 과정에서 힘의 균형과 정치와 정당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 우파는 꽤 오랫동안 기득권을 누리게 된다.하지만 1997년 이후 판은 바뀌게 된다.김대중 대통령,노무현 대통령, 문재인대통령으로 이어지는 15년간의 리더 교체는 우파에게는 위협적인 가치였고,촛불 정신은 그들의 기분으로 본다면 공포의 대상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다.1997년 이후 25년동안 우파는 10년 좌파는 15년의 정치 리더를 배출하였다. 돌이켜 보면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지는 권력은 비리의 온상으로 비처지게 되었고,그들의 꼼수 정치를 파악하게 된다.문제는 이 책을 읽으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저들이 이야기하는 좌파의 치부가 아닌 본인들의 치부가 더 많이 보여진다는 것이다.즉 그들이 해왔던 그 시선이나 관점으로 상대방을 파악하게 되고,그들의 기준으로 그들의 잘잘못을 들추기 때문이다.또한 그들이 이야기하는 주사파의 실체,언론과 민주노총의 실체와 전교조,언론노조, NL과 PD계열 정치인의 특징을 알 수 있었다.그 과정에서 저자는 1987년의 틀에 같혀져 있는 좌파의 문제점을 짚어나가고 있는데, 저자의 논리라면, 우파는 1945년 광복 이후의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더 나아가 박정희 시대의 새마을 운동, 전두환 시대의 바르게 살기 운동이 대한민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본다면, 자신들의 과오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415 총선이 끝났다. 그리고 저자가 우려하던 그 부분들이 현실이 되었다.촛불정신이 승리를 하게 되었고,문재인 정부에 힘이 실리게 된다.정부의 마지막에 나타나는 레임덕을 우파들이 결코 할 수 없게 된 것이다.검찰이 무소불위의 힘을 썼던 그 모습은 점점 더 힘이 없어지게 되었고,언론의 위치도 마찬가지였다.그동안 유투브를 활요해 왔던 우파 유투버들은 21대 국회의원이 출범하는 5월 30일 이후를 내다보아야 한다.그동안 해오지 못했던 것들을 180석 국회의원의 힘으로 누를 수 있게 되었고,그들이 생각하는 행정,입법,사법 삼권 분리가 현실이 될 것이다.기업과 소수의 기득권이 가졌던 특권들이 이제는 국민의 힘으로 돌아올 것이며, 전교조와 민주노총,민변의 힘이나 위치는 더 커질 공산이 커지게 된다.한편으로 저자가 네이버를 좌파를 대변하는 포털사이트라고 지칭하는 그 부분은 공감가지 않는 대목이다.'네이버가 그동안 실시간 검색 노출이나 뉴스 서비스 대부분이 우파에 편향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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